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으로 식품 대기업에 합격한 후기!!(취업준비생들 보세요~)

작성자취뽀에 성공한 1인|작성시간10.01.15|조회수12,411 목록 댓글 36

안녕하세요....이번 공채로 D기업에 식품영업 부문에 합격한 1인입니다. 올하반기에는 정말 운이 좋아서 3개의 회사에 붙었는데 최종적으로 D기업을 선택하였습니다. ^^;

어문학 전공에 토익점수도 정말 평범한 800대 초반! 저도 최종합격해서 왜 내가 뽑였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론은 바로 면접에서 저의 장점을 부각시켰던것 같습니다.

식품업계로 오고 싶은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 식품업계는 과도한 경쟁을 넘어서 전쟁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치열합니다. 자격증,토익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나 자신은 철저한 장사꾼이라는 것을 어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특히 영업관련 직종의 면접관님들은 어느 기업을 가더라도 정말 오랜시간 동안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이사람이 회사에 수익을 낼까 못낼까는 직감적으로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식품업계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이분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해야합니다. 어학성적, 기타 학교에서의 동아리 활동 보다는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 강인한 정신력으로 잡초같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해야합니다.

사실 요즘 연봉2000이하로 주는 중소기업에도 고스펙자들이 널렸습니다. 절대 기업은 스펙만으로 뽑지않습니다. 토익점수 900에 목숨거시지 마시고 그시간에 모의 면접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피드백해보세요... 물론 타고 난 사람은 준비없이도 면접관앞에서 자신의 장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런사람은 10%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정말 면접가보면 같은 면접자로서도 당황스러운 면접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a사실 저도 면접하는게 너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매주 주말마다 스터디를 구성하며 계속 반복하니 제가 부족한 점을 개선할수 있었고 면접의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있었습니다.

 

 또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왠만하면 식품영업에는 여자분들은 지원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이번 저희 회사 공채에도 영업 여사원은 단 1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CJ나 오뚜기 동원등 기타 다른 기업에서는 이번 공채에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도 수습받으면서 느끼는 점이 여자분들이 일하기에는 상당히 거칠것 같습니다. ㅠㅠ 그 대신에 여성분들은 그러한 섬세함을 장점으로 부각시켜 마케팅쪽으로 많이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D회사에 대한 너~~~~~~~무 나도 터무니없는 카더라 통신이 많아서 몇자 적으려고 합니다. 군대식 문화, 영업압박, 그리고 새벽 늦게까지 일하는거, 월화수목 금금금 등 회사에 대해 너무 안좋은 소리가 많이 적힌글을 봤습니다. 다 사실입니다. 적어도 2년 전까지는 사실입니다^^:

현재 사장님이 약 2년전에 취임하신 이후로 현재는 무조건 7:00 정시 퇴근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모니터링 하고 있기때문에 만약 7:00 이후에 컴퓨터 켜놓으면 인사고과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늦어도 7:30전에는 무조건 퇴근입니다. 그리고 군대식 문화는 아직까지 회사들어와서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구여... 영업압박은 당연히 어느 식품회사를 가더라도 자신이 관리하는 매장에서 매출이 안나오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 걱정되면 공무원하셔야죠...^^: 그리고 철저하게 주 5일제가 지켜지고 1달에 무조건 하루는 의무적으로 평일날 쉴수 있도록 올해부터 바꼈습니다. 식품업계는 하는 일이 거의똑같이 때문에 CJ,오뚜기,동원, 롯데, 풀무원 등등 어딜가나 똑같습니다. 물론 주력제품이 타 경쟁사랑 겹치지 않고 1등상품이 많으면 조금은 편하겠지만 적어도 1조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식품회사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불가 3달전만해도 다른분들과 함께 하루에도 수십번씩 취뽀 카페에 들어와서 이력서 적고 떨어져서 좌절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하루에 수십번도 더했던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취업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포기하지 않으면 적어도 1-2번의 절호의 찬스는 꼭 옵니다. 스펙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꼭 그런기회는 오니까 정말 포기하지마시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열심히 면접스터디도 하고 기업분석도 철저히 하고 자신의 강점을 내보일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으세요...다들 원하시는 식품업계에 취뽀했으면 좋겠네요..저희 회사에 궁금한거 있으면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릴테니까 언제든지 물어보시고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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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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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착한이* | 작성시간 11.01.22 저도 식품공학과를 나온 학생으로서 연구직 보다는 영업이나 기획 마케팅 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해 주신 팁이라는 것을 조금 자세히 알려 주실수 없나요? 뭐 면접에서의 질문 내용도 좋고요 거기에 대한 님의 답변 내용도 좋고요.. 철저한 장사꾼이라는 거 알꺼 같으면서도 확실히 뭐라 하기가 어렵네요 ㅠ
  • 작성자두란노 | 작성시간 11.03.23 과연 2년전의 이야기일까요?ㅋㅋㅋㅋ 너무 열정과 애사심이 강하신것 같은데요?...경험을 어느정도 해보시면 또다른 생각을 가지시질도..ㅎㅎㅎㅎ
  • 작성자초특급울트라엄마 | 작성시간 11.05.15 식품업계에서 여자가 취업하기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ㅜ
  • 작성자Give me the light | 작성시간 11.09.21 입사 2년차 현직자입니다. 2년째 8시 30분 출근 5시 30분 퇴근하고 있습니다. 야근한 것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요. 영업직군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사장님께서 바뀌신 이후로 점점 좋아지고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으신 사장님과 좋은 회사 분위기, 1달에 1번씩 하는 사회봉사활동, 1달에 1번 무조건 어떤 일이 있어도 정시에 퇴근해야만 하는 가족사랑데이,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수시때때로 나눠주는 신제품 선물세트, 명절 때마다 넘치게 주는 선물세트, 각종 인센티브 제도 등등 좋은 점이 많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LeeCO | 작성시간 14.03.27 좋은자료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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