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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영문학] 스스로에게 더 당당해 지세요. 강점은 포장하기 나름입니다.^^

작성자동기부여컨설턴트|작성시간14.01.06|조회수184 목록 댓글 1

No

제목

경험

1

자동차 용품 기업 관리팀 소속 임원 비서

목적: 전문비서를 꿈꾸며 입사

역할: 내방객 응대 및 임원 비용 처리, 가끔 영문서 번역. 사보팀에서 사보 제작 참여, 고객 전화 응대  

상황첫 직장이었지만, 업무가 발전적이지 않아서 이직을 하려 했으나 어쩌다 보니 계속 일하게 됨. 사장님께서 퇴사를 하게 되시면서 본인도 퇴사를 하려 했으나 구매팀 임원께서 같이 일해보자고 하셔서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전직. 하지만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더이상 머물고 싶지 않아 퇴사함. (임원비서 3. 구매팀 3개월

행동임원 비서 시절에는 여유 시간이 자주 발생하여 영어 공부를 해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구매팀에 있을 때에는 외부 교육 및 회의에 참석에 직무를 알아보려 노력했었지만 잘 되지 않았음

결과나의 의지가 아닌 모시는 분의 상황에 따라 나의 지위가 결정되는 것 때문에 다시 비서직으로 가지 않겠다고 결정

2

 커피전문점 바리스타(한국)

목적: 토론토 어학연수 앞둔 시점에서 토론토에서 카페일을 구할 것을 염두에 두고 경력을 쌓기 위함.

역할음료 제조 및 고객 응대

상황: 일 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빨리 레시피 외우고 적응하는게 시급했음

행동워낙 커피를 좋아하고 일도 재밌는 편이어서 금방 적응했고, 동료들 하고도 꽤 빨리 친해짐. 주 고객들이 대학생들이 많아 편한 분위기 속에서, 스몰 토크도 자주 가지고, 마치 놀러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음

결과커피 제조법 터득 및 고객 응대 기술을 나름 터득한 것 같음(미소 ^^)

3

 보습 학원 영어 강사

목적: 사정상 커피전문점 그만두게 되어서 연수 가기 전 2달 동안 용돈 벌이

역할중고생 영어 전임 강사

상황: 11 과외만 2번 대학교 다닐 때 해보았지, 여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것은 처음인데 파트도 아닌 전임을 하게 되어 심적 부담이 꽤 컸음. 페이는 적었지만 2달만 하는 거라 크게 개의치 않았음. 당시 28살이었는데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보다 나이가 어리니 아무래도 아이들이 친구같이 편해하는 것 같았음

행동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인터넷 용어나 말투등을 써가며 친근하게 다가감. 영어 공부하면서 무엇이 어려운지 물어보거나 혹은 내가 공부했을 때 어려웠던 부분을 아이들에게 얘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려 노력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생이 되고자 노력함.

결과: 가르치는 것에 꽤 보람을 느꼈고, 아이들과 있는 것 자체가 즐거운 적도 많음하지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음.

 

4

 카페 바리스타 (토론토)

목적: 영어 능력 향상

역할커피 제조 및 고객 응대

상황토론토 다운타운에서도 금융가에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라 바쁜 시간대에는 동료들하고 얘기도 제대로 안하고 일할 때가 많았음 -_-

행동손님에게서 배우자! 싶어서 손님들이 주문할 때 하는 말이나, 안부차 묻는 말들, 그들 사이의 대화를 들으며 영어 공부함

결과: 배운걸 그대로 내가 다른 곳에서 사용하면서 자연스러운 영어를 습득했다고 생각

5

 일식당 서버(토론토)

목적: 생활비 마련

역할음식 서빙 및 고객 응대

상황메뉴를 빨리 외우는 것, 몸으로 뛰는 잡이다 보니 다른 서버들과 합이 잘 맞는게 중요했음. 또한 가게가 매출이 잘 안나오는 상황이었음

행동메뉴판을 집에 가져가서 메뉴 공부하고, 수시로 셰프에게 물어보면서 메뉴 익힘. 손님들과도 친해지기 위해 언제나 웃으며 밝게 대하고, 자주 오는 고객들은 매번 시키는 메뉴까지 외워서 특별하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노력. 서버들이 서빙부터 테이블 치우는 것 까지 다 하다보니 어떤 메뉴가 인기가 있는지를 알게 되서 사장님께서 메뉴 개선하실 때 적극 의견 개진함.

