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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유럽나들이 19편 - 빈. 아찔했던 순간! and 황홀한 경험~

작성자피안의 세계|작성시간10.03.06|조회수1,262 목록 댓글 10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어젯 밤 무작정 고고한 덕에 만나 곳은 여름궁전이란다.^^ 어째 멋지더라니...

머리 무식은 발의 무식으로 커버된다를 다시 한번 절감..  아침일찍부터 서두룬다.

나의 여행에서 꼭 챙겨야 하는 담행선지 예매때문이다.

체독이라는 체코 국영 교통 스튜던트에이전시 사무실을 찾아가 예매를 해야한다.

 버스정유장에서는 표를 끊을 수 없다는 민박 아주머니 말에도 근거하고

맘에드는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를 이용하기위해서다.

한번만에 찾을리가 없지 걷고또 걷고 물어보기도 하고 뱅글뱅글 주변을 몇바퀴 돈후 찾았다.

사무실. 헉! 낼은  토인데 베를린 표는 없다. 일욜도 마찬가지...

여기도 주말에는 표구하기가 힘든가 보다. 이를 어째...

하는 수없이 프라하표를 다시 구매하고 손에 들고 있는 지도로

명소탐방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 여기가 스테파넬 성당이군.

 

 

사람들도 많아서 멀찌기서 찍을 수가 없다. 성당도 높거니와...

 

그래서 앞의 요모형을 찍어왔지.^^ 성스테파넬성당

 

 

성당은 이곳에서도 무료개방 시간도 안걸리고 그러니 성당은 다들어가본다. 

 

성당 앞  은색 퍼포먼스 아저씨. (다른곳에 금색아저씨도 있어요.)

 

그리고 광장. 왠 인파들이야. 주말이라 그런가? 아니다.

어라 여기가 오스트리아야 크로아타아야.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은 분명 빈인데.

난 크로아티아를 떠났는데. 오늘은 크로아티아와 터키의 8강 경기가 빈에서 있는날.

 어유 축구 축구...  크로아티아를 알리는 옷들을 맞춰 입고 나팔을 불며 떼를 지어 다닌다.

무리지어 서 있다. 이 뙤약볕. 대낮부터 술도 먹는다. 저기저기 경찰들이 서 있는 모습도 포착.

만일을 위해설까?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짱나지도 않나? 난 짜증나는데...

 

 발디딜틈도 없다. 이렇게나 사람이 많았다. 나팔소리하며... 정신이..... 

 

스테파넬 광장을 겨우 헤집고 나오는 순간 꽝 소리가 난다. 깜짝!!

뒤돌아보자 그리 폭발성이 있어 보이진 않는 폭발물이 지지직하며 타고 있다. 소리만 컸나보다.

크로아티아인들과 터키인들의 싸움이 벌어졌다. 터키인 쪽에서 던졌다는데.....

흥분한 크로아티아인들이 터어키쪽을 향해 들고 있던 캔, 물병들을 던지며 야우를 보낸다.

터키인들도 대응하지만 숫적으로 열세다. 곧 경찰들이 달려오고 양쪽을 가르고 진정을 시킨다.

아유 이거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져서 방송 출현 할뻔 했다.

 "크로아티아와 터키의 8강 경기가 있던 빈에서

양국가  원정응원팀들이  충돌하여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중  아시아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성도 있습니다만

아직 정확한 신원이 밝혀 지지 않았습니다' 라고....  이거원 순간 철렁했엇다.  

날은 덥고 나팔소리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다. 재빨리 벗어나 골목으로 담 장소로 이동했다.

 

 

 요기도 지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비엔나커피의 원조 카페는 지나치고 

왕실 납품으로 유명한 초콜렛 샵은 지나치니 않고.... 구경하고 저렴한 애들을 구입하곤 나왔다.  

내입에도 맛났다.

 

 이아저씨 금색 퍼포먼스 여기도 지나서....

 

박물관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일명 찰칵 관광객들 처럼 사진만 한장씩 찍고 스쳤다.

