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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의 세상

천도재(薦度齊)와 49齊의 연극 · 연희화 방안

작성자종진|작성시간12.05.30|조회수979 목록 댓글 0

천도재(薦度齊)와 49齊의 연극 · 연희화 방안


 

본 논문은 학제간 연구의 한 부분으로 학술진흥재단의 연구비 지원에 의해 이루어졌음.


 


金興雨/동국대 교수




 

Ⅰ. 서 론


 

천도재나 49재는 불교의 의례가운데 가장 흔히, 그리고 많이 시행되는 의례이다. 이 재는 <우란분재, 盂蘭盆齊>라든가 <수륙재, 水陸齊> <예수재, 禮修齊> <팔관회, 八關會> <영산재, 靈山齊>등에도 혼용되는 까닭에 모든 재의 기초가 되는 재처럼 되어 있다. 특히 불가에서는 7월 15일 백중날(盂蘭益節)에는 팔만사천 「지옥문이 모두 열리는 날」이라고 하여 대부분의 사암(寺岩)에서는 이날 영가천도를 많이 한다.

따라서 천도재나 49재는 <우란 분절>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때는 거의 모든 신자들이 다 모여드는 날이기 때문에 분주하고 매월 음력 18일 지장재일(地藏齊日)에 계속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불가에서는 매월 18일은 지옥중생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지장보살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공양을 올리는 정기적인 날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49재>일에 영가 천도재를 지내는 게 바람직하다. 통도사 같은 데서는 집안에서 상례를 치루고 49재를 지내지 못한 이들을 위해 백중날 이전부터 일주단위씩 끊어서 일곱차례나 <49재>를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1997년 우란분절). 49일동만 이레마다 재를 지내는 까닭은 유명계(幽冥界)의 시왕(十王)이 7일마다 죽은 이를 심판한다는 시왕신앙(十王信仰)에서 유래되었다.

죽은 이를 위하여 이레동안 또는 세이레(삼칠일 곧 이십일일)동안 지장보살께 예배하고 공양하면 죽은 이가 좋은 곳에 갈 수 있다.1)고 하고 있고 또 다른 경에 보면 이레동안이나 사십구일동안 죽은 이를 위해 복을 지우면 죽은 이가 그 공덕 가운데 7분의 1을 얻게 된다.2)고 했다. 또 목숨을 다한 사람을 위하여 스님들을 청해 독경하고 부처님깨 공양하면 7일이나 21일 또는 35일이나 49일이 지나 영험이 있다.3) 그럼 49일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

49일이 지나도 떠도는 영가는 지난 생에 대한 집착이 강한 영가이다. 이러한 영가는 백재(百齊-백일째 되는 날의 천도재)나 1주기, 또는 3주기 등에 천도의례를 통해 부처의 법을 들려주어 생사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하면 마침내 천도가 된다.4)

그럼 이러한<천도재>는 지금 어찌 행해지며 이 의례의 연희화 방안은 없는 것일까, 그 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한다.


 

Ⅱ. <천도재>와 <49재>의 의의


 

혜천스님은 「영가천도의 중요성」이란 책5)에서

『천도재는 죽은 자로 하여금 좋은 인연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빛을 비추어주는 것으로 이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바로 마음을 바꾸는 법문인 것이다.···(중략) 살아있는 사람이 마음을 고쳐서 새사람이 되듯이 영가도 염불과 법문을 듣고, 마음을 바꾸어 참회하고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도록 해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대개 다른 종교나 무속(巫俗)은 악마나 귀신을 무조건 쫓아내려고 한다. 그러나 불교는 다르다. 영가는 쫓아내는게 아니고 구제를 해주어야 할 또 하나의 중생으로 여기는 것이다. 혜천스님은 이에 대해

『절대로 귀신을 추방하겠다는 자세로 천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천도는 말 그대로 피안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피안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과 쫓아내는 것은 그 의미가 너무나 다른 것이다. 영가를 추방의 대상으로 보아서는 제도는 커녕 싸움만 일어나게 된다. 우리는 영가의 세계를 달리 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과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인정을 나누듯이 영가에게도 정을 쏟고, 마음을 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천도는 일명 천혼(薦魂), 또는 천령(薦靈)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천도재는 <천혼재>, <천령재>라고 불러도 되나 그중 <천도재>가 가장 많이 통용되어 여기서는 <천도재>로 통일하기로 한다.

사람들은 일단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간의 육체가 죽게 되면, 인간이라는 것은 소멸되어 버리고, 완전히 없어져 버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가에서는 그렇게 생각지 않고 있다.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소멸되지만 그 영혼은 절대로 죽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죽으면 곧바로 극락세계로 왕생(往生)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극락세계로 왕생하는 아주 선한 사람이나 곧 지옥에 떨어지는 사악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 중간적인 존재인 중음신(中陰身)으로 49일동안 떠돌게 된다.

49일이 지나면 생전에 지은 업(業)에 따라 여섯갈래 윤회의 세계 가운데 생을 받게 되는데, 이 49일 동안에 유가족이 영가(靈駕-죽은 이의 신령한 의식)를 위해 공덕을 지으면 영가가 나쁜 세계에 떨어지지 않고 좋은 곳에 갈 수 있다. 이렇게 좋은 곳으로 잘 건너가도록 인도해 주는 것을 <영가천도靈駕薦度>라고 한다.

영혼은 살아있을 때 인연 맺었던 후손들이나 친인척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서로가 깊은 인연이 있어서 감응하기 때문이다. 영가들이 고통과 불안을 겪게 되면 후손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천도재>는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천도재>를 지내주면 영가들의 마음이 밝아지고, 고통에서 벗어나면, 그 후손들이 덕을 입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천도재>를 집전하는 스님이나 가족의 마음이 일치되지 않으면 천도는 되지 않는다. 시늉과 거짓으로 해도 안된다. 영혼은 우리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듣는 것이 아니고 하는 이의 마음을 읽고 본다. 마음과 마음, 생각과 생각으로 서로 통한다.6)

사람들이 불행에 닥치면 조상의 탓을 하는 경우가 있다. 조상들, 부모나 친척 조상들의 영혼이 자기를 돕지 않는다는 뜻이 숨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천도재>를 지내는 동안에는 유가족이 지켜야 할 재계는 <팔관재계, 八關齊戒>라 하여 여덟가지가 있다.7)

첫째, 생명을 죽이지 말아야 한다.

둘째, 남의 것을 훔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음란한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여섯째, 꽃이나 향으로 몸을 꾸미지 말고 노래하거나 춤추지 말아야 한다.

일곱째, 높고 넓은 큰 상에 앉지 말아야 한다.

여덟째, 때(오전)가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즉 사찰에서 재를 올리는 것은 그 자체가 수도이기 때문에 마땅히 지성심, 심심(深心) 회향심(廻向心)을 가져야 된다는 것이다.8)

그렇다면 불교에 있어서 <49재>는 어떤 것인가?

한정섭은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불교에 있어서 <49재>는 눈, 귀, 코, 혀, 몸, 뜻의 관념을 청소하는 기간을 42일로 계산하고 마지막 일주일 사이에 그 심성을 깨우쳐 주기 위한 방편입니다. 말하자면 사람은 죽었어도 살아있을 때의 관념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눈으로 색을 보고 분별하는 관념이 일주일, 귀로 소리를 듣고 생각하는 관념이 일주일, 코로 냄새맡고, 혀로 맛보고, 몸으로 부딪쳐 보고 촉감하며, 뜻으로 생각하는 관념이 일주일-그래서 42일간을 몸부림치고 다니며 외쳐도 보고 만져도 보고 맡아도 보지만 누구 하나 거들떠 보지 않을 때 새삼스럽게 고독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젠 안돼」「소용없어」「내것이란 아무 것도 없고 오직 이 길은 나 혼자만이 걸어서 가야 하는 것이야」하고 탄식할 때 「생종하처래, 生從何處來」「사향하처거, 死向何處去」하고 생사거래의 법문을 해주면 외로운 영혼이 깨달음을 얻고 곧 갈곳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49재>는 불교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고 도교의 10대왕 신앙과 연관이 있습니다. 도교에서는 사람이 죽고 나면 매주일 10대왕에게 낱낱이 재판을 받게 되는데 제1 진광대왕과 제2 초강대왕, 제3 송제대왕, 제4 오관대왕, 제5 염라대왕, 제6 변성대왕, 제7 태산대왕께 49일만에 받고 제8 평등대왕은 100일, 다음해 기년(忌年)을 당하여 제9 도시대왕, 3년 탈상에 이르러 제10 오도전륜대왕에게 재판을 받게 되기 때문에 3년동안은 거상을 하면서 재를 올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앞의 7식(七識)의 유전현상 가운데 중음신(中陰身)으로 떠돌아 다니는 시간이 49일에 해당된다고 보므로 그 기간동안 선행을 지어주고 또 법문을 들려주어 정신을 일깨워 주므로써 좋은 국토에 가서 나기를 희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주마다 한번씩 일곱 번을 지내니 <7.7재> 또는 <49재>란 명칭이 나오게 되었습니다.』9)

라는 것이다. 좀 인용이 길어졌지만, 이외에도 <100재>와 <3년재>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도교와 연관이 있지만 불교에서도 그동안 행해왔으니 필요한 것이다. 도교의식에서는 재8 평등대왕에게 재를 올리는 날을 <100재>라고 한다. 이는 마치 어린애가 처음 태어나면 3일은 죽은 사람의 <삼오>와 같고 매칠일씩 하여 3~7일이 지나야 금줄을 끊고 사람들의 왕래를 시키며 백일이 되면 이웃사람들을 청해 잔치를 베풀 듯 사후 백일에는 다시 한번 명복을 빌고 또 죽은 사람의 넋을 기리면서 초상때 신세졌던 사람들을 초청, 공양하는 것이다.

혜천은 영가들의 영향으로 장애를 받게 되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온다고 기록하고 있다. 10)

(1) 하는 일이 잘 안 풀리는 경우.

(2) 자녀들의 혼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주로 낙태아나 자연유산아 영가때문이 많으며 혹은 어릴 때 억울하게 죽은 영가의 장애인 경우이다.)

(3) 자녀중 점점 성장하면서 비뚤어진 행위나 성격으로 변하는 자녀가 있는 경우.

(4) 조상이나, 부모 형제, 가까운 친인척이 암등의 불치병으로 사망했을 경우, 이 영가의 영향이 미치면 후손에게 암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빨리 식구중에서 불치병에 걸려있다면 이런 영향때문이 많으므로 스님들과 상의하여 먼저 <천도재>를 지내주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5) 식구들 중에서 정신적인 질환자가 생긴 경우 = 억울하게 죽은 영가가 빙의됐거나 과장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 잘되든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지거나 집안에 우환이 계속적으로 생기면 최근에 주위에 좋지 않게 죽은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 천도해 주면 풀려진다.

