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최순연1

작성자배성근|작성시간26.06.11|조회수7 목록 댓글 0

밤에도 강은 흐른다

 

이안 최순연

 

산새 들새도 잠이 든

깊고 깊은 밤

흐름은 보이지 않지만

조잘대며 시끌벅적

살여울은 흐른다

 

물줄기들이 모이는

물들이 여울에는

바람이 낮아지고

강물도 숨을 고른다

 

흐르는 물들은

잠시 머무는 듯 보이지만

한 조각 무상한 세월을

가슴깊이 껴안고

어둠 쪽으로 기울어 간다

 

나 또한 마음도 육신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계속 가고 있음을 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