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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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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행. 헤라 신전
아르고스와 뮈케네 지방은 특히 헤라 신에 대한 신앙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이들 지역에서 헤라는 대모지신으로 숭배받았다.
※ 헤라 - ‘여주인’ 이란 뜻. ‘주님’의 여성형 명사
※ 헤라가 혼자서 아기를 낳았는데 그 자식이 헤파이스토스다. 헤파이스토스는 절름발이 신으로 알려져 있다. 여신 혼자 아기를 낳은 것에 대한 질책으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남성 중심의 사회 가치관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는 경우도 있다.
※ 헤라는 제우스의 여동생이자 정실부인이다. 그리고 유부녀이면서도 영원한 처녀라는 특이한 점이 있다. 그녀의 성지 아르고스에는 카나토스라는 샘이 있는데, 헤라가 하루에 한번씩 이 샘에서 목욕을 하면 다시 숫처녀로 태어난다고 한다. ▶가정 수호의 신인만큼 늘 처음처럼 유지하라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 헤라는 혼인의 신이며 특히 결혼한 부인들의 수호신이다. 질투심이 강한데, 그 질투심으로 신성한 결혼을 지키는 가정의 수호여신이기도 한 것이다.
헤라는 제우스의 연인들을 벌하는 것을 거의 천직으로 삼고 있다. 상대 여성들이 제우스의 술책에 넘어갔건, 강제로 당했건 상관하지 않는다. 제우스의 관계를 가진 여성은 그 누구든 간에 벌한다. 그 노여움은 상대 여성에게만 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손들에게까지 미친다.
▶ 어떠한 경우에라도 가정을 파괴하는 행위는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가정의 안녕을 유지하는 것을 그리스인들이 매우 존중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전통의 흔적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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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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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스의 구성 - 129f에는 코로스가 “고귀한 가문의 따님들”로 되어 있다. 이들은 심정적으로는 엘렉트라편이고, 클뤼타이네스트라와 아이기토스를 싫어한다. 그러나 이들이 국가나 왕실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힘은 매우 미약하다. 이들이 “관망”하고 “위로하는 일” 이상의 일을 할 수 있을까? 부부싸움이 났을 때 이웃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엘렉트라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자격자 - 145~152ff에는 엘렉트라가 이튀스와 니오베를 생각하며 자신의 슬픔을 달래고 있다. 우리에게는 어떤 위로자가 있는가?
?3) 엘렉트라와 오이디푸스왕 중 누가 더 비극적인가?
비극의 요소 : 고통(운명, 죽음), 카타르시스,
- 운명적으로 원하지 않는 인생을 가야 함
- 가장 믿어야 할 곳에서 가장 극악한 배반이 일어남
- 어디가서 하소연할 수 있는 곳이 없음(홀로 짐을 짐)
?4) 엘렉트라는 왜 어머니 클뤼타이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에게 반항하며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물로 설정되었는가? (코로스는 이를 두고 “자업자득의 불행”(215f) 이라고 하였다)
- 저주 속에 머무름
- 슬픔 속에 머무름
- 허무주의인가?
▶ 엘렉트라는(소포클레스 자신의 생각) ‘무서운 일들에 둘러싸여 격정이 일어나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221~225ff)
?5) 무엇이 불행의 척도인가? (236f)
?6) 엘렉트라의 인생 목적. 아버지의 복수. 그것이 전부라면 그 인생은 가치가 있는가? 엘렉트라의 정의는 이에는 이로 갚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된 도리로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을 모른채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우리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해결을 모색하겠는가?
어떤 사람은 어머니가 이가 아파 고생하다 돌아가셨는데, 그것을 생각하면 자신의 이 치료를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였다. 그의 행동은 정당한가?
?7) 인생의 목적 (323f)- 엘렉트라는 오레스테스를 기다리면서 살아가고 있다. 오레스테스가 와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와 아르고스를 똑바로 세우는 것을 보는 것이 그녀의 삶의 목적이자, 낙이다.
우리 자신은 무엇을 기다리면서 사는가? 사람들이 살아있는 이유는 단순한 생명의 연장이 아니라 뭔가를 하라고 주어진 것이리라. 무엇을 기다리며 사는가? 야망이 있는가?
