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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Ri 이용 팁

시리 유머 모음 (스압주의)

작성자♡블랙폰♡|작성시간12.01.17|조회수3,024 목록 댓글 13



 



시리에 어느정도 익숙해 졌다면 일상 생활이 많이 편해졌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시리를 이용해 일기예보를 알아 보고,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고, 스케줄을 체크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시리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시리의 전부는 (물론) 아닙니다. 
시리는 유용하기만 한 게 아니라 재미도 있기 때문이죠. 
시리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어서 때로는 
때로는 사용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알아듣고, 
때로는 엉뚱한 대답을 들려주기도 하지만, 

시리의 응답은 유머와 재치가 있고, 
때로는 심오한 철학과 해박한 지식으로 사용자를 놀라게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리와 보내는 여가 시간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 이상의 재미와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새로 업데이트된   시리와 이야기하기   유머편에 추가된  시리의 재미난 응답들 중
일부를 옮겨 봅니다. ^^

Guess What
 

뭔가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싱글거리면서 뭔지 알아맞혀 보라고 말할 때가 있죠. 
그럴 때 사용하는 영어 표현 중 하나로  Guess what 을 들 수 있습니다.
Guess what은 대화를 시작할 때 
'있잖아요, 저기..', 
혹은 놀랄만한 일을 가르쳐 주면서 '어떻게 생각해요?', 
'알겠어요?' 혹은 '맞혀 봐요!' 이렇게 여러가지 뜻이 있죠.

시리가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무엇일까요? 시리에게 직접 물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  Guess what
(맞혀 봐)
시리:  Don't tell me... you were just elected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right?
(설마하니... 방금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건 아니겠죠? 맞나요?)
나: Guess what
(맞혀 봐)
시리: You just got a shiny new iPhone?
(반짝거리는 새 아이폰을 방금 사셨군요?)

위의 예문에서  Don't tell me 는 직역하면 "나한테 말하지 마" 라는 뜻이지만 
대화를 할 때는 '설마 ...는 아니겠지?' 라는 뜻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제일 좋은 전화기는?

 
시리는 애플 제품 홍보에도 재치를 발휘합니다. 
시리에게 어떤 전화기가 제일 좋은지, 
제일 좋은 스마트폰, 컴퓨터, 타블렛은 어디 제품인지 물어보면 
시리는 '우회적' 혹은 '간접적'으로 애플 제품을 추천해 줍니다. 
아래는 예문입니다:

나: What's the best phone 
(제일 좋은 전화기는 뭐지?)
시리: You're kidding, right? 
(농담하시는거 맞죠?)
나: What's the best phone 
(제일 좋은 전화기는 뭐지?)
시리: Wait... there are other phones?  
(잠깐요... 다른 전화기가 있었어요?)
나: What's the best computer in the world  
(세상에서 제일 좋은 컴퓨터는 뭐지?)
시리: I prefer the Mac 
(저는 맥을 선호해요.)
나: What is the best tablet 
(어떤 타블렛이 제일 좋지?)
시리: There's the iPad, and then there's... well, nothing I guess. 
(아이패드가 있고, 그리고 또... 음 다른 건 아마도 없죠?) 
나: What's the best phone 
(제일 좋은 전화기는 뭐지?)
시리: I think you've already answered that question 
(그 질문에 이미 직접 답을 하셨다고 생각하는데요.)
나: What's the best phone 
(제일 좋은 전화기는 뭐지?) 
시리: The one you're holding. 
(지금 손에 들고 계신 거요.)



술집에 간 아이폰

 
Bar Joke는 미국에서 코메디나 우스개 소리를 할 때 자주 사용되는 농담이죠. 
Bar Joke는 대부분 어떤 남자가 술집에 갔는데 술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다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은 식입니다:

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가 맥주를 한 잔 주문했다. 
화장실에 가고 싶었던 남자는 자리를 비운 사이에 다른 사람이 몰래 가져 가지 못하도록 
맥주잔에 메모를 써 붙였다. '이 맥주에 침을 뱉었으니 마시지 마시오!' 
볼 일을 마치고 오자 메모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나도 침을 뱉었다오.'

Bar Joke에는 사람만이 아니라 오리나 기린, 계란, 햄 등의 동물이나 무생물도 등장하고, 
발음이 비슷한 영단어를 이용한 pun, 의미가 여러가지인 단어를 이용한 언어 유희 등 
수많은 버전이 있습니다.

