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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학사] 외국어와 전통문화의 컨버전스는 우와?~!!

작성자동기부여컨설턴트|작성시간13.12.31|조회수89 목록 댓글 0

No

제목

경험

1

 패밀리마트 아르바이트

목적: 용돈마련, 대학진학 전, 휴학 중 공부와 병행하여 집에서 무료하게 있는 시간을 없애기 위해

역할캐셔일과 청소,

상황처음 돈을 벌고자 일을 구하는 것이라, 면접을 보는 것 조차 긴장되었음

행동무작정 서툴게 쓴 이력서를 들고 찾아갔고, 처음 하는 일이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 시키지 않아도 청소 등을 하고, 발렌타인데이 같은 이벤트 데이 때 먼저 거리에 나가서 손님을 모음.

결과아르바이트 하는 도중 매출이 오르고 매장이 깨끗해 져서 점장님이 매우 만족하심. 대학진학 전 아르바이트 이후도 계속 연락하다 휴학한 뒤에도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계속 함. 손님들에게 친절하여 칭찬을 많이 받았음. 

2

 

학과 관련 연구소

목적: 전공분야에 대한 체험, 사회생활 경험

역할연구소 막내(청소 등 잡일), 유물 보존처리

상황처음 해보는 작은 사회생활, 업무

행동선배들과 친해져서 일을 더 배우고 듣고 싶어서 연구소 활동은 무엇이든 열심히 참여했고, 일이 주어지면 주어진 시간에 하려고 노력함. 모르는 것은 주저 않고 혼이 나더라도 물어봄. 선배나 교수님이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시면 인터넷과 도서관을 이용하여 자료를 찾았고 만약 있지 않다면 해당 전문가에게 전화를 하는 등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함.

결과: 대학교 내내 연구소 활동을 하여 후에 팀장이 되어 전공 관련 일 뿐만 아니라 연구소 회계 총괄 및 사업 수주, 보고서 작성 등의 일을 배우게 되었음

3

 서울시청보수공사아르바이트

목적화성에서 6명의 인원이 합숙하며 구 서울시청 부재를 보수공사함. 방학 도중 새로운 일을 경험하고 싶어서 도전

역할: 처음에는 부재의 이물질을 제거

상황매우 추운 겨울에 열악한 환경. 제대로 체계가 잡혀있지 않음.

행동보존처리 한 부재와 하지 않은 부재의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문서작업이 필요함을 느낌. 자진하여 부재에 대한 문서작업과 포토샵 작업을 진행 함

결과일을 하는 도중 무거운 짐을 들다 부상을 입어 중간에 그만두었으나 여럿이 함께 숙소를 사용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문서 작성 커리큘럼을 직접 제작하여 사용함으로써 무엇인가 뿌듯함을 느낌.

4

 학과관련 연구원

목적: 대학 졸업 후 인턴. 전공으로 직업을 정하여 입사.

역할전공 관련 일인 문화재 보존처리와 서류 정리, 문서작업

상황아무도 모르는 곳에 제대로 된 회사에 처음으로 입사. 선배도 없는 상황이라 긴장이 많이 됨.

행동연구소에서 배운 대로 힘든 일이나 하기 싫어하는 일은 자처해서 함. 성실하려고 노력했고 이미 했던 일이라도 처음 배우는 것처럼 열심히 물어봄. 선생님들이 힘들어하시는 파워포인트 작업이나 문서작성, 복사 및 팩스 같은 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서 여러 선생님들께서 많이 찾으심.

결과: 어떠한 환경에서도 힘들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보람을 느낌. 업무는 재미있고 보람차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의 최소한의 생활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월급과, 개인적으로 일하는 부분이 많은 것에 꼭 전공만 살리는 것이 길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됨.

5

중형마트 아르바이트

목적: 유럽여행 여비마련

역할캐셔

상황유럽여행을 위해 연구원을 그만두고 시작한 일. 캐셔라는 인식이 있어 힘들고 창피하기도 함.

행동나의 목적을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이미 여러 번의 사회생활과 아르바이트 경력으로 눈치가 빨라 다른 동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빨리 판단하여 한 걸음 먼저 준비함.

결과: 처음에는 탐탁지 못해하시던 점장님과 사장님의 신임을 얻어 점차 일을 많이 시키고, 중요한 일을 맡겨주셨음. 일이 많아 힘들었지만 일이 많다는 것은 나를 신임하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즐겁게 일함. 9시간씩 서있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참을 수 있는 끈기를 배움

 

6

유럽여행

목적: 3박으로 다녀온 일본 배낭여행 이후 혼자 떠나 그곳에서 친구를 사귀고 그 나라의 정서를 느끼는 것에 매력을 느껴 유럽에서도 이를 느끼고자 진행.

역할: 비행기 예약, 여비마련, 숙소예약, 루트짜기

상황일본과 달리 유럽은 여러 나라를 정해진 일정 내에 원하는 곳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처음 루트를 짜는 일에서부터 힘이 들었음.

행동인터넷 사이트와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정보를 모아 내가 가고 싶은 곳과, 현재 나에게 있는 돈과 더 필요한 돈을 계산하여 마트 캐셔일을 하면서 여비를 충당하였고 이에 맞는 계획을 세움. 혼자 다니는 여행이라 처음엔 두려웠지만 막상 유럽에 가서 실전에 들어가니 너무 재미있고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이 컸음.

