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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 민스터, 브론테 자매, 요크, 템블즈 거리, 리버풀, 비틀즈스토리

작성자바르시메오|작성시간17.09.11|조회수139 목록 댓글 4

  오늘은 민스터 성당 The Minster부터 시작한다. 1220년부터 1472년까지 건설하는데 약 250년이 걸린 영국 최대의 고딕 건축물이다. 민스터 성당을 보고, 또 도시 전체를 둘러싼 성으로 이름난 럭셔리 도시 요크를 관광한다.





 민스터 성당 앞의 여성버스커, 악기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요크는 영국 중북부의 도시다. 보통 중세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나, 서기 71년 로마인들에 의해 건설된 도시이다. 지금의 거리도 중세 분위기를 짙게 풍기고 있지만, 성벽이나 성문을 비롯한 교회의 유적 등은 로마시대 혹은 바이킹 시대를 느끼게하는 역사의 보물 창고라고 말할 수 있다.

샴블즈  Shambles 거리는 1086년 정복왕 윌리엄이 행했던 토지 대장에 기재되었던 곳으로 유일하게 남은 거리라 한다. 건물의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튀어나온 것은 푸주간이었던 건물이어서, 햇빛을 가려 고기를 오랫동안 보관하려 했다는 것이다.




 오늘의 맛있는 점심은 Afternoon Tea다. 홍차가 곁들여진 샌드위치와 케익과 달콤한 빵으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다.






  그리고 소설, '폭풍의 언덕'의 배경이 된 Haworth로 간다. 약 1시간30분을 이동하면 브론테 자매의 생가를 만날 수 있다.

브론테 자매가 살았던 집은 박물관 Bronte Parsonage Museum 으로 바뀌어 있어 생전의 자매들의 모습과 사용하였던 가구 등을 엿볼 수 있으며 마을 곳곳을 통해 자매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브론테 자매는 Charlotte(제인 에어, 38세 사망), Emily(폭풍의 언덕, 30세 사망) 그리고 Anne(아그네스 그레이, 29세 사망) 세자매를 말한다.



 브론테 자매의 생가 옆에는 폭풍이 불어댈 듯한 언덕이 있고, 말 한마리가 한가롭다.



브론테 자매의 도시 Haworth는 아름다운 공원과 기차역도 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우리가 묵을 리버풀로 이동한다. 리버풀은 익히 들어 본 바와 같이 비틀즈의 기념관이 있다. 비틀즈에 관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료를 전시해두고 있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비틀즈 스토리가 있다 . 이곳을 보기 위해 리버풀을 찾을 정도로 리버풀 최고의 관광지로 손 꼽히는 이곳은 비틀즈 팬이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많이 갖추고 있는 곳이다. 비틀즈가 있기까지 영향을 줬던 주변인물들의 음성을 통해 듣는 비틀즈 뿐 아니라 BBC 라디오와 폴 매카트니 인터뷰 같은 희귀자료 등 비틀즈의 모든 것을 모아두었다.

  환상적이고 드라마틱하였다. 자동안내 이어폰에서 적당한 비틀즈의 음악에 젖어본다.











오늘 숙소는 Albert Dock 옆이다. 좀전에 관람하였던 비틀즈스토리 옆이다.

값비싼 선박들을 하적해 두었던 알버트 독은 1980년 재개발을 거치면서 관광객을 위한 문화단지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그 결과 영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멋진 문화단지가 된 이 곳은 리버풀의 인기명소이기도 하다.


여기에도 연인들의 허망한 맹세의 자물쇠들이 걸려있다. 열쇠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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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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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제인 | 작성시간 17.09.11 비틀즈 박물관 티비에서 봤는뎅
    영국은 건물색이 어두은듯 하네요
    오래 된 건물이 많아 그런가
  • 답댓글 작성자바르시메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9.12 영국 곳곳의 건물들의 색채는 벌집의 색채와 비슷했습니다.
    아마도 건물을 짓는데 사용되는 돌의 색깔이 우중충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그런 건물들이 조화롭게 보였습니다.
  • 작성자카페여행 | 작성시간 17.09.13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들을 많이 여행하셨네요~~
    너무 가보고싶어요
  • 답댓글 작성자바르시메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9.14 소망하시는 대로 영국을 방문하실 날이 곧 오실지도 모르지요?
    누군가가 그랬지요.
    지금이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인줄 어찌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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