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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경영] 많은 나이가 아닙니다. 자신감을 갖고 다시 한 번 부딪혀 보길~

작성자동기부여컨설턴트|작성시간13.12.10|조회수325 목록 댓글 1

No

제목

경험

1

가치투자동아리 활동

(1 4개월)

목적기업 분석 능력 향상 및 전공 탐색 (경영학 중에서도 재무/회계에 관심이 있었음)

역할리서치팀 팀원 -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장기업 관련 리서치 포트폴리오운용팀 팀장 - 리서치 및 적정 주가 산정, 투자의사결정

상황본인은 1학년, 주식투자 경험 전무했으나 대부분 다른 회원들은 고학년, 주식투자 경험이 있어서 초반에는 기여도가 떨어졌음.

행동자주 선배에게 피드백을 구함. 공식적인 동아리 활동 외에도 스터디를 통해 기업가치평가 및 산업 분석 관련 책을 공부.  배분된 리서치 파트에 대해 확실하게 조사해 가기 위해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았음.(책임감, 성실성, 과업지향)

결과 경험이 부족하지만 성실성을 인정 받아 포트폴리오운용팀장을 맡음. 그러나 본인은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는 것이 맞지 않다고 느끼게 됨. (위험회피성향이 높기 때문.)

2

 국제재무학회 활동

 (4개월)

목적: 영어 말하기 실력을 높여서 외국계 금융회사에 취업하고 싶었음.

역할리서치팀 팀원 -  글로벌 금융 이슈에 관한 토론 주재 및 상장기업 관련 리서치

상황: 매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었는데 회원들의 대부분이 Native 수준의 영어를 구사해서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본인은 자주 위축되었음

행동평소의 모임에서는 가치투자동아리 활동 경력을 살려서 리서치 및 적정 주가 산정 과정에 적극적 참여. 엑셀의 고급 기능까지는 아니더라도 단축키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회원들이 '엑셀의 신'이라는 별명을 붙여 줌. 발표를 맡을 땐 미리 스크립트를 써본 다음 발표에 임하는 방식으로 약점을 보완하고자 함.

결과한 학기 활동 후 교환학생을 가야 했음. 교환학생을 떠나서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한 결과, 증권업계보다는 금융공기업이 적성에 맞을 것으로 판단하여 활동 중단.

3

 기업 분석 경진 대회

목적애널리스트를 목표로 했기 떄문에 기업 분석 경진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취업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역할분석 대상 기업의 휴대폰 사업부 손익 전망, 밸류에이션 시트 관리, 레포트 작성

상황CFA 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국내 우승팀은 아시아 대회 진출, 아시아 우승팀은 세계 대회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대회. 우승팀은 영문 보고서 및 영어 발표로 선발.

행동각 팀원이 맡았던 사업부별 손익 전망치를 하나의 엑셀 파일에 통합하여 관리하면서 전망치의 타당성을 점검, 수치 자료 도식화, 최종 레포트를 관리하면서 투자 근거의 논리적 일관성 점검

결과: 내 결선 진출 7개팀 중 공동 4. 담당 교수님의 평가는 분석의 깊이는 본인의 팀이 더 앞섰지만 발표력에 있어서 우승팀에 밀린 것 같다고 하셨음. 영어 말하기 실력을 길러야 할 필요성을 절감.

4

 모의 포트폴리오 운용 대회

목적보다 다양한 산업 분석 경험 확보

역할매주 섹터별 투자 비중 결정 및 변경에 대한 근거 요약 정리

상황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계신 선배를 멘토로 본인 포함 2명이 약 5개월 간 10억 원 상당의 모의포트폴리오 운용

행동초반에는 산업 분석 레포트를 밤을 새워가며 읽고 모든 섹터에 대해 정통하려고 노력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공모전 외에 학업 및 동아리 활동에 치여서 멘토의 조언을 그대로 따라감. 산업별 비중에 대한 조언을 받아서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 및 축소에 관해 근거를 달았음.

결과: 대상 수상

5

환경 관련 해외탐방연수 공모전

목적고등학교 친구들과 공짜로 해외여행할 기회를 얻기 위해 참여함.