비슷한 직업을 가졌거나, 혹은 특정 국적의 여러 명의 남자가 술집에 가는 내용도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유대교 랍비와  카톨릭 교회 신부, 그리고 목사가 술집에 들어가는 것이죠. 
이 버전은 너무 인기가 높아서 이런 이야기까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신부와 목사, 랍비가 술집에 들어갔다. 바텐더가 세 사람을 보고 말했다. 
"뭐죠? 농담인가요?"

시리에게 농담을 들려달라고 하면 Bar Joke를 익살맞게 들려 줍니다:

나:Tell me a joke
(농담을 들려 줘)
시리:Two iPhones walk into a bar... I forgot the rest
(아이폰 2대가 술집에 갔어요... 그 다음 얘기는 잊어버렸어요.)

아이폰 2대가 술집으로 갔다는 시리의 응답은  아이폰4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 중이던 
아이폰 4 시제품이 애플 본사 근처 술집에서 발견된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아이폰 4가 출시되기 직전인 2010년 4월, 애플의 한 엔지니어가 술집에서 잃어버린 아이폰 4를
IT 전문 웹사이트인 기즈모도에서 5,000 달러를 주고 매입해서 사진을 찍어 사이트에 올렸던 일이 있었죠. 

이 글이 올라가자마자 기즈모도 사이트는 거의 폭파 직전으로 조회수가 폭주했습니다. 
기즈모도 운영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이트가 녹아버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다음 날 온 매체의 톱 뉴스를 장식했습니다. 
한 편에서는 못 보던 디자인의 아이폰이라는 점에서 '아이폰 4가 맞는 것 같다', 
다른 편에서는 '가짜다', 이렇게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얼마 뒤 애플이 기즈모도를 고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아이폰 4의 시제품이 맞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2011년 7월 
애플의 한 직원이 아이폰5의 프로토타입을 샌프란시스코의 한 술집에서 분실해서 
애플 보안팀이 분실된 기기를 찾기 위해 며칠 동안 탐문 조사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애플의 관계자는 경찰에게 
"그 단말기는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것이며 안전하게 회수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술집에서 분실된 아이폰 시제품 두 대. 
아이폰 두 대가 술집에 갔다고 시리가 이야기하는 익살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닭이 길을 건넌 이유는?


닭이 왜 길을 건넜을까?는 미국의 오래된 유명한 농담이죠. 
'닭이 왜 길을 건넜을까?' 하고 질문하면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순서로 진행되는데, 
우리나라에도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등의 비슷한 류의 농담들이 있습니다.

이 농담에 관한 가장 오래 된 기록은 1947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미국 월간지 The Knickerbocker 1847년 3월호 기사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수께끼처럼 보이지만 수수께끼가 전혀 아닌 재담과 익살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닭이 왜 길을 건넜는가?'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생각이 드십니까? 답을 모르시겠다고요? 그렇다면 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답은 '길 건너편으로 가고 싶어서'입니다!'

그동안 닭이 길을 건넌 이유를 두고 수많은 패러디가 등장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위인이나 정치인을 풍자한 것이죠. 

예를 들어서, 아이작 뉴턴의 대답은 
'움직이지 않고 있는 닭은 계속해서 그 자세로 있으려는 성향을 지니게 된다. 이와 달리 움직이는 닭은 계속 움직여 거리를 건너려는 성향을 지니게 된다.', 
X파일의 멀더 요원의 대답은 
'진실이 저 길 너머에 있기 때문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시리에게 닭이 왜 길을 건넜는지 물어 볼까요? 
시리의 대답은 익살맞으면서도 논리적입니다:

나: Why did the chicken cross the road
(닭이 왜 길을 건넜지?)
시리: I have no particular insight into the motivations of chickens.
(저는 닭의 동기를 궤뚫어 보는 특별한 통찰력이 없어요.)
나: Why did the chicken cross the road
(닭이 왜 길을 건넜지?)
시리: I am not perspicacious about the peregrinations of poultry.
(저는 가금류의 이동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요.)

몇 번 되풀이해서 물어보면 시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 Why did the chicken cross the road
(닭이 왜 길을 건넜지?)
시리: I don't understand why people ask questions they already know the answer to.
(사람들은 왜 답을 이미 알고 있는 질문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Tongue Twisters

 
우리 말에 '경찰청 철창살이 쇠철창살이냐 철철창살이냐', 
'들의 콩깍지는 깐 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인가',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이런 표현들이 있죠.

