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독일]유럽나들이 22편 - 베를린이야! 베를린~

작성자피안의 세계|작성시간10.04.01|조회수546 목록 댓글 4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휴게소 1회 들리고 입국여권심사도 하고 무난하게 베를린으로 입성!

여명이 잠을 깨운다.

여기가 베를린 .요길오려고 맘고생을 그렇게나...

하긴 베를린이 아니어도 내여행은 고생길이 보장된거였으니.....

몇번의 거부를 거쳐 온 곳이라 더욱 반갑다.

아침 6시 베를린 버스터미널. 파리행 버스표를 예매하자. 이젠 나름 노하우가 생김이다. 

 이벤트인가 스페셜인가 아주 크게 벽에 도배질된 파리33유로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음. 베를린버스 여기도 나라서 운영하나봐 싸네 창구로 가서 파리 당당히(당당하기까진....) 외쳤다.

언제? 모레. 1명? 응. 52유로. what? 벽칠한 저건 뭐야?

그건 스페셜요금. 미리미리 예약해야해 현장에선 안돼. 

아무때나 하는것도 아니고.. 더이상 대꾸조차 안한다.

지도 영어못하면서 내가 지껄이는 영어가 맘에 안드나보다.

 영어를 알아듣는것 같긴한데 독일어로 말하고 영어는 몇단어만.....

사람도 없는데 자세히 설명좀 해주지 이것들이.....

창구를 나와서 밖에 위치한 인포를 갔다. 스페셜요금이긴한데 가서 다시 네고를 해봐한다.

남직원이 몹시도 친절하다. 생글생글 웃기까지 내 흥분을 가라앉히리... 

너하고만 얘기할래...~~ 에이 뭐 나중에 어찌 되겠지. 네고 포기.^^ 

(그냥 예매를 했어야 하는데...... 초보주제에.... 싼거를  밝혀 그리고 또 엉뚱한 곳에 넋을....)

다른버스편은 없는지 또 물었다유로라인을 권한다. 애네들은 9시에 open. 

나름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얌전히 대기실에 앉아서 숙소를 생각하니 또 울렁증이 인다.

그러면서도 베를린 거리를 생각하면 기대감이 솟고 이거 뭐여? 

반복되는 울렁증과 기대감..... 

룸메이트가 준 민박집 모음 부려셔를 다시 펼친다.

 여긴 꼭 카드안사도 되는구나... 공중전화 시도. 예약안되었어도 일단 가능하단다.

지하철 안내를 받는다. 숙소는 해결.

한인 민박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무정보와 빈티여행은 식사도 해결 할 수있으니깐 유리.

 좀 길고 피곤한 배낭여행 경우 한식을 먹어주는것도 여행의 진행에 도움이 되는듯.

내입은 여행지 먹거리를 좋아하지만 체질이라는것이 있지 않는가? 오랫동안 길들여진.....

육체의 무리함은 배탈이나 위통 등을 쉽게 불러들인다.

인도여행때 맛나다고 커리를 넘 먹어대서 위통을 불러을으킨 경험이 떠올라...

담엔 더 철저히 준비해서 호스텔로만.... !! 

 

 숙소 가는길에 만난 예쁜이들....

 

 

 앗! 베를린은 지하철이 복잡하다. 무슨 노선이 이리 많던고.

u라인  환승점은 출구를 이용 다시 지하철로 들어가야하기까지 하다.

방향도 잘봐야한다. 반대로 갈수 있으니....

어유 단순한 나같은 사람은 어찌 하라고... 

다시한번 지하철은 프라하가 짱이야를 외쳐주며 주소지의 지하철역에 겨우 도착.

광장으로 나와서 다시 전화시도. 엄청시리 안되네

(숙소 전화기 고장으로.... ㅠㅠ ....)

이번 여행에서 괴력의 체력을 발휘하는 나다.  씻고 베를린 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잠좀 자주고 따윈 없다.^^ 

버스 트램 다 사용가능한 1day티켓을 끊고

중심을 지난다는 100버스를 타고 동물원정거장을 가기로 했다.

거기서 도시중심 영어 무료투어도 있다니 참가하려고...

버스타고 보는것만도 흥분 결국 투어시간은 놓치고 동물원정거장에서 주변을 탐색을 하기로 했다.

일단 뭐좀 먹어주고... 어디보자 맥도날드 이건 아니고 또 뭐가있나?

조각케익과 커피 파는 가게이네.

 

서서 먹는 테이블 몇개가 고작 거의 테이크 아웃 수준이다.

일단 식욕을 자극하는 진열대 앞에서 침을 마구 흘러주며 선택을 위해 눈을 열정적으로 움직였다.

