오늘은 영화 해리포터에서 마법학교의 세트로 사용된 안윅성(Anwick castle)을 구경한다.
안윅성은 영국 북동부 Northhumber Land 주 Anwick에 있는 중세의 성이다. 최초에는 1096년 안윅의 남작 Yves de Vesey가 스코틀랜드의 침략에서 북쪽의 국경을 방어하기 위해 알른강을 건너는 다리 주변에 성곽을 건설한 것이었다. 이후 Percy 공작이 이성을 구입하고, 석조의 성으로 다시 지었다. 그러나 완공을 하지 못하고 오랜동안 비어있다가, 18세기 후반 Robert Adam에 의해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개조되었고 19세기에 Northhumber Land 주의 4 공작이 다시 구조를 변경하였다.
내부는 개인공간이라고 촬영이 금지되어 아쉬웠다. 그러나 어느 박물관 (대영박물관 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았다) 못지 않은 좋은 그림과 생활용품들, 특히 도자기와 지팡이 등이 인상적이었다.
아래의 안내판을 보지 못하고 9시40분경에 도착한 우리들은 문을 밀어보고 당겨보아도 열리지 않아서 영문을 모른채 밖으로 배회하다가, 우연히 10시에 다시 갔더니 문이 열려서 무난히 관람하였다. 이어서 다른 일행에게도 알려주어 모두 기쁜 마음으로 관람하였다.
점심식사는 노스 요크셔의 동화 같은 어촌마을 휫비에서의 이름난 피쉬앤칩스, 2014년도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손님들이 가득찼다.
휫비 뿐만이 아니라, 영국 어디를 가도 노부부들이 다정한 모습으로 여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중 삼분의 일은 아마도 개를 동반하는듯하다. 문화가 달라도 이해를 해야지...???!!!
그리고 바닷가의 도시 휫비에 갔다, Whitby는 잉글랜드 노스요크셔 주 스카보러에 있는 도시다. 도시의 언덕 위에는 656년에 세워진 수도원이 있다. 브람스토커의 소설 드라큐라에 영감을 주었다는 설이 있다.
저녁식사는 스페인식... 빠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