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싸트 온라인 모의고사를 보고 정답을 확인했는데요.
다른과목들은 정답이 있지만 마지막에 상황판단능력은 정답이 없잖아요.
그래서 정답대신에 합격자들이 어떤걸 가장 많이 골랐는지 퍼센트를 공개하는데요.
제 답변이랑 비교해본 결과 대부분 비슷하기는 하나,
한 종류의 질문에서 정말 합격자의 답과 차이가 많이 나는 극소수의 답들을 골랐습니다.
예를들면,
- 누군가 회사의 냉장고에서 남의 음식을 조금씩 먹는다. 어느날 동료가 내 도시락을 열려고 하는것을 발견했다. 어떻게 할건가?
이답에 저의 대답은 - 도시락을 먹다가 들킨것은 아니니 그냥 넘어간다. - 근데 이대답의 합격자 선택은 겨우 8%
합격자들의 선택은 - 다음부터 내 음식에 손대지 말라는 메모를 남긴다. - 무려 80%
-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용 법인차를 사용하게되었다. 근데 기름이 얼마 없다. 어떻게 할건가?
저의 대답은 - 관리책임자에 통보하여 개선될수있도록 건의한다. - 합격자 선택 30%
합격자 대답 - 차안의 잘 보이는 곳에 기름을 제때 채우자는 메모를 붙인다. - 60%
- 같은 부서의 직장상사가 소액의 돈을 빌려갔다. 하지만 소액이라선지 상사는 잊어버리고 돈을 갚지 않는다. 어떻게 할건가?
저의 대답 - 금액이 크지 않으므로 상사와의 관계를 생각해서 그냥 가만히 있는다. - 합격자들은 14%
합격자 -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기분이 상할수 있으므로 간접적으로 돈을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 72%
이 질문들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메모지 붙여서 대화하기 혹은 메시지 보내기' 따위의 대답들이 합격자들의 선택이라니... 정말 멘붕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따위의 소심한 행동들을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솔직하게 답변했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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