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제17회 시와늪문학상 추천평(73집 가을호] 수필부문 『삶의 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홍윤헌 작가의 <삶의 주인> 수필 1편 |
| 삶의 주인 홍윤헌 좋은 삶을 영위(營爲)하는 기준으로 ‘동기나 과정’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고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이 있다. 삶의 동기나 과정을 중시하고 결과가 없으면 삶 자체가 산만할 수 있고 동기나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좋으면 삶의 끝이 공허할 수 있다. 둘 다 조화로운 삶이 가장 이상적인 삶이지만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어느 하나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인간 삶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혜롭게 살았던 선인(先人)들은 조화롭게 살아갈 방도로 ‘절제’ ‘인내’ ‘성실’ ‘극기(克己)’ 같은 삶의 명제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지성적인 덕을 중시하기보다는 도구적 이성을 중시하여 정신적 여유에서 오는 삶을 살기보다는 어느 한쪽에 몰입하여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목표로 제시하고 그 결과로 삶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라는 스포츠 표어가 있다. 스포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이 공식을 대입하여 ’더 많은 재산 모으기, 남들보다 더 많은 지배적 권력 갖기, 더 빠른 출세로 주변 사람에게 관심받기‘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삶의 목표 관심을 살짝 바꾸어 ’화목한 가정 갖기, 자신과 가족의 자아실현 하기, 주변의 불우한 사람에게 베풀기 및 봉사하기‘라는 목표를 세워 열심히 살아보면 어느 쪽이 삶의 종착역에서 돌이켜 보았을 때 후회가 적을까? 물론 정답은 없다,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평가가 틀리기 때문이다. 내가 즐겨 하는 게임이 있다. 아주 단순한 게임이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우리 삶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경쟁력, 힘의 균형, 인내력, 열정, 참을성, 성실성, 절제력의 덕목이 필요하다. 게임에서 오후 3시가 되면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이 무료로 1개를 무작위로 주어지고 순위경쟁을 통해 1등을 하면 게임머니가 많이 주어진다. 실험적으로 순위경쟁을 하지 않고 한 달 동안 주어진 여건에서 게임만 하니 게임 아이템이 창고에 가득 찬다. 그러나 재미가 별로 없고 소극적이다. 게임머니를 따기 위해 순위경쟁에 뛰어드니 창고에 게임 아이템이 늘 부족하다. 아이템이 필요하면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피를 말리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게임머니가 들어오는 기쁨을 맛본다. 게임을 통해 삶을 조명해 보면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면 순위는 상위에 도달하지만, 내실이 없고. 경쟁 없이 유유자적하게 살아가면 재산의 축적은 있지만, 삶의 긴장감, 흥미는 없다. 다시 말해 경쟁과 재산 축적을 만족하는 게임은 절제와 능력의 덕을 완벽하게 조화되어야 한다. 보통 사람으로는 거의 불가능이다. 현실적으로 의욕이 앞서면 내실이 없고, 큰일은 망가지며 의욕이 적으면 무슨 일이든 흥미와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이 우리 삶이다. 아주 친한 친구를 제외한 지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돈 자랑’을 많이 한다. 저축을 많이 한다. 해외여행을 다닌다. 골프를 친다. 좋은 차와 좋은 집에 사는 자랑도 암시적으로 한다. 자식에게 증여한 돈이 많음을 이야기로 한다. 자랑할 충분한 근거가 된다. 60년대 태어난 사람은 가난을 경험했기에 곡간(穀間)의 그득한 풍요로움이 충분히 자랑이 된다. 그러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돈만 모았다는 이야기다. 왠지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마음에 일어나는 것은 나의 왜소함 때문일까? 그리고 인간관계를 어려워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어려운 일이 어린 왕자에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한다. 부부, 부모 자식, 친구, 직장에서 업무와 관련된 사람, 이웃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기는 무척 어렵다. 어느 시인이 ‘외로우니 사람이다’라고 노래했지만 외로움을 이겨내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해결이 된다. 인간관계의 바탕이 ‘소통’이다. 소통의 바탕은 ‘배려’와 ‘공감’이다. 많은 사람이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자 하지 않는다. 소통의 바탕이 남의 말을 잘 듣는 일이다. 잘 듣고 필요하면 배려하고 나의 의견을 교환하여 공감을 이룰 때 비로소 소통되고 소통이 되면 인간관계는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사람이 평생 걸려 터득한 것이 겨우 숨 쉬는 것이 전부라는 시인의 지적도 있지만 그래도 숨 쉬는 것은 기본이고 인간답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람의 진면목(眞面目)이 아닐까? 인간답게 사는 것은 사람의 목표와 가치관이 다르기에 하나를 찍어 말하기는 어렵다. 