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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룩스]과연 끝맺을 수 있을까? - 베네룩스&빠리 (10) - 벨기에, 파트라슈~~~ - 여섯째날

작성자초코홀릭|작성시간09.09.22|조회수570 목록 댓글 26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아.. 넘 쉬었더니..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역시.. 정보성없는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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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벨기에로 가는 날이다.. 나의 여행의 목적이었던 곳, 벨기에.

초콜릿을 좋아해서 정했던 베네룩스.. 준비과정에서 좋아하게된 베르메르, 네덜란드..

이제 네덜란드를 떠나 초콜릿의 나라 벨기에로 간다. ^^

 

 

J양이 나와 같이 떠나기 위해.. 완전소중한 26유로(던가?)정도를 희생하는 비장한 아침 ㅋㅋ

덴하그 stayokay 에서 아침을 먹고는 벨기에로 가기위해 기차역으로 향했다..

네덜란드에서는 티켓머신에서 끊으면 사람이 끊어주는 것보다. 0.50 유로가 저렴한데..

국제선의 경우는 무조건 국제선 창구에서 끊어야 한다.

 

안트베르펜..

책을 보면.. 패션쪽으로 유명한 곳인가보다.. (머.. 그렇다고 한다.. ㅡㅡ;;  난 잘..)

 

중앙역에 도착했다.. 크다..

도착하니 어느 여행기에선가 본 기억이 난다..

안트베르펜 중앙역.. 큰 규모이며.. 도쿄역과 서울역의 모델이 된 곳.. (비슷한 느낌이긴 하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이 도쿄역 모델이 된 곳이라네요. -_-;;; 이런 거짓정보를 올렸다니 이런이런..)

 

 

여행안내소에서 숙소를 물어 이동하니.. Scoutel이라는 호텔이다.. (음.. 내가 뽑아온 곳에도 있는곳이군)

호텔이니 도미토리는 없는데.. 2인실이고.. 26유로정도였다.. 1인당.. 엘베터는 없는.. 호스텔급 호텔이다.

하루자는 거라.. 그냥 깔끔하게 이용할 정도다.. ^^

 

짐을 대충 풀고.. 우선 나가본다..

오늘 가볼 곳은 루벤스의 집, 네로와 파트라슈의 노트르담 대성당.. 그리고 초콜릿 가게들..

 

아니.. 근데.. 여기.. 다 백인뿐이다..

역시 이곳도 동양인은 찾아보기 어렵구나..

 

(그만 좀 쳐다보라고!!! 나도 너네 신기하거든? -_ -;;; )

 

 

 

루벤스의 집.. 나에게 절망을 안겨준.. Youth 1유로.. over Youth 6유로의 '멋진' 곳 -_-;;;

작은 집에 루벤스의 작품들이 조용히 걸려있고.. 안쪽 뜰에 꽃들과 조각들이 아담하게 있다..

 

기억나는 작품은 1층에 있던.. 루벤스의 작품단계를 알 수 있는.. 그런 중간완성?의 작품..

힘있는 터치의 밑그림.. 그 위에 계속 세세하게 완성시켜가는 방식이라는데..

난 그 힘있는 터치의.. 다소 러프한 느낌이 더 좋았다..

 

 

 

루벤스의 집에서 나와.. 샌드위치 하나씩 뜯으며...

대성당을 향했다..

어려서 분명.. 우유배달 소년 네로와 파트라슈.. 재밌게 봤는데..

정작 네로가 이곳에서 그림을 보고 얼어죽었던 것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되었던.. (이노무 기억력 -_-)

 

역시나 아담한 도시..  걸어서 다 다닐 수 있는 ^^

루벤스 동상 뒤에 보이는 것이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유명한 그림이.. 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예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그림이다..

이 그림들을 보기 위해서 화가가 꿈이었던 네로가 추운 겨울에 겨우 찾아와서 그림을 보고 눈을 감았다는..

(기억도 나지않는) 그런 이야기란다.. ^^;; 화가지망생이었구나.. ㅡㅡ;;

어째 난 파트라슈하면.. 배두나가 생각이 나는걸까 -_-;;;

 

 

 

그림은 멋졌다.. 생동감 넘치는.. 표현..

내려지는 예수.. 그림은 정말로 너무나 창백한.. 그런 묘사.. 약간 섬뜩했다..

기념품 가게에서 이 그림을 작은 사이즈로.. 동일한 형태로 접을 수 있는 그림을 파는데..

난 십자가에 못박히는 예수.. 그림만 사왔다.. 

 

그리고.. 승천하는 성모 마리아.. 였던가? 실제 천장.. 저.... 멀리에 그려져 있어서..

그림의 내용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많은 그림들이 있어서 그림을 감상하고.. 끄적끄적대다.. 나와서..

우후후후후......

