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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여행기

일본 오사카, 교토, 히메지 여행 (1)

작성자노동|작성시간16.02.26|조회수206 목록 댓글 5




음악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2월초에손자와 같이 일본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사진과 함께

몇 번에 걸쳐 나누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손자 K군과 함께 한 일본 여행

 

2/2 , 여행 1일차

나는 K군과 56일 예정으로 일본의 오사카와 교오도 관광에 나섰다. K군은 군 복무를 끝내고 금년 봄에 대학 3학년에 올라가는 나의 외손자다. 나로서는 과거에 여러 번 갔다 온 곳이지만 이번에는 K군이 원해서 함께 가는 여행이다. 그는 혼자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일본 소설도 읽고 하더니 일본어를 곧잘 하는 것 같다. 이번에 일본에 가서 자기의 일본어 능력도 시험해보고 일본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모양이다.

 

여행 계획도 혼자 짜고 나보고는 쫓아다니기만 하란다. 나는 정년퇴직 후로는 일본을 가지 않았으므20여 년 동안이나 일본구경을 못 했으며, 그 동안 일본도 많이 변했을 것이다. 차제에 젊은 K군을 따라 패키지여행 따라가는 기분으로 일본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꽃피는 봄철이나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철을 택하지 않고 2월초에 가게 된 것은 10여일을

앞둔 구정도 있고 또 곧 학교 방학이 끝나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춘절을 이용하여 몰려

오는 중국 관광객들을 피해서 다녀오려면 별 수가 없을 것 같다.


25일 아침 85분에 일본 오사카 간사이(神阪)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일본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마치고 오사카까지 JR전철을 타고 가서 예약해 놓은 호텔(호텔 그란비아, 오사카)에 짐을 풀고 나니 오후 3시가 조금 지났다. JR전철은 오사카를 중심으로 인근 도시를 잇는 전철이다.

 

일본의 관광 시설들은 대부분이 오후 너덧 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 원래 예정은 오늘 오후에 덴노지(천왕사; 天王寺)를 구경할 예정이었는데, JR선을 타고 덴노지(천왕사; 天王寺) 역까지 가니 입장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금방 나와야 할 판이니 들어갈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 남아있지 않은 백제시대 절을 이곳 시덴노지(四天王寺)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절의 중문, 오중탑, 금당(金堂), 그리고 강당을 보고 싶었는데 못 보게 되었으며 K군도 아쉬워하는 것 같았다.

 

시덴노지를 단념하고 우리는 무려 1200 옌이라는 거금을 내고 아베노-하루카스라는 고층 빌딩의 하늘공원엘 올라갔다. 아베노는 이 일대의 지명인 것 같은데 하루카스는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16층까지는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고 무료로 올라가고, 거기서 돈을 내야 60층까지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탈 수 있다. 이 빌딩은 높이가 300미터로 일본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하늘 공원에는 나무가 좀 심어져 있었고, 매점 이외에는 별다른 특이한 시설이 없었다. 사방으로 오사카 시내가 내려다보여 사진 몇 장 찍고 내려가자니 본전 생각이 났다. 조금 더 기다리면 낙조 광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나는 내색을 안 하고 K군을 따라 내려갔다.

 

    



 

하루카스를 내려와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쓰텐카꾸(通天閣)가 올려다 보이는 신세카이(新世界) 번화가다. 이 일대는 지금으로부터 백여 년 전인 1903년에 만국박람회가 개최되면서 새로이 형성된 거리로서 당시에는 신세계라는 뜻에 어울리는 화려한 거리였다. 쓰텐카꾸는

빠리의 에펠탑을 모방하여 만든 것인데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파괴되고 지금 것은 새로

건설한 것이라는데 초라하기 그지없다. 쓰텐카꾸를 배경으로 화려한 먹자거리가 형성되었

는데, 우리가 찾아갔을 때는 야경이 화려하였다. 길가 가게들은 거의 대부분이 음식점과

주점들이다. 고층 건물이 별로 없고 옛 모습을 상당히 간직하고 있는 이 일대를 연로한 일본

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가게 장식 창에는 음식 표본들이 정갈스럽게 진열되어 있는데, 각종 꼬치 튀김이 주 메뉴들이다. K군은 이 거리에 허고 많은 꼬치 음식들 중에서 구시가스 다루마라는 가게를 찾아가야 한다며 나를 끌고 다녔다. 구시카쓰란 메추리 알만하게 각종 식재를 뭉쳐서 꼬치에 낀 다음 기름에 튀긴 것으로 이사카야(居酒屋) 같은 대중 술집에서 술안주로 즐겨먹는 음식이다. 나는 건강 때문에 술을 끊었는데, 술 한 잔 없이 이 기름진 음식을 맨송맨송하게 들자니 조금 느끼하였다. K군은 일본을 성공적으로 체험한 것에 흡족한 모양이었다. 이것으로 첫날 관광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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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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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차마 (최병국) | 작성시간 16.02.27 일본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을 그리 싫어 하는건 아닌데, 아직 일본여행은 한번도 시도해 본적이 없습니다.
    언젠가 가게 되겠지요. 사진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노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2.29 나는 중학교를 일본 치하에서 다녔고, 2차대전 말기에는 나보다 2-3년 나이 많은 선배들이 울면서
    증병으로 끌려가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정년을 마지할 때까지는 직업상 일본을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우리와 가깝고, 우리보다 여러 면에서 앞서가는 나라입니다. 나는 이번에 손자에게
    끌려 다녀왔지만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 볼 필요가 있는 나라입니다. 손자 병법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차마 (최병국) | 작성시간 16.02.29 노동 옮으신 말씀 입니다.
    학창 시절 일본 상도에 관한책을 자주 보곤 했는데, 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일본 여행 다녀 올려 합니다.
  • 작성자박성희 | 작성시간 16.02.28 외손자와 함께
    여행 멋지내요 ~
    저는 작은딸 결혼전
    엄마와 함께 여행하고
    싶다면
    열흘 다녀왔습니다 ~
    사진
    자세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노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2.29 효성이 지극하십니다.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외모가 우리와 비슷한 이웃 나라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웃을 이해하는 것이 좋기도 하고 우리의 생활도 윤택하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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