합수브르크왕조의 빛나는  마리아 테레지아 동상을 보고선 그녀의 권세가 짐작이 되었다.

권세만큼이나 그의 육체도 얼마나 건강하였는지도.... 아이를 16명이나 낳았다고? 허걱~~

 

 

 밖에서만 '나왔다 간다~ ' 찰칵! 요정도만...^^

 

  

 마리아여제. 이뻤댓는데 이쁘면 가녀리고 약할것 같은 이미지인데... 아닌갑다.

 저 맨윗자리에 당당히 앉아 있는 포즈. 동상에서 권위가 그대로 읽혀진다. 

 

마리아여제 광장에는 축구 스페셜 공연땜에 바운드리를 치고 가방수색까지 한다.

가뜩이나 덥고 복작이는 사람들로 짜증스런데.... 뭐야@

 

 

 리허설 중.

 

 물값도 가지각색. 광장에서 3유로 길거리 가판에서 1.5유로 1유로.

 잔디밭에 누워있는 자유로운 남녀들도 보고 나도 좀 끼워 볼까나하는 눈길도 주고....

빙글빙글 거리를 걸어주고....

 

 종탑은 하얗고 밑에는 시커멓다. 청소하는중이라는데.....  

 

드디어 빈에서의 하이라이트 오페라 공연을 가기위해 오페라하우스로 급히 갔다.

랄라라 랄라~~

 여행객들에게 소문난 스텐딩표는 줄을서야 하니깐 넘 늦으면 안된단다.

사람이 워낙에 많기에 늦으면 곤란하다나...

하우스 바깥까지의 긴줄을 예상했지만 하우스안에만 줄이 이어져 있다.. 

(로비의 컴으로 확인한 사실 요즘 축구때문에 관람객들이 줄었다는 이야기. 아 그래서 오늘도.......)  

우리들은 앉아서 표 팔기를 기다렸다. 일제히 벌떡. 표를 파는구나.

스텐딩도 3.5유로 자리와 2유로 자리가 있다. 1층과 5층 난 5층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무릎위 반바지나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거부를 한다.(특히 하의)

 드레스는 깊이 파져 노출이 심해도 드레스라 괜찮은건가. 통과다. 무튼 난 해당사항 없음.

이야 여기가 그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야 내가 여길 왔군. 뿌듯해하며 사방을 둘러보았다.

오늘의 피곤이 사악 사악 사라진다.

어유~ 여기가 그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래 속닥속닥(나혼자서..^^)  

 

 

 오우~~  (그치만 사진은 안습....)

 

공연이 시작되는데도 빈 자리가 보인다.

(이런일이  잘 안일어난다는 주변인들의 말. 난 정말 행운아??^^)

스텐딩 관객들은 자기 위치를 고수. 우리 아니 나같으면 빈좌석인가보다하고 앉을텐데...

 특히나 내옆에 있던 할아버지 꼼짝도 안하신다. 자막도 독일어로 맞추시곤.. 본인의 스탠딩을 고수...

그저 멀지감치서 그림만 보는 나. 다리도 슬슬 아프고....

이때 장내 신호음이 들린다. 쉬는시간이라고.

할아버지 옆을 빠져나와 스리슬쩍 빈자리 옆에서 얼쩡거리다 결국 2부 시작과 동시에 모른척 앉았다.

또다른 나를 의식하며 넘다리 아팠어요.  많이 걸었거든요. 속으로 변명도 하고

난 일본사람이야 중국사람도 돼. 나 한국인 아님 배짱도 부려본다.^^ 

특히나 스텐딩을 고집하는 아까 그할아버지땜에 더..... 

비워있는 자리에 앉지 않는 할아버지는 좌석값을 지불한 사람들과 극장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시나보다.

  

 핸폰카메라로 공연전 살짝 찍었다. 공연장에서는 사진불가인데...... 위법일까나????

 

무튼 자리에 앉은 후 자막도 영어로 맞추고 제대로 감상을 할수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박수 갈채가 쏟아진다.

