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파서

작성자머슬러|작성시간15.04.17|조회수62 목록 댓글 0
늙어 89살 인생살이 힘든 나날이다보니
요양보호사님의 도움받는 어머님의 신세다.
진단결과 치매가 있고 빈혈이라고한다. 약 먹고 다음날에 정신도 혼미해지고 밥맛도 없다한다.
혼자 노모를 모시다보니 없는 음식실력(?)을 발휘해 점심을 드렸지만 입맛이 없다한다.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요보사님이 보고 걱정을 한아름 안고 갔다.
다음 날 요보사님이 아파서 입맛도 없어 먹지도 못하는 어머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어머님께 드릴려고 죽을 끓여 오셨다.
이틀이나 굶은 어머님은 맛 있다면서 두그릇이나 먹었다. 그동안 어머님이 입맛없다하면 외식으로 끼니를 떼웠지만 '정성과 사랑'이 없이는 밥맛도 없었나 봅니다.
3일이 지난 지금 어머님의 건강은 많이 좋아졌다. 정성 가득 담은 요보사님의 죽이 보약중에 보약이었나 봅니다.
요보사님 감사합니다.
천사의 마음으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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