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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2009년 남매의 옥신각신 여행기 #5

작성자알쏭달쏭|작성시간10.01.09|조회수1,584 목록 댓글 4

 

#1#2 는 이탈리아를 #3#4는 스위스를 그리고 이번에는 독일로 이어집니다~

앞서 말했듯이 유럽은 두번째 여행인지라 독일은 다녀온 도시가 꽤 되네요~

처음엔 뮌헨, 퓌센, 프랑크프루트, 하이델베르크, 쾰른, 이렇게 다녀오고~

이번엔 뮌헨, 베르히테스가덴,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를 다녀왔네요~

동생은 처음인지라 겹치는 도시두 있구요~~

후기로 쓸 부분은 이번에 동생과 함께 간 곳만 쓰려고 합니당~~~^^

 

먼저 뮌헨으로 고고씽~!!!

 

 

 

맛있어 보이나요???

그 유명한 독일의 소세지와 학센 그리고 감자요리 입니다~~

살짝 반짝반짝 흐믈거려보이는거는 양배추구요~ 약감 시큼한듯 꽤 괜찮더군요..

맥주말고 콜라색이라고 하기엔 좀 연한듯한 저 음료는 오렌지주스와 콜라를 믹스한 음료라고 하던데요? ㅎㅎ 이름은...^^;;;;;;

뮌헨은 솔직히 제가 기억에 많이 남지가 않네요~

대학동기가 여기에 살아서 맛집과 쇼핑할만한 곳 그리고 가볼만한곳들을 모두 안내해서 따라만 다녔거든요...ㅜㅜ

뮌헨이 두번째 인데도 친구가 데려가는곳 중 눈에 익숙한 곳은 시청사거리와 프라우엔교회쪽이구요....이런이런....저주받은 기억력....이란.....ㅡㅡ;;;

맛집은 전부 처음 간 곳들이고 골목골목 데리고 간 곳들은 어디가 어디인지....ㅎㅎㅎ

 

 

 

사진이 참~~~ 우중충 하죠???

뮌헨에 있는 동안...아니아니~ 독일 여행 하는 동안에는 참 비오는 날이 많았어요....

춥고 스산하니 뼛속깊이 한기가 드는듯한....ㅜㅜ

그래서 사진도 우중충해요...

그리고 제 카메라가 아닌 동생의 똑딱이로 촬영한거라 앞서 찍은 사진들과는 좀 다를꺼예요~

비가 와서 큰 DSLR 이 어찌나 버겁던지...

바로 친구집에 버려두고 돌아다녔답니당.....처음엔 버려둔건데....이게 계속되는 신호였던듯......

참참....바로 이곳 어느 한 골목에서 전에 말했던 제 손목을 그리 괴롭히던 캐리어를 버리고 새 캐리어를 장만~!!!! >.<

가방집들이 많길래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독어되는 친구믿고 이리저리 구경하고 고르며 산 캐리어~

사이즈는 거의 저만한 사람을(제가 꽤 크거든요 173센치...) 반접으면 넣고 다닐만한 커다란 사이즈로~~~

엄청 큰 사이즈에 바퀴가 네개 달렸어도 가격은 참 착하더구요~ ^^ (한 10만원 안팎)

제조회사는 처음보는거지만 독일 자체 브랜드였어요~ 기쁜 마음으로 사가지고 전에꺼는 바로 버려주는 센쑤~!!!

 

다음은 베르히테스가덴~!!! 입니당~!!

 

 

 

 

 

 

이곳은 미드 밴드오브브라더스로 유명한 베르히테스가덴~

히틀러 산장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길래 동생이 가장 오고싶어 했던 곳이라 친구까지 함께온 이곳~!!!

기차에서 내렸더니 인포도 안보이고~ 길건너편에 있는 인포도 문 닫고~~

친구가 알아보니 히틀러산장쪽은 우리 도착하기 일주일전에 휴식기에 접어들었다고....ㅡㅡ;;;;

동생이 이번 유럽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곳이거늘......

어찌....그래도 이렇게 왔는데 그냥 돌아갈수는 없어서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이동~

이번 사진도 DSLR이 아닌 일반 똑딱이로 찍은 거네요~~

친구집에서 자다보니 밤새 수다떨다가 아침만 되면 정신이 없어져서 제 카메라를 자꾸 두고 나오게 되더라구요~

뮌헨에선 뭔가 자꾸 일이 계속 꼬였어요...

이날 베르히테스가덴에 일찍 가려고 했는데.....친구랑 저랑 역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동생이 오질 않더군요,....

우리가 타려던 기차시간은 다가오고...

