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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님은 업종선택이 아니라 직무선택을 고민하셔야 합니다.

작성자Job Dj 김|작성시간13.06.07|조회수738 목록 댓글 0

동우쌤께~

안녕하세요. 일단 카페에 나와있는 예문을 보고 이렇게 표를 만들어서 보내드립니다.

저는 OOO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OO의료원 일반내과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규 간호사라 이번주가 3주차로 접어드는 새내기입니다.

간호사라는 전문직을 놔두고 다시 이렇게 직무컨설팅을 받는지, 아직 일한지 3 밖에 안됐는데 이런 메일을 보내는지 의문이 당연히 들겠지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간호사가 적성에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간호대를 다니면서 2년동안 실습을 때도 정말 너무 싫었고, 간호사라는 길이 과연 내가 가야 하는 길인지를 수없이 생각해봤으며, .


중략....... 


의사소통도 좋고, 항상 밝은 성격이며, 다른 사람들의 기분이나 성격을 금방 알아차리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학교와 지금 현재 대학교를 종합해서 보면 저는 일단 제약회사가 맞을 듯싶은데 다른 일반 직장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글을 보시는대로 피드백 주세요.

정말 오늘 취뽀에 들어왔다가 한줄기의 빛을 보고 출근하는거 같아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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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몸에 맞지 않으면 볼품이 없습니다.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공공의료기관의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적성에 맞지 않다면 옷 한벌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불편함이 느껴지겠지요.

 

안타깝게 보내주신 사연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ㅠㅠ
(
간호사 실습이 어떤 면에서 싫었는지요? 미국인에게 한글을 어떻게 가르치셨는지요? 상대방의 기분을 어떻게 잘 알아 차리는지요?
이렇게
?표가 많다면 구체적으로 적은 것은 아니겠지요?;;)

 

오로지 보내주신 내용을 토대로 몇가지 의견을 드리자면,

1. 성향과 강점은 다릅니다.
사람들과이 교류를 좋아하지만 비즈니스는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와 이해관계는 다르니깐요.

평소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사람대하는 일이 잘 맞을거라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실 때 이점은 꼭 기억해 두세요.


 2. 직업가치관(Career Anchor)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만나서 진단지로 체크하고, 추가 인터뷰도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3. 화학은 산업의 쌀입니다. 당연히 진출분야가 다양합니다. 제약회사 외에도 심사평가원, 반도체, 석유화학, 토목, 플랜트, 인테리어, 도료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이 가능합니다.

단지 날개님에게는 이러한 업종선택 문제가 아니라 직무선택이 문제입니다.



P.S 추가적인 의견이 필요하다면 경험담을 목적/역할/상황/행동/결과의 순으로 기술해서 보내주세요.

이것은 단순히 정보수집이 아니라 나름 역량평가(Assessment)의 과학적 매커니즘을 담은 항목들이랍니다 ^^ 


아쉬움을 뒤로한 채, 동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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