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자본주의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제체제**에 해당합니다.
정치체제와 경제체제는 국가를 구성하는 두 가지 다른 축이며, 수정자본주의는 '자본과 자원의 배분'을 다루는 경제의 영역에 속합니다.
## 정치체제와 경제체제의 차이
* **경제체제 (자원의 배분 방식):** '누가 재산을 소유하고, 어떻게 생산하며 분배할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대표적이며, 수정자본주의는 자본주의의 진화된 한 형태입니다.
* **정치체제 (권력의 행사 방식):** '국가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고, 어떻게 국가를 다스릴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권력을 국민이 나누어 가지는 민주주의나 1인에게 집중되는 독재, 군주제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 수정자본주의가 경제체제인 이유
수정자본주의는 통치 권력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경제(시장)에 어느 정도까지 개입할 것인가**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사유재산과 자유 경쟁을 보장하는 자본주의의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의 양극화나 독과점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세 정책(세금)과 복지 정책으로 '경제적 규칙'을 수정하고 보완한 것입니다.
> **참고: 정치와 경제의 결합**
> 비록 수정자본주의가 경제체제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정치체제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습니다. 세금을 걷어 복지를 제공하거나 독점을 규제하는 등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려면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은 주로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를 통해 시민의 동의를 얻어 이루어집니다.
> 따라서 오늘날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은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수정자본주의'**를 결합한 국가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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