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힘내세요....

[안토니오 반쯤됐다스]

저는 한국 야쿠르트 다니는 사원입니다.

갑자기 예전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 그때가 생각이 나 잠시 들어온 카페에

한국 야쿠르트 카테고리가 떡하니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잠시나마 제가 다니는 회사의 자랑을 하고 싶어서 입니다.

먼저 급여부분입니다.

의견이 많이 분분하던데 일단 제가 신입사원때 받은 총액은 2천9백만원이었습니다.

몇년전이었고 해마다 급여인상이 3~4%선에서 주기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지금 신입사원들은 더 많이 받겠죠

그리고 2천9백만원 중에서 6개월은 규정에 의해서 개월수가 경과됨에따라 증액이 되어서 받았기 때문에

그 다음해 받은 금액이 제대로 된 금액이며 그 다음해 금액은 3천4백만원(세전)이었습니다.

일단 식품업계에서는 1위로 알고 있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정도면 충분히 대접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복지 부분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여름휴가(재충전휴가)가 2박3일 부여되면서 가족사랑휴가가 2일 있습니다.

타사는 기본휴가도 눈치보면서 간다고 제 친구들이 가끔 얘기하던데 우리 회사는 재충전 휴가는 당연히

가는 것이고 가족사랑휴가의 경우에는 왜 빨리 안가냐고 다그치는 수준입니다...ㅋㅋ

게다가 교육혜택도 많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집합교육 뿐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학원을 수강하면

그 비용의 60%정도를 지급해 주고 있으며 각종 사내 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본인의 경력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에 콘도 및 휴양소를 두고 있어 일정이 맞고 예약한 사람이 없으면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또 지원부분은 수요일, 영업부문은 목요일에 프리데이를 통해 정장이 아닌 사복을 입고 출근하며

6시에 칼퇴근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셋째 업무부분인데요...

사실 저는 영업부문에 있는 사람으로써 제가 해당되는 직무에 대해서 소개드릴까 합니다.

영업장에서 평균 20여명의 여사님들과 동거동락 해야 하는 업무인데 여사님들의 개별 시장여건 분석을 통해

컨설팅 업무를 하고 그를 통해 목표추진을 실시하고 있구요...

영업점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여러사항을 통제하고 추진하는 업무입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기에는 상당히 방대하여 여기까지만 기술하구요...

출근은 각 영업장 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직장이 많은 지역은 6시 출근도 있고 가정이 많은 지역은 8시 출근도 있습니다.

해마다 다른 영업점으로 순환식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영업점을 다닐 수 있구요

출근이 빠른 만큼 전반적으로 퇴근도 빠를 수 있습니다.

넷째 가장 제가 좋아하는 기업문화부분입니다.

회사라는 조직이 이익을 추구하는 이해집단이지만 사실 우리 회사는 상당히 정적인 인간관계를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직장동료의 개념에서 실제 친한 친구와 같은 형이나 동생같은 관계가

유지되어 힘들때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 주는 분위기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쓰다가 보니깐 제가 야쿠르트 인사담당자 같은 분위기 인데 저는 절대 일반 영업인 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입사이후 매너리즘에 빠져 허덕일 때가 가끔 있는데 그것을 떨쳐버리고 싶을때는

취뽀에 와서 그때 입사만 하면 무조건 충성하겠다던 그때 그시절을 생각하면서 저 스스로를 다스리곤 합니다.

지원자 여러분

모두 힘내시구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2key]

예전 취뽀에서 논쟁이 되었던 글에 비하면, 너무나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매너리즘 얘기하시는 부분보고...
야쿠르트에 참 적합한 인재이시구나, 그래서 입사하셨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감사합니다. 결과는 내일 나와봐야 알겠지만...ㅠㅠ

[2010ing~!]

정말로 뼈가되고 살이 되는 글인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폴로매니아스]

꼭 한국야쿠르트 입사하고 싶습니다.^^

[베이쟈]

감사합니다 많은도움되구요 꼭 입사하고싶습니다.

[좋은 맘]

대리님!! 찾아왔습니다~~^^ 해광옆에 똥고 출신입니다~~^^
대리님의 글임을 딱 봐도 알정도로 대리님의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고.. 야쿠르트에 대해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네요.
그럼 회사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