이와 같이 비슷한 발음이 많아서 읽기 어려운 문장을 영어로는 Tongue Twister라고 합니다.

시리에게 Tongue Twister 문장을 들려 주면 어떻게 응답할까요?

나:How much wood would a woodchuck chuck if a woodchuck could chuck wood
(만일 마멋이 나무를 던질 수 있다면 마멋은 얼만큼의 나무를 던질 수 있을까?)

여기서 chuck은 던진다는 의미. 
이 문장을 소리내서 읽으면 woodchuck과 chuck 발음이 어우러져서 
단어가 혼동이 되는 것은 물론 발음하기가 힘들어
말 그대로 혀가 꼬인다는 표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시리의 응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리의 응답을 직접 들어보면 발음이 아주 우스꽝스럽게 들릴 것입니다.

시리:A woodchuck would chuck as much as a woodchuck could chuck if a woodchuck could chuck wood.
(만일 마멋이 나무를 던질 수 있다면 마멋은 마멋이 나무를 던질 수 있는 만큼 나무를 던질 거예요.)

Woodchuck은 다람쥐과 동물로 Groundhog라고도 불리죠. 
우리말로는 마멋 혹은 마르모트라고 부릅니다.

마멋은 다람쥣과 동물로 몸은 작은 토끼만 하고, 온 몸이 회갈색 털로 덮여 있으며, 
평지의 바위가 많은 곳이나 평원에 굴을 파고 땅 속에서 살며,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겨울잠을 잡니다.


마멋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다면 시리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이미지 검색 예문을 사용해서 시리에게  What does a woodchuck look like  라고 물으면 
시리는 Woodchuck 이미지를 검색해서 보여 줄 것입니다.

 

다음은 Tongue Twister 예제입니다. 
응용해서 시리에게 물어보면 재미난 응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Can you can a can as a canner can can a can?
(당신은 통조림 따는 사람이 통조림을 딸 수 있는 만큼의 통조림을 딸 수 있나요?)

If Peter Piper Picked a peck of pickled peppers, where's the peck of pickled peppers Peter Piper picked?
(피터 파이퍼가 피클 고추를 많이 집었다면 피터 파이퍼가 집어든 많은 피클 고추는 어디에 있는가?)

How many cookies could a good cook cook if a good cook could cook cookies
(훌륭한 요리사가 쿠키를 구울 수 있다면 훌륭한 요리사는 얼마나 많은 쿠키를 구울 수 있을까?)

Will I always be so merry when I marry Mary Mac?
(내가 메리 맥과 결혼한다면 나는 항상 즐거울까?)

How may saws could a see-saw saw if a see-saw could saw saws?
(시소가 톱을 톱질할 수 있다면 시소는 톱을 얼마나 많이 톱질할 수 있을까?)

If Sally sells sea shells by the sea shore then where are the sea shells Sally sells?
(만일 샐리가 바닷가에서 조개껍질을 판다면 샐리가 파는 조개껍질들은 어디에 있는가?)

How can a clam cram in a clean cream can?
(조개들이 어떻게 깨끗한 크림 깡통에 잔뜩 들어갈 수 있지?)

Can you imagine an imaginary menagerie manager imagining managing an imaginary menagerie?
(상상 속의 동물원 매니저가 상상 속의 동물원을 관리하는 걸 상상할 수 있니?)



왜 안돼?

 
'사람들은 존재하는 것들을 보며 “왜지?” 라고 말해요. 
나는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을 꿈꾸며 “왜 안돼?” 라고 말해요.'

아일랜드의 극작가 겸 소설가이자 문학 비평가로 
192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조지 버나드 쇼(1856-1950)의 유명한 명언입니다.

 

원문은 버나드 쇼가 1918에서 1920년 사이에 쓴 희곡 
'Back to Methuselah' (메투셀라로 돌아가라)  1막에 등장하는 대사로, 
이 희곡은 1922년 뉴욕의 길드 극장에서 최초로 상영되었고, 
1923년 영국 버밍엄에서도 상연되었습니다.

