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외식-
할 수만 있다면
불빛 좋은 창가에 앉아 흐르는 시간이 만들어내는
있는 그대로를 즐기고 싶다.
중년의 나이를 함께 달려온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겨운 눈빛 흠 없고 티 없는 맑은 유리창 미소를
겨울 창가에 호~부는 입김처럼 그려 놓고 싶다.
한편의 시를 낭송 하다가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이 울컥 왈칵 하지 않을 자신만 있다면
진한 커피 맛을 제대로 음미 할 텐데 그럴 수나 있을 런지.
절대 불필요한 무가치의 돈 이야기 없이
유토피아의 또라이 같은 삶의 기쁨들만 오가는
무소유의 행복 나눔.......
이게 진전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인가?
행복은 말이 필요 한 것이 아니라 때론 침묵이 더 행복한
카페 창가의 시선에 머물러 있기도 한다.
중년이 다가기전에 짭쪼롬한 시래기 코다리 찜 우걱우걱 씹거나
시커먼 자장면 호로록 나누어 먹다가
내가 먼저 계산대로 달려가면 행복 흥이 절로 날 것 같다.
서 너 쌍 호호 하하 그 틈바구니에 앉아 있기만 해도
행복 전율이 작은 것 본 뒤에 찌릿찌릿 하듯 떨릴 것 같다.
나는 밖이 그립다!
65세 세월에 점하나 찍는 찰나라도 만들어 즐기고 싶다.
진정 먹어서 즐거운 입보다 시선으로 마음으로 먹어 배부르고 싶다.
그런 행복 외식의 여유가 있어야 중년의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2008년 1월31일 아내가 외식을 하고 온 날-
아내의 손 맛 명품 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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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아 글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