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은 체르마트에서 인터라켄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아침 식사는 오전 7시부터 가능하며, 조식 후 체크아웃을 진행하겠습니다. 객실 정리 후 8시 50분에 로비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택시로 역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오전에는 기차를 이용하여 인터라켄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알프스 계곡과 마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라켄 도착 후에는 라우터브루넨 계곡으로 이동합니다.
라우터브루넨은 빙하가 만든 거대한 U자형 계곡으로, 양쪽 절벽 사이로 수많은 폭포가 떨어지는 알프스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지역입니다.
특히 높이 약 300m의 슈타우프바흐 폭포는 계곡 위 절벽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후 라우터브루넨 마을에서 자유시간 및 자유 중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날씨와 현장 상황이 좋을 경우 폭포 주변 산책과 뮈렌 마을 자유 관람도 가능합니다.
오후에는 인터라켄으로 이동하여 자유시간을 갖겠습니다.
인터라켄은 툰호수와 브리엔츠호수 사이에 위치한 스위스 대표 휴양 도시로, 알프스 여행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카페, 슈퍼마켓, 기념품 상점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으며, 원하시는 분들은 인터라켄 시내를 가볍게 산책하셔도 좋습니다.
내일 인터라켄 지역은 구름이 다소 예상되지만 큰 비 예보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알프스 지역 특성상 날씨 변화가 빠르므로 가벼운 방수 자켓이나 우의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고생하셨고 내일 아침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카페 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젊은 시절에는 여행이 세상을 보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유명한 곳을 찾아가고.
남들이 찍은 사진 속 풍경을 직접 확인하고. 조금 더 멀리 가는 것이 좋은 여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여행은 세상을 보는 일이 아니라 결국 나를 만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머나먼 이국의 광장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는 노신사의 모습이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무엇이 저분을 여기까지 오게 했을까.
얼마나 많은 계절을 지나왔을까.
얼마나 많은 이별과 만남을 품고 살아왔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여행자이지만 사실은 각자의 시간을 끌고 다니는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사진 속 낡은 해바라리 그림도 그랬습니다.
화려한 색은 이미 바래고 선명함도 사라졌는데 이상하게 더 따뜻했습니다.
새것은 눈길을 끌지만 오래된 것은 마음을 끕니다.
오래된 것은 시간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젊은 날의 아름다움보다 세월을 견뎌낸 얼굴이 더 깊어 보이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원래 빈티지한 물건을 좋아합니다.
새 가구보다 오래된 나무가 좋고.
반짝이는 장식보다 세월의 흔적이 남은 물건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