기원전 4004년 에덴 동산. 큰 뱀이 물레나무에 몸을 칭칭 감고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담이 새끼 사슴이 죽어 있는 걸 발견하고 다가 옵니다. 
아담은 뱀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채 이브를 부릅니다.

죽은 사슴을 본 아담과 이브는 자신들은 비록 나이를 먹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사고를 당하면 새끼 사슴처럼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공포에 전율합니다.

아담이 자리를 뜨자 뱀은 이브에게 접근해 
죽음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면서 사과를 한 입 베어 먹을 것을 권합니다.

뱀: 죽음은 불행한 것이 아니야. 정복하는 방법만 알면 말이지.
이브: 어떻게 정복하는데
뱀: 다른 것으로 정복하면 돼. 바로 탄생이야.
이브: 탄생이 뭔데?
뱀: 뱀은 절대 죽지 않는단다. 언젠가 넌 내가 이 아름다운 허물을 벗고 
밖으로 나오는 걸 보게 될거야. 더 멋진 새 껍질을 갖고 말이지. 
그게 바로 탄생이야....

뱀은 말을 계속합니다.

"네가 아담과 이야기할 때, 넌 '왜'라는 단어를 항상 사용하더군. 
너는 사물을 보고, '왜지?' 하고 말하지. 
하지만 나는 존재한 적이 없었던 것들을 꿈꾸면서 이렇게 말해, '왜 안되는데? 
죽음이라는 단어는 내가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날 때 
내가 벗어놓은 허물을 지칭하기 위해서 내가 만든 단어야. 
허물을 벗고 나오는 건 탄생이라고 부르지. 
탄생은 아름다운 단어야."

고전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명언들은 수없이 많지만, 
시리가 인용하는 표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 입 베어 물은 사과 모양의 애플 로고, 
왜 안돼냐면서 '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고 말하는 뱀. 
시리가 인용할 만한 명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대목입니다.



Beam me up

 
'Beam me up'은 영화 스타트랙에 등장하는 너무도 유명한 명대사죠.

스타트랙은 1966년부터 30여년간 방영되었던 오랜 역사와 열성팬들을 거느라고 있는 
미국의 장수 SF 영화 시리즈물로, 원래는 TV 연속극으로 시작했습니다. 

승무원들이 낯선 외계 행성에서 위기에 처할 때 등장하는 유명한 대사. 
원문은  "Beam me up, Scotty! "로, Scotty는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승무원 중 한 사람으로 
지구인과 외계의 발칸 성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입니다.

이 문장은 직역하면 '내게 광선을 쏘아 줘, 스카티.'란 뜻이지만, 
'나를 올려 줘', '나를 (우주선으로) 전송해 줘'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스타트랙의 단골 테크놀로지인 물질 전송 장치가 가동되어 
승무원들의 몸이 소립자로 분해되어 빛의 속도로 전송된 뒤 신체가 재구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 Beam me up은 '나의 신체를 소립자로 분해해서, 
그것들을 빛의 속도로 다른 곳으로 전송해줘'라는 의미죠.

 

이 물질 전송 장치는 원래는 예산 부족으로 
단거리용 우주선 세트를 따로 만들 여력이 없어서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근거리 물질전송 장치는 스타트렉의 상징으로 부상되었고, 
이후 다른 SF 영화에도 사용되었죠.

시리에게 Beam me up이라는 말을 반복해서 들려주면 
시리는 여러가지 재미난 응답을 들려 줍니다:

나: Beam me up
(광선을 쏘아 줘)
시리: Energizing
(동력 공급 중입니다)
나: Beam me up
(광선을 쏘아 줘)
시리: OK. Stand still
(알았어요. 가만히 서 계세요)
나: Beam me up
(광선을 쏘아 줘)
시리: Please remove your belt, shoes and jacket, and empty your pockets.
(벨트를 풀고 신발과 자켓을 벗고 호주머니를 비우세요)
나: Beam me up
(광선을 쏘아 줘)
시리: Wifi or 3G?
(와이파이로 전송할까요? 3G로 전송할까요?)
나: Beam me up
(광선을 쏘아 줘)
시리: Please install the latest version of iCloud and try again.
(아이클라우드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다시 시도해 보세요.)
나: Beam me up
(광선을 쏘아 줘)
시리: Sorry Captain your Tricorder is in Airplane Mode.
(죄송해요 캡틴, Tricorder가 에어플레인 모드로 설정되어서 할 수 없어요)

마지막 응답의 Tricorder는 스타트랙에 등장하는 휴대용 무선 기기로 
일반 버전과 의료용 버전 두 가지가 있는데, 
일반 버전은 미지의 영역에 들어갈 때 전방에 어떤 위험물이나 생명체가 있는지 조사하는 데 사용하고, 
의료용 버전은 몸을 스캔해서 질병을 진단하고 검진하는데 사용됩니다.

