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임순옥 1

작성자배성근|작성시간26.06.11|조회수4 목록 댓글 0

미친 사랑 / 임순옥

한 번쯤 미친 듯이
사랑 할 일이다

부서질 듯 쏟아지는
태양의 각혈은

고스란히
사랑의 흔적으로 남아

상심한 바람이
모래처럼 떠다녀도

늘 처럼 어느 계절
모퉁이에서

빨갛게 흔들리는
너를 보고 말 것이다

사랑은
길고 오래여서

더 모질다
그래서 아프고 또 아프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