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비엔나에서의 시간을 아쉬워하며
이태리로 향하는 야간 열차가 특히 도둑이 많다고 해서 우리는 모두 긴장을 하고 남학생 한명은 특히 우리에게 조심하라며 무슨일이 있으면 연락하라며
다행히 우리칸은 오스트리아인 노부부가 탔는데 아주 친절했다 야간열차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자전거 체인을 감는 사람은 한국인 밖에 없는것 같았다
이 쿠셋에서는 처음으로 물도 주고 아침으로 빵과 커피를 주어서 아주 좋았다..^^*
아침에 드디어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 도착했다
산타루치아역으로 나오니 아침햇살이 쨍쨍하게 비쳤다 (다른곳은 비가 자주와서 생각보다 쌀쌀했다...)
우리는 리알토다리를 찾아서 골목골목을 누볐다
다리위를 비롯하여 주위에는 각종 상점들이 밀집해 있었다
산마르코 광장에 도착한 우리는 수많은 비둘기에 놀라고 거기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바포레또라는 수상버스를 타고 리도섬으로 향했다
(사진 -네비게이터)
베니스 영화제로도 잘알려진 리도섬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가는 길이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했다
이게 왠일이람 ....ㅠ.ㅠ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돌풍이 불더니 비가내렸다....... 우리는 바닷가앞에있는 휴게소에서 추위에 떨며 비가 멈추기를 3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아까 햇살이 환하게 비출때는 아름답던 그 길도 돌풍이 부니 메스뜨레역에있는 숙소로 갔다 (남학생들은 로마로 갔다)
도착하니 7시쯤 되었는데 배가고픈데 주위에 식당도 없고 해서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과 김을 없어서 그냥 온수물에 담가서 먹었다 ) 햇반 한숟갈에 튜브고추장을 한번 짜서 먹고는 음~~~~~~ 이 맛이야 ~~~
다른 곳에서는 절대 맛볼수 없는 타국에서만 느낄수 있는 이맛 ~~~~
다음날 아침에 피렌체로 가는 기차를 다시타고 <냉정과 열정사이>에 나온 그 도시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하며 도착했다........
성당 근처거리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그 유명한 우피치 미술관으로 향했다 잠시 고민하다 보기로 마음먹고 줄서서 기다리는데 이 근처에는 유난히 거리의 예술가들이 많아서 아코디온에 통기타에 바이올린까지......
특별히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남자는 추리닝차림에 연주를 하는데
그러는사이 우리차례가 되어 입장을 하는데 9.5유로 어린이 할인 없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더니 정말 장난이 아니다
4시간정도 미술관을 둘러보고나니 해가 지고 있었다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 가슴이 뛰지만, 저녁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 편안한 느낌을 갖는다
피렌체는 거기에 있을때보다 떠나온 지금이 더 잔상이 남는 묘한 도시이다........
(피렌체에서 스프레이로 그림그리는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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