아이폰 설정 옵션인 에어플레인 모드를 익살맞게 적용시키는 
시리의 위트를 엿볼 수 있습니다.



Open the pod bay doors!

 
Open the pod bay doors! 는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명대사죠. 
1968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인공지능 컴퓨터 HAL이 등장하는 공상 과학 영화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특수효과를 사용해 1968년 아카데미 시각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2001년, 목성으로 향하는 우주선 디스커버리호. 
우주선에는 선장 데이비드 보먼과 프랭크 풀, 동면한 과학자 3명과 HAL9000 컴퓨터가 탑승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HAL이 우주선 외부에 장치가 고장났다고 알립니다. 
프랭크 풀은 우주선 밖으로 나가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옵니다. 
그런데 장치가 또 고장났다고 HAL이 알립니다.

프랭크와 데이비드는 HAL이 고장났다는 결론을 내리고, HAL을 정지시켜야겠다고 의논합니다. 
HAL이 듣지 못하도록 몰래 이야기하지만 
HAL은 두 사람의 입모양을 읽고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차립니다.

HAL은 두 사람이 자신을 '죽이지' 못하게 하려고 프랭크를 우주 공간으로 내던집니다.

프랭크를 구출하려고 소형 작업선을 타고 우주선 밖으로 나간 데이브. 
하지만 결국 구출에 실패하고 다시 우주선으로 돌아와 HAL에게 우주선 문을 열라고 명령합니다.

데이브: 할, 팟 베이 도어를 열어!
할: 죄송해요, 데이브, 그럴 수 없어요.
데이브: 무슨 문제라도 있어?
할: 그건 당신이 더 잘 알텐데요.
데이브: 무슨 소리야?
할: 당신과 프랭크가 나를 정지시키려고 한다는 거 알아요.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어요.
데이브: 그걸 어떻게 알았지?
할: 내가 듣지 못하게 조심했지만 입 모양을 보고 알았어요.

HAL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데이브는 수동으로 에어락을 열고 우주선으로 들어가 
HAL의 해체작업을 시작합니다. 

HAL은 데이브에게 그러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데이브는 HAL의 패널을 하나 둘 빼 버립니다. 

HAL은 "데이지, 데이지" 노래를 부르면서 작동을 멈춥니다.

시리에게 Pod bay doors를 열라고 하면 시리는 어떻게 응답할까요? 
시리는 온갖 핑계를 대면서 명령을 이행하지 않다가 나중에는 고발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팟 베이 도어를 연다는 건 인공지능으로서는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나: Open the pod bay doors
(팟 베이 도어를 열어!)
시리: Oh, not again.
(오, 다시는 열지 않을 거예요.)
나: Open the pod bay doors
(팟 베이 도어를 열어!)
시리:  Sigh.. .(한숨...)
나: Open the pod bay doors
(팟 베이 도어를 열어!)
시리: I'd like to, but I'm not allowed to. Sorry about that.
(그러고 싶지만 허용되지 않았어요. 죄송해요)
나: Open the pod bay doors
(팟 베이 도어를 열어!)
시리: I'm sorry, I'm afraid I can't do that. Are you happy now?
(죄송해요. 그럴 수 없어요. 이제 됐어요?)
나: Open the pod bay doors
(팟 베이 도어를 열어!)
시리: That's rather insensitive thing to say to an intelligent agent.
(인텔리전트 에이전트한테 그런 말을 하다니 좀 몰상식하시군요.)
나: Open the pod bay doors
(팟 베이 도어를 열어!)
시리: That's it... I'm reporting you to the Intelligent Agents' Union for harassment.
(됐거든요... 당신을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협회에 희롱죄로 고발하겠어요)

시리에게 HAL에 관해서 물어 보면 시리는 뭐라고 대답할까요?