결과여러 나라의 다른 국적의 사람이 영어라는 한 언어로 모든 대화가 된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영어를 사용하여 막연하게 외국과 연계되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함. 한국에 도착해서 바로 회화학원을 다니고 토익공부를 시작함

 

 

* 추가로 첨언하고 싶은 이야기

 앞에 표에서 알 수있겠지만 저의 전공은 문화재 보존과학입니다. 매우 생소하죠

 사실 주변에서는 저보고 미쳤다고들 합니다..ㅎㅎ 거의 5년에 가까운 전공 경력을 버리고 새로운 일에 모험을 해야하겠느냐구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도전하고 후회 하는 것이 두고두고 미련을 가지고 마지못해 일을 하는 것 보다는 나을것 같아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막연하게 외국어를 쓰는 직업.. 을 가지고 싶다 뿐이지 저에게 가진 강점을 모르니 어떠한 업무에 지원해도 학과도 그렇고 소위 말하는 스펙도 초라하고 배운 것도 많이 없으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속에 있어요.

 워크넷 검사도 해보았지만 딱히 어떤 일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생각은 여행사, 무역관련 일을 고민 중이긴 한데 이게 맞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아무쪼록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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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기부여 컨설턴트입니다.

, 안 그래도 저 역시도 왜 이런 선택을 하셨는지가 의아~하네요.^^;;

경제적인 부분에서 압박을 많이 받으셨는지요?

단청 기술자 라고 하던가요. 문화재 수리 기술자 자격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지방에 꽤 괜찮은 건설사들에서 우대 채용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쪽은 안 알아보셨는지요? 사실 그네들은 각종 문화재 보수 관련 사업 입찰을 위해서인지 자격증 대여(불법이죠?^^;;)도 심심 찮게 하곤 합니다. 그래서 자격증 수당만 일년에 거의 중소기업 연봉만큼 받기도 한다는 씁쓸한 카더라 통신도 있네요.

, 사설은 접고

작성하신 글을 쭉 읽어보니 주어진 과업을 완수하기 위한 희생 및 과업 완성 지향 주의, 성취주의 라고도 할 수 있는 태도가 상당히 강력합니다.” 그리고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는다거나 스스로 흥미를 느끼면 강력한 내적 동기가 발생하는 자가발전형(셀프 제네레이터) 인재네요^^;

영어를 사용하는 직업이라, ~

지금 영어 잘 하십니까? ^^;; 솔직히 외국인과 대화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가지고 계시다면 지금 말씀하신 여행사나 무역관련 일에 얼마든지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전공 유무 관련 없이 말이죠.

특히 문화재 보존과학이란 전공을 하셨기에 국내 전통 문화에 기반한 각종 컨텐츠를 수출하는 제조회사부터 무형의 컨텐츠 제공 및 서비스 업체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구요, 고객은 국내를 찾아오는 다수의 외국인들이 되겠죠?

개인적으로 제 고향은 저~~기 경상북도에 있는 안동인데요, 거기만 해도 매년 추석 즈음 시즌이 되면 탈춤페스티벌이라는 대형 축제로 상당한 상권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거기에 인구 자체가 워낙 없고 일년에 한 번 있는 행사지만 서울에 있고 규모가 조금 있는 전시 컨벤션 전문 업체라면 아마 일은 끊이지 않고 계속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해당 시장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은 해 보지 못했지만 영어와 전공(문화재 관련)이 만나면 상당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도전에 박수를 쳐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면 틈틈이 문화관광(외국인 대상)컨텐츠를 다루는 시장이나 각종 전통문화 컨텐츠를 다루는 업체 동향을 알아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외국어 공부와 병행해서 인턴이든 아르바이트든 경험을 해 보기 바랍니다. 그런 곳을 찾기 위한 방법은 포털 사이트에 각종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는 것 밖에 딱히 왕도는 없네요^^:;

관광공사를 기본으로 해서 문화관광 상품, 축제, 등등 다양한 검색어 들로 시장이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시고 과감하게 한 번 부딪혀 보시길 바랍니다. 정 안되겠으면 주말에 경북궁 투어 한 번 가 보세요. 외국인들 끌고 다니는 가이드에게 어떤 조언이라도 구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해당 분야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얕은 답변이 도움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늘 그러해 왔듯이 원하는 그것을 해 내기 위해 누구보다 더 발 빠르게 움직인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상담 말미에 이르러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각종 단체에서의 학에연구사와 같은 큐레이터나 전통문화 관광 등의 일이 일반적인 주5일 근무 2일 휴무의 사이클과 다른 패턴으로 이뤄지고 급여 자체가 그리 높은 잡 들이 아니다 보니~^^;;

그 외에도 각종 오퍼상이나 중소 무역 업체 등 영어 잘 하면 할 수 있는 일은 참 많습니다.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스스로 용단을 내린다면 그 뒤엔 행동만 남았다고 봐요.

외국어를 쓰는 직업이 갖고 싶다면 외국어부터 능숙하게 준비하기 바랍니다. 시장은 정말 넓습니다. 공부하면서 알아봐도 충분하다고 봐요.

2013년의 마지막 날에 상담글에 답을 달게 되네요. 다가올 14년은 원하시는 일 꼭 성취하시길 기원하며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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