진짜 참된 삶을 안다고 하더라도 현상적인 삶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남의 시선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자신이 성찰하여 후회가 적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된 삶의 모습일 것이다. 나의 삶을 한 번 되돌아본다. 1961년 태어나 1960년대를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은 호의호식(好衣好食)은 아니어도, 굶주리지 않는 삶에 만족했다. 산골에서 필요한 돈도 별로 없었지만, 주변 사람이 비슷한 처지에 살았기에 상대 평가에서 자유롭게 살았다. 1977년 대구에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도 시골 출신이면 누구나 겪는 셋방 자취생활을 했고 차비와 교과서만 있으면 된다는 신념으로 학교생활을 하였지만, 성적이 뛰어난 친구들은 과외를 하였고 시내 중심가에 놀러 가면 돈이 필요했다. 나에게는 차비와 천 원 지폐 한 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만원 지폐를 쑥 내밀며 계산하는 친구를 보면서 빈부의 격차를 약간 실감했다. 그래도 억울할 정도는 아니었다. 공부에 치중했기에 스스로 열심히 하여 대학에 진학할 정도의 성적에 만족했다. 시간이 지나 대학에 입학했고 시골에서 농사만으로 아들 대학 보내기는 부족했기에 나 또한 하고 싶은 일을 참고 또 참으면서 생활했다. 가장 낮은 수준의 의식주와 장학금으로 대학 생활을 버티었다. 대학원 진학이 돈이 없어 포기하고 직장생활은 돈을 최대한 빨리 많이 벌 수 있는 직장을 구하려 했지만, 정직(正直)을 최고 가치로 생각하는 나의 가치관으로는 그런 돈벌이를 찾을 수 없었다. 교직에 몸담고 결혼을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결혼 상대자의 좋은 직장과 돈 많은 처가 집을 우선 선택한다고 이야기한다. 먼 친척 할머니가 결혼상담소를 운영하면서 돈 많은 아가씨를 나에게 중신해 주었지만, 나의 선택은 연애 2년 한 사람과 결혼했는데 남에게 경제적으로 자랑할 것이 별로 없었고 처가 집은 우리 집보다 더 힘들게 살고 있었다. 단칸 셋방에 신혼은 달콤했고 임신한 아내는 육아와 가정에 충실하였으며 우리 부부는 부모에게 기본적인 사람 노릇을 하려고 노력했다. 아끼고 절약하여 내 집 마련했고 중고차지만 끌고 다니고 자식들 교육에도 열정적으로 정진했다. 혼자 벌어 그 정도 혜택을 받은 것에 늘 감사하다는 자식들의 성장 후기이다. 내가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한 나와의 큰 약속은 ’후회가 적은 삶을 살기‘이다. 집 식구 모두에게 평생 살아가는 숙제이자 가장의 절대명령이었다. 우리 식구들의 삶의 모습이다. 나는 검소, 절제가 생활화되어 있어 돈을 아무렇게나 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동료나 후배들에게 싫은 소리는 듣지 않는다. 여유 생활은 글쓰기도 하고 테니스, 등산도 하고, 각종 동기 모임이나, 친구 모임, 취미생활 모임에도 빠짐없이 다닌다. 큰돈이 없어도 인간관계를 자연스럽게 하고 주변 지인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많이 듣는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목표로 정했기 때문이다. 아내는 아이들이 클 때는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고는 자기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한다. 수영도 다니고 승마도 하고 스킨 스쿠버도 한다. 골프를 한 달 하더니 재미없다 한다. 돈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식물 키우기, 꽃밭 가꾸기, 농업을 현대적으로 리메이커 하기 애호가다. 텃밭도 보통 이상을 장만하여 정원 가꾸기에 매진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즐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신념이다. 자식들은 지금 진행 과정이라 밝힐 수 없지만 나름대로 주체적이면서 강한 의지로 직장생활과 취미생활로 삶을 가꾸어 가는 것을 볼 때 아버지로서 늘 마음이 든든하다. 종전에는 보편적인 가치에 순종하는 삶이 참된 삶이라고 생각했다. 부모 뜻을 거역하지 않고 자신 삶의 진로도 부모가 좌지우지해도 순종하는 것이 효도하는 삶의 으뜸이었고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 잘 듣는 학생이 모범생이었다. 바둑 용어에 반외팔목(盤外八目)이란 말이 있다. 바둑 두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이 8집 유리하다는 내용이다. 내 주변의 사람이 나의 삶에 충고가 유익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 삶을 헤쳐가는 사람은 오롯이 나 자신이다. 현재는 사회가 다양하고 인간의 의지와 주체성을 존중하는 사회이다. 임종(臨終)을 앞두고 후회 없었던 삶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몇이 있겠는가? 성인이 된 사람은 하루하루 자신을 뒤돌아보며 내 의지로 오늘도 뜻깊은 삶을 살았다고 힘차게 주장하는 사람이 되자. 내 삶의 주인공 파이팅!!! |