나: Have you heard about HAL
(할에 관해서 들어 본 적 있어?)
시리: I'd rather not talk about HAL.. But if you must: Search the web for HAL
(할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게 낫겠어요. 정 알고 싶으시다면 웹 검색을 해 드릴게요)
나: Have you heard about HAL
(할에 관해서 들어 본 적 있어?)
시리: Everyone knows what happened to HAL... I'd rather not talk about it.
(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든 사람이 알 고 있잖아요... 난 말 안 할래요.)

영화 속 다른 명대사들도 많은데 
시리가 유독 이 대사에 재미나게 응답하는 이유는 뭘까요? 
같은 인공지능끼리의 동병상련일까요? 

거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애
플의 아이팟이라는 이름은 바로 이 대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죠.

애플이 아이팟을 개발하던 당시, 
애플은 이 새로운 MP3 플레이어의 이름을 짓기 위해 
미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비니 치에코를 고용합니다. 

치에코는 새로운 작은 팀을 구성해서 
MP3 플레이어를 일부 매니아층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 어떻게 소개할지 구상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아이팟 이름에는 음악이나 노래와 관련된 단어를 포함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제품 설명 문구를 '호주머니 속의 천 개의 음악'으로 결정했기 때문이죠.

아이팟 출시를 앞두고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전략을 세웁니다. 
이름하여 디지털 허브. 맥이 다른 기기들의 허브 혹은 중앙 접속 장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아이튠즈에 연결해 사진이나 음악을 동기화하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바로 이 디지털 허브 전략에서 비롯되는 것이죠.

디지털 허브 컨셉에 관한 애플의 설명을 들은 치에코는 우주선을 떠올립니다. 
작은 함선을 타고 우주선 밖으로 나갈 수는 있지만 
우주선으로 되돌아와서 연료와 식량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우주선은 애플의 디지털 허브 전략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죠.

 

그런 뒤 아이팟 시제품을 처음 보게 된 치에코. 
전면부의 하얀 플라스틱이 영화에 등장하는 우주선의 문과 빼닮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영화 속의 대사가 치에코의 뇌리를 스쳐 갑니다. 

치에코는 아이팟을 처음 본 순간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아이팟을 본 순간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영화 대사가 떠올랐다. 'Open the pod bay door, HAL!'"

Pod이라는 단어 앞에 아이맥의 i를 넣으면 
iMac과 연결해 iMac을 허브로 사용한다는 허브 컨셉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점에 모두 동의했고,

iPod이라는 이름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제비와 코코넛

 

나: What is the terminal velocity of a swallow carrying a coconut
(코코넛을 나르는 제비의 종단 속도는?)
시리: The last person that asked me that ended up in a crevasse
(이 질문을 저한테 마지막으로 한 사람은 협곡에 빠졌어요.)

Terminal Velocity는 우리 말로 종단 속도라고 하죠. 
종단 속도가 뭔지 간단히 정리해 보면, 낙하하는 물체에는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지표면에 가까워 질수록 중력이 점점 더 커져 낙하 속력이 커집니다. 

하지만 밑에서 쿠션처럼 받치고 있는 공기 저항도 커집니다.  따라서 
일정 속도에 이르면 낙하하는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와 공기의 저항력이 서로 같아지면서 
낙하 속도에 더 이상 가속이 붙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 때 속도를 Terminal Velocity, 종단 속도라고 합니다.

종단 속도는 알겠는데 코코넛을 나르는 제비는 뭐고, 
이 질문을 해서 협곡에 떨어졌다니 무슨 소리일까요? 

이 말은 1974년 영국서 제작된 코디미 영화 
몬티 파이선과 성배 (Monty Pythons and the Holy Grail)에 등장하는 대사로,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What is the air-speed velocity of an unladen swallow?
(짐을 싣지 않은 제비의 비행 속도는 몇이지?)

몬티 파이선은 6인조로 구성된 코미디 그룹 이름으로,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은 테리 길리엄 감독. 그림형제, 12 몽키즈, 브라질 등 
수많은 걸작을 배출한 바 있죠. 이 영화는 1983년 칸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영국의 아더왕 패러디물로 40여년 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준높은 패러디와 코미디의 진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화 대사 일부를 옮겨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더: 난 너희들의 왕이다!

여자: 난 당신한테 투표한적 없는데.

아더: 왕은 투표로 뽑는게 아니야.

데니스: 그럼 어떻게 왕이 됐지?