(7) 술만 먹으면 정신을 잃고 주사가 심한 사람도, 영가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8) 꿈에 돌아가신 분들이 말도 없이 자주 보일 때 천도해 달라는 뜻이며, 앞으로 집안에 좋지 못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영가장애의 신호로 보면 틀림없다.

(9) 꿈에 아이들이 자주 보이거나 없거나 하는 것도 낙태나 자연유산아 영가들이 천도해 달라는 뜻이므로 천도를 빨리 안해주면 자녀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10) 매일 밤 꿈에 악몽을 꾸는 사람도 영가들이 파장을 일으키는 경우이다.

(11) 부부가 모두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는데 아이가 없는 경우.

(12) 병원에 가면 별 이상이 없는데, 본인은 무기력하고 큰 병이 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사람, 즉 원인모를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

(13) 부부간에 매일 원수지간처럼 싸움하는 경우.

(14) 형제, 자매간에 화목하지 못하고, 남보다 못하게 지내는 경우.

(15) 자녀들 중에서 가출하는 일이 생기는 경우.

(16) 부부간에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있는 경우.

혜천은 이상 16가지를 서술하고 이외에도 많은 장애현상이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상에서 본바의 장애현상은 모두 자기 집안과 연관된 장애현상인 만큼 이런 조상들이나 부모, 친족들의 영가를 본인만큼 절실한 마음이 될 수는 없다.

즉, 사찰에서 스님들이 일정기간을 정해 <천도재>를 지낼 때, 대부분의 신도들이 입제일부터 회향일까지 가끔 동참하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천도재>시작부터 끝나는 날까지 자신과 인연이 있는 영가들이니 스님네들에게 의뢰하면 그 감도는 약화되어 천도가 안되는 경우도 많다.

의례절차를 스님네들이 인도하는대로 따라가면서 신도들은 집에서도 똑같이 내집영가들의 영혼은 내가 천도하겠다는 일념으로 임해야 한다.


 

Ⅲ. 현행 천도의식 절차


 

천도방법은 일반적으로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살아생전 자기 스스로 닦아 익힌 수행의 힘으로 자기의 영혼은 능히 자기 스스로 천도할 수 있게 되는 <자력천도,自力薦度>와 다른 사람이 죽은 자에게 <49재>등의 타력적인 천도의례를 통한 구원방법인 <타력천도,他力薦度>가 있다.

이 둘중에 <자력천도> 보다 <타력천도>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 불자나 스님들은 대부분 지장보살의 원력에 의지하여 천도의례를 거행한다.

지장보살은 염라대왕을 비롯한 명부의 10대왕이 심판할 때 심판을 받는 이의 옆에 서서 해탈법문을 설해주고 또 염라대왕에게 좋은 판결을 내려 줄 것을 부탁하는 보살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우란분절>이나 매월 18일인 <지장재일>에는 사찰에 들려 지장보살께 향, 초, 꽃, 공양미등의 공양을 올리고 원력있는 지장 불공과 부처님경을 독송하므로 영가들에게 발보리심을 이룰 수 있도록 법공양을 하는 것이다.

인도나 중국,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등지에서는 재의 대상이 스님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모든 재의례가 무속의례와 비슷하여 부처님께 먼저 공양을 올리고 다음 스님들게 공양을 올리는 것이다. 그래서 <49재>를 크게 지내 수백명의 스님들을 초청하여 행할 때 부처님 당시의 법회의례를 빌려 <영산재>를 지내고 아니면 보통 지낼 때는 <상주권공,常住勸供>으로 한다. 단지 업장이 지중하고 죄업이 많다고 생각하는 분은 지장불공에 시왕제를 철저히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미타불 관음불공을 드리되 상식적으론 모두 3보동청으로 불공을 드린다는 것이다.11)

독경에는 장엄염불, 금강경, 미타경, 법화경, 지장경등이 읽혀진다. 잠엄염불은 부처님을 생각하는 글귀를 읽어주므로 새로운 삶을 단장케 하는 것이고, 금강경은 무주무상(無住無相)을 일깨우는 것이며 미타경은 복과 지혜를 겸전한 극락세계로 안내하는 것이고 법화경은 일승불교를 깨달아 보살도를 닦도록하고 지장경은 전생의 업을 닦고 보은의 행을 하도록 일깨워주는 것이다.

한정섭는 <3년재>가 도교신앙과 연관이 있고, 음식을 차려 제사를 드리는 것은 유교의례와 연관이 있으며, 관욕을 하여 전생의 죄를 씻겨드리는 전은 무속인들의 씻김굿이나 기독교의 세례의식과 비슷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것이 여러 종교의식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그것이 불교의식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런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불교의례의 핵심이 되는 불공, 염불, 법문의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도의례로 행하는 시식(施食)에는 관음시식, 화엄시식, 상용시식이 있으며 이것은 그때 그때 이 의례를 집전하는 스님에 따라 선택하여 봉행함이 보통이다. 또 이른바 <구병의식>이란 것이 있다. 이는 책주귀신으로 인하여 병든 사람의 병을 완치시키기 위한 천도의례이다.

영가에 의해 병을 앓는 사람이 있으면 시식에 의해 그 영가에게 자비심을 심어주고 영가에게 법문을 들려주어 영가의 의문을 풀어주어 병이든 사람을 낫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집전하는 스님은 영가와 신도의 내용파악을 해야하고 그에 따라 어떤 시식절차를 밟을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 관음시식 절차를 따를 것인가, 구병시식이나 화엄시식 절차를 따를 것인가이다.

그럼 여기서 천도재(49재)의 현황을 살펴보자.

홍윤식교수에 의하면 <천도재>는 그 규모가 가장 소규모적인 것부터 가장 규모가 큰 것까지 다음 네 종류로 구별한 바 있다.

『영혼천도의식인 49재는 그 규모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되어 진다.

① 상주권공제(常住勸供齊) -- 가장 소규모

② 대례왕공제(大禮王供齊) --일명 각배재(各拜齊), 대규모 의식으로 밤 재(齊)

③ 영산재(靈山齊) -- 대규모의 재로 낮재

④ 영산각배재(靈山各拜齊) -- 밤과 낮 영산재와 각배재를 같이 지내는 재로 가장 대규모의 재의식이다.

이밖에 시련재(侍輦齊)란 것이 있으나 상주권공(常住勸供)과 별차이가 없다.』12)

위의 이런 종류의 선택은 영가를 천도하는 신도의 재정 여하와 시간적 유무, 그리고 사찰의 규모에 따라 재의 규모를 달리할 수 있다. 약소한 재정으로 대규모의 <천도재>나 <49재>를 요구하거나 조그마한 사찰에서 대규모의 의식을 바라서도 안되고 해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규모는 집전하는 스님에게 일임하는게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천도재>는 ①시련 ②대령 ③관욕 ④신중작법(또는 법회) ⑤상단권공 ⑥중단권공 또는 신중단권공 ⑦ 시식(관음시식이 가장 많음) ⑧봉송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소규모의 경우는 상주권공(상단)과 관음시식, 봉송만으로 끝낼 수도 있고 ①②③④중 어느 것을 더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규모인 경우는 ①~⑦외에도 이미 연희화된 <식당작법>이나 <영산재> 또는 <각배대재>중 일부를 첨부할 수도 있는 것이다.

통도사, 전등사, 도선사, 송광사 등 전국의 거의 모든 사찰들이 위의 순서를 따라서 봉행하고 있었으나 모든 집전이 염불만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봉원사를 비롯한 태고종 사찰에서는 전통의례로 치루고 있어 연희에 가깝게 느껴졌다.


 

Ⅳ. 연극 · 연희화 방안


 

1. 시련(侍輦)13)


시련은 시방에 가득한 불보살을 연(輦)으로 모셔 법요의 증명을 청하는 의식이다. 서울 서대문 봉원사의 경우 사찰 입구 우측 펑퍼짐한 단위에서 행해졌는데 연의 좌측에 일산, 우측에 인로왕기가 위치하고 일산좌측 앞으로 등, 영기(令旗), 청도기(靑道旗), 인로왕기 우측 앞으로 등, 영기, 청도기가 위치하고 연의 앞에는 위패단을 세워 양쪽에 촛대, 우촛대 안쪽에 다기(茶器), 좌촛대 안쪽에 향로를 놓았다. 그리고 위패상 앞에는 상주가 서고 그 앞쪽에 친족들이 서며 나비춤과 바라춤은 그 앞에서 행해지며 보는 이들은 팔방에 제멋대로 앉고 서 있었다. 그리고 순시기(巡視旗)가 청도기 앞에 세워져 펄럭이고 있었다.

이 방법은 봉원사의 경우 <영산재>때도 그대로 였음을 보아 모든 <시련>의 기본 배치도처럼 보였다. 우측에 인로왕보살기가 위치함을 보아 이 의례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것이 중심임을 곧 알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시련장이 정비되면 시련이 시작되는 것이다. 봉원사의 경우는 종직이(鐘頭-종치는 일의 전담자)가 시련장소로 나가기 전 종을 다섯 번 치면 스님들이 일제히 법당앞 마당에 운집하고 모든 대중스님들이 집합하면 인도승(引導僧) 두명이 목탁과 태징을 세 번 울린다.

그 다음 상주가 영가를 모신 위패상을 모시고 다기와 향로상은 상주 또는 친족이 모신다. 시련장소로 이전하는 순서는 사미승 두명이 연을 메고 연앞에 모든 깃발과 영기를 앞세워 나간다. 연의 뒤로는 인도승, 위패를 모신 상주, 다기와 향로를 모신 상주나 친족이 차례로 따르고 그 뒤에 일반인들이 일렬로 서서 시련장소로 가게 된다.

현장에 도착한 상주는 촛대와 향로에 불을 켜고 다기를 열어 놓으며 일반인들과 함께 영가에게 배례한다. (그러나 다른 사찰에선 연을 도량 밖에서 맞아 도량마당으로 들어와 이 시련의례를 마당에서 치루기도 한다.)

상주와 참여자 모두가 영가에 배례를 마치면서 인도승은 연앞을 향하여 다른 승들과 함께 본 시련의식을 진행하게 된다.14)

① 옹호게(擁護偈, 팔부신중의 도량 보호를 요하는 게)

등장인물은 목탁 1명, 태징 1명, 바라 2명, 북 1명. 연주승 가운데 태징을 세 번 울리면 모든 스님들이 함께 범패 짓소리로 합창하게 된다. 위패단 앞에서

대중스님: 합창

"봉청시방게현성 법왕제석급제천

가람팔부신기중 불사자비임법회"

합창 끝나면 바라를 든 2명의 인도스님들, 행렬에서 앞으로 나서며 목탁, 태징, 북, 호적이 울리는 가운데 악귀를 물리치는 바라춤을 춘다.

