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브뤼셀에서 나온 우리는 기차를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우리는 저녁8시에 야간 열차를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았다
어제 만난 남매와 같이 암스텔담역에 도착한 우리는 역에있는 짐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구경하기로했다
여행하면서 짐보관소에 맡기는 값도 장난이 아니다
그 와중에 어떤 외국인 둘이 넋나간 듯이 뻘개진 눈으로 앉아 있는걸 보니
그 모습을 보면서우리도 어떻게 해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떠나기전 잃어버려도 안 아까운 것들로만 갖고 와서 가방안에는 옷과 세면도구밖에 없었다
네델란드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배타는곳이 있고 5분더 걸어가면 홍등가가 뒷골목으로 있다 우리는 처음에 그곳이 홍등가인줄 모르고 걸어 다니면서
나중에 알고보니 마약을 팔기도 하며 잘못걸리면 엄청 고생한다는 가이드 책자를 그 길에서 읽고
아님 원래 그런건지 우리예전에 타던 시골스러운 놀이기구 들이 여러개 있었다
올라가는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워 했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또 화장실이 급하기도 해서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20센트를 내고..... 맥도날드의 위력은 유럽 어딜가나 막강했다.... 역에 내리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에는 언제나 맥도날드가 있었다.......
또 한가지 네델란드의 특이한 것은 햄버거 자동판매기가 있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못봤기 때문에 ..........1.5유로에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럽사람들은 자기의 체형이 어떠하든지 거의 쫄티를 즐겨입는다 심지어 임산부들까지 나온 배를 자랑스럽게 쫄티로 강조하고 있다....ㅋㅋ
담광장 주변을 간단히 본 우리는 기차를 타고 잔세스칸스로 가기로 했다
한 30분쯤 간거 같은데 하여튼 유레일만 있으면 국철은 모두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잔세스칸스는 진짜 네델란드의 본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한가한 전원풍경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풍차가 돌아가고 그 옆으로 예쁜 호수(?)가 너무 낭만적이었다 집들도 너무 예쁘고 기념품 가게에서는 치즈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있었다
내가 여행한 9개국 여러 도시중에서 3위에 드는 도시...잔세스칸스 여러분도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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