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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DJ]프로페셔널이란 경계를 초월하는 사람들입니다

작성자Job Dj 김|작성시간13.06.24|조회수1,281 목록 댓글 1

보내주신 사연 잘 보았습니다.

불꽃이 튀는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저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고, 소주한잔 기울이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싶네요.

 

의견을 드리기에 앞서,

때로는 입에 쓴 약을 삼켜야 할 때가 있고, 지금이 그때임을 밝혀 둡니다.

그럼 지금부터..

 

Q. “사업기획으로 갈 경우 보완해야할 점이 있나요?
A.
엄밀히 말해 님의 경력은 사업기획분야의 경력이 아닙니다.
리서치, 시장조사, 프레젠테이션, 번역 등 다양한 경험이 있지만 사업기획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기획 이후 구체화 단계입니다. 따라서 6~8년 정도의 경력을 인정받으며 기획파트로 가기는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특히 대기업이 사업기획이 경우, 사업포토폴리오를 구성하여 그룹전체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보내주신 사연에는 그러한 성과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Q. “어느 분야로 진출하면 좋을까요?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이라면 사업기획분야로 진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업무의 경계가 모호하고, 성장세에 있는 기업이라면 다양한 사업을 접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님의 경우 게임이나 콘텐츠 분야의 경력자입니다.
이 경력을 배제한다면, 속 쓰리겠지만 2~3년차 정도의 신입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영업사원은 제약영업사원으로의 이직이 수월한 편입니다. 유통채널관리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도체와 같은 기술영업으로는 이직이 불가능합니다. 식품의 지식으로 반도체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력자는 검증을 거칩니다. 검증이란 과거의 성과를 말합니다. 보내주신 사연에는 게임이나 콘텐츠가 아닌 전혀 새로운 분야로 이직할 경우 검증될만한 성과가 없습니다.

대신 리서치나 어학에 강점이 있으니,

해외진출을 꾀하는 국내기업의 해외마케팅리서치 팀이라면 한번 해볼만 할 것입니다. 


끝으로,

어느 분야든 일장인단이 있습니다.
게임업의 경우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 도박 아닌 도박도 있지만, 일단 성공을 한다면 개발자의 공로로 인정해주는 편입니다.
건설업의 경우 혼자서 100억짜리 시공을 맡아 진행해도 개인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적습니다.
이직을 하더라도, 과거에 종사하셨던 업에서 입은 상처가 커서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닌지 짚어보아야 합니다.

 

프로페셔널이란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입니다.
게임이든 건설업이든 영역에 구분 없이, 손 댔다 하면 성공케이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진정한 프로페셔널입니다.
님의 근성이라면 모든 사업을 성공궤도에 올리는 프로페셔널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기대하며 그리고 응원하며. 동우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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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ob Dj 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6.25 일반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습니다만, 요청이 있을 경우 그렇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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