② 헌좌게(獻座偈, 모든 성현이 도량에 강림키를 바라는 게)

인도스님: (요령을 흔들며) 헌좌게

인도스님: (독창 범패 홑소리로) 아금 경설 보엄좌

대중스님들: (태징 두 번 울리면 합창으로) 봉헌일체성현전

인도스님: (독창) 원멸진로 망상심.

대중스님들: (합창) 속원해탈보리과.

전체: (합창) 옴 가마라 승하 사바하," (세번 반복 화창)

③ 다게(茶偈, 부처님께 감사드리는 게)

태징 1인 선두에서 3번 울리면 모든 악기 울리며 스님들 시련장소를 둥글게 돈다. 대중스님들 다음 다게를 범패 홀소리로 화창하고 두 스님은 중앙에서 나비춤을 춘다.

대중스님: (합창) 금강장로다 봉헌성현전/감찰건강심 원수애납수

화창이 끝나면 둥글게 도는 것을 중단, 일제히 연을 향해 "원수애납수"라고 두 번 뇌인다. 이어 악기들 장단에 맞춰 바라춤이 두 스님에 의해 시작된다. 이때 모든 스님 신도들은 합장하게 된다.

④ 행보게(行步偈, 영가를 위로하고 도량내로 들어갈 준비를 위한 게)

모든 스님들, 보통 염불조로 게송한다.

대중스님: (합창) 이행천리만허공/귀도정망도정방/삼업투성삼보례/ 성범동회법왕궁"

법주스님: (꽃가루를 뿌리며 범패 홑소리로) 산화락(散花落) 산화락 산화락

인로왕보살기를 앞세워 불단으로 행할 것을 원한다.

그 공덕을 찬탄하듯 보통염불로 다음을 화창

법주: (합창) "나무대성인로왕보살/나무대성인로왕보살/나무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

⑤ 영취게(靈鷲偈, 찬불 및 예경의 게)

행보게 염불이 모두 끝나면 동시에 태징소리 3번, 법당을 향하여 머리를 숙이면서 영축게를 화창.

대중스님: (합창) "영축점화시상기/긍동부목접맹구/음광불시미미도/무한청풍부여수"

연과 모든 깃발은 그 자리에 세워두고 나비춤이 중앙에서 추어진다. 모든 스님들은 다시 행보할 차비로 움직인다. 나비춤 사방요신(四方搖身)에서 기경작법(起經作法)으로 바뀐다. 나비춤이 끝나면 바라춤이 인도승 2명에 의해 추어진다. 이 춤이 끝나면 모든 스님들이 서서 법당쪽을 향해 참배한다.

참배가 끝나면 인도승 1명이 요령을 흔들고 '보불삼보(普佛三寶)'를 선창하면 태징 3번 울리고 스님들 모두 함께 '보불삼보'를 염불로 화창한다.

이것이 끝나면 비로소 영가위패를 법주가 영단에 모시게 되는 것이다.

시련장소가 먼곳에 있는 경우에는 이때 음악(취타)에 의해 시련장소를 출발 법당앞 마당 가운데까지 이동하게 된다.

이동순서는 ①취타 ②인로왕보살기 ③등(2개) ④청도기(2개) ⑤순시기(2개) ⑥양산 ⑦연 ⑧인도승 ⑨위패 ⑩다기 ⑪향로 ⑫상주 ⑬친족 ⑭일반 방문객 순으로 행렬을 이룬다.

법당앞에 이르러 위패를 영단에 모시면

법주: (독창으로 선창) 보례삼보

대중스님: (모두 함께) 보례시방상주불/보례시방상주법/보례시방상주승

이렇게 불법승 삼보에 귀의시키므로 시련과정이 끝나게 된다.


 

2. 대령(對靈)15)


영가를 영접하는 의례로 다과(茶果)로 대접한다.

우선 법당앞에 대령영단(對靈靈壇)을 세운다. 법당앞에 연을 놓고 연앞에 대령상을 차리는데 연앞에는 위패를 보시고 위패 앞에 잔을 놓게 된다. 잔의 좌측엔 국과 두부 우측엔 면과 전을 진설한다. 두 번째 잔 앞에는 야채로 된 음식들을 일렬로 7개정도 그 앞줄엔 좌측 떡을 시작으로 우측으로 간장, 김치, 떡을 진설하고 그 앞줄엔 각종 과일들을 6접시 진설한다.

그리고 맨 앞줄에는 좌우측에 촛대를 각각 하나씩, 그리고 중앙에 향로를 배치한다.

진설이 모두 끝나면 마지막으로 영가위패를 연앞에 모시고 상주가 잔을 준비하면 인도승은 범패 짓소리로 거불(擧佛)을 화창하게 된다.

인도스님: (범패 짓소리로) 나무극락도사아미타불/나무좌우보처양대보살/나무접인망령대성인로왕보살

① 대령소(對靈蔬, 일명 孤魂蔬)

축문(祝文)에 해당하는 이 부분은 피봉을 하여 법주(法主)가 왼 어깨에 멘다. 그 위에 포목 3척을 멘후 소문(蔬文)을 두 사람이 들고 서면 그 소의 내용을 법주가 범패 소성(蔬聲)으로 창한다.

대령소의 전면엔 "소청문 소배헌 삼대가친등중"(召請文蔬拜獻 三代家親等衆)이라 쓰여졌고 후면엔 "석가여래유교제자봉행 가지병법사문(모)근소"(釋迦如來遺敎弟子奉行 加持秉法沙門(某)謹蔬"라 쓰였다.

② 수설대회소(修說大會蔬-對靈蔬)

법주: (범패소성으로) 개문 생사로암 빙축이가명 고해파심장 법선이가도 사생육도 미진즉 사의순환 삼도탈난 자정즉 여잠처견 상차생사 종고지금 미오심원 나능면의 비빙불력 난가초승(이상은 소문)

사바세계 남성부주 동양 대한민국(주소 모사) 청정수월도량 금차지극성 제당(사십구일) 제 설향단전 봉청제자(주소) 거주 행효자 ×××복위 소천 망×××영가(세번) 금즉천풍숙 정백일명명(야류침침) 전열향화 이신영청 나무일심봉청 대성인로왕보살 마하살 우복이 일령불매 팔식분명 귀계도량 령청공덕 진원숙채 음념돈소 정각분리 속심편중 근소

?????????????????????????????????????????????????????????????????????????????????????????????????????????????????????????????????????????????????????????????????????????????????불기 년 월 일

?????????????????????????????????????????????????????????????????????????????????????????????????????????????????????????????????????????????????????????????????????병법 사문 ×××근소

③지옥게(地獄偈, 지옥문을 열게 해달라는 게)

범패 소성으로 '대령소'가 끝나면 스님 태징 3번을 울린다.

인도스님: (합창) 지옥게. 철위산간옥초산/화탕로탄검수도/팔만사천지옥문/비장주력금일개

④대령(對靈), 영가에게 주는 법문

대령법주가 요령을 들고 스님들 태징, 목탁, 북을 들고 영가 앞으로 향해 앉는다.

법주: (요령을 세 번 흔들고) 영가청혼축원문/영가청혼축원문/영가청혼축원문 ○○○영가 생본무생/멸본무멸/생멸본처 실상상주 ○○○영가 환희득무 생멸저일구마(조금 있다가) 부망은현현 시청명력력 약햐회득 돈중법신 영별이허 기혹미연 승불신력 장법가지 부차향단 수아묘공 증오무생

이 대령이 계속되는 동안 상주 및 친족들은 영전에 준비해 두었던 청다(淸茶)로 잔을 올린다.

⑤진령게(振鈴偈, 영가를 깨우치게 하는 게)

법주가 요령을 흔들며 '진령게'라고 선창하면 태징을 든 스님이 합창처럼 화답, 후창한다. 목탁과 북소리 울리는 가운데

법주: 이차진령신소청

인도스님: 금일영가 보문지.

법주: 원승삼보력가지.

인도스님: 금일금시래부희.

⑥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법 공양을 받게하는 진언)

법주: (요령을 흔들며) 보소청진언.

인도스님: 나무보보제리/가리다리/다타/아다야 (세번 합창하듯 번복한다)

⑦ 고혼청(孤魂請, 영가를 불러 법공양을 받게 한다)

법주: (요령을 흔들면서) "고혼청"

인도스님들: (세법 번복 합창한다. )고혼청.

법주: 일심봉청/인연취산/금고여연/허철광대/영통왕래자재무애/원아금차지극지정성(천도재, 칠칠 · 사십구 · 백)일지신/청혼제자(주소) 행효자 ×××등/복위/소천/망 ×××영가/승불위광래예향단/수청법공(합장 배례-요령)

일심봉청/약인욕식불경계/당정기의 여허용/원리망상급제취/령심소향개무애/원아금차/지극지성/제당(사십구, 백)일지신/천혼제자/(주소)거주/행효자 ×××등/복위/소천/망 ×××영가 승불위광/래예향단 수첨향공 (배례, 요령)

일심봉청/실상이명/법신무적/종연은현/약경상지유무/수업승침 여정륜지고하/묘변막측/환래하단/금차지극지성/제당(사십구, 백) 일지신영가/천혼제자 (주소)거주 행효자 ×××등/복위/소천/망×××영가/당령복위/상세선망/사존부모 다생사장/루대종친/제행숙백/재매질손/원조진척/일체애혼/불자등/각 열위영가 차도량내외/동상동하/유주무주/일체애혼/불자등/각열위영가/승불위광/래예향단/수첨법공

⑧향화청(香化請一歌詠, 부처님덕의 찬미)

인도스님 1명이 독창한다.

인도스님: (범패 가영성으로) 제령한진치신망/석화광음몽일장/삼혼묘묘귀하처 칠백망망거원향/(합창 배례하고 법주 요령을 흔든다) 금일×××영가/기수건청/이강향단/방사제연/부흠사전×××영가/일주청향/정시영가/본태면목/수점명등/정시영가/착안시절/선헌조주다/후진향적찬 어차물물환/착안마(사이)/저두암면 무장처/운재청천수재병×××영가/기수향공/이청법음/합장전심 참례금선


 

3. 관욕(灌浴)16)


앞의 대령이 영가를 접대하여 부처님 전에 나갈 차비의 의례라면 관욕은 부처님을 뵙기 전에 죄업의 때를 깨끗이 씻는 의례이다. 관욕단을 차리고 병풍으로 가린 뒤 관욕단 안에서 대야에 물을 떠놓고 수건, 비누, 종이, 옷등을 놓고 영가가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의례를 행한다. 영가는 육신이 없으므로 육신이 아닌 본래의 몸을 목욕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때 사용하는 대야나 칫솔, 비누. 수건, 속옷, 옷등은 유가족이 손수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관욕이 진행되는 도중 유가족이나 재가불자들은 관욕단을 가린 병풍앞에서 향을 사루고 삼배를 한다.