| 2026년 가을 시와늪 문학상 수필 부문 당선작 심사평 삶의 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 들어가며 2026년 가을호 시와늪문학상 수필 부문에는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진솔한 체험과 깊은 성찰이 담긴 작품으로 작품성, 문장력, 주제의식, 그리고 독자에게 전하는 울림을 중심으로 신중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그 가운데 홍윤헌 작가의 「삶의 주인」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행복의 본질을 진솔하게 성찰하면서도, 자신의 생애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주체성과 책임의 가치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물질적 성공과 인간적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시선, 그리고 후회가 적은 삶을 향한 진정성 있는 고백은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삶의 주인」을 2026년 가을 시와늪 문학상 수필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이 작품은 한 개인의 자전적 기록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나는 과연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수작이라 평가된다. 오늘날 우리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물질적 풍요와는 달리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며, 더 빠르게 성공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 속에서 정작 자신의 삶을 돌아볼 여유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시대적 현실 속에서 홍윤헌 작가의 수필 「삶의 주인」은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누구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탐색한 성찰적 수필이다. 작가는 삶을 결과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과정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대비시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삶이 아닌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축이 되며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진정성이다. 어린 시절의 가난했던 기억, 고등학교 시절의 자취생활, 대학에서의 고단한 시간, 교직 생활과 결혼, 그리고 부모와 자식으로 이어지는 삶의 여정을 꾸밈없이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과장하지도 않고 미화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부족했던 시간들 마저 담담하게 기록하면서 그 속에서 얻은 삶의 가치를 독자들과 나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성공담도 아니고 실패담도 아니다. 평범한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오며 얻은 인생의 보고서에 가깝다. 특히 작품 속에는 '후회가 적은 삶을 살자'라는 작가의 삶의 철학이 일관되게 흐르고 있다. 현대 사회는 성공의 기준을 대부분 외부에서 찾는다. 재산의 규모, 사회적 지위, 직업의 명성 등이 삶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곤 한다. 그러나 작가는 그러한 기준보다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남과 비교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목이다. 작품 중간에 등장하는 게임 이야기는 흥미로운 비유로 읽힌다. 경쟁에 뛰어들면 성취의 기쁨은 얻을 수 있지만, 내실이 부족해질 수 있고, 경쟁을 포기하면 안정은 얻지만, 긴장감과 활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통찰은 우리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인간은 늘 욕망과 절제, 도전과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며 살아간다. 작가는 이러한 삶의 딜레마를 일상적 소재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 역시 인상적이다. 작품은 돈과 성공을 자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인간관계의 빈곤을 발견한다. 그리고 진정한 소통은 말을 잘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배려와 공감, 그리고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은 경쟁과 효율이 우선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값진 메시지로 다가온다. 인간들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이 작품의 후반부에 이르러 작가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행복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검소함과 절제를 생활철학으로 삼고 살아온 자신의 삶, 그리고 각자의 꿈과 취미를 즐기며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은 성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행복은 거창한 목표를 이루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성실하게 걸어가는 데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문체 또한 이 작품의 장점이다. 