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고 파리로 향하는 떼제베를 타고가면서
근데 이거 고속열차 맞아? 거의 10시가 다되서 리용역에 도착해서 숙소가려고 인포에서 가는방법을 물으니
호텔팩의 마지막 숙소이자 4일밤이나 묵어야 했던 이 호텔 때문에 좋았던 기분 다 망가졌다 전철도 노선이 너무 복잡하고 차량이 낡은것도 아주 많았다....
어쨋든 11시에 숙소를 찾아서 저녁도 못먹고 너무 배가 고파 근처에 케밥식당에서 3.5유로를 그런데 나라마다 만드는 방법이 약간씩 다른것 같다 처음에 먹었던 브뤼셀은 조그만 햄버거식이었고, 네델란드에서 먹은건 찍어먹는식, 스위스는 사이즈도 크고 고기자체가 아주얇게 슬라이스된것 (가장 비쌌다 8프랑) 여기는 감자튀김을 잔뜩 넣은 형식이었다..
다음날 아침이 일요일이어서 안내책자에 루부르 박물관이 일요일은 할인이라고 써있어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쉽게 들어갔다 현대식으로 된 피라미드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표살려고 줄서있는데 바닥에 20유로가 떨어져 있었다.... 순간 난 잠시 갈등했다 (여행내내 넘 가난하게 지내서 ㅋㅋ) 하지만 역시 맘 편한게 최고야 ~~
루브르박물관은 무지하게 넓고 약간 미로 같았다 구경했다 한가지 재미있는것은 어느곳은 방이 텅 비어 있는데 유명한 밀로의 비너스나 모나리자 그림이 있는 곳은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ㅋㅋ 내가 보기엔 그들의 작품이 아니어도 훌륭한 것들이 너무 많은데.......
유럽은 어딜가나 너무 멋있는 작품들이 많아 나중에는 다니다 지쳐서 성당이 다 성당이고
이사진은 루부르에서도 유난히 나의 시선을 끌은 작품으로
뒤에서 보면 분명 여자 같은데 앞으로 돌아가면 가운데가 남자임을 증명하고 있다....ㅋㅋㅋ 내가 한참 바라보고 서있는데 어떤 외국인도 와서 한바퀴 돌더니 황당한 표정으로 나를보고 웃는다 3시간정도 돌고 나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 좀더 봐야하지만 그냥 나오기로 했다 근처 식당에서 맛없는 중국식 점심을 먹고 아들과 나는 오르쉐를 갈까 벼룩시장을 갈까 고민하다 아들이 벼룩시장에 물건구경 가자고 해서 쌩뚜앙 벼룩시장을 가기로 했다
평소에도 벼룩시장을 너무 보고싶어했지만 일정상 다른나라에서는 한번도 못봐서 여기서는 그래서 오르쉐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지하철 4호선 종점에 있는 벼룩시장을 가기로 했다 일반인들이 자기 물건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벼룩시장인줄 알고 잔뜩 기대를하고 갔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특히 흑인들이 많았는데 들고 나와서 파는 제품은 없었다....... 애혀~~~다리만 아프고 시간만 낭비한것 같아서 속상했다
저녁에는 시테섬에 가서 최고재판소와 노틀담 성당을 보고 근처에서 역시 케밥을 먹었다
야경을 보려고 했는데 9시가 되도 멈추질 않아서 추위에 떨면서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나니 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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