관욕은 영가가 법의 자리에 참석, 부처님의 법문을 듣기 전에 영가의 몸을 맑게 하기 위한 준비절차로 행하여 지는데 부처님의 진언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천도재>나 <49재>에 있어서는 특정한 영가 하나만을 초청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계를 위시한 모든 세계의 영가들을 초청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영가가 목욕을 마치고 법주스님이 영가에게 불단을 가리키는 지단진언을 외우면 상주는 위패상을 모시고 부처님을 향하여 선다. 법주스님이 영가에게 절을 시키는 보례삼보를 할 때 상주는 위패를 모시고 삼보님께 절하고 스님을 따라 법성계를 외우면서 법당이나 마당을 세 번 돈다. 그 뒤 상주는 스님들을 따라 법당에 들어가 영가의 위패를 영단(위패단)에 모시는 것이다. 관욕의 등장인물은 증사 3명, 법주, 바라지, 바라 2명, 목탁, 북, 호적 각각 1명, 기사 2명이다. 그럼 순서에 따라 의례의 실제에 들어보기로 한다.

(1) 인례향욕(引禮香浴, 영가를 욕실로 인도하는 과정)


 

법주: (요령을 흔들면서 범패 편게성(片偈聲)으로)인예향욕(태징, 북, 목탁소리 울리는 가운데) "상래이빙/불력법력/삼보위신지력/소청인도/ 일체인륜/급/무주고혼/유정등중/이계도량/대중성발/청영부욕"

(2)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악귀를 물리치고 신통력을 얻게 되는 이 다라니는 북, 태징, 목탁의 반주에 의해 법주스님을 비롯 바라지 스님이 가세, 합창처럼 외인다. (이대신 "반야심경"을 외워도 좋고 다라니가 끝나면 연속해서 반야심경을 외워도 된다. )

법주 · 대중: (합창)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다바 니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말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아로게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헤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요령, 목탁소리 계속된다) 호로 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리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3) 마하반야 바리밀다심경(摩訶般若 波羅密多心經)

목탁소리로 시작된다.

스님들: (합창) 관자재보살 행 심반야 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도 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 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 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 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 아뇩다라 삼막 삼보리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 대명주 시 무상주 시 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 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마제 모제 사바하(3번)

(4) 정로진언(淨路眞言, 맑게 정화하는 진언)

위패를 관욕단 앞에 안치하고 법주 및 바라지스님 1명이 계속 화창한다.

스님들: (합창) 옴 소실지 나자리다라 나자리다라 모라다예 자라자라 만다만다 하나하나 훔바탁 (세번 번복한다).

(5) 입실게(入室偈, 목욕장소로 영가가 들게 하는 게)

앞의 정로진언이 끝나면서 법주를 비롯, 모든 스님들 관욕단을 향해 목탁, 태징, 북을 울리며 같은 음정으로 입실게를 송한다.

이어 다음을 범패 홑소리 편게성(片偈聲)으로 화창한다. 이때 위패를 관욕실에 안치한다.

스님들: 일종위배본심왕/기입삼도역사생/금일척제번뇌령/수연의구자환향

(관욕종을 친다).

(6) 가지조욕편(加持 浴篇, 영가에게 목욕의 의미를 알림)

관욕단 준비가 모두 끝난다.

법주: 가지조욕(범패 편게성으로) 상부정삼업자/무월호중심/결만물자/막과호청수/시이근엄욕실/특비향탕/희일탁어진로/획만겁지청정/하유목욕지게/대중수연후화

바라지스님 1명이 태징을 세 번 친다. 스님들 동시에 일어나 목욕의 공덕을 찬탄하듯 범패 홑소리 편게성으로 화창

스님들: 아금이차향탕수/관욕고혼급유정, 신심세척영청정/증인진공상락향.

(7) 목욕진언(沐浴眞言, 모두 씻어 버리고 목욕의 공덕으로 부처님 가피를 입으려는 진언.)

증사(證師)스님 양손무명지와 새끼손가락을 안으로 깍지껴서 손바닥 속에 넣되 오른손은 왼쪽을 누르게 하고 중지손가락은 펴서 끝을 맞대고 양쪽 둘째 손가락은 중지를 누르고 모지는 중지가운데의 마디를 그림과 같이 누른다. (결인, 結印이라함) 이것이 진행되는 동안 태징,목탁, 북, 호적 반주에 맞춰 태징을 여섯 번까지 치고 다시 12채를 올려치며 바라춤을 춘다.

이때 목욕진언은 모든 스님이 화창한다.


 

스님들: 옴 바라모 사다니 아모가 아례훔 (3번 거듭 모든 스님이 화창한다.)

(8) 작양지진언(嚼揚枝眞言, 목욕시작 알리는 진언)

결인과 아울러 목욕진언이 끝나면 그림과 같이 왼손 모지를 무명지 아래마디를 누르고 주먹을 불끈 쥔다.


 

법주스님: (독창으로 요령을 흔들며) "작양지진언"(삼창)

이때 병풍안의 기사스님(記司)은 버들가지로 대야의 물을 찍어 뿌린다.

기사: 옴 바아라하 사바하 옴 바아라하 사바하 옴 바아라하 사바하(결인을 풀면서 합장 배례한다.)

(9) 수구진언(嗽口眞言, 양치질을 의미하는 진언)

증사(證師)스님, 왼손으로 주먹을 쥔 상태에서 무명지와 새끼손가락을 편다.

법주: (독창) 옴 도도리 구로구로 사바하(3번)

기사(記司)스님 물을 버들가지로 젓는다.


 

(10) 세수면진언(洗手面眞言, 세수를 하는 영가)


 

법주: (요령을 흔들며 독창으로) '세수면진언'(삼창한다. )

증사스님은 두손을 앞의 8)항목 작양진언의 결인처럼 한다.

법주: 옴/삼만다/바리/숫제/훔(3번)

이때 기사(記司)스님은 두 손으로 대야의 물을 움켜쥐고 세수하는 형상을 보인다.

(11) 가지화의편(加持化衣篇, 속세의 터끌을 씻고 새로운 단장을 했다는 의미)

법주: (범패 편게성 독창으로) 제불자 관욕기주 신심구정 금이여래 무상비밀진언 가지명의 원차일의 위다의 이다의 위문진지의 령칭신형 부장부단 불책불관 승전소복지의 변성해탈지복 고오불여래 유화의재 다라니 근담선념.

(12) 화의재진언(化衣財眞言, 속세를 버리고 진리의 옷을 갈아입었다는 진언)

법주가 '화의재진언'을 독창, 바라지스님은 호적, 북, 태징, 목탁의 반주에 맞추어 바라춤을 추고 다른 스님들 역시 반주에 맞추어 진언을 합창한다.

이 진언엔 인법(印法)이 없다. 금강저가 있으면 들고 없으면 양손을 펴고 맞대어 합장만 한다.


 

스님들: (합창) 나무사만다 못다남 옴 바자니 비로기제 사바하(3번)

병풍내 기사(記司) 스님은 이미 마련된 종이옷과 남신, 여신구(女神軀)의 두위를 촛불에 불사르고 재는 목욕대야에 넣고 앉는다.

법주: (요령을 흔들며 범패 편게성으로) 제불자 치지기주 회의기편 무의자 여의부체 유의자 기고환신 장예정단 신정복식.

(13) 수의진언(授衣眞言, 진리의 옷을 받았다는 진언)

요령을 흔들고 법주 독창

법주: 옴 바리마라바 바아리니 훔(3번)

증사(證師) 오른 손은 주먹쥐고 왼 손으로는 물을 뿌린다.


 

(14) 착의진언(着衣眞言, 새옷을 갈아 입었다는 진언)

증사는 양쪽의 모지손가락으로 나머지 네 손가락을 눌러 주먹을 쥔다.

법주: (요령을 흔들고는) 옴바아라 바자세 사바하(3번)


 

(15) 정의진언(整衣眞言, 옷을 정돈한다는 진언)

증사스님 결인,


 

법주: (요령을 흔들고는) 옴 삼만다 바다라나훔 박(3번)

(16) 출욕참성(出浴參聖, 욕을 끝냈으니 법문들으러 나가겠다는 진언)

법주: (요령을 흔들며 편게성으로 독창) 제불자 기주복식 가예단장예 삼보지자존 청 일승지묘법 청리향욕 당부정단 합장전심 서보전전)

(17) 지단진언(指壇眞言, 영가에게 불단에 갈 것을 지시하는 진언)

증사스님이 왼 손주먹을 느슨하게 쥔 상태에서 둘째 손가락을 펴서 단을 가리키는 결인(結印)을 한다.


 

법주: (요령을 흔들고는) 옴 예이혜 베로자나야 사바하(3번)

이때 병풍내의 영가 위패는 상주가 모시고 3명의 증사(證師)스님 그리고 법주, 인도스님과 내방객들과 함께 불단을 항해선다. 영가가 목욕을 마쳤음을 부처님께 알리고 부처님께 찬탄하듯 바라지스님이 태징을 세 번 울리고 상주는 위패상을 놔둔채 대중스님들과 함께 불단을 향해 배례하며 모두 함께 합창한다.

스님들: 법신변안백억계 보방음색조인천 음물현형담저월 체원정좌보련대 나무대성인로왕보살 나무대성인로왕 보살 나무대성인로왕보살

(18) 정중게(庭中偈, 불단에 올라감을 알리는 게)

법주스님 요령을 든다.

법주: (범패 편게성으로) 일보증부동/래향수운간/기도아련야/일실예금선

(19) 개문게(開門偈, 부처님 뵙고 배례드리는 게송)

법주스님, 요령을 흔든다.

법주: 권박봉/미륵/개문견석가/삼삼례무상/유희 법왕가

(20) 가지예성편(加持禮聖篇, 청결히 법회참석 했음을 부처님께 사룀)

법주: (요령을 흔들며 범패 유치성(由致聲)으로 독창한다) 상래 위명도유정 인입정단이경 금당례봉삼보 부삼모자 삼신정각 오교영문 삼현십성지존 사과이승지승여등 기래법회 득부향연상삼보지난봉겸 일심이신례 하유보례지게 대중수언후화

(21) 보례삼보(普禮三寶, 삼보에 귀의함)

법주스님이 요령을 흔들며 '보례삼보'를 소리치면 바라지스님들 일제히 상단을 향해 태징을 세 번치고 '보례삼보'하며 화창한다.

스님들: 보례시방상주/법신보신화신제불타/

보례시방상주 형장율장논장제달마

보례시방상주 보살연각성문제승가

제불자 행봉성회이례 자존의생 한우지심 가발난조지상 청리단소 당부명연 동향진수 각구묘도

(22) 법성게(法性偈)

출연하는 대중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은 모두 법당안에서 법성게를 외우며 주위를 원으로 돈다. 그리고 마지막 법당 한쪽에 마련된 영단에 서게 되면 상주는 위패상을 들어 영단앞에 모시고 일반내방객들과 함께 영가에게 참배(3배)한다.

법성게 도는 법은 필자의 글 "탑돌이"항을 참고하면 된다.

