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동유럽]유럽나들이 16편 - 슬로 슬로 프라하... 그리고 순간의 천문시계

작성자피안의 세계|작성시간10.02.28|조회수573 목록 댓글 8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이곳에서는 느리게..... 

느긋한 나와는 달리 도시 구경을 나선이들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사람들 분주한 숙소 풍경이 펼쳐진다.

모레 아침 일찍 베를린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봐둔터라 벨직에 있는 제그 공동체를 담 목적지로 계획한다.

꼭 가보고 싶었다.

근데  예약은? 무조건 간다고? 어서옵쇼할까?

스스로 생각해도 헛웃음이 난다. 무튼,,,,,

버스터미널 가서 표를 예매하고  프라하성이나 갈까나?

머릿속으로 담 행선지 예상도를 그린다.

어제 축구는 광장에 있을때만해도 2골 앞서가고 있었는데

아침 기사를 보니 체코가 2-3으로 졌다. 역전당했군.

분위기 좋을 때 철수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예상도와는 달리 숙소에서 나와서는 터미널도 가지않고  프라하 신시가지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다.

 결국 프라하성은  또 가지 않았다.

어슬렁거리다 눈에 띈 견인되는 차. 몇몇 시민들과 함께 구경해주고...

 

 

주차위반인간봐~~  지켜보는 시민들이 킥킥대며 웃더라는...  견인도 아주 신중히....

 

어저씨의 상술이 아주 맛나보이게 함으로 하나 사주고..... 케밥 같은 피자빵(69꼬럼)

 

큰도로에 있는 가게들은 유럽 어디서나 마주치는 브랜드들 가게.

 그치만 큰길을 벗어난 작은 길 주변엔 체코 분위기 옷가게 신발가게가 모여있고... 

 옷들은 뭐 그렇다 별반 멋있어 보이지 않고 눈길을 끌지 못한다.

근데 신발은 몽땅 가죽.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그리고 수제화다.  문제는 내발이 작다. 사이즈가.. 

 거기다 디자인도 패션화로 신기에는 좀 그렇고 편리화 정도 되겠다.  

 

다시 큰도로변

대형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프라하의 교보문고?

 책구경 하다가 시간이 또 후딱 가버렸다. 영어나 외국어 코너가 좀.....

 

 

1층간다고 2층 올라가시면 안되요. ^^

 

광화문 교보문고보다 더크다. 

 

 

 어 그런데 여기서 뭐하는걸까? 사람들이 모여있고 책들을 들고 있네.

가까이 갔다. 출판기념회를 한다. 저자는 인도인. 아주작은 음악회겸 낭송회 뭐그런것도 하고 싸인도 받고한다.  

 사고싶은 맘을 누르고 구경하는걸로 만족을 채운후 발걸음을 다시 아래층으로 옮겼다.

 

1층....   준비 중.

 

책사서 싸인 받을껄... 뭔진 잘모르겠지만 왠지 내취향의 책은 아닌것 같아서 안샀다는...

 

다시 구시가지 후스광장으로... 사람들이 또 모여든다.

 멀티비젼은 여전히 설치되어 있고 오늘은 독일과 오스트리아군.

거리에 독일인과 오스트리아인으로 보이는(국기를 들고 있거나 자국의 운동복을 입고 있다) 

무리 무리들이 다니고 있다. 이쪽편에서는  시계탑 앞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음. 6시 15분전이군. 어제 슬쩍 보긴 했지만...  제대로 봐야지 시계탑으로 갔다. 

 6시. 기대하던 죽음의 사신이 줄을 당기고 해골이 움직이고 사도인형들이 나온다.

요 구경거리들이 신기하고 재미나지만 고것보다 재밌는 것은 사람들의 반응이다. 

20초여 만에 끝나는 쇼(?)에  약간의 탄식들을 쏟아낸다.

그리고 혹여나 하는 맘인지 자리를 뜨지않고 계속 바라본다. 

그쯤이면 우리들의 사도인형은 이제 끝이야. 가. 7시에 다시와 라는 안내 멘트라도 할법한데 안한다.

사람들은 서로들 웃으면서 이게 끝이야 하는 표정들을 짓고선 돌아선다. 

그러게 사람들아 시간은 찰나라네. 아쉬워해도 소용없다고...

우리가 바라보는게 시계아닌가  멀쩡히 서있는 저들에게 나에게 속삭여 본다.