결과: 카페에서와 마찬가지로 고객들이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많이 배움. 손 흔들며 인사하는 단골 고객도 생김.

 

 

 

* 추가로 첨언하고 싶은 이야기

 이런 저런 얘기를 주절 주절 썼는데, 사실 이력이랄만한게 없습니다. 2008 02월에 첫직장에 입사해 2011 05월에 퇴사했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통해 갈 수 밖에 없어서 연수도 2012 05월 말에 떠났어요. 연수 떠나기 전에 여행도 다니고, 위에 언급한 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며 학원 강사를 잠깐 했었구요. 연수는 1 3개월 정도 다녀왔습니다. 영문학을 전공했고, 계속 영어를 좋아해왔고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게 달라서 조금은 슬프지만 ^^;), 앞으로도 영어를 살릴 수 있는 직군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은데, 하고 싶은 것 실컷 하고 와서 돌아보니 제가 가진 게 너무 없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나이는 이제 30이 되네요해외 영업 및 무역, 마케팅 쪽으로 도전해보고 싶은데, 제가 너무 허황된 꿈을 가지고 있나 싶기도 하구요. 새해부터는 (내일부터죠 ^^) 5주의 짧은 과정이지만 무료 무역 실무 교육도 듣고, 국제무역사 자격증에도 도전하려고 합니다. 사실, 어떻게든 빨리 돈을 벌고 싶다면 학원 강사가 제일 빠르고 쉬운? 길이기도 한데 (잘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하고 싶지가 않다는게 중요한거죠..! 업무량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페이를 저는 못견딜 것 같아요.. ㅠㅠ

쉽지 않으실 것 같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동기부여 컨설턴트입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게 달라서 조금은 슬프다고 하셨지만 실제 해외 사람들과 무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면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보고 충분히 관련 업무로 입직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영문학을 전공하셨고 어차피 해외영업이나 무역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싶다면 지금 하시는 국제무역사나 무역실무 교육, 그리고 조금 더 포괄적이긴 하지만 테셋이나 매경테스트와 같은 경제 공부도 같이 병행해 보세요. 공부하는 과정에서 시너지가 날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국내 기업 정서 상 결혼적령기의 여성에 대한 근속기간에 대한 선입견에서 구직자의 생각을 소명할 기회 조차 주지 않고 서류에서 탈락 시키진 않을까 하는 부분이 염려스럽습니다.

나름 기업 임원비서업무를 다년 간 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일단 사회생활이 무엇인지는 기본적으로 잘 알 거라 믿습니다. 지금 제가 볼 때 CHO오 님의 가장 큰 문제는 나이인 거 같네요.

하지만 이미 지나버린 시간을 돌릴 순 없기에 지금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할텐데요,.

우선 앞서 이야기 했던 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리스트를 확보해서 분석하는 일을 병행해 보기 바랍니다.

http://www.korchambiz.net/company/company_osinvestlist.jsp

대한상의에서 운영하는 코참비즈에 외국인 투자기업리스트입니다. 물론 이 기업 외에도 영어가 필요한 곳은 많으나 국내 소재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그나마 근로자에 대한 차별(나이, 성별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케이스가 많기에 해당 리스트를 링크로 걸었습니다.

3개월 정도 밖에 경험이 없지만 구매부서도 외자구매를 주로 담당해야 하는 곳이라면 영어가 필수가 되겠죠? 추후 특정 기업에서 해외연수의 이유(공백기)를 묻게 되면 구매부서에서 경험해 본 바 실제 영어에 대한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고 관련 분야에서 더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감한 결단이었고 도전이었다는 식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면 되겠습니다. 구매 아니라 다른 부서라도 마찬가지이니 과거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으니 ^^;;

어차피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취업 시장에 도전하는 거라 낙심하지 말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 쿨한 여성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연출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마 무언 혹은 유언의 압박들이 많이 있겠지만 굴하지 말고 부딪혀 나가면 분명히 CHO오 님을 원하는 기업은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과거의 도전, 경험, 그리고 지금의 노력에 스스로 더 가치를 부여하고 당당하게 임해 스스로 강점을 만들어 어필하는 멋진 CHO오 님이 되길 바라며 ^^

14년 건승 기원합니다.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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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HO오 | 작성시간 14.01.06 조언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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