스님들: 법성원륭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무명무상절일체 중지소지비여경

진성심심극미묘 불수자성수연성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

무량원겁즉일념 일렴즉시무량겁

구세십세호상즉 일불잡란격별성

초발심시변정각 생사열반상공화

이사명연무분별 심불보현대인경

능인해인삼매중 번출여의부사의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긔득리익

시고행자환본제 파식망상필부득

무연선교착여의 귀가수분득자량

이나라니무진보 장엄법계실보전

긍좌실제중도상 구래부동명위불

제불대원경 필경무내외

야양금일회 미목정상시

(23) 수위안좌편(受位安坐篇, 법문을 듣도록 알려줌)

법성게 정진이 끝나면 법주, 요령을 흔들고 영단앞에 서서 '수위안좌편'을 착어성(着語聲)으로 뇌인다.

법주: 제불자 상래승불섭수 장법가지 기무수게이임연 원획소요이취좌 하유안좌지게 대중수언후화

(24) 헌좌게(獻坐偈, 부처님 법문을 듣도록 함)

법주스님, 선창하면 다른 스님 후창으로 화창하면서 참회게성으로 화한다.

법주: '아금의교설화연'

바라지: '공양진수열좌전'

법주: '대소의위차제좌'

바라지: '전심체청연금언'

(25) 수위안좌진언(受位安坐眞言, 편히 앉아 법문을 잘 듣도록 함)

스님들이 일제히 합창한다.

스님들: 옴마니 군다리 훔훔 사바하(3번)

(26) 다게(茶偈, 법문 듣게 됨을 경탄함)

법주스님, 요령을 흔들고 바라지스님이 독창으로 다게성(茶偈聲)을 한다.

바라지: 백초임중일미신 조주상권기천인/팽장석정강심수 원사망령흘고륜/원사고혼흘고륜 원사제령흘고륜


 

4. 신중작법(神衆作法)17)


이 과정은 일반 신도들을 위한 보통법회로 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전통적인 <천도재>에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 신중작법은 부처님을 불단에 모시기 전에 그동안 있었던 많은 신들을 영가천도 도량에 모셔들이는 의례이다. 마치 나례나 굿에서 처럼 하나의 <청신 請神>과정과 유사한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등장하는 신들은 우리나라의 토속신은 물론, 인도나 중국의 토속신까지도 모셔드린다. 이것은 이들을 초치하여 불법이나 <천도재>를 지내는 도량(절)을 지키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 신중작법은 제일 소규모적인 <소창불, 小唱佛>이 있고 보통 규모의 <삼십구위(三十九位> 제일 규모가 큰 <백사위, 百四位>등이 있어 왔다. 그럼 이 신중작법은 어디서 어떻게 진행되는가 순서를 따라 정리해 보자.

신중작법을 행하는 곳은 불법과 도량을 수호하는데 있으므로 법당의 한쪽, 이를테면 불단 오른쪽에 <신중단, 神衆壇>을 설치한다. 종두(鐘頭-종직이 스님)가 종을 다섯 번 치면 인도스님(引導僧)은 다같이 목탁, 태징, 북을 준비 신중단앞을 향해 서고 상주도 내방객도 모두 신중단을 행한다. 여기서는 <백사위>를 중심으로 신중작법을 정리키로 했다.

① 옹호게(擁護偈, 제신이 불법과 도량을 보호해 달라는 게)

인도스님이 목탁, 북, 태징을 세 번 치면, 대중스님들 범패 짓소리로 '옹호게'를 화창한다.

대중: 팔부금강호도량 공신속부보천왕

삼계제천함래집 여금불찰보정상

② 상단신중(上壇神衆)

대중스님 1명이 독창으로 시작한다(반주없이).

대중:










































































봉청여래화현원만신통대예적금강
성자
봉청소멸중생숙재구앙청제재
금강
봉청파제유정온황제독벽독
금강
봉청주제공덕소구여의황수구
금강
봉청주제보장파제열뇌백정수
금강
봉청견불신광여풍속질적성화
금강
봉청자안시물지파재경정제재
금강
봉청파견로장개오중생자현신
금강
봉청응물조생지아성취대신력
금강
봉청처어중회방편경물권
보살
봉청지달정경복수정업색
보살
보청수제중생현신조복애
보살
봉청청정운음보경군미어
보살
봉청동방염만다가대
명왕
봉청남방발라이야다가대
명왕
봉청서방발랍마다가대
명왕
봉청북방미거라다가대
명왕
봉청동남방탁지라야대
명왕
봉청서남방이라나나대
명왕
봉청서북방마하마라대
명왕
봉청동북방아좌라나타대
명왕
봉청하방바라반다라대
명왕
봉청삼방오니새자거라바리제대
명왕



대중스님이 태징을 울리면서 다음을 화창한다.

대중: 유원신장자비 옹호도량성취불사

대중: (범패 홑소리 가영성(歌詠聲)으로) 금강보검최위웅 일할능최외도봉/변계건곤개실색 수미도탁반공중

모두 일어나 태징 한 번 울리면 대중스님, 동시에 같은 음조로 화창한다. 곧 불법과 도량을 수호해 준 신중에게 감사하는 것이다.

대중: 고아일심귀명정례(故我一心歸命頂禮)

예가 끝나면 인도스님 한명이 범패 홑소리로 차공양을 올린다.

인도스님: (범패 홑소리로) 청청명차엽 능제병혼심

유비웅호중 원수애납수

위 독창이 끝나면 '원수애납수'라고 대중스님이 화창하고 목탁, 태징, 호적, 북소리에 맞추어 바라춤을 춘다. 바라춤 그치면 대중스님이 태징을 세 번 치고 다음을 노래한다. 모든 신중을 모셔 우리들 소담을 아뢴다는 간절한 노래이다.

대중: 제석천왕혜감명 사주인사일념지

??????????애민중생여적자 시고아금다경례

③ 중단신중(中壇神衆)

인도스님:























































































































봉청사바계주호령독존대법
천왕
봉청삼십삼천지거세주제석
천왕
봉청북방호세대약차주비사문
천왕
봉청동방호세건달바주지국
천왕
봉청남방호세구반다주증장
천왕
봉청서방호세위대룡주광목
천왕
봉청백명이생천광파암일궁
천자
봉청성주숙왕청량조야월궁
천자
봉청친복마원서위력사금강
밀적
봉청색계정거존특지주마혜수라
천왕
봉청이십팔부총영귀신산지
대장
봉청능여총지대지혜취대변재
천왕
봉청수기소구영득성취대공덕
천왕
봉청은우사부외호삼주위태
천신
봉청증장출생발명공덕견로
지신
봉청각장수음인과호엄보리
수신
봉청생제귀왕보호남녀귀자모

봉청행일월전구병과란마리지

봉청비장법보주집군륭사가라
용왕
봉청장유음권위지옥주염다라

봉청중성환공북극진군자미
대제
봉청북두제일양명탐량태
성군
봉청북두제이음정거문원
성군
봉청북두제삼진인녹존정
성군
봉청북두제사현명문곡유
성군
봉청북두제오단원염정강
상군
봉청북두제육북극무곡기
성군
봉청북두제칠천관파군관
성군
봉청북두제팔통명외보
성군
봉청북두제구은광내필
성군
봉청상태허정개덕
성군
봉청중태육순사공
성군
봉청하태곡생사록
성군
봉청이십팔수주천열요제대
성군
봉청이능장수은섭일월아수라

봉청청정속질보례광명가루라

봉청열의후성섭복중마긴나라

봉청승혜장엄수미견고마후라가




이상은 인도스님(引導僧) 한명이 독창으로 부르다가 '유원신장자비 옹호도량성취불사'는 대중스님이 태징을 치며 화창한다. 상단때와 중단때의 인도스님은 바뀐다. 범패 홑소리 가영성(歌詠聲)으로 1명의 스님(인도)이 독창한다.

인도: (가영,歌詠), 범왕제석사천왕 불법문중서원견

??????????열입초제천만세 자연신용호금선

모두 일어나 태징 한 번 울리면 대중스님들 동시에 같은 음조로 화창한다. 곧 불법과 도량을 수호해준 신중에게 감사하는 것이다.

대중: 고아일심귀명정례(故我一心歸命頂禮)

예가 끝나면 인도스님 한명이 범패 홑소리로 차공양을 올린다.

인도스님: (범패 홑소리로) 청정명차엽 능제병혼심/유비옹호중 원수애납수

위 독창이 끝나면 '원수애납수'라고 대중스님 합창, 목탁, 태징, 호적, 북소리에 맞춰 바라춤을 춘다. 바라춤 그치면 인도스님 태징을 3번 치고 모든 신중을 모셔 우리들 소망을 아뢴다는 노래를 한다.

인도스님: 제석천왕혜감명 사주인사일념지

??????????????????애민중생여적가 시고아금다경례

④ 하단신중(下壇神衆)

중단 신중과는 다른 인도스님 한명이 독창한다.

인도:











































































































































봉청이십오위만사길상호계
대신
봉청일십팔위내호정법복덕
대신
봉청차일주처보덕정화토지

봉청장엄도량수호만행도량

봉청수호섭지일체필추가남

봉청보부법계주변함용옥택

봉청광대영통출입무애문호

봉청적집무변청정복업주정

봉청검찰인사분명선악주조

봉청만덕고승성개한적주산

봉청이진탁열보생환희주정

봉청서제부정보결증생청칙

봉청성취묘경선전무이대애

봉청운우등윤발생만물주수

봉청중묘궁전광명파암주화

봉청견리자재밀염승일주금

봉청탁간서광생아발요주목

봉청생성주지심지만덕주토

봉청보관세업영단이혹주방

봉청증고제액십이유생토공

봉청운행사주기진한서연직방위

봉청파암장물능냉능열일월시직

봉청광흥공양치무량불광야

봉청원리진구구함만덕주해

봉청법하유주윤익군품주하

봉청보흥운당이구향적주강신

봉청만덕고승개한적주산

봉청위광특달분치열후도로

봉청엄정여래소거궁전주성

봉청포하여운묘광형요초휘

봉총성취묘향증장정기주가

봉청표격운당소행무애주풍

봉청수제업보시리다반주우

봉청어주섭화행덕할명주주

봉청도인혜명영지정로주야

봉청무량위의 최상장엄신중

봉청친근여래수축볼사족행

봉청장판수요사명

봉청밀정자량사록

봉청좌종주동장선

봉청우축주동장악

봉청행벌행병이위
대신
봉청온황고채이위
대신
봉청이의삼재오행
대신
봉청음양조화부지명위일체호법선신신여기등중



인도스님, 한 명의 독창이 끝나면 이어 태징을 치면서 대중스님이 다음을 화창한다.

대중: 유원신장자비 옹호도량성취불사

인도: (가영,歌詠) 옹호성중만허공 도재호광일도중

신수불어상옹호 봉행경전영류통

인도스님의 독창이 끝나면 대중스님 일어나서 태징을 한 번 울리고 '고아일심명정례'를 부른다.

