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 업계에 일하고 있기 때문에 대략 비슷한 생리를 알고 있긴 합니다.
연수가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훈련받겠다만...
그래도 업계의 생리를 미리 알고 가는게 좋을 듯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1. 하루 평균 근무시간
특수계약직 교사에 비해 인턴/정규직의 경우 아침에 출근하는건 기본이죠.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아침 8시~9시 사이)
보통 오전시간때 교육 받고, 교재 정리하고 이런 저런 일(콜작업 등...)을 하는 경우가 많구요.
수업은 오후시간때부터 나가게 됩니다. 수업은 지역별로 파트를 나눠서 맡게 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수업수가 얼마나 되느냐, 수업시간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보통 끝나는 시간은 밤 9시~10시 사이라고 보면 될겝니다.
뭐... 경우에 따라서는 저녁 7~8시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지만 대체로 늦게 끝난다고 보면 될겝니다)
아울러 퇴근은 보통 근무지에서 관리자에게 보고하면서 마치게 되죠.
암튼... 끝나는 시간이 밤 9시라고 가정해보면 하루 근무시간은 밥먹는 시간을 포함하여
대략 12시간 내외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와보면 근무시간 긴 것 같다는 느낌이 다소 들겝니다.
뭐... 어떤 회사를 가더라도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경우가 적잖은터라...
그러려니 하고 일하는게 최곱니다.
2. 관리자 쉽게 될 수 있나?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어렵습니다. 인턴 혹은 정규직으로 들어온 분들 뿐 아니라
특수계약직에서 차근차근 밟고 올라온 분들도 존재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하다보면 특수계약직에 계시는 분이 더 잘하는 경우가 많을겝니다.
그쪽은 말 그대로 생존경쟁이죠. 매출 줄어들면 급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을 슬슬하는 일부 유부녀들을 제외하고서는 불을 키고 일합니다.
그런 쪽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대체로 실력이 좋습니다. 그런 분들하고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
인턴 혹은 정규직으로 들어오는 분들에겐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턴 혹은 정규직으로 들어온다는 건 특수계약직으로 들어온 분 보다 좀 더 빠른 시일내에
관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지 어차피 경쟁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관리자가 되려면 영업스킬은 물론 상담, 노하우 등 이런 저런 재능이 필요할터이고...
실적 역시 좋아야 할겝니다. 이 쪽분야는 실적이 우선되는터라... 죽으나 사나 매출 증대,
회원 늘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3. 그 밖의 자잘한 이야기...
실제로 현장에 나가보면 알겠지만 교육회사 생각보다 무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습지 교사의 위상은 이전보다는 다소 낮아진 편에 속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영어에 엄청 올인하고 있다는 겁니다.
길을 걷다보면 정상어학원, 토스, 정철어학원J 등... 다양한 브랜들의 학원차들이 쉴틈없이 움직이는
모습들이 여실히 보입니다. 아울러 회원 집에 가보면 CDI(청담어학원) 인터넷 학습을 하는 분도
여럿 볼 수 있을겝니다. 반면 나머지 분야에 대해서는 대체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학습지를 바꾸거나 그만두는 사례가 점점 느는 추세죠.
만약 현장에 나가게 된다면 그만두는 분들을 말릴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생각해봐야 될겝니다.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보고, 이게 왜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게
그래도 나름 버띨 수 있는 방법이 될겝니다.
또 다른 면에 있어서는 부익부 빈익빈의 모습도 여실하게 볼 겝니다. 가난한 집은 학습지를 한 두개씩
끊으면서 생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돈 많은 집은 예체능에 집중 투자하면서 학습지 등의
분야는 필요한 부분만 남겨두는 무리수를 둘 터이고 그만 둘 때도 매정차게 할겝니다.
왜 돈 많은 집에서 공부하기가 수월한지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을겝니다.
아울러 영유아를 비롯 초등~중등 학생들이 받는 교육이 엄청 많아서 수업 짤 때 대략 난감할
경우도 적잖을겝니다. 여러분이 어렸을 때와는 달리 교육을 과잉으로 받는듯한 느낌이
물씬 들 수도 있을겝니다. (요즘 아이들 참 불쌍합니다 -.-;;; )
이 분야는 현장에서 경험해보면 알겠지만 10 중 7~8이상은 영업입니다.
영업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혹은 영업 역량이 부족하다면 대략 난감해집니다.
영업에 대해 미리 살펴보고 현장에 임한다면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으며...
초반부터 지레 겁 먹지 않았으면 하는군요... 어차피 어떤 분야든 영업 없는 분야가 없을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음 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나의 길을 찾아서 작성시간 08.12.17 10시 출근아닌가요? 팀장님이 10시에 출근이라고 했는데..8시~9시 출근이면 늦게 끝난거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없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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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찐☆★ 작성시간 08.12.18 회사마다 다르겠죠 출근시간은~??그리고 이런글 저는 많이 봐서 이제 별로 놀라울건 없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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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쿠텐탁 작성시간 08.12.18 저도 9시 출근에 수업다돌고 다시 사무실 들어와서 퇴근해야한다고 들었어요..ㅎㅎㅎ 그럼 정말 10시 될거같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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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기분좋아져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12.18 제가 쓴 글은 대교가 그렇다는게 아니고 보통 이런 식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출근시간은 회사마다 다른 편이며, 지국마다 조금씩 다르게 설정될 수도 있습니다. 대략 이렇다는 것만 참고하면 될 듯 싶구요... 수업 마친 후 사무실로 다시 돌아온다면 현장에서 마치는 것 보다 좀 더 딜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들어가면 실적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니... 대략 들어가기가 껄쩍지근 하긴 할겝니다). 학습지 업계는 제가 알기론 야근수당이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략 받은 연봉에 매출로 올려야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뭐... 좋은 관리자 만나서 나름 괜찮은 수업 받는다면 다소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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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취업은1승이닷! 작성시간 08.12.18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