역할연수계획서 및 보고서에 필요한 자료 조사

상황학교가 서로 달라서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었고 환경 관련 전공자가 없었음

행동 관련 국내 논문도 소수인 다소 생경한 주제였기 때문에 영문 구글 사이트를 이용, 해외 사례 조사. 파워포인트 자료 작성. 중국 기업 및 NGO에 인터뷰 요청 메일 발송. (일부 NGO를 제외하고 인터뷰 거부로 계획 무산), 연수 후 탐방보고서 작성 (인터뷰 자료 부족으로 추가 논문 리서치 후 작성)

결과중국으로 해외탐방연수 기회를 얻음.

 

6

 교환학생

 (5개월)

목적영어 말하기 실력을 높이고 해외 생활을 통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개발

역할: University of San Francisco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상황 4과목 16학점 수강 (벤처경영, 부동산원론 등 교내에서 수강할 수 없는 과목 위주 수강)

행동교환학기 성적은 평점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학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학업도 충실히 함. 벤처경영 수업에서는 미국인 학생들과 팀을 이뤄 모의로 사업 아이템을 선정해서 런칭하는 과제를 수행했는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e.g. Writing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은 전담)해서 peer review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음

결과전 과목 4.0 (만점 4.0)을 받음.

7

 장애학생 필기 보조

 (3학기)

목적: 휴학 중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시작

역할: 시각 및 청각 장애 학생 필기 보조 (노트북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그대로 받아 적음)

상황장애 학생과 함께 수업을 들어가야 했기 떄문에 본인의 수업 일정에 더불어 한 과목을 더 수강하는 것과 같았음

행동:  한 장애 학생과는 수업 시간에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함께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면서 친분을 쌓음

결과: 공통점이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과도 얼마든지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음. 장애우에 대한 편견이 깨짐

 

* 추가로 첨언하고 싶은 이야기 

하반기 수출입은행 최종면접에서 탈락하고 거의 3주 가까이 방황을 했습니다. 제 자신이 면접보다는 필기 시험을 통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올해 1월부터 금융공기업을 준비했고,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수출입은행이었기 때문에 다른 곳은 5개 정도 지원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은행 2차 면접까지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 나이도 찼고 ( 25) 더이상 이상만 쫓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선택지를 넓히고 싶은데 금융권이 아닌 일반 사기업에 대해선 생각해 보지 않아서 막막합니다. 현재 저의 판단으로는 재무 직군이 가장 적합할 것 같지만 그 외에도 다른 직군 중 저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동기부여 컨설턴트 JD입니다.

지금껏 지원자들의 글을 보면서 흔히 말하는 이 오는 경우는 오랜만이네요. 지금 작성한 글은 흔히 말하는 What 위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공통된 행동패턴이나 감정변화 상태를 기술해 주어야 Why라는 부분을 참고해서 강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데 지금 작성한 글에서는 그냥 과거의 경험을 나열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어진 상황과 과업을 잘 수행하기 위해 밤을 새고 선배에게 물어보는 등의 과업지향, 성취지향적인 태도는 나름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딱히 특정 직무를 선택함에 있어 특화된 강점이라고 하기엔 너무 평범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왔다고 한 이유는 전형적인 금융권, 증권업계 종사자 느낌이 나서랄까요?^^;

하반기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결코 본인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Capacity라는 표현이 맞을는지 모르겠지만 워낙 소수의 인원을 채용하기에 아마 조금 더 운이 좋은 사람이 되었겠지요.

그 와중에 하나은행 2차까지 간 것을 보니 서류는 그래도 잘 통과되는 것 같습니다. 하반기 비록 운이 좋지 못해 취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조금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

말 나온 김에 우선 은행권 이야기 먼저 하고 넘어 가도록 합시다.