인도스님: (범패 홑소리로 차공양을 드린다) 청정명차엽 능제병혼심/유배옹호중 원수애납수

위 독창이 완료되면 '원수애납수'라고 모든 대중스님들 합창 목탁, 태징, 호적, 북소리에 맞춰 바라춤을 춘다. 바라춤 그치고 인도스님 태징을 3번치면 모든 신중을 모셔 우리들 소망을 아뢴다는 노래를 한다.

⑤ 탄백(歎白)

대중: 제석천왕혜간명 사주인사일념지/애민중생여적가/시고아금다경례


 

5. 상단권공(上壇勸供 또는 地藏請)18)


대체로 <영가천도재>나 <49재>에서는 상단권공과 중단권공의 둘로 나누어 치루기도 하는데 <상단권공>은 상단에 모신 삼보님께 베례하고 공양을 올리며 영가에 대한 설법과 가피를 청하는 의식의 하나인 <삼보통청, 三寶通請>이 중심이 되며 <중단권공>은 중단의 지장보살과 도명존자무독거왕에게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어서 일명 <지장청>이라고도 한다.

신중(神衆)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신중청>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상단권공>으로 하여 정리하기로 한다.

종두(종직이)가 종을 5번 울린다. 인도스님 및 대중스님들 모두 불단을 향해 일어선다. 태징과 호적의 반주에 바라춤과 법고춤을 춘다. 이때의 바라춤은 2명이 춘다.

(1) 갈향(喝香, 범향(梵香)을 찬탄함)

어산(漁山)스님 불단앞에 합장, 꽃을 들고 "갈향"을 범패 홑소리로 한다. 삼현육각을 반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어산: 봉헌일편향 덕용난사의

?????????근반진사계 엽복왕수미

(2) 등게(燈偈, 분향, 그 공덕을 부처께 발원)

태징, 북, 목탁을 울린다.

삼번스님: (범패 홑소리로) 계정혜해지견향 편시방찰상분복

????????????????원비향인역여시 중현자타왕분신

(3) 정례(頂禮, 삼보에 귀의함을 의미)

인도스님 합창 짓소리로 '정례'소리를 끝내면 작법사(作法師) 2명 나비춤 기경작법(起經作法)을 먼저하고 사방요신(四方謠身)을 한다. 다음 2명의 작법사가 태징, 호적 박자에 의거 바라춤을 춘다.

인도스님: 귀명시방상주불(歸命十方常住佛)

?????????????????귀명시방상주법 (歸命十方常住法)

?????????????????귀명시방상주승(歸命十方常住僧)

(4) 합장게(合掌偈, 부처님을 공경하는 게)

인도스님 1명이 꽃송이를 들고 합장한다.

인도: 합장이위화 신위공양구 성심진실상 찬탄향인복

(5) 고향게(告香偈, 분향하여 부처님 자비가 충만키를 바라는 게)

삼번스님 한 명이 요령을 흔들며 '고향게' 고 하라면 범패 홑소리로 화창하고 다음을 독창하면 또 받아 화창한다.

삼번스님: 향인편복삼천계/정혜능개팔만문

??????????????????유원삼보대자비/문비신향임법회

(6) 개계(開啓, 의례의 개식사)

상단의 법주스님 범패 홑소리로 독창

법주: 상부 수사청정지공 향유보훈지덕

??????????고장법주 특훈묘향 쇄사법묘 성우정토

(7) 쇄수게(灑水偈, 감로수로 마귀와 번뇌를 제거)

인도스님 한명이 물을 뿌린다. 법주스님도 요령을 흔든다.

법주스님: 쇄수게(홑소리로) 관음보살대의왕/감로병증법수향/농구마운생서기/소제열뇌획청량

(8) 복청게(伏請偈, 다라니를 외워 부처를 청하는 게)

인도스님(독창): 복청대중동음창화신묘장구대다라니,

대중스님들(합창): 신묘장구대다라니

이때 작법사 2명 바라춤을 춘다.

대중스님들: (합창, 재가불자 함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 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다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아로게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야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리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타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9) 사방찬(四方讚, 의례 도량의 청결함을 찬탄)

삼번: (독창) 사방찬, 일쇄동방결도량/이쇄남방득청량/삼쇄서방구정토/사쇄북방영안감

(10) 도량찬(道場讚, 도량을 청결히 하여 부처 강림을 발원)

중앙에 작법사 두명이 도량찬 작법인 나비춤을 추면 나머지 대중스님들 모두 원으로 정진하며 호적과 태징으로 분위기를 살린다.

대중스님들: (합창) 도량청정무하예/삼보천룡강차지/아금지송묘진언 원사자비밀가호

(11) 참회게(모든 악업을 참회하는 게)

태징과 호적의 반주에 맞추어 바라춤과 법고춤을 춘다.

인도스님: (홑소리 독창으로) 참회게 아식소조제악업

대중스님: (합창) 개유무시탐진치 종신구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12) 참회진언

인도스님: (독창) 참회진언

대중스님들: (합창)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13) 거양(擧揚, 영가에게 법문, 공덕을 쌓도록 함.)

상단의 법주스님 요령을 흔들며 축원문을 들고 '거양’ 소리를 한다. 대중스님들 다같이 착석하고 종두는 설법상을 차린다.

법주: 거양

법사스님: 아유일경권불인지묵 전개무일자 상방대광명영가비일권경마 여미회득위여선양일승원교대승경전 지심제청지심제수

(14) 수위안좌진언(受位安坐眞言, 영가를 편히 앉도록 하는 진언)

대중스님: (합창) 옴마니 군다니 훔훔 사바하/옴마니 군다니 홈훔 사바하/옴마니 군다니 훔훔 사바하.

(15) 설법(說法)

이 과정에서는 개인의 경우는 개인 집안의 상세한 사항과 사망자에 대한 업적등을 설명하고 <천도재> 내지 <49재>의 의미를 설명해야 한다. 설법은 주로 법사에 의해 진행된다. 설법이 끝나면

법사: (독창) 우리 모두 나무아미타불을 부릅시다. (목탁, 태징소리)

대중스님: (합창)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계속 번복된다. )

(16) 보관진언(補關眞言, 법문에 진언을 더함)

인도스님 목탁과 태징으로 유도한다.

인도스님들: 보관진언, 옴 호로 호로 사야묵케 사바하, 음 호로 호로 사야묵케 사바하, 옴 호로 호로 사야묵케 사바하.

(17) 수경게(收經偈, 불법을 받아들이고 불덕을 찬탄하는 게)

인도스님 목탁, 태징을 치며 화창한다.

인도스님들: 문경개오의초연 연처분명중구선 취사유래육부동 방지월락부난천.

(18) 사무량게(四無量偈, 불법에 귀의, 진심으로 배례)

인도스님들 목탁, 태징을 두드리며 화창한다.

인도스님들: 대자대비민중생 대희대십제사성 상호광명이자엄 중등지심 귀명례.

(19) 귀명게(歸命偈, 부처께 귀의 다짐코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게)

목탁, 태징, 북을 치며

인도스님들: (합창) 시방진귀 멸죄생정신 원생화엄계 극락정토중

(20) 준제공덕게(准提功德偈, 마음의 맑음을 찬탄하는 게)

인도스님들 다시 앉아 목탁, 태징, 북을 연주한다.

인도스님들: (합창) 준제공덕취 적정심상송 일공제대난 무능침시인 수복여불등 과비여의주 나무칠구저모대준제보살 나무칠구저모대준제보살, 나무칠구저모대준제보살.

(21)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대중들: (합창) 옴 남 (3번 번복).

(22) 호신진언(護身眞言)

대중들: (합창) 옴 차림(세번 번복).

(23)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대중들: (세번 번복 합창) 옴마니 반메훔(제천 · 아수라 · 인간 · 축생 · 아귀 · 지옥문 닫다의 의미-티벳에서는 불자나 스님이나 하루에도 수백번씩 이를 되풀이 뇌인다. 한국에서도 계속해도 될 것이다. )

(24) 준제진언(准提眞言, 준제보살의 공덕을 찬탄)

대중들: (합창) 나무 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라 준제 사바하 부림(3번 번복) 아금지송대준제 즉발보리광대원 윈아정혜속원명 원아공덕개성취 원아승복변장엄 원공중생성불도.

(25) 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 口業, 身業, 意業을 깨끗하게 하는 진언)

대중스님: (합창)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3번 번복).

(26) 개단진언(開壇眞言, 불단을 설하게 하는 진언)

대중스님: (합창) 옴 바아라 놔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베 사야훔(3번 번복).

(27) 건단진언(建壇眞言, 불단을 설한 진언)

대중스님: (합창) 옴 난다 난다 나지 나지 난다바리 사바하(3번 번복).

(28)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법계를 깨끗하게 해야 된다는 진언)

대중스님: (합창) 나자색선백 공점이엄지 여죄계명주 치지어정상 진언동법계 무량중죄제 일체촉예처 당가차자문 (다음을 세 번 번복 화창한다) 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

(29) 거불(擧佛, 귀의하오니 강림하시길 발원)

대중스님 불단앞에 서서 목탁, 태징, 북의 반주에 맞추어 범패 짓소리로 창한다.

대중스님: 나무유명교주지장보살 나무남방화주지장보살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또는 다음을 노래해도 된다. "나무불타부중광림법회 나무달마부중 광림법회 나무승가부중 광림법회").

(30)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부처님 청함)

법주, 요령을 흔들고 꿇어 앉는다.

법주스님: (독창)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3번 번복) 다시 일어난다: 왼손은 가슴에 붙이고 오른손으로 요령을 흔들면서 화창한 후 요령을 놓고 불단에 합장한다.

(31) 유치(由致, 발원을 의미)

법주: (유치성으로 독창) 나무보보제리가리다리 다타아다야(3번 번복) 앙유지

<유치>

법주: 앙유삼보대성자 종진정계흥 대비운비신현신 포신운어 삼천세계 무법설법 쇄 법우어팔만진로 개종종방편지문도 망망사계지중 유구개수 여공곡지 전성 무원부종 약증담지인월 시이 삼보제자사바세계차사천하 남섬부주 동양 대한민국 시도군 '모산 '모사 수월도량 금일제자 모처 거주 모보체운 이금월 금일 건설법연 정찬공양 제망중중 무진삼보 자존훈근작법 앙기 묘원 자 우 복이설 명향이예청 정 옥입이수재 제체수미 건성가민 기회자감 강부향연 근병일심 선진(요령 흔들고) 삼청 (큰절한다.)