급한맘에 동생 유스호스텔로 가봤더니.....세상 모르고 쿨쿨~~~~~ ㅡㅡ;;

동생 깨워서 준비하고 나가보니 기차는 떠났고~~

친구는 우리랑 함께한다고 비싼표 끊었는데 다시 표 끊게하고~~~ 아~~ 진짜 아침부터......

그때서야 제가 카메라 두고온게 생각나고....ㅡㅡ

정말 동생이나 저나 정신이 안드로메다에 다녀온 날이었답니당~ ^^

그래도 베르히테스가덴이 멋져서 다행이었어요~

스위스를 다녀온 뒤라 독일의 산을 어떨까 했는데....

생각보다 꽤 멋지더군요...날씨도 좋아서 살짝 덥기도 했구요...물론 2인용 케이블카(?) 타고 정상 올라갔을땐 무지 추웠지만요~

물도 보시다시피 굉장히 맑고~ 맑은 공기에~ 친구도 독일에 5년 살면서 이런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고 하더군요~ ^^

멋진곳~ 잘 다녀왔다는 생각에 아침에 있었던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맨처음 사진에 있던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먹고 땡~!!!!

 

다음은 뉘른베르크 입니당~~~^^

 

 

 

 

독일답게 택시도 벤츠...ㅋㅋ 기념으로~~~~~~~~~~

 

 

 

 

 

 

 

 

 

 

 

 

뉘른베르크 시가지들 입니당~

자그마한 도시라서 돌아보는데 그리 큰 시간이 들진 않았어요~

예쁜 건물들과 교회~ 거리의 아기자기한 장식들...

성도 나무들 잎이 많이 떨어지고 바람 불긴 했지만 그래도 운치있게 멋진 곳이었어용~~^^

마지막 사진은 뉘른베르크에서 먹은 소시지~~~

사람 엄청 많고 무지 맛있었어요 >.< 자꾸 먹구싶네요...어디선가 소시지 굽는 냄새가 나는것 같다는...

음....원래 이날 뉘른베르크가 아니었어요...전날과 일정을 바꾼거랍니당....

바꾼 이유가 베르히테스가덴 가던날 늦잠 잔 제동생처럼 이번엔 제친구와 제가 동시에 늦잠을 자버렸네요...

동생은 혼자 애타서 전화하는데....친구는 온 전화를 알람인줄 알고 그냥 꺼버리고....

전 그런줄도 모르고 쿨쿨~~~

나중에 친구가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더군요...

동생 데려올테니 나갈준비하고 아침밥이나 하라며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ㅡㅡ;;

전 동생한테 또 잔소리 세례와 혼날걸 각오하고 빛의 속도로 아침준비와 나갈준비를 동시에~~~~~

친구가 오는길에 동생한테 뭔 소리를 했는지 생각보단 안혼났어용...>.<

늦은 김에 천천히 밥먹고 그날은 정오때부터 뮌헨 시가지 도는걸로 하고 그 다음날로 미뤘답니당... 

이날도 또 사고 칩니다...전....ㅡㅡ;;

카메라...또~~ 친구방에 모셔두고 옵니다~~

동생은 또 안드로메다 출장 간 제 정신에 더 이상 할말이 없는지 고개를 설레설레.......ㅡㅡ;;

호호호호~~~~

친구를 만난 기쁨에 정신줄은 잠시 놓았어도 이래저래 재밌는 일정 이었어요~~

 

독일은 비가 많이와서 앞으로 사진들도 그리 좋진 않지만 그래도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좋은게 여행이더군요~

또 제사진 마지막으로 다음에 또 올릴께용~~~ >.< 살짝 정신줄 논 상태랍니당.... ㅡㅡ;;

 

          Bon Voyage~~!!!!!!!!!!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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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케언스 | 작성시간 10.01.09 오.. BOB 마지막을 장식했던 Berchtesgaden.. 독수리요새와.. 윈터스가 수영하던 그 호수가 마지막 알쏭달쏭님 사진에 나온 그 호수일까요 ^^;
    Nuremberg 저 성당 사진에 검은 벽돌이.. 혹시 전쟁때 불탄 잔해의 벽돌을 다시 써서 재건했다는 그 성당아닌가요.. 어디서 주워들은 건 많아 가지구..ㅠㅠ
  • 답댓글 작성자알쏭달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09 박식하신 케언스님....^^ 윈터스가 수영하던 그 호수인지는 모르겠네요~~~
  • 작성자다닌다 | 작성시간 10.01.10 사진 보니까 굉장히 귀엽게 생기셨네요. 글도 유머 감각이 있고.
  • 답댓글 작성자알쏭달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10 헛...아이쿠..귀엽다는 말 듣기엔....나이가....아하하하 ^^;;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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