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삼성전자 기술직에 떨어진 1인입니다.
면접분위기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패인을 분석하자면, 인성면접에서 제 주관보다는 너무 면접관 성향(기분?)에 맞추려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상황을 묘사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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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취미가 독서라 했는데 최근 읽은책은?
나: 벌거벗은 CEO라는 책입니다. 작은 실수 조차도 오픈하여 개선의 기회로 삶는 다면 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면접관: 그렇다면 경영자가 문제를 숨기려 든다면?
나: 경영자분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그러면 자네 대답과 틀리지 않은가?
나: 경영자분은 회사전체를 보는 입장이시기때문에 직원분들의 사기, 회사의 브랜드 가치 손상을 고려하시는 판단에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그러면 개선이 안될텐데?
나: 경영자분께서는 차차 개선책을 세우실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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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렇게 대화가 오갔습니다. 계속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나름 대처는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중에도 잘 웃으며 목소리도 크게 말했고 그외 크게 잘못한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시점에서 정말로 궁금한것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로 저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은 무엇일까요? 계속 내 생각을 고집하겠다고 해도 위에서 피곤해 할 스타일일꺼라 생각되고;;
두번째로 가장중요한것!
혹시.. 이번에 같은 계열사 그 전 인성면접 완전 망하고도 이번에 합격하신분들 혹시 계시나요?
어떤글에서 임원면접에서 C를 맞는다면 회사인재상과 맞지않아 그담부터는 계속 탈락한다고 하더군요.
그전에 임원면접 정말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합격하신분 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다음에도 자신있게 다시 도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첨에 면접 떨어진거 확인하고 그동안 기다리면서 꿈꿔왔던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것,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로 설 수 있겠구나 이런것을 마음속에서 비워내려니 매우 힘들더군요. 혼자 눈물 조금흘리고, 어머니께 다가가 떨어졌다고 말씀드리니'에구 어쩔수 없지모. 그래.. 계속 도전해봐' 이러시는 어머니를 보니 힘이 납니다.^^ 이번에 결과가 안좋으신분들도 이번 하반기에 꼭 쿨성 들어가자구요!!^^
여담으로.. 기분전환좀 하려고 밖에 좀 나갔는데 바람이 너무 추워서 산책은 포기하고 한 30m걷다 들어왔네요;아놔 날씨 좋차도 오늘은 안도와 주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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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ystem Gu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4.13 제가 좀 대답이 바로바로 나오고 빨리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문제 일 수도 있겠군요. 고치도록 노력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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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자자자차오 작성시간 10.04.13 저 임원면접, 토론면접 완전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헛소리는 하되 미소는 잃지 않았고 눈빛을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제 객관적생각에는 PT가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System Gu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4.13 네 자신감!!!그것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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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취뽀으헝~☆ 작성시간 10.04.13 pt는 아닌듯. 전 pt를 망치고 임원이랑 토론을 잘봤거든요~pt는 문제풀지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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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ystem Gu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4.13 답변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니 면접보면서도 대답이 좀 단답형으로 흘러가는거아닌가..(하지만 길게 말하려면 바로 질문이 들어오셔서;)생각해봤는데 그거일수도 있겠네요.
다들 합격하신거 축하드리구요. 제가 다음 하반기때 들어갈테니 그때 뵈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