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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단상

45. 숲속의 꽃과 같이 무성한

작성자금봉|작성시간26.06.12|조회수15 목록 댓글 0

45. 숲속의 꽃과 같이 무성한

도와 덕으로 얻은 부귀 명에는 숲속의 꽃과 같아서 서서히 자라 무성해진다. 자신의 공적으로 얻은 부귀 명에는 화분의 꽃과 같아서 이리저리 옮겨 심으면 흥하고 쇠할 것이다. 권력으로 얻은 부귀 명예는 꽃병의 꽃과 같아서 뿌리를 내리지 못해 곧 시들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도와 덕이 무엇일까? 억지로 가꾸지 않고도 체득하는 것과 같은 원리일까? 순리적으로 얻은 것과, 노력으로 얻은 것과, 권력으로 강제로 얻은 것의 차이 세상사는 순리대로 이루어진 것은 시간이흘러도 저절로 자라고 좋아지겠지만 억지로 이루려 한것은 어딘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울 것이다. 그러니 콩심은 데 콩나고 팓 심은 데 팓이 나는 것과도 같은 이치가 아니겠는가. 중이 갓을 쓰면 머리에 말뚝을 박아야 상투를 쓰고 갓을 쓸 수가 있으나 그전에 자신이 쓰러지고 말 것이다. 세상사 욕심대로 되지 않으리니 안분지족의 원리를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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