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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5-모로코&스페인팀. 세비야에서

작성자Jju~*|작성시간18.11.16|조회수314 목록 댓글 14


날씨운이 참 좋다며.. 운빨 좋다~를 연신 외치고 다녔건만...

하필 페리타는 날 아침.. 비바람이 몰아치네요.. 우리가 모로코 떠나는게 싫은가바요~

원래 승선 하기로 했던 호텔 인근의 작은 부두에선.. 출항 정지..


그래서 다시 호텔 로비에 모여 앉아서.. 차 한잔 하며.. 사진 구경하고 있었어요...

가이드님이랑 로컬샘은.. 계속 상황 주시 하시면서... 발동동 하셨구요 ㅎㅎ


다들 여유있게 빵빵한 와이파이를 즐기고 있져~ ㅎㅎ


결국 다시 버스를 타고.. 좀 더 먼 거리에 있는 큰 항에 가기로 했어요~ 거기선 무조건 출발 할거야..를 외치며 !!


여긴 다행히.. 비는 안오네요.. 출발 하겠져??? 로컬 선생님이랑 가이드님은 정말 열심히 여기저기 뛰어 다니셨어요.. ;;

우여곡절 끝에 페리를 타긴 탔는데.. 또 출발을 안하는거에요..

우린.. 세비아가서.. 무조건 성당 입장시간에 맞춰 가야하는데 말이죠...


배 내려서 달릴 준비 중인 우리팀.. 결국 저 계단을 불필요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긴 했지만...기억엔 오래 남았어요 ㅎㅎ

아... 전 이날 무릎에 멍들과 팔에 알통을 얻었죠ㅎㅎ 엘리베이터 있다고 말 안해준 사람..나오시오..!!


점심도 페리안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세비아에 도착을 하긴 했어요.. 달려가는 가이드님의 뒷통수에서 다급함이 보이지 않나요?? ㅎㅎ

입장시간 7분 남았으니 천천히.. 서둘러 오라는 말을 남기시곤.. 티켓팅하러 뛰어가시네요


성당 입구에 거의 다 왔어요~!! 이모님들 힘내세요~ 하늘도 맑아졌어요~!! ㅎ


저기로 들어가면.. 왼쪽이.. 입구..  도착하니 2분이나 남았대요 ㅎㅎ


무사히.. 짐 검사 하고 들어왔어요.. 짝짝짝!!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는 세비야 대성당. 톨레도 성당보다 무조건 크게 지어야한다!! 라고 해서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성당을 지었대요.

그래서 이슬람 사원에서 사용했던 양식도 남아있고.. 바로크양식 르네상스양식이 다 섞인 독특한 모양이였어요!!

내부 정원? 에는 오렌지 나무들이 빽빽했어요~





아침부터 몸고생 맘고생 많이 하셨는데..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레오님, 다시 감사!!


중앙재단.. 이건 가장 크다고 들었던거 같아요. 정말.. 화려했어요.  들어간 금이 2천kg이랬나요??



천장이 장식 보라고 있는줄 알았던 거울은.. 셀카 찍으라고 둔거래요 ㅋ

역시 천장 사진은.. 바닥에 철푸덕 앉아서.. 고개를 위로 휙~ 꺽어서 찍는게 젤 잘나오네요 ㅋㅋ


모든 작품마다 열심히 설명해 주셔서.. 더 잘 알고 보게 됐어요~


그리고.. 7000개의 파이프 오르간.. 이건 말이 안되요.. 700개도 아니고 7천개가.. 소리를 내면 어떻다는거죠??

궁금해서 팔짝 뛰겠더라구요.. ㅎㅎ

언젠가.. 5월엔.. 제가 저 앞에 앉아서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듣고 말거에요.. 꼭!!


은장식으로 된 제단


콜롬버스의 묘.. 고개를 든 왕은 콜롬버스를 지지했던자, 고개를 숙인자는 콜롬버스를 반대했던 왕.. 이라고 하네요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는 그의 유언에 따라.. 들어서 옮겼던거라고..

하지만 저기 콜롬버스가 진짜 있는지 아닌지.. ㅎㅎ 그런 잼있는 얘기도 들려 주셨구요~

다들 열심히!!


스테인글라스도.. 정말 화려하고 섬세하죠..

근데 이짜나요... 6시 될라면 15분이나 남았는데..

안내 하시는 분들이 자꾸 끝났다고 하면서 입구쪽으로 내몰아 치더라구요.. 칼퇴 하려고.. 흥!!


히랄다 탑도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이렇게라도 본걸 만족하며... 이동~


언제 비바람이 몰아 쳤냐는듯.. 맑고 기분 좋은 하늘



황금은 1도 없는 황금의 탑.. 일종의 방어탑 이라고 설명해 주신 듯..


스페인에서 가장 예쁜 광장이라는 세비야 스페인광장에 잠시 들렸지욤~

한국인들에겐 김태희씨가.. 탱고CF찍은걸로 더 유명한 장소 ㅎㅎ


다리에 있던 타일 장식도 참 예뻣구요~


해가 살짝 지고.. 가로등에 불이 켜지니.. 더 예뻣어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호텔에 투숙했죠. 이모님들 일정은 이렇게 끝나셨지만...


물론.. 저희는 또 나왔죠..

호텔을 시내 한가운데 잡아주셨는데~ 예의상 나와야죠~!! ㅎㅎ


가이드님이 강추해주신 '메트로폴 파라솔'에 왔어요~

구글 지도만 있으면 어디든 가는 저.. ㅎㅎ


인근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입구 찾느라 고생 좀 했지만~

친절한 현지인 아저씨 덕분에 무사히 입장! 입장료는 3유로

건축 조형물 인데요~ 와플처럼 생기지 않았어요?? ㅋㅋ

나중에 찾아보니.. 가장 큰 목제 건축물이고..

세비야의 옛 대표 산물인 직물을.. 형상화 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ㅎ


두둥.. 위에 올라가니까.. 세비야 시내를 쭉 둘러 볼 수 있더라구요~

야경이... 정말 너무너무 예뻣어요~!!

좀 늦게 갔더니 주변에.. 차 한잔 마실 곳도 없길래.. 일단 호텔로 ㅎ


입장권 가지고 기념품 판매점에 들어가면 엽서를 한장씩 주네요~


호텔 바에서.. 삼촌이랑 짝궁은 맥주 한잔씩~ 술을 잘 못하는 전 커피 한잔 마시고

도란도란 얘기 하면서 하루 마무리 잘 했어요~!!


정말.. 스팩타클한 하루 였어요~

그래도 무사히 스페인에 왔네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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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Jju~*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16 날씨복은... 대부분 좋았던거 같아요 ㅎㅎ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8.11.16 스페인 곳곳 건축물들이
    예술적 미적 감각을 살린게
    많아요.
    야경..
    넘 좋아요...
  • 답댓글 작성자Jju~*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16 야경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또 좀 늦게가서 사람이 없어서 한적함까지~!!
  • 작성자카페여행 | 작성시간 18.11.16 스페인의 하늘은 청명 자체네요
    미세먼지와 황사등으로
    얼룩진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밤에 모습이 정겹고
    분위기 좋네요
  • 답댓글 작성자Jju~*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17 정말.. 공기가 맑은게 느껴졌었어요~ 청명함!! 그립네요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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