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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2009년 남매의 옥신각신 여행기 #8

작성자알쏭달쏭|작성시간10.01.09|조회수469 목록 댓글 2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함께 여행한 저의 브라더가 일본으로 공부하러 떠났어요......ㅜㅜ

짐싸고 정리하는거 도와주느라 며칠 걸렀네용~

여행다닐때 하도 구박하길래 저걸 그냥..... 막 이러며 툴툴거렸는데 또 외국나가서 산다니까 쫌 아쉽구 서운하구 그러네요..

이런 누나의 마음을 알런지.....ㅡㅡ;;;

뭐 공부도 하고 자리도 잡고 그럼 하나밖에 없는 누나 놀러 오라고 하겠죠??? ^^

그런 날을 꿈꿔보며 오늘은 오스트리아를 정리 해 볼까 합니당~~

오스트리아는 원래 짤츠부르크와 빈을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제가 앞서 계속 언급했던~~~ 계획대로만 되면 여행이 아니다~~!!! 라는걸 또 실천 하며 빈만 다녀오게 되었네요~~

빈은 이번이 처음이구요~~~^^

 

그럼 빈으로 고고씽~!!!!

 

 

 

 

 

사진 잘 잘 나온건가요?????

독일만큼 추웠던 곳이 빈이 었어요....ㅜㅜ

정말 어찌나 춥던지....으슬으슬 감기기운이 살짝 있어서 더 춥게 느껴졌던것 같아용~

이날도 역시나 전 아침부터 또 실수를 합니당....ㅡㅡ;;;; 또 동생한테 혼나겠죠??? ㅎㅎㅎㅎ

이날은 뮌헨에서 마지막날로 친구는 짐싸서 공항으로 고고씽~ 5년만에 한국에 들어가고~

저는 친구가 사준 부모님 간식거리와 저희 여행동안 먹으라고 가방 가득 싸준 치즈와 소시지 과자등을 가지고 역으로 갑니당..

그런데....지하철을 놓쳤네용.....ㅋㅋㅋ

다음꺼 기다리면 거의 빛의 속도로 날아가야 동생과 제 기차 탈수있는데...

역에 도착해서 친구랑 작별인사 하다보니 좀 늦었어용..

그런데 뭐 독일 뮌헨역 가보신 분 알겠지만 타는곳 바로 앞이라 걱정 안했거든요....동생한테도 안심하라고 1분이면 탄다고...

그랬는데...친구가고 나서 우리가 탈 기차보니 세상에나.....뮌헨 역 가장 왼쪽 편 거의 밖으로 나가야 하는곳에 기차가 있더군요..

시간은 약 3~4분 밖에 안남았는데.....

동생은 가방 들고 먼저 날아가듯 뛰고...전 제 캐리어 바퀴가 4개인지라 미친듯이 밀며 사람들 사이로 뜁니당....ㅡㅡ;;

동양애들 둘이 미친듯이 뛰니 사람들 다 쳐다보고.....드디어 기차가 보이나 했더니 문 쾅~~~닫히는 소리와함께 기차가더군요~

전 그자리에서 굳어버리고....동생은 뒤로 확 돌더니 절 째려보기 시작하구요... ㅡ,.ㅡ

미안하는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동생 $^&(*&(*&(*%$$# 막 이럽니당....

전 그래그래~~~하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주는 내공을 발휘하며 다음 시간표 보러 터덜터덜..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화가 가라앉은 내동생..... 좀 미안했던지 몇시에 기차있냐는둥 얼렁뚱땅 화해모드 펼치더군요..

전 이걸 덥썩 물고 아무일 없었던듯 넘어 가구용~~~ ㅡㅡ;; 아...미치겠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안 혼나면 저는 정신줄을 자꾸 버리나 봅니당....여행다니면서 이런적이 없었는뎅...

동생이 중국에서 5년 사는동안 중국에서 안 가본곳 없이 여행하던게 몸에 베서 그런지 저랑 부딪히는 일이 자꾸 많네용..

거의 제가 실수 한거긴 하지만서도.....호호호~~

시간표를 보니 뭐 1시간뒤에 또 옵디다... 기차 널렸구만.....ㅡㅡ;; 처음부터 이거보고 천천히 탈껄....

암튼 이래저래 늦어서 짤츠들렸다가 빈가면 한밤중 될것 같아 그냥 빈으로 가게되었다능..... 아하하하하하하~~~`

날씨 무지 흐리고 해서 어짜피 많은걸 보기는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하고 빈 도착해서 저녁때 살짝 돌아다니다가 일찍 쉬고 담날 맨 처음 갔던 벨베데레 궁전~!!!!!

역시 날씨 흐려주고....

지하철 타고 트램 타고 벨베데레 도착~!!!!!

입구부터 멋진 나무와 문이 돋보이죠?

잔뜩 기대하고 들어서는데?

음...정원은 이미 물 다 빼고 바닥에 깔린 진흙 포크레인으로 긁어내고 있고....삐죽삐죽 멋대로 자란 나무들 가지치기 중이고...

바람은 매섭게....빗방울도 간간이 떨어지며....궁전의 포스가 영~~~아니더군요....ㅜㅜ

아....너무 실망.....그래도  상궁에 클림트의 작품을 보며 위안삼고 갑니당~

 

 

 

여긴 책에서 본적도 없는데 어찌어찌 걷다가 나온 장소....ㅡㅡ;;;

추웠던 이날 이곳 앞에서 동생과 전 빵과 소시지 주스로 점심을 해결합니당....

