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기부여 컨설턴트입니다.
본문 카피가 되지 않아 바로 글을 작성합니다.
참 다이나믹한 20대를 보내오셨네요.
일반 기업으로 들어가서 취업을 하시려면 지금 가지고 계신 경험으로는 어디든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카페에 대한 경험을 해 보셨으니 식음료, 혹은 식자재 유통 분야 등 식품산업으로 크게 타겟을 잡고 그 안에서 프랜차이즈 매장관리나 영업관리(슈퍼바이저) 등의 직무 등이 떠오릅니다.
남자 나이 30살이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보통 대학을 졸업하고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늦어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질문자님께서는 확실한 명분이 있잖아요? 스스로 더 당당해 지세요.
문제는 본인 스스로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그것이 더 큰 문제인데요, 과거 관심을 가지고 이것 저것 해 왔다면 그와 관련된 분야로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요?
제가 위에 식품산업 분야로 진출해 보심은 어떠냐고 글을 쓰긴 했지만 이런 생각을 안 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근래 대기업 중에는 영어점수 없이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견, 중소기업까지 범위를 넓히게 되면 취업에 있어서 영어 점수는 딱히 필요요소는 아닙니다.
20대의 시간을 정말 화끈하게 보내온 것에 대해 그리고 직접 도전하고 부딪히고 깨져도 본 그 경험 자체가 오히려 저는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 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취업시장, 특히 대기업이 타겟인 구직자들이 몰린 취업시장에서는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들은 수요공급 밸런스가 많이 틀어져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직무도 뽑는 인원보다 지원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로 경쟁이 너무 치열합니다.
지금은 그래서 마케팅, 영업, 영업관리, 총무 네 가지 정도로 목표를 정리해서 상반기 각종 캠리부터 기업에서 하는 채용 설명회 많이 찾아 다니고 정말 닥치는 대로 자기소개서 쓰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의 경험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보세요.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칠천팔기의 사람으로 브랜딩을 해 보세요. 그게 아니라 다른 것도 상관 없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온 수 많은 취업준비생 중에 지금 질문자님처럼 다이나믹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견기업 이상에 다 취업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정말 직접 쓰신 말에 정답이 있는 거 같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열심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표현.
지금부터 상반기까지 관심 기업 선정해서 분석하고 직무 분석하고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것, 취업 준비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나에 대한 분석도 마찬가지.
지금 시점에서는 제가 무엇을 하시라 고 권유할 수가 없네요. 저 역시도 질문자님께서 어떤 것이든 다 잘하실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관심 산업을 먼저 정해보고 (식품인지, 혹은 기타 소비재 혹은 산업소재?)
해당 분야에서 각 기업에서 각 직무들은 주로 어떤 일들을 수행하는지 분석하셔서 나랑 가장 잘 맞을 거 같은 것들을 순서로 뽑아 보세요. 그리고 결정했으면 거기에 맞게 필요 역량을 도출하고 정리해서 자기소개서 잘 쓰고 지원하는 일만 남은 겁니다.
추후 회사 다니다 창업할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말 준비하면서 그리고 운영하면서 기를 쓰고 최선을 다 해 봤기에 더 이상의 미련은 없다고 그냥 쿨하게 답변하시면 됩니다.
글을 다 쓰고 보니 정확히 답을 내려드린 것이 없네요.
직무에 대한 궁금증은
http://www.joberum.com/ 잡이룸이라는 곳에 직무사전을 참고해 보면 조금 더 정보수집이 쉬울 것입니다.
그리고 관심 기업의 리크루팅 페이지에도 들어가 보세요. 근래 들어 기업들마다 직무소개정보를 실어놓은 곳이 많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원하며 그 과정에서 궁금증은 언제든 질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