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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미나이]중앙일보, 어떻게 되나요?

작성자산들바람|작성시간26.06.17|조회수71 목록 댓글 0

최근 일주일 사이에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핵심은 JTBC에서 시작된 유동성 위기가 그룹 모체인 중앙일보의 회사채 **'크로스 EOD(기한이익상실)'**로 번진 점입니다.

현재 다른 주요 계열사들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반면, 중앙일보는 금융권과 함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하며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6월 중순 현재까지 전개된 상황을 핵심 위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JTBC 디폴트 및 계열사 회생 신청
2026년 6월 12일
JTBC가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습니다. 직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 5곳이 무더기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그룹 전반의 위기로 확산되었습니다.

* 사모사채 기한이익상실(EOD) 통보
2026년 6월 15일
그룹 전반의 신용등급이 하락함에 따라, NH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50억 원 규모의 중앙일보 사모사채에 대해 만기 전 채무 상환 요구인 EOD 통보가 떨어졌습니다.

* 1,370억 원 규모 '크로스 EOD' 공시
2026년 6월 16일
하나의 채권에서 EOD가 발생하면 다른 채권들의 만기도 자동으로 앞당겨지는 계약 조항(크로스 EOD)이 발동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모사채 4건을 포함해 총 1,370억 원 상당의 회사채를 당장 갚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 중앙일보 공식 입장 발표 (상환 거부)
2026년 6월 17일
중앙일보는 공식 입장을 내고 "아직 만기가 돌아오지 않았으며, 현재 주채권은행과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만큼 채권자 간의 형평성을 위해 개별적인 조기상환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시장에서 주목하는 핵심 쟁점 3가지

* **법정회생이 아닌 '워크아웃' 선택**

법원이 주도하는 회생절차로 들어간 다른 5개 계열사와 달리, 중앙일보 본사는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경영권을 유지하며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워크아웃** 노선을 택했습니다. 금융권과의 자율적 조율을 통해 파국을 막겠다는 의지입니다.

* **'실질 지급 능력'에 대한 회사 측 입장**

중앙일보는 이번 사태가 "당장 현금이 없어 대출을 못 갚는 부도 상태가 아니라, 계열사 리스크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이 트리거가 된 계약상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즉, 지급 능력 자체보다는 워크아웃 절차 개시 전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한 전략적 상환 거부라는 논리입니다.

* **크레딧(채권) 시장에 미칠 파장**

현재 금융권이 추산하는 중앙그룹 관련 전체 신용공여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약 1조 3,000억 원 규모입니다. 채권 전문가들은 시장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안 그래도 얼어붙은 **A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시장의 자금 경색(옥석 가리기)**이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금융권 주채권은행이 중앙일보의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고 채권 유예 조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사태 연착륙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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