?8) 351f 비참한데다 비겁하기까지 한 삶, 내 자신의 소리와 주장이 없는 삶-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삶의 방식. 우리도 그런 사람이 아닌가? 어찌 보면, 배려․양보한다는 명목아래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고 거기에 맞춰 사는 것일 수 있고, 비주도적인 삶을 살면서 친절하다고 덮어씌울 수 있다. 현대인은 애매하고(두 가지 이상의 의미), 모호한(경계가 불분명함) 상태에서 대충 정당화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9) 엘렉트라와 크뤼소테미스의 삶 비교
엘렉트라는 비참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대로 살고 있다. 불편하고 힘겹지만 그의 내면은 당당하다.
크뤼소테미스는 편리하고 안락할 수 있으나 자신의 삶이라고 할만한 것이 빠진 느낌이다. 그는 눈치보는 인생을 살고 있다.
우리는 이런 가운데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이며,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삶을 준비해 줄 것인가?
돈과 명예와 같은 것이 사람을 따라다녀야지, 사람이 그런 것에 현혹되어 움직이면 안된다.
?10) 517-551ff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선택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친 아가멤논의 짐승같은 행위에 대하여 클뤼타임네스트라는 치를 떨었다. 그리고 남편을 죽인 일에 대하여 정당함을 딸 엘렉트라에게 강변한다.
클뤼타임네스트라는 아가멤논을 처치하는 방법 밖에 그녀의 한을 풀 길이 없었던 것일까?
물론, 여기에서는 아이기스토스의 꼬드김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한편, 한 대를 올라가서 아이기스토스의 아버지 튀에스테스와 아가멤논의 아버지 아트레우스 대(代)에 있었던 일로 아이기스토스가 복수한 일은 정당화될 수 없는가?
?11) 629f. 들을 줄 모름
들을 줄을 모름. 사람들은 안다고 생각하여 진정 아는 것에 대하여 착각한다. 질문하라. 그것이 경청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또 미리 결정이나 답을 내려놓고 말하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요구한 것에 부합하는 말이 아니면 안 들으려는 것이 특히 권력을 가진 자의 입장에서 나오는 나쁜 관행이다.
?12) 1126~1170ff 엘렉트라와 오레스테스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의미
오레스테스가 엘렉트라에게 생명의 빛, 희망이었다면,
엘렉트라는 오레스테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존재인가?
그리고, 나는 또다른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존재인가? 나는 누군가에게 생명의 젖줄이 될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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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행. 헤라 신전
아르고스와 뮈케네 지방은 특히 헤라 신에 대한 신앙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이들 지역에서 헤라는 대모지신으로 숭배받았다.
※ 헤라 - ‘여주인’ 이란 뜻. ‘주님’의 여성형 명사
※ 헤라가 혼자서 아기를 낳았는데 그 자식이 헤파이스토스다. 헤파이스토스는 절름발이 신으로 알려져 있다. 여신 혼자 아기를 낳은 것에 대한 질책으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남성 중심의 사회 가치관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는 경우도 있다.
※ 헤라는 제우스의 여동생이자 정실부인이다. 그리고 유부녀이면서도 영원한 처녀라는 특이한 점이 있다. 그녀의 성지 아르고스에는 카나토스라는 샘이 있는데, 헤라가 하루에 한번씩 이 샘에서 목욕을 하면 다시 숫처녀로 태어난다고 한다. ▶가정 수호의 신인만큼 늘 처음처럼 유지하라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 헤라는 혼인의 신이며 특히 결혼한 부인들의 수호신이다. 질투심이 강한데, 그 질투심으로 신성한 결혼을 지키는 가정의 수호여신이기도 한 것이다.
헤라는 제우스의 연인들을 벌하는 것을 거의 천직으로 삼고 있다. 상대 여성들이 제우스의 술책에 넘어갔건, 강제로 당했건 상관하지 않는다. 제우스의 관계를 가진 여성은 그 누구든 간에 벌한다. 그 노여움은 상대 여성에게만 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손들에게까지 미친다.
▶ 어떠한 경우에라도 가정을 파괴하는 행위는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가정의 안녕을 유지하는 것을 그리스인들이 매우 존중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전통의 흔적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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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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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스의 구성 - 129f에는 코로스가 “고귀한 가문의 따님들”로 되어 있다. 이들은 심정적으로는 엘렉트라편이고, 클뤼타이네스트라와 아이기토스를 싫어한다. 그러나 이들이 국가나 왕실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힘은 매우 미약하다. 이들이 “관망”하고 “위로하는 일” 이상의 일을 할 수 있을까? 부부싸움이 났을 때 이웃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엘렉트라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자격자 - 145~152ff에는 엘렉트라가 이튀스와 니오베를 생각하며 자신의 슬픔을 달래고 있다. 우리에게는 어떤 위로자가 있는가?
