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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슈

'다음에 밥 먹어요'..==>핑계겠죠...ㅠㅠ

작성자라즈니시|작성시간08.09.11|조회수254 목록 댓글 4

사내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입사한 여직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몇 달전부터 오다가다 이런저런 얘기 간단하게 나누는 사이가 되었구요...

얼마전에는 집에 한 번 차로 데려다 준 적이 있고,

이사를 했다길래(혼자 삼) 일종의 집들이 선물로 작은 소품하나를 선물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사뭇 놀라며 챙겨줘서 고맙다며 상당히 기뻐하는 듯 보였는데...

그걸 기회로 퇴근 후 저녁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고,

요즘 퇴근하고 병원에 다닌다고 다음에 저녁을 하자더군요...약속 어겨서 미안하다면서요...

그래서 건강이 우선이라며 치료 열심히 하라고 일단은 얘기했습니다만...

그런데 시기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채 '다음에'라는 모호한 표현이 맘에 걸리더군요...

 

이성의 부탁을 완곡히 회피할 때 쓰는 전형적인 핑계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녁 약속날 이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저녁약속에 대해서는 그 후 전혀 말이 없더군요...;;;

과거의 경험에도, 여자분이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그 관계는 거의 끝난 거나 다름없었던 기억이 있어 더욱 씁쓸합니다.

 

정말 저 말이 핑계였을까요, 아님 불가피한 연기였을까요...?

 

그래도 이번 추석에 집에 내려간다고 하길래, 최대 명절인데 그냥 잘가라고만 하긴 뭐해서 크기도 아주 작은 조그만 건강용품(3만원 정도)을 건강 잘 챙기라는 쪽지와 함께 선물하려 하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너무 오바하는 것일까요..?

지금은 그냥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있는 것이 좋을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자꾸 뭔가 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나거든요-_-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괜히 긁어서 부스럼 만드는 건 아닌지요..;;

 

'다음에'라는 말은...결국 '너랑은 같이 밥 먹기 싫어'라는 말이겠지요...ㅠㅠ

이 경우 정황상 정말 다음에 언젠가 저녁 같이 하자고 그 쪽에서 연락이 먼저 올 일은 없겠지요...?

공은 상대편 코트에 던져놓았는데, 다시 돌아오진 않을 게 분명하고.....더 이상 뭘 어떻게 더 할 수가 없네요...휴....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마음 비우고 안 될걸 각오하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있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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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pureyuki | 작성시간 08.09.11 음;;;;;;;;;;;;;;;;;;;;;;;;;; 여자분이 마음이 콩알만큼 있어도 튕기려고 그러실 수도 있는건데 거기다 선물은 좀 오바인거 같아요. 남자든 여자든 좋아하는 티 팍 나는 사람한텐 더이상 호감 안가죠? 우선 좀 아닌듯, 나도 약속따위 상관 없다는 듯 행동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저 같아도 티 나는 사람은 내가 먼저 좋아하는 감정이 있지 않는 이상 별로지요. 이미 그 분은 차로 데려다 준거나 집들이 선물을 보면서 눈치를 다 까셨을거 같은데요
  • 작성자달따냥 | 작성시간 08.09.11 1.추석선물 주지 마세요>너무 오바하는거 맞아요. 2.한번 약속 미룬것 만으로 그 진의를 알 순 없습니다. 핑계일수도/진짜일수도 있거든요. 3.퇴근후 병원다닌댔으니 그럼 점심 같이 먹자고 해보세요. 점심 안먹고 일하는 사람 없으니깐요. 그것도 이래저래 피하는 기색이면...피하는거네요. 그런데 한번 약속 펑크냈다고 지례 마음비우는건 좀 빨라요ㅋ
  • 작성자킹왕짱 소희~♡ | 작성시간 08.09.11 흠..여자들에게 너무 부담을 주면..도망가죠.. 항상 여자들은 도망갈 곳을 남겨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제가 보기에는 님에게 그 여자분은 관심이 없는것 같네요. 퇴근하고 뭔 병원? ㅎ 암튼..결론은 여자분은 님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걸로 보이구요~ 선물도 진짜 오바 일듯..부담만 주는거죠..다른 여자분 찾으세요.
  • 작성자*;흰둥이;* | 작성시간 08.09.12 저 같으면 남자분 맘에 들면 사정이 있어서 한번 튕겨도..다음에 보다는 언제언제 시간 괜찮냐고하고 다시 약속 잡을꺼 같아요~ 여자분이 그닥 적극적이시지 않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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