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지금으로부터 딱 5년입니다. 5년 전 바로 이 계절에 여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조금은 순진하면서 그래서 더욱 용감했던, 24살 여자의 무지막지한 여행이 시작된게 말입니다. 차림새는 남루했고(가장 친한 친구들도 제 여행 사진을 보며 부끄러워 할 만큼 말이죠..), 여행지 정보는 눈꼽 만큼 알고, 시간개념 별로 없으며, 환율개념도 없고, 계획 같은걸 아~주 싫어하며, 영어도 잘 못 하는 그녀는 삽자루를 50개는 넘게 부러뜨렸을법한 삽질의 연속인 허접하고 상처뿐인 그런 여행을 했습니다.
제가 5년전 여행하며 생긴 지도,각종 티켓, 잡다한 영수증들 이네요..아직까지 고스란히 서랍속에 있답니다. 더 많은데..책상이 좁네요 ㅎㅎ 이제부터 저들에 숨겨진 삽질 이야기좀 들어보실래요? ^^
어느덧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에 치이며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올 때 즈음 그 기억은 희미하게 사라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죠.... 상처뿐인 여행이었는데 이상하게도 그 기억들은 잊혀지질 않고 힘이 되어 주더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강렬해지니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 마음 속 에서 점점 차오르는 강렬한 이미지들을 참을 수 없어 여기 이곳에 좀 쏟아 여러 사람들과 나눠보려고 합니다. 이 글들은 제가 여행하면서 쓴 일기를 토대로 재구성 한 이야기들입니다. 순차적이지 않을수도 있고 어디어디를 갔다는 자세한 내용도 없으며 다소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심기가 불편할지도 모를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일기장입니다.
여행하는 3달동안 유일하게 의사소통이 잘되었던 친구죠..^^;; 5년이란 세월때문인지 참 꼬질꼬질해져버렸네요
아마 많은 여행자분들이 제가 경험한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제 이야기에서 그다지 쓸만한 정보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빛이나는 ‘나에게로의 여행’을 원하신다면.. 제 마음 한 조각 나눠가지시고 출발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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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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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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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ifeeeel 작성시간 09.07.04 아~ 진짜 여행은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않는 추억이 되는거같아요~ 이 글보니까 또 설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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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mdel 작성시간 09.07.04 저도 완전 공감, 24, 女, 영어회화울렁증, 무계획, 환율계산nono! 그래도 당신은 행동을 하셨네요. 저는 아직까진 막연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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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IVE IT UP 작성시간 10.05.10 와~~ 경험자의 이야기 이거 꼼꼼히 봐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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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ooo 작성시간 10.05.10 넓게 펴쳐져있는 잡다한 자료들... 여행기 기대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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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유로운 영혼] 작성시간 10.05.28 프롤로그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자~ 그럼 이제부터 님의 80일간의 유럽삽질여행기에 풍덩 빠질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