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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역사

[제미나이]촉나라를 멸망시킨 장수는?

작성자산들바람|작성시간26.06.22|조회수18 목록 댓글 0

삼국시대 촉나라를 최종적으로 멸망시킨 위나라의 핵심 장수는 **등애(鄧艾)**와 **종회(鍾會)**입니다.

당시 위나라의 최고 실권자였던 **사마소(司馬昭)**가 총지휘관이 되어 촉나라를 치라는 대규모 명령을 내렸고, 이 두 장수가 서로 다른 부대를 이끌고 진격해 촉나라의 숨통을 조였습니다.

두 사람의 역할 분담과 파격적인 전략이 촉나라의 운명을 갈랐습니다.

## 1. 정면을 압박한 주력군: 종회(鍾會)

종회는 약 10만 명이 넘는 위나라의 압도적인 주력 부대를 이끌고 진격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요충지인 **한중(漢中)**을 순식간에 함락시킨 인물이 바로 종회입니다.

한중을 빼앗긴 촉나라의 명장 강유(姜維)는 수도 청두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천혜의 요새 **'검각(劍閣)'**으로 후퇴해 필사적으로 바리케이드를 쳤습니다. 종회의 대군은 이 검각의 험준한 지형에 가로막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군량이 떨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위 지도의 오른쪽을 보시면 종회의 대군이 한중을 접수하고 아래쪽 검각(자동 방면)으로 밀고 내려오는 정면 대결 구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왼쪽의 **음평(陰平)**이라는 험난한 오지 지역이 촉나라의 뒤통수를 치는 결정적 무대가 됩니다.

## 2. 역대급 치트키 기습을 성공시킨 장수: 등애(鄧艾)

정면 돌파가 막히자, 또 다른 장수였던 등애는 역사에 남을 미친 기습 작전을 구상합니다. 강유의 촉나라 군대가 검각에 묶여 있는 사이, 사람이 도저히 통과할 수 없다던 험준한 **음평(陰平) 산길**을 타고 우회하기로 한 것입니다.
* **목숨을 건 절벽 하강:** 등애의 군대는 길도 없는 원시림을 헤치고 산을 깎아 지르며 진격했습니다. 전해지는 기록에 따르면, 더 이상 갈 수 없는 깎아지른 절벽을 만났을 때 등애가 직접 **몸에 모포를 두르고 절벽 아래로 굴러 내려가며** 길을 열었다고 합니다.

* **허를 찔린 촉나라:** 이 목숨을 건 행군 끝에 산맥을 넘어온 등애의 군대는 촉나라의 후방인 강유관을 함락하고, 제갈량의 아들 제갈첨이 이끄는 마지막 방어선(면죽관)까지 격파했습니다.

## 결말: 허무한 항복

지도를 우회해 수도 청두(成都) 코앞에 등애의 군대가 갑자기 들이닥치자, 촉나라 조정은 거대한 패닉에 빠졌습니다. 아직 검각에서는 강유가 잘 버티고 있었고 성 안의 군사로도 수성이 가능했으나, 유비의 아들이자 촉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던 **유선(劉禪)**은 싸워보지도 않고 등애에게 무릎을 꿇으며 허무하게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263년).
결국 정면에서 촉나라의 주력을 붙잡아둔 **종회**의 압박과, 목숨을 걸고 허를 찌른 **등애**의 기습 콤비네이션이 40여 년을 이어온 촉한(蜀漢)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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