가격도 넘 착하다. 서울에선 이가격에 어림도 없는데... 1유로도 안되다니... (물론개당) 

 피곤할땐 달사한 케익들을 먹어줌도.... 좋지~

 

 

 

 

 

 

 

 

 

 

 

 

 

 

 

                                                          

               아유 좋아라~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한.....   베를린있는 동안 계속 와야지~~

 

아주 맛나게 먹어주고 버스를 다시타고 주변을 검색. 저기가 국회의사당?

하차. 길게 늘어진 줄에 합류.

마침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엘리베이터땜에 몇명씩 끊어서 입장시켜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돔형식의 전망대에 올랐다. 잔디밭 좋고~~

 

대지미술 작가 크리스토 자바체프가 95년에 국회의사당을 천으로 덮는 전시회가 있었다.

그래서 알게 된 베를린 국회의사당. 그때 그사진도 전시되어 있다. 이감회스럼...  아 내가 이런곳에 왔군.

2차대전시 파괴된 베를린 시가지 국회의사당등 의사당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도 있다. 

 

 

출처 : 구굴.(blog.ohmynews.com.) 천으로 저리 다 덮었다.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국회의사당 돔.

 

이곳에서 보이는 시가 야경이 그리 좋다는데... 

   

셀카도 찍고 친절한 커플이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시네 네 감사해요 찰칵. 

확인, 음.. 여행객들이 하는말 외국인들은 사진 못찍더라를 확인한다. 앵글 맞춤이 틀린게야... 

 

  다시 밖의 잔디밭에도 소심히 앉아보기도 하고

 뚜벅뚜벅 일대를 걷기도 하며 혼자놀이의 진수를 여기서도.....  

 

 

무턱대고 찍음 어딘지 모름. 잔디밭이 부러워서....  (음 잔디밭엔 꼭 앉아서 놀아야지...)

 

 

 

기념탑. 

 

 저녁 8시에 베를린 필이 공연을 한다는 아주머니 말에 시간을 확인하니 1시간이 좀 더남았다.

어 가까이에 룩셈부르크 광장역이 있네.  들어본 인물.

그들이 활동하는곳에서 만난다는 것은 내겐 무한 벅참과 기쁨이다.  

달려간 그곳은 광장이기보다는 작은 빈터 그리고 기념관 지금은 공연장. 

주변인들에게 몇번이나 물었다. 그냥 룩셈부르크광장이라고 하고... 역을 가리키며 저기야가 고작이다.

혼자서 나름 주측할 뿐이다.

바닥에 로자에 대한 글귀가 있고  저쪽 낡은 건물에 포스터만 붙어 있다.  

 

 

 요길 말하나봐..

 

 기념관(?). 공연장. 연극공연중이더라...

 

 바닥에 요런 띠가 많이 있다.

 

 

시간에 쫓겨 음악당에 왔지만 이미 8시는  넘어버리고...  문도 닫힌 듯하고...

 

 

 

넘 조용해.... 인적도 완전 뚝.  음악회없는거 같아. 모르겠다.

  어둠과 함께 스며드는 피곤함이 숙소만 간절히 원한다. 

베를린. 정말 오고싶었던 곳이다.  헤겔, 쇼펜하우어, 캐테 콜비치, 로자를 만나고 싶었고........

 

베를린 국회의사당을 보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다툼, 불화는 거대한 천막으로 덮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때는 저 돔과 같이 투명하게

과거는 투명하게 인정할건 인정하고

현재는 그 과거를 화해로 투명하게 시작하며

미래도 그렇게 이어지기를....

 

국회의사당은 89년 장벽 붕괴이후 91년

포장미술전은 95년

돔은 99년 대략 이때쯤인거 같다.

 

  오랜만이죠? 네 제가 좀 시간적 여유가 없기도하고 감정지수도 떨어지기도하고...

 게다가 급 우울한  대한민국 요즘이네요.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케언스 | 작성시간 10.04.01 드디어 22편이 나왔군요^^; 햇볕이 따뜻해보이네요..유럽에선 항상 보는 것만으로도 부럽기만한 잔디밭.. 넓은 잔디밭도 보이구... TV나 사진..여행기로만 만나는 베를린이지만..참 매력적인 곳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피안의 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4.02 잘지내셨죠?^^ 네 제 갠적으로 살고픈 베를린이라서요. 감회가 달랐어요.
  • 작성자해류뭄해리 | 작성시간 10.04.02 목이 빠지게 기다렸어요ㅋㅋ
    저 5월10일에 베를린가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피안의 세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4.02 목 괜찮으시죠?...ㅎㅎㅎ 우와~ 베를린 가셔요? 좋으시겠어요. 부럽 부럽.. 베를린이 다른곳보다 물가가 싼 편이예요 존 물건사시고 맛난거도 먹고 하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