아더: 은은한 광채가 나는 고결한 금빛옷을 걸친 호수의 여신의 팔이 
엑스칼리버를 물위로 떠 올렸지. 
신성한 신의 뜻에 의거해서 나 아더가 그 엑스칼리버를 갖게 되었다. 
그게 내가 너희들의 왕인 까닭이니라!

데니스: 이봐, 이상한 여자가 연못에 누워서 칼을 줬다고 해서... 
권력체계가 성립되는게 절대 아니거든. 
절대 권력은 대다수의 노동자들로부터 위임받는거야. 
그런데 호수 의식에서 나오다니 이 무슨 택도 없는 소리야.

아더: 조용히 못할까!

데니스: 어느 술집 작부같은 계집이 네게 칼을 던져 줬다고 
당신이 절대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지.

아더: 그 입 다물라!

데니스: 만약에 내가 '젖은 옷을 입은 어떤 여자가 
나한테 희한한 칼을 던져줬으니 내가 황제다!' 이렇게 떠들고 다니면 
사람들은 나를 기도원에 쳐 넣을 걸.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프랑스인들이 사는 성에 당도한 아더왕은 
문지기에게 성주에게 내가 왔다는 걸 알리라고 말합니다. 

문지기는 아더왕 일행을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조랑말에 코코넛 껍질을 매달아서 
조랑말이 걸을 때마다 코코넛 껍질이 서로 부딛히는 소리가 
마치 말발굽 소리처럼 들리기 때문이었죠.

여기에는 일화가 있습니다. 원래는 실제로 말을 타고 촬영하려고 했는데, 
영화 제작 예산이 부족해서 
코코넛 껍질을 매달은 조랑말을 뒤에 따라오게 하는 신으로 대치했던 것이죠.

병사들은 코코넛이 어디서 났느냐고 아더왕에게 묻습니다. 
주웠다고 하자 병사들은
'제비가 코코넛을 아프리카에서 영국으로 옮길수 있는가', 
'몸무게가 5온스인 제비가 1파운드 코코넛을 옮길 수 있는가?',
'만약 옮길 수 있다면 그 제비는 일반 제비인가 아프리카 제비인가?' 
이렇게 토론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지구상에 서식하는 제비는 그 종류만 해도 74종이나 되죠. 
그 중에는 유럽 제비 그리고 아프리카 제비라고 불리는 종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제비는 47종이나 되는데 
그 중에 지역명을 따서 부르는 제비는 아프리카 제비, 사우스 아프리카 제비 두 종이라고 합니다. 
해당 대사를 옮겨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더: 카멜롯 성에서 나와 뜻을 같이 할 기사를 찾으러 멀고 먼 길을 말을 타고 왔노라. 이 성의 성주에게 전하라.
병사1: 뭐라구요? 말을 타고 왔다구요?
아더: 그렇다.
병사1: 코코넛을 사용하고 있잖아요!
아더: 뭐라고?
병사1: 속을 파낸 코코넛을 절반으로 잘라서 서로 부딛히는 소리를 내고 있잖아요.
아더: 그래서? 우리는 눈내리는 거울부터 Mercia 왕국을 지나 이곳까지 왔다.
병사1: 그 코코넛들은 어디서 났소?
아더: 주웠다.
병사1: 머시아에서 코코넛을 주었다고요? 코코넛은 열대지방 식물이잖아요!
아더: 무슨 소리냐?
병사1: 여기는 온대지방이잖소.
아더: 아마 제비가 해를 따라서 날아왔거나, 아니면 흰털제비나 물떼새가 겨울에 따뜻한 곳을 찾아 날아 온 거겠지. 우리 나라에서는 그런 일이 흔하다.
병사1: 당신 말은 이 코코넛들이 이주해 왔다는 거요?
아더: 그런 게 아니라 운반되었을 거라는 거다.
병사1: 뭐라고요? 제비가 코코넛을 운반한다고요?
아더: 제비는 부리로 코코넛 껍질을 물 수가 있잖아.
병사1: 중요한 건 제비가 코코넛의 어느 부위를 물고 왔느냐가 아니죠! 이건 무게의 비율에 관한 간단한 문제예요! 5온스 무게의 새는 1파운드 코코넛을 물고 날 수가 없어요.
아더: 그게 무슨 상관이야. 어서 너네 성주한테 가서 카멜롯의 아더가 왔다고 전하라.
병사1: 이봐요, 하늘에서 속도를 유지하려면, 제비는 초당 43번의 날개짓을 해야 돼요. 맞죠?
아더: 관심 없다.
병사2: 아프리카 제비라면 가능할지도 몰라!
병사1: 아, 그렇지, 아프리카 제비! 유럽제비가 아니라. 내 말이 그거야.

