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Diary in Iceland 14.May.09 (Krafla Volcano)

[밀란]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오늘의 목표는 그 유명한 크라플라 화산지대~

내가 아이슬란드 여행계획을 세울때 단연 으뜸으로 꼽았던 곳이다.

오늘 거길 가려한당~~ ~~ ^^;;

이거이거 Rekjahlid에서 이곳까지 지도상으론 바로 코앞인데 실제론 차몰고 20분은 가야한다는...

 크라플라로 가는 길

위 사진들은 크라플라 입구 가기직전의 Namafjall화산 아래 Hverir Area.

유황냄새(계란썩는)가 장난 아니다.

어떤땅과 온천은 보다시피 끓고 있고 셀카사진의 저곳은 수증기가 소리를 내며 끓어오는다.

이번여행의 첫번째 실망!!

이곳이 과연 어디일까.. 바로 크라플라 화산지대~

겨울기운이 남아있는 5월인데다 이곳은 고지대라 기온이 낮아 아직 한겨울이다.

사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발전소 주차장 윗 지역으로 못들어가게 막아놨지만 우회 길을 찾아 차몰고 올라갔음

론니플래닛 236페이지 지도참조

현재 이곳이 크라플라의 핵심인 레이흔유쿠르 지대.. 뜨끈뜨끈 해야할 땅이 이꼴~

6~10월에 원래모습의 크라플라를 볼 수 있을것이다~

 이곳이 바로 크라플라 화산의 정상 Viti분화구..

칼테라가 아직 꽁꽁 얼어있고 이곳의 바람은 그야말로 몸의 중심을 잡을수 없고 날아갈 정도였다.

 결국 크라플라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아쉬움을 접고 내려오는중...

눈깊이가 저정도다~ 저게 과연 6~7월이 된다고 녹을까?? 심히 의심됨~~

 원래 오늘은 크라플라에서 하루종일 놀 생각이었는데 아직2시밖에 안됐으니

데티포스가 있는 Jokulsargljufur 내셔널파크로(243페이지) 갔다.

두번째 실망!! 아니 돌발상황

F862번 도로.. 보다시피 길이 막혔다.

 미쳐버린다~~~

But!!  내가 왜 그 비싼 4륜을 렌터했던가... 이런상황을 위해서다~~ 뚫고 들어갔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인위적으로까지 막아놨다~~ 이곳은 도저히 뚫을수 없다
만약 무리해서 뚫더라도 차량손상이 불가피하다~~

아이슬란드의 내륙은 여름에만 길이 열린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젠 알것같음

아이슬란드는 11~3월까지 많은 눈이 내리고 쌓인눈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녹기 시작한다.

그래서 5월엔 녹은눈이 저렇게 연못처럼 고이기도 하고 개울처럼 흐르기도 하며 현재 들어온 저곳도 늪지대같이 푹푹 빠진다

아직 차선책이 있다. 론니플래닛 243페이지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옆의 864번 도로라는 더 좋은 도로가 있다

물론 이곳으로 접근하면 데티포스 이외 내셔널파크의 다른곳은 거의 못본다는 단점이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30분을 차몰고 가서 864번도로로 진입. 심한 오프로드를 뚫고 전진.

신이 나를 버린건가~~ 이길마져 막아놨다~

결국 데티포스마져 포기해야 하는가?? 문제는 864번 도로가 막혔다면 이건 데티포스를 못보는 아쉬움으로 끝나지 않는다

원래계획이 담날 F862번도로나 864번 도로로 북상하여 만나는 북부간선도로인 85번 국도를 타고 북극해 해안도로를 따라

북동쪽 끝 반도인 Langanes에 도달하는것이다~

이 계획은 전면 백지화한다~~ 이럴때 정말 누구의 도움도 받을수 없이 혼자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단게 솔로여행의 단점 

 다시 미바튼으로 돌아가는중 나오는 작은 블루라군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울룰루]

아이스랜드에 대한 지식이 없어 열심히 올려놓은 지명이나 도로번호로는 이해 안되지만... 그래도 상황의 심각성은 !!!

[밀란]

저도 저곳 론니플래닛이랑 구글검색 및 상세지도 보고 1달이상을 연구했답니다~ 아직 5월이라 내륙이 열리지않은곳이 꽤 있어 상당히 아쉬웠어요~~ ㅡ.ㅜ

[hee안]

폼 잡긴~~~ㅋㅋㅋ

[다민v]

뭐하우? 가이드북 낼려는거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