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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ㅣ행원

은행 4년 갓 지났네요

작성자driver89|작성시간12.11.29|조회수2,765 목록 댓글 8
모 은행에 입사한지 꼬박 4년 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네요 별거지같은 지점장 책임자 다 만나고 개진상 고객도 책으로 한권 낼 만큼 만나고 나니 이렇게 시간이 가긴갔습니다. 은행의 장점이 시간이 빨리간다에 있다는 거 아시는 분은 아실거예요 ㅎㅎ 입사 1년차때는 너무 힘들어서 은행 들어오는 사람 도시락이라도 싸들고 말리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네요. 좋은 편인 직장 맞아요 어쩔때 과장 차장 지점장까지 줄줄이 돌아다니며 아쉬운 소리 하는 걸 보며 저게 내 미래인가 싶어 가슴 답답지기도 하지만 고객이 점점 까칠해지고 또 대출 줄줄이 연체 걸려들어오는 거 보면 참 요새 어렵긴 한가보다 싶고 다소 그런문제엔 동떨어질 수 있는 것이 감사하기도 합니다.
미디어는 은행때려잡기에 한창이네요 언제는 서민한테 돈 풀랬다가 이제는 은행이 탐욕을 부렷다나 뭐라나.. 내년 입사하실 분들 힘내세요 올해까지 보너스니 뭐니 달콤한 그 탐욕을 선배들이 부렸으나 수익성악화로 내년부터 굉장히 빡셀 예정입니다. 왠만하면 펀드 공부 좀 해오세요 아마 내년 펀드 방카 드라이브 심하게 걸거같으니.. 카드는 신입사원이 예쁨받는 필수 아이템이니 부모님께 미리미리 효도하시구요(어느지점 신입은 얼마나 해왔더리 두고두고 회지됩니다)
오밤중에 잠이 안와 쓴 글이라 뒤죽박죽이네요 암툰 요지는 힘내시고 내년에 객장 안쪽에서 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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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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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을지로3가보령약국 | 작성시간 12.12.04 커리어를 생각해야죠..당신같은 분은..대부업체나 가세요...
  • 작성자한우잡뼈 | 작성시간 12.12.03 4년차인데 대부계 아니면 어디계시나요?
  • 답댓글 작성자햇살좋은날^^ | 작성시간 12.12.05 외환이나 심사역보조나 PB 보조 겠네요
  • 작성자트레비스 | 작성시간 12.12.04 좋은 직장이면서도 안좋은 직장이죠.. 은행원의 역설이란.. 흠..
  • 작성자그랴그 | 작성시간 12.12.30 은행은 지점빨이 심하죠. 전 보통 여섯시 반정도에 퇴근.
    예전 대기업 근무여건이랑 비교하면 은행이 훨씬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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