쪼그리고 앉아서 둘이서 친구가 싸준것들 주점주점 꺼내 먹던....아~~~~~~~~~신세처량~~~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쫌 많이 웃겼어요~ 그때 당시야 넘 힘들었지만서도.....

 

 

오페라극장 앞~!!!!!

이 앞을 지나가는데 티켓파는 분들 정말 많더군요~

관심은 갔으나....돌아봐야 할 곳도 많고....해서....안타까운 눈빛만 흘려주고 돌아섰답니당.....아쉬움...

 

 

 

 

 

빈의 상징이라고 칭해지는 성 슈테판 성당~!!!!!

겉 외관은 수리중인지 여기저기 가려져 있더군요....

그래도 내부는 아주 멋진~~~~~ >.<

2번째 사진이 무슨 그림 처럼 찍혀서 놀랬어요... ^^ 멋지죠??

동생도 맘에 들었는지 사진도 많이 찍고 앉아서 한참을 바라보기도 하고 그랬네요~

ㅎㅎㅎㅎ~ 정말 멋졌던 고딕양식의 성당~~~!!!

 

 

 

 

 

 

 

 

지도 보며 동생과 마구 걸어다니다가 찍은 사진들이 랍니당...

아주 리얼하고 섬세한 조각상의 표정~~~~

멋진 건물들...마지막은 시청사 건물이예요~~

여기서 중국 관광객들이 어찌나 한참을 가리고 단체 사진을 찍던지...ㅡㅡ;;;

사진을 찍으려고 계속 기다렸더니 우리보고 찍어달라 하네요~

동생이 중국어 잘 하니 동생보고 찍어주라고 하고 저는 서서 구경~~~

그렇게 찍어주고 기다리고 하다가 우리도 찍고~

시청사 건물 정말 멋지죠?????

  

 

 

 

꺄~~~~~~~~~~맛있는 슈니첼 입니당~~~~>.<

숙소에 들어가서 사모님께 여쭤보니 알려주신곳~!!!!!!!

처음에 길을 잘 못 들어가서 못먹는가 했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잘 찾아서 갔어요~

양이 많아서 일인당 하나씩 시키면 남을거라면서 양송이튀김(게바 케네 샹피뇽)과 함께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두번째 사진처럼요~

그런데 많음 얼마나 많을까 하고 제가 각자먹자고 막~~우겼더랬죠... ㅡㅡ;;

동생은 많은니까 많다고 하겠지 라면서 절 말렸는데.... 처음 사진처럼 저렇게 나오더군요..

거기에 샐러드까지 있었으니.....

동생이 나중에 남기기만 해보라면서 다 먹으라고 하더군요....ㅡ,.ㅡ

또 혼날짓 한거죠 모~~ 이래서 하나 시키고 다른거 먹으라는 거였구낭....

그래도 동생은 남자고 워낙 잘 먹어서 다 먹더이다~ 배 터질만큼..

전 하나먹으니 토할것 같더군요... ^^;;;; 동생 눈치봐가며 깨작깨작 먹었어요...아주 오랜시간 천천히....하하하하하~~~

첫날 저녁을 저렇게 먹어서 두번 다시 안먹고 싶겠다 했는데 이게 중독이더군요...

남들이 추천하는 립이 먹고 싶긴했는데 전 이게 더 땡기더라구요~

우리나라 돈가스처럼 느끼한게 아니라서 완전 맛있었거든요...

바삭바삭하고~

둘쨋날은 현명하게(?) 하나시키고 양송이 튀김을 먹었어용~ 샐러드도 빼고요~

그랬더니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답니당~~~~>.<

양송이 튀김 정말 맛있어요~ 약간 짭조름 해서 슈니첼 한조각이랑 같이 먹음 정말......

아....침 넘어간당......ㅜㅜ

마지막 사진은 친구가 권해줬던 맛있는 후식~!!!!!!

양도 많고 후식 삼아먹기 딱 좋더군요...

이거는 부드러운 맛이구요 이거말고 곡물로 된 오트밀 죽 처럼 생긴것도 있긴 한데 후식은 역시 달달한게 최고죠~~~~^^ 

  

 갈수록 초췌해져 가는 접니당.....ㅡㅡ;;;

힘들고 날씨가 추우니 옷은 두터운 패딩 뿐~~~~~

 

  Bon Voyage~~!!!!!!!!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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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케언스 | 작성시간 10.01.09 성 슈테판성당 두번째 사진.. 진짜 그림같네요..
    Wien.. 작년에 출장갈때 들러보려구 잔머리 한참 굴리다가 이사님과 같이 엉뚱한 곳을 가는 바람에(덕분에 부뤼헤를 갔지만) 못간 곳인데 사진만으로도 반갑군요.
    슈니첼..유럽 사람들 먹는 양이 장난 아니던데 그걸 2인분을 각자 시키시다니..ㅋㅋ 저 출장갔을때 독일 업체 직원과 저녁식사를 했는데 에피타이져부터 힘들게 하더군요.'니네 정말 많이 먹는다' 했더니 '한국 가보니 니네도 많이 먹던데' 라네요.업체 한국인 직원 왈 '너 왔을때 먹은게 한국사람 3인분이야..' ㅎㅎ
  • 답댓글 작성자알쏭달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1.09 푸하하하하~~~ 슈니첼 먹을때 다른 테이블 보니 여자들도 거뜬히 먹더라구요...
    샐러드에 슈니첼에 맥주 큰것까지~~~ 옷~~>.< 보는것만으로도 욱~ 할뻔했어요..
    이쪽 사진은 전부 우중충...해요...ㅜㅜ 뭐 기술부족이니 뭐라 할말이...없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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