초콜릿 먹으러 가자~~~~~~~~~~~~~~~~~~~~~~~~~~~~~~~~~~~~~~~~~~

 

 

대성당 근처에.. G. Bastin이라는 수제 초콜릿샵이 있다는 정보.

 

 

하아.. 보기만 해도.. 므흣~~~

아아~~~ 먹고픈 초콜릿..

 

근데 조용하다.. 유명하다고 알아갔는데.. 조용하네.. -_-a 머지?

 

 젤리..이쁜 젤리~~

맛난 초콜릿들을 찍고.. 이것저것 물어봤다..

주인말로는 수제초콜릿은 안트베르펜이 짱이라는데. 응? 브뤼지가 아니고?

 

이곳을 시작으로 초콜릿을 무턱대고.. 사기 시작!

그리고 먹기 시작.. -_-;;;;;;;;;;;;;;;;;;;;;;;;;;;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으니.. -_-;;; 아.. 단내난다.. 단내나..

 

이것이 진정.. "김치가 필요한 순간?" ㅋㅋㅋ

 

 

노이하우스의 이쁜 젤리와 초콜릿들..

 

 

 

 

이건 결혼식때 하객 선물로 주는 그런거 같다고.. (내기억이 말을 하는데.. 맞니? ㅋㅋ)

 

 

 

좋구나~~~~

아.. 먹고프다.. (이시간에 나 머하거니 ~~~)

 

 

 

 

저녁은 제대로 먹어보자며.. 들어간 가든형 레스토랑~ ㅋㅋ

맥주의 나라 벨기에답게.. 아주아주아주.. 다양한 맥주 리스트를 가지고 있으나..

슬픈 이야기의 주인공 네로와 파트라슈의 맥주가 있다니 ㅋㅋㅋ

(실은 직원이 우리가 딱 봐도 관광객이니 권했다 -_-;; )

 

 

 

비극적 네로이야기보다 더슬픈 이야기가 있으니..

-_-;;;

 

 

 

이거.. 일본 맥주다~ ㅋㅋㅋ

 

 

네로이야기는 일본에서 만든 이야기라던데..

술까지 만들었구나~~~~ 대단해요!!!

(나.. 머하는거니.. 벨기에 맥주만 천개? 몇천개? 가 넘는다는데.. 머하는거니~ ㅋㅋ)

 

애플 크레페를 시켜주고~~

디저트로 초콜릿 무스를 먹어줬다..

이번여행에서 디저트를 재발견했다..

예전에는 레스토랑의 디저트 메뉴판을 비웃었으며..

디저트를 먹을거냐는 웨이터의 말에 당당히 노~라고 말했건만..

 

디저트의 즐거움을 알아버렸다.. ㅎㅎㅎ

식사 후 디저트의 즐거움~ 함께 해요~~~~

 

 

 

밥을 먹고.. 스헬데 강가를 산책했다..

 

 

벨기에 초콜릿이 그렇게 유명하대~~

100% 카카오버터를 쓴대~~~

장인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대~~

 

책을 보고.. 등등의 글들을 보며.. 꾸었던.. 초콜릿에 대한 꿈..

안트베르펜에서는.. 그것은 단지 꿈이었다..

초콜릿가게는 조용했고.. 초콜릿을 많은 이들이 들고 나니고 할거라고 상상했던 나에게..

이곳은 참으로 조용한.. 아니 너무나 평범한 곳이었다..

 

 

Godiva, Leonidas, Neuhaus 의 본고장이라는 글을 보고.. 너무나 기대했던 것이 문제였나?

나의 여행의 컨셉이 문제였나?

멋진 그림을 보았음에도.. 조금은 씁씁했던 하루였다..

 

"그래.. 브뤼지가 있자나.. 나의 목표는 브뤼지.. 그곳은 다를거야.. "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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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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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초코홀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25 오우.. 안트베르펜이 그렇게 뽑혔나요? ㅋㅋ 저도 하루만 있었거든요.. 구경 많이는 못했는데 ㅎㅎ 그냥 조용하달까... 랍비라고하나? 신기한 머리카락 장식을 달고다니는 남자들도 많이 보이고... 후후
  • 작성자별빛하늘아래 | 작성시간 09.09.25 우앗 전 언제쯤 갈 수있을까요...ㅠㅠ 치즈도 먹고 싶고 초콜릿도 먹고싶어요!헤헷
  • 답댓글 작성자초코홀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28 가고싶다고 느낀 지금! ㅋㅋㅋ
  • 작성자라욘☆ | 작성시간 09.09.29 초코렛 너무 맛있겠어요. 머꼬싶다. 난 이런델 못랐을까
  • 답댓글 작성자초코홀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29 우후후후... 한국 여행자.. 아니 동양인 여행자를 쉽게 보지 못하는 곳이죠. ^^ 다음에는 꼭 한번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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