지금 금융권 상황이 워낙 안 좋다 보니 채용 인원이 대폭 줄어 아마 쉽진 않을 거라는 이야기는 미리 전합니다. 증권사야 뭐 두 말할 것도 없이 지금 있는 사람들 다 내 보내고 있는 추세고 보험사도 마찬가지~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지는 와중에 뭔가 어떻게 회복되어야 할지에 대해서 업계에서도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용은 계속 한다는 겁니다. 이번 하반기에 5곳 지원했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딜 지원했는지는 모르지만 1금융 시중은행은 다 지원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 금융권 준비하는 사람들은 은행이란 은행은 지방, 수도권 가릴 것 없이 다 쓰고 있는데 5건만 가지고 쓰는 건 그다지 전략적이진 못하네요.

직무에 있어서는 시중은행 입사 시 아마 신입행원으로서 그나마 친숙하리라고 추정되는 기업여신파트 업무를 담당하게 되면 나름 그 안에서 꾸준히 커리어 개발은 되지 않겠습니까?

 

반대로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기업 입사 쪽으로 눈을 돌리자면

직접 작성하신 것처럼 회계/재무 부서 쪽으로 특화 시킬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직군으로 치자면 경영지원 직군 아래 재무 직렬에 다양한 직무가 되겠죠. 흔히 이렇게 개념을 잡지 않고 편의 상 그냥 재무 직무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기업 가치평가 및 주식관련 공부를 많이 해 오셨기에 상장기업의 IR 직무 또한 잘 어울릴 수 있겠습니다. 흔히 재무 직렬 아래 구성된 경우가 많으며 단독으로 IR직무만 수행하는 경우는 잘 없긴 하나 이건 기업마다 틀린 케이스라 ~ 확답하긴 어렵네요

재무 부서 안에도 다양한 직무가 있기에 우선 보다 더 심층적인 정보를 찾아 분석하는 것을 권합니다.

다음으로 다른 직무를 찾아보자면 여기서부터는 저의 추정에 가깝습니다.

과거 금융 관련 분야를 준비하면서 산업 및 경기에 대한 분석에 능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기획마케팅 분야로도 나름의 적합성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산업군에 대해 분석하면서 시장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왔기에 경영학적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시장을 보는 눈을 결합했을 때 충분히 좋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신규사업을 발굴 및 진행 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리스크 분석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B to B B to C냐에 따라 포지셔닝해야 될 전략 자체가 조금은 틀려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산업을 이해한다는 것은 지식적인 측면에서 큰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조직도 안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직군, 직렬, 직무에 대해 일부 언급해 보았는데요, 하는 일만 가지고 접근하게 되면 기업마다 나눠져 있는, 구성되어 있는 조직의 형태가 다 다르기에 무엇에 적합하다라고 딱 짚어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요점은 경험을 토한 노련미가 아닌 태도Attitude 랄까요? 과업에 임하는 태도로서의 강점을 보다 더 어필해 보세요. 관심분야만 명확하게 설정한다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fact를 통해 노동시장에 존재하는 하나의 노동력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더 강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 지금 고민하던 금융, 재무 부서 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취업할 수 있습니다. 관심분야만 명확하다면 말이죠.

동계 방학 기간 동안 최대한 기업 실무자들을 많이 만나 보세요. 사회 다양한 커뮤니티, 동호회 등에서 활동도 해 보고 선배, 동기, 후배 친인척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십시오. 현장에서 살아 있는 정보들을 찾고 내 스스로의 행동을 통해 관심을 만들고 해당 분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기 바래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내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지금 대한민국 취업 시장 자체가 노동수요공급밸런스가 많이 뒤틀어진 상태입니다.

금융권부터 재무부서까지 타겟팅을 하고 금번 동계 잘 준비해서 14년 상반기에 취뽀할 수 있게 준비를 잘 해 보기 바래요. 아마 14년 상반기도 쉽진 않을 겁니다. 누가 더 많이 준비하고 누가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가로 승부가 나겠죠.

장문의 글을 썼는데 읽어보니 글이 좀 뚜렷하지가 않네요. ^^;; 혹시나 의문이 또 생기면 언제든지 추가 문의를 해 주면 좋겠습니다.

상담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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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기부여컨설턴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10 확인 후 덧글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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