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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역사

[제미나이]촉나라는 대산관을 점령한 적이 있나요?

작성자산들바람|작성시간26.06.22|조회수25 목록 댓글 0

**네, 촉나라는 대산관(大散關)을 점령한 적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확실한 기록은 **서기 228년 겨울, 제갈량의 제2차 북벌** 때입니다.

### 1. 제2차 북벌 당시의 대산관 함락

당시 제갈량은 1차 북벌(기산 전투)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위의 허를 찌르고자 거친 산길인 **진창도(陳倉道)**를 공략 루트로 선택했습니다. 촉군은 한중에서 출발해 진창도의 북쪽 끝이자 관중 평야로 나아가는 핵심 문턱인 **대산관(당시 기록에는 주로 '산관'으로 표기)을 기습하여 성공적으로 점령**했습니다.

정사 삼국지 제갈량전에도 다음과 같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 **"제갈량이 산관을 나와 진창을 에워쌌다(諸葛亮出散關,圍陳倉)."**
>
관문을 지키던 위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통행권을 확보했기에 가능한 진격이었습니다.

### 2. 진창성 전투와 이후의 퇴각

대산관을 손에 넣은 촉군은 여세를 몰아 바로 뒤에 위치한 요새인 **진창성**을 포위했습니다. 하지만 위나라의 명장 **학소(郝昭)**가 단 1,000여 명의 군사로 온갖 공성 무기를 막아내며 20여 일 동안 철벽 수비를 펼쳤습니다.

결국 위의 구원병이 도착하고 촉군의 군량이 바닥나면서, 제갈량은 점령했던 대산관을 거쳐 다시 한중으로 안전하게 퇴각해야 했습니다. 이 퇴각 과정에서 추격해 오던 위의 장수 왕쌍(王雙)을 복병으로 잡아내는 전과를 올리기도 합니다.

### 3. 대산관 점령이 남긴 전략적 의의

비록 최종 목표였던 진창성 함락에는 실패해 대산관을 장기적인 영토로 완전히 고착시키지는 못했지만, 이 점령 경험은 촉나라에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 **방어선 및 보급로 확보:** 대산관 방면의 지리적 주도권을 확인한 촉나라는 이어진 제3차 북벌에서 **무도(武都)와 음평(陰平)** 2개 군을 완벽하게 점령하여 촉나라 영토로 편입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위나라의 역공 차단:** 촉나라가 진창도와 대산관 일대의 지형을 확고히 통제하게 되면서, 이후 위나라 군대는 진창도를 역이용해 촉나라의 후방이나 한중을 기습 공격하는 카드를 쉽게 만지작거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촉나라는 제2차 북벌 때 대산관을 분명히 점령하고 통과했으나, 진창성 공략이 좌절되면서 단기 점령에 그친 채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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