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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벌 여행기...마침내 유럽을 가다 !!! ( 오우~ 브뤼셀~)

작성자sunny1004|작성시간10.04.12|조회수392 목록 댓글 0

  

 

 에딘버러,런던에 이어 세번째 도시.....브뤼셀

 

처음 떠날때는 브뤼셀이 별로일것 같아서 안갈까도 생각했지만

유로스타때문에 별 기대없이 갔다

 

이곳부터는 호텔팩이 시작되서 정해준 잠자리로 찾아다녀야 했다

7월에는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호텔팩 동행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내가 출발한 날짜에는 하나도 없어서 거의 자유배낭 분위기 였다

 

유로스타를 타고 브뤼셀 미디역에 내렸는데 나가는 방향이 두군데이어서

그냥 가까운 방향으로 나갔는데 여기가 역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썰렁했다......

그래서 다시 반대방향으로 갔더니  상점도 많고 버스정류장도 있었다

 

거기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우리의 숙소를 찾아서 짐을 풀었다

호텔에서 15분정도 걸어가면 그랑플라스가 있다고 하길래 나갔는데

여긴 모두 불어를 써서 영국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일단 불어로 "에스뀌제 모아"(실례합니다) 를 연발하며  길 물어보는데 ........ 

내가 가고자 하는곳을 손으로 짚으며  미소를 띄우면  모두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

말은 안통해도 손으로 가르키며 오른쪽. 왼쪽... 바다랭귀지로 다 통한다....

세계공통어 바디랭귀지 ........ㅋㅋㅋㅋ 

 

내가 도착한 날은 8월14일.... 성모축제일 전날이고 토요일이어서  

그 주변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한국에서 가져간 <엘라의 가이드맵 >책은 길은 자세하게 안나왔지만

관광지가 그림으로그려져있고 도보로 몇분인지 잘 나와서 한 눈에 코스를 잡기가 쉬웠다

 

그랑플라스는

한때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며 자주 찾았다는 곳인데

광장 가득 수백종의 꽃들을 심어놔서 너무 예뻤다

주변 에있는 시청사 ,왕의집 ,생 미쉘성당 ,오줌싸개 동상을 돌아봤다

동상은 생각보다  아주 작았다......약간 황당한 느낌 @@

 

저녁은 원래 해산물 홍합요리가 특산물이라고해서 먹어볼까했지만

우리 아들도 홍합을 안좋아하고  해서 그냥 케밥을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어두워지니 좀 쌀쌀해져서 긴옷으로 갈아입으려고 호텔에 들어가니

로비에 한국사람  둘이 체크인하고 있었다

반가워서 인사를 나누며 얘기하는데 오다가 돌에 맞을뻔했다고 겁에 질려 있었다

 

나는 야경을 볼거면 같이 나가자고 했다

그들도 무서워서 안 나갈려고 했는데 일행을 만나니 반갑다며 같이 나가기로 했다

굉장히 어려보였는데 알고보니 둘은 남매지간이었다 (남동생19살,누나 22)

 

그 남학생은 지도를 잘봐서 내가 헤매며 찾은 길을 쉽게 찾았다 (ㅠㅠ)

가다가 중간쯤에 여학생 세명이 지도를 보고 찾는모습이 보였는데

남매가 아까 역에서 본 학생들이라며 도와주자고 했다

 

그 여학생들은 정말로 무거운 배낭을 메고 숙소 예약도 없이 자유여행하는중이며

전화로 예약한 곳을 찾고 있는데 못찾았다고 하길래 우리 호텔에서 같이 묶자고

말하고 같이 야경을 보기로 했다

 

밤이 되서 불이 켜진 그랑플라스 광장은 아까와는 전혀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사람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찍고자 여기저기서 플래쉬를  터트렸다

우리도 부대끼며 같이 사진을 찍고 광장카페에서 와플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밤이 깊도록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그랑플라스 광장은 12시가 넘었어도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우리는 내일의 여행을 위해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아침이 되서 같이 아침을 먹고 세 여학생들은 독일로 가고 남매와 우리는

네델란드로 향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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