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지아
詩 박일소/낭송 김경은
먼 산에 잔설이 녹아 내리는
봄이 오는 길목
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노란 후리지아 진한향기
가슴속으로 흘러 들어
봄빛 한 다발 샀다.
푸른대에 가녀리 핀
노란 꽃이 안쓰러워
꽃잎에 희망인
행운의 열쇠로
나비의 날개를 달아 봐도
그대는 언제나 그리움으로 남고
그대 문 앞에 서성이다
꽃바람으로 울며
되돌아서는 발길은
허전하기만 한데
그리운 그대가
시리운 가슴으로 젖어
날개를 접지 못하고
드러낸 마음
그대 그리워
밤을 지새며 우는
내 안에 피는 사랑
후리지아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푸른 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