?3) 엘렉트라와 오이디푸스왕 중 누가 더 비극적인가?
비극의 요소 : 고통(운명, 죽음), 카타르시스,
- 운명적으로 원하지 않는 인생을 가야 함
- 가장 믿어야 할 곳에서 가장 극악한 배반이 일어남
- 어디가서 하소연할 수 있는 곳이 없음(홀로 짐을 짐)
?4) 엘렉트라는 왜 어머니 클뤼타이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에게 반항하며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물로 설정되었는가? (코로스는 이를 두고 “자업자득의 불행”(215f) 이라고 하였다)
- 저주 속에 머무름
- 슬픔 속에 머무름
- 허무주의인가?
▶ 엘렉트라는(소포클레스 자신의 생각) ‘무서운 일들에 둘러싸여 격정이 일어나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221~225ff)
?5) 무엇이 불행의 척도인가? (236f)
?6) 엘렉트라의 인생 목적. 아버지의 복수. 그것이 전부라면 그 인생은 가치가 있는가? 엘렉트라의 정의는 이에는 이로 갚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된 도리로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을 모른채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우리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해결을 모색하겠는가?
어떤 사람은 어머니가 이가 아파 고생하다 돌아가셨는데, 그것을 생각하면 자신의 이 치료를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였다. 그의 행동은 정당한가?
?7) 인생의 목적 (323f)- 엘렉트라는 오레스테스를 기다리면서 살아가고 있다. 오레스테스가 와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와 아르고스를 똑바로 세우는 것을 보는 것이 그녀의 삶의 목적이자, 낙이다.
우리 자신은 무엇을 기다리면서 사는가? 사람들이 살아있는 이유는 단순한 생명의 연장이 아니라 뭔가를 하라고 주어진 것이리라. 무엇을 기다리며 사는가? 야망이 있는가?
?8) 351f 비참한데다 비겁하기까지 한 삶, 내 자신의 소리와 주장이 없는 삶-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삶의 방식. 우리도 그런 사람이 아닌가? 어찌 보면, 배려․양보한다는 명목아래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고 거기에 맞춰 사는 것일 수 있고, 비주도적인 삶을 살면서 친절하다고 덮어씌울 수 있다. 현대인은 애매하고(두 가지 이상의 의미), 모호한(경계가 불분명함) 상태에서 대충 정당화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9) 엘렉트라와 크뤼소테미스의 삶 비교
엘렉트라는 비참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대로 살고 있다. 불편하고 힘겹지만 그의 내면은 당당하다.
크뤼소테미스는 편리하고 안락할 수 있으나 자신의 삶이라고 할만한 것이 빠진 느낌이다. 그는 눈치보는 인생을 살고 있다.
우리는 이런 가운데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이며,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삶을 준비해 줄 것인가?
돈과 명예와 같은 것이 사람을 따라다녀야지, 사람이 그런 것에 현혹되어 움직이면 안된다.
?10) 517-551ff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선택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친 아가멤논의 짐승같은 행위에 대하여 클뤼타임네스트라는 치를 떨었다. 그리고 남편을 죽인 일에 대하여 정당함을 딸 엘렉트라에게 강변한다.
클뤼타임네스트라는 아가멤논을 처치하는 방법 밖에 그녀의 한을 풀 길이 없었던 것일까?
물론, 여기에서는 아이기스토스의 꼬드김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한편, 한 대를 올라가서 아이기스토스의 아버지 튀에스테스와 아가멤논의 아버지 아트레우스 대(代)에 있었던 일로 아이기스토스가 복수한 일은 정당화될 수 없는가?
?11) 629f. 들을 줄 모름
들을 줄을 모름. 사람들은 안다고 생각하여 진정 아는 것에 대하여 착각한다. 질문하라. 그것이 경청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또 미리 결정이나 답을 내려놓고 말하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요구한 것에 부합하는 말이 아니면 안 들으려는 것이 특히 권력을 가진 자의 입장에서 나오는 나쁜 관행이다.
?12) 1126~1170ff 엘렉트라와 오레스테스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의미
오레스테스가 엘렉트라에게 생명의 빛, 희망이었다면,
엘렉트라는 오레스테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존재인가?
그리고, 나는 또다른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존재인가? 나는 누군가에게 생명의 젖줄이 될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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