 

 

자~ 우리다함께 소리쳐요! 나와주세요~

"오를로이 천문시계는요 1410년 시계공 미쿨라시와

뒷날 카를 대학의 수학교수가 된 얀 신델이 공동으로 제작.

1552년 얀 타보르스키라는 유명한 시계공이 완성했다네요." (두산백과사전 참고)

우주에서 지구가 중심으로 태양 달이 도는 형태래요. 

 

우리 보러 왔니?

 

 

 

( 1.해골(죽음상징)이 오른손에 감긴 줄을 당김. 2.왼손으로 모래시계를 뒤집는다.

3.창문이 열리고 사도 인형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행렬.

4 끝나면 문이 닫히고 황금 수탉이 울고 시계는 벨을 울린다 요과정으로 시간을 알려준다.

왼쪽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고 옆이 거울(허무상징)을 보는 청년.

 해골옆 악기를 쥐고 있는 이는 모슬림을 상징하는 투루크인 )

 

이게 끝이야? 또 뭐 없데? 음...  담 정시에나 와야지 뭐..... 

 

   

 

(재래시장은 시간적으로 담날인데요. 한꺼번에 올려요.

담편에선 까를교와 프라하성만 소개하려구요) 

 

재래시장을 구경하고 다른집보다 줄이 길게 늘어선 딸기가게 앞에서 딸기를 사고

라하의 특징 마녀 인형코너에서 인형을 구입했다. 어찌나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많은 마녀인형들은 가게주인의 손에든 막대기가

바닥을 한번씩 내리치면 모두가 발버둥을 치며 요란한 웃음소리를 낸다.

 지나가는 이들은 한결같이 발걸음을 멈추거나 고개를 돌린다. 

너무나도 즐거워한다. 안보면 상상이 안된다. 정말 재밌다.

잠시 지켜보는 사이에도 나뿐 아니라 마녀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

 

여긴 야채코너들. 저끝에 인형가게 있어요.

 

내가 델꼬 온 애. 멀리서도 왔다.^^ 오랜만에 박수 한번 쳐볼까나?

프라하는 인형극이 유명해서인지 가게들도 많다. 제대로 된 가게의 애들은 비싸서....

 

 

뮤즘역으로 가는중 만난 꽃가게. 참 손님들 느긋하다는....

 

이곳 프라하에서도 여전히 비를 만난다.

잠깐 내린 비덕택에 숙소 사장님이 알려준 환전소가 아닌 곳에서 환전하다가 얼마의 손해를 봤다.

에이 비싸. 오늘 다 좋았는데....

잠자리에서 숙소사장님의 말을 리플레이해본다.

표검사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간혹 여행자들은 돈좀 굳히자로

표없이 다니는 무모한 도전을 한다던가

타지라서 불안감으로 사긴하지만  아깝다라던가 하는 말들... 

나는 어떤 인간? 후자는 나도 잠깐 해본 생각이였는데.... 부끄럽다.^^ 

때론 자율은 갈등을 동반한다. 그치만

 성숙한 시민이 되어야해 그럼...~~~^^  

 

(08기준 1유로 23.41꼬럼.  지하철요금 보통 5정거장 20분소요 18꼬럼. 75분소요 정거장 제한 없음 26꼬럼. 24시간 100꼬럼. 

사실 이런건 그리 중요친 않는데.... 바뀔 수도 있고해서 말이죠.)

 

프라하에서는 여유가 많아서요. 이리 빈둥거리고 다녔어요.^^

담은 인터넷에서 흔히 등장하는 프라하성과 까를교입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피안의 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3.01 네! 저도 감사합니다.^^
  • 작성자행복전송중 | 작성시간 10.03.01 박수치면 깔깔웃는 마녀인형~ 프라하 재래시장에서 마녀인형 가게주인의 까칠함이 생각나네요. 안살거면 박수치지말라면서 그러던데..ㅋㅋㅋ 프라하야경이 그립네요.ㅠㅠ
  • 답댓글 작성자피안의 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3.01 아! 그러셨어요? 제가 볼땐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잘하시던데....^^ 언제 다녀오셨는지... 멋진 사진 올려주세요 함께 보아요^^
  • 작성자느리게 /부지런히 | 작성시간 10.03.01 넘 많이 걸어서 힘들었던 프라하.. 그래도 다시 보고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피안의 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3.01 저도 무지 걸았담니다. 그런데 프라하는 걷게 하는 곳 같아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