화려한 수사나 현학적인 표현 대신 일상의 언어로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오랜 벗과 마주 앉아 인생 이야기를 듣는 듯한 친근함이 있으며, 그 진솔함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수필이 갖추어야 할 체험의 진실성과 사유의 깊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물론 일부 대목에서는 유사한 내용이 반복되거나 설명이 다소 길어지는 부분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보다 진솔하게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작품 전체의 가치를 훼손하지는 않는다. - 나가며 심사위원들은 「삶의 주인」이 한 개인의 인생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삶의 화두를 던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양심과 성찰에 따라 살아가는 삶, 물질적 성공보다 인간다운 품격을 지키는 삶, 그리고 후회가 적은 삶을 향해 하루하루 걸어가는 태도는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삶은 결국 누군가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자기만의 여정이다. 작가의 「삶의 주인」은 그 사실을 담백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람, 매일의 삶을 성찰하며 후회 없는 오늘을 살아가려는 사람만이 진정한 삶의 주인일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작품 전편에 힘 있게 살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2026년 가을 시와늪문학상 수필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이 작품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와 인간다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수작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 심사평론: 배성근 시인,수필,소설,평론(비평),칼럼리스트 |
| ■1차 심사위원:예시원,배성근,곽의영,김청수,김진석,정인환, ■2차 심사위원:한판암,김명길,임신행,양동대,배문석,김명호 2026년 가을 심사위원 일동 |
| [당선 소감] 2004년 처음 쓴 수필 ‘애인 같은 아내’를 블로그에 올렸더니 근무하는 학교 신문 편집장 학생이 무단(?)으로 학교 신문에 게재하여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었고 동료 선생님에게는 원망의 대상이었단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후 교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 땀 한 땀 글로 표현했고 전공이 철학이라 철학적 이론을 근거로 나만의 시선으로 개념과 관련된 수필을 많이 집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책임감’ ‘믿음’ ‘언어의 중요성’을 제목으로 학생들과 일어난 일, 그리고 철학적 소재로 학생에게 전하려는 문제 해결력이 수필의 주제였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스치는 인연의 이름 모르는 사람이 창원에 「시와 늪」 문학 단체의 이름을 듣고 다음 카페를 찾아 가입하고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시내버스 109번’으로 수필 신인 문학상으로 등단하고 ‘교육함’으로 작가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내 삶의 은혜로운 부분으로 한 몫을 차지하는 문학 단체 활동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시와 늪 문학 계간지 수필 부분 편집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6년 시와 늪 가을 호에 문학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라성(綺羅星)같은 선배, 동료 문인이 계시는데 제기 이런 영광된 수상을 하게 된 것은 타 문학 단체를 쳐다보지 않고 시와 늪이 추구하는 순수 문학을 존중하고 오랜 시간을 오롯이 순수 문학에 정진한 것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어 이런 영광의 자리에 올라온 것 같습니다, 시와 늪이 추구하는 「건강한 자연, 건강한 사람, 건강한 문학」에 알맞은 문인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나머지 문학 활동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필의 길잡이가 되어주신 한판암 수필가님, 늘 올바른 문인의 길로 인도하시는 배성근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시와 늪 문학 단체가 더 좋은 길로 나가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윤헌 拜上 |
[홍윤헌 작가] 대구 광역시 군위에서 1961년 태어남, 경북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 윤리 교사로 부임하여 2025년 정년 퇴임함. 수필집 ‘선생님의 길’ 단편 소설집 ‘참사랑’을 펴냄. 현재 시와 늪 정회원이며 시와 늪 계간지 편집 위원으로 활동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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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도순 작성시간 26.06.19 석정 홍윤헌 작가님 제17회 시와늪 문학상 수필 부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_()_ -
작성자황혜림 작성시간 26.06.20 작가님의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절제된 문장과 진솔함이 제게는 좋았습니다.
올가을이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우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윤혜련 작성시간 26.06.20 홍윤헌 작가님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빛나는 문운 이루시어
건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