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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 그대는 그대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작성자nominator|작성시간13.09.26|조회수510 목록 댓글 3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MBTI 검사할 때는 자신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것을 표시하잖아요? P적인 성향이 매우 편하고 일상생활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검사 결과상 P가 매우 강해 검사지 끝에 닿을 정도입니다.(ㅎㅎ) 맡은 일이 있을 때, 뭔가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할 땐 J성향도 쓰기 때문에 많이 보이는 듯 하구요.(J성향이 많이 보인다고 하시기에 왜 P성향이 안보였는지 잠시 골똘히 생각해봤습니다ㅎㅎ) 어느정도 기본적인 계획이 효율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특별히 썼기 때문에 제가 쓴 글에서 많이 보인게 아닌가 합니다. 생각해보니 팀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중간중간에 제시하고 집어넣어 바꾸는 역할은 제가 거의 다 한듯한데..... 그리고 많은 변화도 항상 시도하는데 너무 기본적이라고 생각해서 안적었던걸까요?ㅎㅎㅎ 기본적인 계획 틀을 잡아놓고 그 안에서 P를 마구 쓰는 것 같네요.


확실히 여기서 글로 표현하는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듯 하네요. 제 생각을 싹 다 말하고 컨설팅 받고 싶은데 ㅎㅎ


과거 ENTP적 성향때문에 상처받은 적도 있고 다른 여건 상 이 독한 성향을 독하게 억누르고 지낸 오랜시간의 경험 때문에 반대성향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다각도에서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됐다고 할까요? 선배, 후배, 동기들 가릴 것 없이 고민상담이나 의견을 나누러 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하면 더 길어지겠지만 결과적으로 얘기하자면 경험상 ENTP의 단점을 어느정도 느끼고 숙지했으며, 이 잠재성향을 되찾아오는 과정에서 장점만을 살리려고 노력중이다... 라고 얘기하면 될까요.(빨간색 맨 마지막 줄에 언급한 흡수력이란, 제가 상담시에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다 빨아들이는 흡수력이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크레이지, 미쳤다... 등등의 말을 최근에 듣기는 하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일 등으로 듣는 얘기는 아닙니다. 퀄리티 높은 완성을 추구하기에 내뿜는 에너지가 있지만 이러한 이유로 듣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나 새로운 연결고리,관점 발견 등으로 나중에 업무에 도움이 되는데 쓰고자하는 목적으로 따로 개인적인 시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욕조에서 공부하고, 벽 전체를 연습장으로 만드는 등... 상식의 경계를 허무는,,). 팀 활동시에는 팀 분위기를 읽고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의 에너지 수준으로 맞춥니다. 

(*이렇다보니 확실히 에너지가 있는 사람들,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제대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지금은 4학년 2학기를 하고 있습니다. ENTP이긴 하나 같은 유형이라도 모든 사람들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듯이 환경의 영향을 받아 저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듯 싶습니다. 확실히 천상 내 의견이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길 원하는 마음이 강하지만 억지부리기 보다는 확실한 팩트와 논리있는 의견을 받아들이려 합니다. 그리고 독창적인 새로운 해결방법도 좋지만, 너무 좋지만,,, 기존에 존재하는 방법들이 여러시간을 거쳐 축적된 지식들의 결과라는 것도 알았기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 또한 전문가의 의견만큼 확실하게 믿을만한 것은 없죠 ^^


언급해주신 HRD, 품질관리, 전지 및 태양광 에너지 분야도 해보고 싶은 분야인 마케팅과 동일선상에 놓고 보겠습니다. 

잡쉐도잉, 간접체험.. 지금 제가 꼭 해봐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네요. 몇번 실패했지만.. 직접 겪어볼 기회 꼭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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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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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otivatorJD(컨설턴트) | 작성시간 13.09.26 와우~답글 반갑네요^^ 이런 식의 커뮤니케이션도 나름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저 또한 MBTI를 맹신하진 않습니다. 저 역시도 자가평가와 검사지평가의 결과가 상이하게 나왔었고 그로 인한 고민으로 MBTI연구원과 지속적인 토론 끝에 얻어낸 나름의 결론은
    외부에서 나를 자극하는 요소들을 절대 배제할 수 없다면 그 안에서 철저하게 분리되는 상반된 유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는 것,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멘탈이 강하다는~협의? 타협을 이끌어 내었네요..ㅎㅎ;;
    욕조에서 공부, 벽 전체 연습장~ 히야 멋지네요^^;; ㅎㅎ
    직접 작성한 것처럼 글로 모든 걸 전달하는 것이 참 힘듭니다.^^;;
  • 작성자MotivatorJD(컨설턴트) | 작성시간 13.09.26 잡쉐도잉이라고 하는 건 사실 국내에서 딱히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지만 인턴이나 공모전, 대외활동 등으로 일부 어느 정도 간접체험하는 것에 그칩니다. 사람들이 쑥쓰럽다는 이유로 잘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실제로 실무자 인터뷰~하기인데요?
    관심 있는 분야에 재직하는 사람들과의 컨택포인트를 만들어서 용감하게 들이대 보는 것, 사실 정보수집에는 그게 정말 최고의 방법입니다. ^^
    건승을 빌어요~
    그대는 참 멋있습니다.^^ 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nominato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27 감사합니다! 역시 MBTI만으로는 부족하죠ㅎㅎ 저 역시 검사결과와 당시의 상태가 달랐습니다. 전 강한 멘탈이 아니었기에, 애니어그램 등 추가 검사를 통해서 지금의 상반되면서 안정적인 강한멘탈을 위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ㅎㅎ 아직도 조금 부족하지만;; 계속 노력해야죠ㅎㅎ
    역시 컨택포인트 잡는게 최고군요! 몇번 들이댔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기억이 스윽하고..;; 더 잘 준비해서 건승해보이겠습니다.
    이렇게 답글을 다는 것이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무료컨설팅인데.. 그런데도 장문의 글로 답변해주시는 것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컨설턴트님도 완전 멋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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