(32) 청사(請詞, 불보살의 강림을 바람)

법주: (합장하며) 나무일심봉청(요령을 흔들며) 이대자비 이위체고 구호중생 이위자량 어제병고 위작량의 어 실도자 시기정로 어암야줌 위작광명 어빈궁자 영득복장 평등요익 일체중생 청정법신 비로쟈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서방교주 아미타불 당래하생 미륵존불 시방상주 진여불보 일승원교대방광불 대화엄경 대승실교 묘법연화경 삼처전심 격외선전 시방상주 심심법보 대지문수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본존지장보살 전불심등 가섭존자 유통교해 아난존자 시방상주 청정승보 여시삼보 무량무변 일일주변 일일진찰 유원자비 연민유정 강림도량 수차공양

(33) 향화청(香花請一歌詠, 부처님 강림을 찬탄)

바라지스님: 향화청, 향화청, 향화청(태징을 치면서) 산화락, 산화락 산화락, 원강도량수차공양, 원강도량수차공양 원강도량수차공양

북을 울리고 호적을 불면 2명의 바라춤이 시작된다.

바라지스님 독창으로 가영성을 창한다.

바라지스님: 불신보변시방중 삼세여래일체동 광대원운항부진 왕양각해묘난궁.

(34) 고아게(故我偈, 오직 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대중스님: 고아일심귀정례.

(35) 헌좌진언(불보살이 앉기를 권함)

법주: (요령을 흔들며) 묘보리좌승장엄(이때부터 상에 마지가 올려진다.)

대중: 제불좌이성정작

법주: 아금헌좌역여시

대중: 자타일시성불도(마지 종이 울리기 시작)

법주: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대중: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법주: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대중: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법주;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대중: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마지종이 5번 울려 퍼진다)

(36) 욕건만나라(欲建曼拏羅, 불단의 설치를 바라는 발원)

인도스님: 건만나라, 건만나라, 건만나라.

(37)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인도스님: 정법계진언

대중: 옴 남

인도스님: 정법계진언

대중: 옴 남

세 번 내지 21번 번복할 수 있다.

(38) 다게(茶偈, 불보살 강림을 찬탄, 공양 올리고 환희에 찬다)

대중, 인도스님과 상주, 일반방문객은 인도스님을 따라 주위를 원으로 정진한다. 이때 중앙에선 작법사 2명이 꽃가지를 들고 태징, 호적에 맞추어 나비춤을 춘다. 이와 동시 한쪽에선 법고춤을 추고 이어서 바라춤으로 바꾸어 춘다.

법주: 금장감로다 봉헌삼보전 감찰건간심 원수애납수 원수 애납수 원수자비 애납수.

(39) 사다라니 바라춤(불단에 올린 공양이 불법으로 변하여 그 가피를 발원)

인도스님: (독창, 범패 홑소리로) 향권나열 재자처성

대중: (태징, 호적소리에 맞추어) 욕구공양지주원(중앙의 작법사 2명 화창이 끝날 때 까지 바라춤을 춘다) 수복가지지변화 앙유삼보 특사가지 나무시방불 나무시방법 나무시방승 무량위덕 자재광명승묘력변식 다라니 <변식 다라니> 나막 살바다타 아다 바로기제 옴 삼마라 삼마라 훔, 나막 살바 다타 아다바로기제 옴 삼마라 삼마라 훔, 나막 살바 다타 아다 바로기제 옴 삼마라 삼마라 훔. <시 감로수 진언> 나무소로바야 다타아다야 다냐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사바햐 (시감로수진언 3번 번복 창한다) <일자수륜관진언> 옴 맘 맘 맘 맘 (역시 3번 번복) <유해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맘(3번 번복).

(40) 운심공양진언(運心供養眞言, 공양공덕이 중생고해에 선근이 된 것을 보은하는 진언)

인도승: 운심게

대중스님, 태징박자에 맞추어 운심게 작법을 중앙에서 두명이 춘다.

인도스님: 원차향공변법계 보공무진삼보해 자비수공증선근 영법주세보불은(이하 3번 번복) 나막 살바다타 아제박미새바 모케베약 살바다캄 오나아제 바라혜암 옴 아아나캄 사바하.

(41) 가지게(加持偈, 공양드린 공덕이 불법의 신비력이 되어 달라 발원)

인도스님: 가지게, 원차가지묘공구

대중스님: (범패 참회게성으로 합창) 공양시방제불타

인도: 원차가지묘공구

대중: (합창) 공양시방제달마

인도: 원차가지묘공구

대중: 공양시방제승가

인도: 시개수공발보리

대중: 시작불사도중생

인도: 보공양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라춤

대중: (합창) 옴 아마나 삼바바 바라춤(3번 번복)

(42) 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 마무리 진언)

인도: 옴 삼마라 맛마나 사라마 자가라 마라 훔

대중: (합창) 옴 삼마라 맛마나 사라마 자가라 마라 훔(3번 번복)

(43) 사대주(四大呪, 공양 공덕이 나타나 불법의 이치를 잊지 않고 지키겠다는 주문)

대중스님들이 목탁, 태징, 북을 맞추어 친다.

법주: (독창) 사대주, 나무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 제보살 만행수방엄신주

대중: (합창) 다나타 옴 아나례 비사제 비라 바아라 다리반다 반다니 바아라 바니만 호훔 다로옴박 사바하

법주: (독창) 압본관자재보살여의륜주

대중: (합창) 나무 못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나무아리야 바로기제 사라야 모지 사다야 마하사다야 사가라 마하 가로 니가야 하리다야 만다야 다냐타 가가나 바라지진다 마니마하모다례 무료루로 찢다 하리다예 비사예 옴 부다나 부다니야 등

법주: (독창) 불정심관세음보살로다라니

대중: (합창)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 아리야 바로기제 사바라야 모지사다 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다나타 아마다 아바다 바리바제 인혜혜 다냐타 살마다라니 만다라야 인혜혜 바라 만수사 못다야 옴 살마작수가야 다라니 인지리야 다냐타 마로기제 새바라야 살바돗좌 오하야미 사바하

법주: (독창) 불설소재 길상다라니

대중: (합창) 나무산만다 못다남 아마라지 하다사 사나남 다냐타옴 카카 카혜카혜 훔 훔 아바라 아마라 마라 아마라 디따디따 지리지리 빠다빠다 선지가 사리예 사바하

(44)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소원을 바라는 진언)

법주: (독창) 원성취진언

대중: (합창) 옴 아모카 살바다라 시베 훔(3번 번복)

(45) 보궐진언(普闕眞言)

대중: (합창) 보궐진언, 옴 호로호로 사야모케 사바하(3번) <지장보살멸정업진언>, 나무대 자대비대원본존 지장보살 (이하 3번 번복) 옴 바라 마니 다니 사바하 <탄백> 지장대성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견문첨례일념간 이익인천무량사 고아일심귀명정례

(46) 원아게(願我偈, 염가의 극락왕생을 발원)

법주: (요령을 흔들고) 축원문, 원아금유차일 사바세계 남섬부주동양 대한민국 (주소) 거주 금일 지주정성 제당(49,100) 일지신 영가 천혼제자 행효자 ○○○생 ○○○등 복위 소천 망○○○영가 이차인연공덕 지장대성 가호지묘력 부답영로 왕생극락세계 상품상생지대원 억원 영가위주 상세선망 사존부모 루세종친 제형숙백 일체친족등 운운…

(47) 화청(和請, 불보살을 고루 청해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

이 화청은 범패소리와는 달리 그 음조가 대중음악적이다. 그러므로 대중스님들 가운데 노래가 빼어난 한 사람에게 임무를 주거나 대중스님들이 교대로 바꿔가며 독창으로 부를 수도 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화청가사

천지조관 하온후에 만물장생은 인생화요 생노병사 익은곳에 누구누구나 왕래할꼬 천황시황 인황후에 성제 명황이 몇몇인고 요순같은 대성인도 초야중에 묻혀있고 문왕같은 성군님도 유리옥에 갇혀있고 공자같은 성덕으로 철환천하 하시다가 춘추짓고 누웁시고 맹자같은 이성으로 왕천하가 무삼일고 이후에 영웅열사 역력히 헤어보니 진시황 한무제도 약이없어 붕하였으랴

삼신산 성무반이 덧없도다

역발산에 기개세도 오강을 못건너고 오호대강 대이로다.

운명이 그뿐이랴 문장재상을 헤어보니 이태백은 문장이나 재색강에 놀다가고 석순같은 부귀라도 금곡일륜 그뿐이랴 천하절색 양귀비도 마귀에게 혼이나고 만고중신 굴연이는 명나수에 빠졌으며 만곤중에 우미인도 해하에서 울었도다 황능묘에 아황여녀 소산반중 눈물일세 자고영웅 호걸들을 어찌다아 헤아릴꼬 거룩할사 우리세존 걸랑걸랑 다저두고 이세상에 나온사람 노소남녀 물론하고 공수래 공수거요 빈손빈몸을 들고나와 물욕탐심 너무마소 백년탐물은 일조건이요

삼일수신은 천재보요 백년이나 살줄알고 아연걸면 좋은천량 못다먹고 못다쓰고 하신같이 내버리고 북망산천 다다르니 효자충신 열여중부 처량하게 우는소리 산천초목도 설워하오 이팔청춘 소년님네 백발보고 웃지마소 어제가 청춘이요

오늘날은 백발이 아니런가 우리도 도사 세존님네 아탁악세 이가운데 불가사의를 지혜신통 대자대비를 베풀어사 사바세계는 남성부주 강강중생 모아놓고 설법성이 자자하니 이설법을 들은 후에 저기저기 저 극락을 어서가서 무상무복을 정득할줄 왜 모르오

일체중생은 삼행대로 몽한 중생은 정복후에 선근종자를 연을 맺어 지혜심을 이뤄놓고 범성토 너른뜰에 수월도량을 널리닦아 생사대해를 건너갈제 반야옹성을 모아놓고 충자충신은 노를젓고 효부열녀는 닻을 감아 한가운데는 아미타불을 모셔놓고 좌우보처 관음세지 양대보살은 천둥처녀가 샤워를하고 팔부신정이 옹위하야 서해바다 주시과시는 용왕은 도변수요 이물에는 인로왕보살이 기로성으로 앉으시고 저물에는 지장보살이 굽일영가를 위로하여 고혼천도로 앉으시고 천개회향산 높이들어 태평가를 부르시고 반반 공중에 솟았는데 부는 바람은 영풍이요 밝은 광명은 순일리라 요풍순을 짝을지어 천풍이 건듯부니 보수보망 나는소리 미묘하고 한결하여 또한편을 바라보니 저기저기 저국토에 가지가지 색소있어 청학백학 앵모공작 갈응빙가 공명이는 쌍쌍이 울음을 울되 염불성으로 울음우며 적 공상 새벽달에 슬피우는 두견새는 귀족 불여귀라 망망한 성색도중 사부도서 공자들아 돌아갈 길을 왜모르느냐 석양산로 저문달에 천지일월 무색하다 오호라 슬프도다 만고호걸 남아들아 상생불사를 하겠드니 어젯날 그마객이 오늘황천 고혼일세 잠을깨고 생사장애에 잠을 깨소 재밥고를 크게치고 생사옥문 열렸으니 갇힌사람 어서나소 문을 열어 안나오면 그사람은 한길 없네 보파심익 일체중생은 유심정토 어데이며 자성머타 누구일렁가

천년만년 물어물어 반조지성 간단없이 허송세월 하지말고 하루바삐 아미타불 모방을 가져보세 동방에는 청유리 세계 청사초롱에 불밝히고 금일영가 뒤로하야 무상법을 연결하고 중방에는 황유리세계 황사초롱에 불밝히고 황연대상에 금일영가를 모셔놓고 무상법을 설하드니 듣는 자가 감동하야 환희심이 격발한다.