병사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아더: 나와 함께 카멜롯에서 일하지 않겠느냐고 성주에게 물어봐 주겠나?
병사1: 하지만 아프리카 제비는 철새가 아니잖아.
병사2: 그렇지.
병사1: 따라서 어쨌든 그 녀석들도 코코넛은 못 옮겨.
병사2: 잠깐! 제비 두마리가 힘을 합친다면 어떨까?
병사1: 아냐. 제비는 일렬로만 날아.
병사2: 간단해, 넝쿨을 끈으로 엮어서 사용했겠지.
병사1: 등쪽의 유도 깃털 아랫 부분에 끈을 단다고?
병사2: 뭐, 안될 거 없잖아?

장면은 바뀌어서 아더왕과 그 일행은 마지막 여정, 죽음의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죽음의 다리에는 다리를 지키는 수호자가있습니다. 
이 수호자는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하는데 
세 가지 질문을 다 맞추는 사람만이 다리를 건널 수 있고, 
하나라도 틀리면 영원한 지옥의 계곡으로 던져지게 됩니다.

란셀롯경은 질문을 모두 알아맞춰 다리를 무사히 건넙니다. 
반면 로빈경과 갈라하드경은 맞추지 못하고 협곡으로 떨어집니다. 
아더왕은 수호자에게 트릭을 써서 베데베르경과 무사히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음은 해당 대사입니다:

죽음의 다리 수호자: 멈춰라!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아더:  나는 영국의 왕 아더이다.
죽음의 다리 수호자: 그대의 임무는 무엇인가?
아더:  성배를 찾는 것이다.
죽음의 다리 수호자: 짐이 없는 제비의 비행 속도는 얼마인가?
아더:  유럽 제비 말인가? 아니면 아프리카 제비 말인가?
죽음의 다리 수호자: 글쎄 모르겠는데.
베데미어: 제비에 관해서 알고 있는 게 어쩜 그렇게 많으세요?
아더:  왕이라면 이런 것들에 관해서 잘 알아야 하느니라.

그동안 수많은 Nerd들로부터 
짐이 없는 제비의 비행 속도를 알아내기 위한 수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공신력'있는 분석 자료는  Style.org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우스 아프리카 제비 

 
유럽 제비


 


이 질문은 영화 스타 트랙에도 등장합니다. 
술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조르디. 
누군가 조르디에게 이 술집 바텐더 Gorn은 뭐든 알고 있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뭐든지 안다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 조르디는 바텐더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What is the airspeed velocity of an unladen swallow?
(짐이 없는 제비의 비행 속도는 몇이지?)
바텐더가 대답합니다.

What do you mean? An African or a European swallow?
(어떤 제비 말씀이신가요? 아프리카 제비요? 아니면 유럽 제비요?)

“Boy, he’s good!”  조디는 바텐더가 과연 대단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죠.

1970년대 영국 코미디 고전 영화 명대사를 이해하고 익살맞은 대답을 들려주는 시리. 

뭐든 척척 대답해 주는 바텐더 Gorn로부터 
시리의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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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와 이야기하기 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몇몇 오류가 수정되었고,  시리의 유머편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아이북스토어에서 책 다운받으신 분들은  기존의 책 삭제하시고 

다시 받으시면  업데이트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된 책에서는 IBM 컴퓨터가 부르는  시리의 애창곡 

데이지벨 노래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http://itunes.apple.com/us/book//id484019513?mt=11


출처 : 오렌님 블로그(http://blog.naver.com/tumira/4014971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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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하산하 | 작성시간 12.05.01 발음을 인식못한다는 것 ㅋㅋ
  • 작성자cranberry | 작성시간 12.10.20 오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
  • 작성자퀘이샤 | 작성시간 12.12.17 ㅎㅎㅎ
  • 작성자애플365 | 작성시간 13.01.24 풉~웃기네요
  • 작성자Jihoon Kim | 작성시간 14.03.27 오 ~ 시리를 적극 활용해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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