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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질병

알코올성 간질환 조심하자!

작성자부산광역시걷기협회|작성시간21.07.06|조회수150 목록 댓글 0

적당한 음주는 사회생활에서 윤활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심리적, 육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은 신체 여러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장기는 바로 입니다.

1. 원인

1)섭취한 알코올의 흡수 및 대사 

(흡수된 알코올은 어떻게 간을 손상시키는가?)

- 아세트알데히드의 작용

- 유리산소잔기의 형성

- 저산소증 

- 사이토카인 효과 

- 지방축적 

- 영양섭취 장애 

 

2. 증상

습관성 음주는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및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유발하는데, 이러한 세 가지 질환을 통틀어 알코올성 간질환이라고 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염은 회복될 수 있지만, 간경변증은 대체로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그 외에도 과음을 하면서 식사를 잘 하지 않아 영양결핍, 말초신경병변에 의한 이상감각, 치매나 중추신경장애, 심장기능 이상에 의한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진단 및 검사

1) 병력청취 및 신체검사

세심한 병력청취를 통해 환자가 술을 얼마나 마시는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알코올성 간질환의 발생이나 진행에 환자의 영양 결핍 유무가 매우 중요하므로 식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에 대한 확인도 필요합니다. 

신체검사를 해보면,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들은 대개 간이 커져 있어서 복부를 만질 때 우상복부에서 간이 만져지며, 이 부위를 누르면 아파하기도 합니다.

2) 혈액검사 

간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간 효소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간세포가 손상되면 세포 안에 있던 AST, ALT라는 효소가 혈액 속으로 유입되어 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알코올로 인해 간이 파괴되고 있다면 이 효소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는 간의 형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사입니다. 지방간의 경우 간내 지방침착이 증가해서 간이 전반적으로 밝게 빛나 보입니다. 지방간이 없는 정상간은 신장과 비슷한 색을 띠나, 지방간에서는 간의 색이 밝게 빛나면서 신장보다 하얗게 보이게 됩니다.

4) 간조직 검사 

대부분의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서 병력청취, 신체검진, 혈액검사 및 초음파 검사만으로 알코올성 지방간인지, 알코올성 간염인지, 아니면 간경변증인지를 구분하기 힘듭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에서는 지방의 침착으로 인해 간세포가 비대해지고 알코올성 간염에서는 염증세포들이 간세포들 사이에 많이 관찰됩니다. 

 

4. 치료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바로 ‘금주’입니다. 간기능 검사에서 이상을 보일 때 병원에서 사용하는 간보호제들은 간세포의 손상을 막고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음주를 계속하면 간은 계속 손상을 받고 악화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술을 끊으면 간기능 검사의 이상소견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며, 조직학적 이상도 빠르게 호전됩니다.

금주와 함께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도 치료에 중요합니다. 습관성 음주자의 경우 음주하는 동안의 영양결핍으로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 부족한 상태이며, 한 연구에 따르면 금주를 하더라도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는 간질환이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위험요인 및 예방

1)위험요인

-음주 습관 

음주에 의한 간 손상 정도는 마시는 술의 종류와는 관련이 없으며, 얼마나 많은 알코올을 복용하였는가가 중요합니다. 즉 소주, 맥주, 포도주, 위스키 등 어떤 술을 마셨더라도, 마신 술에 들어있는 순수알코올의 양이 같다면 간 손상 정도도 같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음주 기간

술을 마셔온 기간이 길수록 심각한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기타 요인 

지방섭취를 너무 많이 하는 경우나 비만, 고혈당이 있는 경우에도 알코올성 간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흡연, C형간염 바일러스도 알코올성 간질환에서 간손상의 위험인자이며, 인종간의 차이도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2)예방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천천히, 조금만 마시세요. 

건강한 성인 남성의 경우 간에 큰 무리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1회 음주량은 알코올 20g 이내입니다. 알코올 20g이라면 소주는 2~3잔(126 cc), 맥주는 3잔(600 cc), 와인은 2잔(200 cc)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술을 마셨으면 그 다음날은 쉬세요. 

술을 마시게 되면 간에서는 알코올을 대사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하고, 또한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간독성 물질에 의해 손상을 받게 됩니다.

-술 마실 때 안주를 꼭 함께 먹고, 안주는 과일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선택하십시오. 

속이 빈 상태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 음식을 먹은 후 술을 마실 때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빠르게 그리고 더 높게 상승합니다.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세요. 

영양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음주에 의한 간손상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조절에 신경을 쓰십시오

비만한 사람에서도 음주에 의한 간손상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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