빈의 밤 하늘을 바라보며 오페라의 훈훈한 여운을 간직한채  발걸음도 가비얍게 숙소로 돌아왔다.   

 

 

* 여긴 안읽을셔도 되어요. 제가 오폐라를 좋아만 하지 지식이 없어서요

이날도 브러셔를 안사서 제목을 몰라요 아시는분 좀 알려주십사고 내용 올려요.

 

극 내용:   1부 사랑하는 남녀가 아버지의 반대로 도망을 가기로 한다.

떠나는 날 아버지에게 발각이 되고 애인과 아비지는 싸움을 하고 어버지가 애인의 칼에 죽는다.

남자는 이태리 스페인전쟁에 가고 여자는 수도원에서 괴로움과 속죄의 삶을 산다.  

2부는 전쟁터에서 남자와 여자의 남자 형제가 만나 우정을 다지게 된다.

서로 지켜주며 신뢰로 함께할 것을 맹세한다. 남주인공이 여자의 형제를 구해주기도 했다.

주인공 남자의 명확치 않는 과거는 의심을 낳게 되고 결국 과거가 밝혀지고 둘은 갈등을 한다. 

남주인공이 떠나면서 결투의 자리를 피하게 되고...

남자 주인공은 신께 자신의 과오와 더이상 죄짖고 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악마가 승리하지 않게 해달라는 독백형식의 기도가 많다.

여자형제에게도 우리가 결투를 하면 악마가 승리하는 것이라 설득한다. 

마지막 클라이막스 무대는 수도원. 

여주인공은 죄로 괴로워하며 자신을 한탄하고 천국으로 데려가달라고 흐느끼며 기도한다.

여주인공은 남자를  아직도 사랑한다. 그래서 더 괴로운것 같다.

여주인공이 있는 수도원으로 오게 된 남자는 이곳에서 다시 그를 찾아낸 여주인공 형제와 결투를 하게 되고

남자 형제는 죽게 된다. 남동생이 쓰러지며 쏜 총에 여주인공도 죽는다.

괴로워하면서도 하늘에 이들을 부탁하며 뒤돌아서는 것으로,

여주인공은 천국에서 기다리겠다. 사랑한다 고백하며 숨을 거두는것으로  끝이 난다.

주인공 등장이외에도 전쟁에 동원되는 시민들과 그들의 희생 굶주림도 보여준다.

신부가 실제로는 그들에게 약도 주고 치료도 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지만

말로는 지겹다 지옥에나 떨어져라 왜 나만 보면 매달리느냐 라고 소리친다. 그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언제 어디를 배경을 하는 건지 잘모르겠다. 팜플렛을 보지않았기에...

아마도 시대 상황을 잘 보여주는 배경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그려진 것 같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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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피안의 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3.07 감사합니다. 사진... 올려주세요. 저도 그사진 보고 행복을 맛보게요.^^
  • 작성자프란체스카 | 작성시간 10.03.07 혹시.. 그 오페라 " 돈 까를로스"가 아닐까요.. 제가 한 5년전에 오페라 하우스에서 본 것이 "돈 까를로스" 장작 5시간 짜리였거든요~~ 내용이 흡사.. ㅎㅎ 하지만 확신은 없습니다요. ^^
  • 답댓글 작성자피안의 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3.07 주세피 베르디의 돈 카를로스가 있긴한데요. 거긴 배경이 궁정이고 나라도 스페인과 프랑스라 제가 본것과는 다른것 같습니다.^^ 제가 본건 '운명의 힘'입니다. 그런데 5시간짜리 돈 까를로스를 보셨나요. 우와~~ 저보다 더 원더풀하셨겠어요.^^
  • 작성자sofie06 | 작성시간 10.03.10 빈에서의 정통 오페라를 꼭 한번 보고 싶어하는 1인... 가사를 못알아 들어도 그 분위기와 음악적 수준에 압도 당할듯~~^^
  • 답댓글 작성자피안의 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3.10 자막이 나와요 그럼 대충 눈치와 함께 내용을 이해한다죠.^^ 꼭 여행 가시길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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