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피어싱 453개인 男 “성기에만 278개, 성생활 문제 없어”
| 김소정 조선일보 기자 2021.12.21 18:59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
된 독일의 60대 남성이 성기에도 278개의 피어싱이 있지만, 성
생활에는 문제 없다고 언론에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출신 롤프 부흐홀츠(61)는 201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의 몸에는 피어
싱만 있는 게 아니다. 안구를 포함해 전신에 문신을 새겼고 이
마 위쪽에는 뿔 2개를 이식했다.
20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년 전 처음
피어싱을 시도했다고 한다. 이후 피어싱 갯수는 점점 늘어났다.
현재 눈썹에 37개, 입술 안과 입 주변에 94개를 비롯해 온몸에
총 453개의 피어싱을 한 상태다.
롤프 부흐홀츠 인스타그램
특히 부흐홀츠는 자신의 성기에 278개의 피어싱이 있지만,
정상적인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현지 매체에 밝혔다. 만약
성관계를 할 때 피어싱이 문제가 됐다면, 진작에 제거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백개의 피어싱 때문에 공항을 이용하는 것도 순탄치 않다.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마다 공항 전체에 ‘삐’ 소리가
울리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부흐홀츠는 “많은 사람이 내 외모를 보고 ‘악마’
라고 하지만, 난 악마를 믿지 않는다”며 “피어싱과 문신은
내 겉모습만 바꿨고, 나는 피어싱하기 전과 같은 사람”이라
고 전했다.
롤프 부흐홀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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