지심걸청 유명소주 지장보살 좌보처 도명존자 우부처 무독귀왕 십대왕을 가져보자 제일전에 진광대왕 제이전에 초광대왕 제육전에 제십오도 진륜대왕 일직사자 감지사자 직보사자 주선동자 주악동자 나무일심봉청 직거홍수 필보염나 將 백국지 진권영중병 분부 별하태산 부군 안열종관 각별권속 나무일심봉청 사인적선 보파심익 수중금석 신개 지옥지문 華上明 광섬 대전지개 염왕대전 염왕대전 염왕대전 爲南 염불 지중생 作個 성명 태공덕주 대비 대원 대성대사 고온전도 지장보살멸 정업다라니

오옴 비라 마니다니 사바하

지장대성 서권력

항사중생 추고해

십전조율 시옥공

엽걱중생 - 放人間

처음발심 하는사람 악한벗을 멀리하고 착한벗을 친근하며 다섯가지 계열과 열가지 계행등을 진심으로 잘받아서 지켜야 할일이며 법하면 안될일과 공개할일 막을일을 잘알아서 할지어라살생을 하지말것 도둑질 하지말것 음행을 하지말것 거짓말 하지말것 음주를 하지말것 다섯가지 계행이라

높은자리 앉지말일 몸치장 하지말일 가무를 하지말일 재물을 탐내지말일 때밖에 먹지말고 열가지 계행이라

부처님의 말씀대로 쫓아서 갈지언정 용열한자 망년된말 아예쫓지 말지어다 이왕에 출가하여 도를닦는 대중속에 참예하여 뫼실진대 부드럽고 온화하고 착하고 순종함을 항상생각 할지언정 제잘난체 높은체를 절단코 두지말라

큰사람은 형이되고 작은사람 아우되며 말다툼이 있을때는 양편말을 화합하여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대로 할지언정 악독한 말씨로써 남을상케 하지말라

같은도를 닦으면서 속이거나 없이여겨 옳다옳다 따질진대 이런출가 백번한들 아무이익 없나니라 재물과 여색등은 독사보다 무서우니 항상자신 반성하여 그른줄을 깨달아서 재물여색 멀리하라

관계없는 일이거든 남의방에 출입말며 물리치는 곳이거든 궂이알랴 들지말며 육일이 아니거든 속옷을 빨지말며 세수할때 양치할때 높은소리 내어가며 코풀고 침뱉지말며 법문을 들을때나 음식물을 받을때나 차례를 넘지말라

행길을 걸을때에 옷깃을 풀어놓고 두팔뚝 걷어침은 수행자의 수치로다 말을할때 소리높혀 희롱하여 웃지말며 중요한일 아니거든 문밖에 나지말며 병든사람 있을때는 자비로써 구해주며 손님이 오시거든 흔연하게 영접하여 웃어른 만나거든 엄숙하고 공손하게 어른앞을 피해가며 모든도구 사용하며 검소하고 절약하며 만족할줄 깨달으며 음식물을 먹을적에 마시고 씹는소리 낭자하게 내지마라 들고놓고 일을할때 찬자하고 고요하며 부질없이 낯을 들어 한눈팔지 말것이며 정한것을 좋다하고 추운것을 미워하니 입가지기 묵묵하며 일체말이 없게하라

모든잡념 물리치고 밥을받아 먹는것은 주린창자 위로할뿐 도닦기에 힘을쓰라 반야경을 항상읽어 주는자도 청청하고 받는자도 청청하며 물건역시 청청하여 도업에 쓰는자리 어김없이 할지니라

향불피고 수련할때 아침과 저녁으로 부지런히 시행하되 태만함을 자책하며 대중들이 하는일에 문란함을 없게하며 찬송하고 노래하며 부처님전 축원하되 경에뜻을 볼지언정 다만음성 좇지말며 운과곡조 고루마저 아긋남이 없이하고 부처님의 높은상호 우르러 공경하며 그처소가 다른것을 반연하지 말지어다

자신이 지은죄업 산해같이 많은것을 참회하고 개가로써 소멸할줄 깨달으며 예불하는 내마음과 예불받는 부처마음 모두가 천성따라 인연됨을 깊이알며 신심따라 가믈따라 헛되이 아니하여 그림자가 형상쫓듯 감음이치 믿을새라

한집에 같이살며 도를닦는 대중들아 서로서로 사랑하여 말다툼을 삼가하며 서로서로 보호하여 시비승부 삼가하며 머리를 한데모아 허튼잡담 삼가하며 남의신발 신는일은 조심조심 삼가하며 앉는자리 눕는자리 차서를 넘지말며 손님대해 말을할때 집안의 누추한일 들어내지 말것이요 도량안의 모든불사 다만칭찬 할지언정 고망일에 대하여서 보고들은 모든일에 의혹을 내지말라

요긴한일 아니거든 뛰노는곳 찾아가서 상냥하고 청념하여 속인들과 어울려서 남의미움 받고보면 도심을 잃나니라

긴요한 볼일있어 문밖에 나가거든 주지에게 고하여서 나간곳을 알려두며 속가집에 들리거든 바른생각 굳게갖고 남의여자 대하거든 참된말을 드릴때에 간사한 방탕심이 일어날까 조심커든 하물며 절집에서 옷깃풀고 희롱하며 속세간에 잡된말을 함부로 떠들소냐

때아닌 술을먹고 거침없이 망동하며 계행을 위반하며 현선한 선학들의 미움을 받는지라

대중절에 머므르되 미숙한 사미틈에 석계놀이 삼가하며 인사를 치룰때에 오고감을 밝게하며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람들이 미워함을 잘보아서 삼가하며 욕심을 부려가며 문자배기 삼가하며 정도에 지나치는 수면을 삼가하며 산란한 인연맥이 각별히 조심하라

고명한 종사님이 당에올라 설법커든 그법문을 들을적에 비탈갈이 겁을내어 물러나지 말것이며 보통뜻은 말과같이 쉬운생각 내여갖고 허심탄회 듣게되면 반드시 심영기를 터질낮이 있나니라.

말배우는 사람닮아 구변만을 좋아말라 뱀이물을 마시면은 독기가 이뤄지고 소가물을 마시면은 좋은젖이 되느니라 슬기롭게 배우는자 해탈보리 일워지고 어리석게 배우는자 생사급해 빠지도다 주법인을 대하여서 경박심을 두지말라

수도상에 장애되어 능히건치 못하리라

사람이 밤길갈때 죄인이 등불잡고 행길위에 당하거든 만약에도 이사람이 약한심술 써능참에 밝은빛을 못보오며 피치못할 구석으로 떨어짐과 같으니라 법문을 들을참에 얇은얼음 밟고가듯 일단정신 한데묶고 귀와 눈을 기울여서 깊은뜻을 새겨듣고 마음속에 끼인티끌 깨끗이 물리치고 깊은이치 맛을보며 법당에서 내린후에 묵묵히 생각다가 만일의심 생기거든 선각자에 널리묻고 조석으로 연구하여 실타래 만치라도 틀림없이 할지어다 이와같이 하는사이 바른선심 생겨나서 도심굳게 박히도다 언제부터 시초인지 익혀나오는 탐욕이며 성잘내고 어둔심술 본마음을 묶어놓고 본심아닌 그마음이 업드렸다 일어났다

그놈이 하는양이 하루꺼려 학질같다. 어느때나 단속하여 바른지혜 힘을 얻어 뼈아프게 막아내라 어찌하여 한만하게 근본없는 뜬말로서 세월을 허송하고 내마음의 본면목을 어찌찾기 바라리오

의리와 절조지켜 자신을 꾸짖어서 게으르게 하지마라

그른것을 깨달아서 옳은길로 옮겨가며 개가하고 뉘우쳐서 유순하고 화목하라 이와같이 닦을진대 보는힘이 깊어지고 이와 같이 수련하면 가는문이 밝으리라

이몸이 이법문을 다시두번 만나보기 어려운줄 깨달으면 도업날로 새로지고 일상에 경사롭고 환이심술 품게되면 끝끝내 굳게지켜 물러섬이 없으려니 이렇듯이 오래하면 자연히 마른지혜뚜렷이 밝아져서 자기본성 찾아보고 자비한 지혜생겨 다시중생 제도하여 천성이나 인간에서 대복전을 지으리다

간절히 바라노니 수도하기 힘을쓰라

원효대사 지음

모드신 부처님이 적멸궁에 장엄함을 많고많은 겁해속에 모든사욕 버리시고 고생을 하심이요. 허다한 중생들이 화택속에 윤회함을 한량없는 풍진속에 한량없는 탐욕심을 버리지 못함일세 오호라 애달토다 막음없는 저천당에 벗어나지 못함이요 사대신색 오욕낙을 제집보물 삼음이라

이세상 사람마다 입신수도 뜻을두나 뜻한바를 못이룸은 애욕망에 걸린바라 깊은숲속 들어가서 수도는 못할망정 제힘닿는 모든선생 버리지는 말지어라 저좋은것 버릴질댄 그마음이 성인이요 어려운일 닿고보면 존중함이 부처로다. 물건에만 탐심두면 마군이의 권속이나 재물헤쳐 자비하면 부처님의 자녀로서 높은산 바위속은 지각자의 살곳이요 푸른산 깊은산은 수도인의 처소로다 시장하면 목과따서 주린창자 위로하고 갈증나면 산곡물로 목마름을 다스리라

맛좋은 음식차려 애지중지 봉양해도 이몸둥이 무너질것 정해놓은 사실이며 제아무리 비단옷에 극진보호 할지라도 그목숨이 마칠날에 필연코 있으리라

소리돕는 바위굴로 염불당을 삼아두고 지저귀는 새떼들도 마음벗을 삼을세라 부처님전 조석으로 지심정례 염불할제 두무릎이 얼지라도 불생각을 아예말고 굶주린 창자속에 끊어질것 같드라도 밥을찾는 그마음이 없어져야 되나리라

홀연백년 닥치나니 어찌하여 배우잖노 내일생이 얼마관대 허송세월 하단말가 애정이 떨어져야 이것이곧 출가요 도를닦는 행자로서 세상애정 못떨치면 개몸둥이 범가죽을 쓴것이나 다름없고 도인의 몸이되여 정욕을 품게되면 고슴도치 몸둥이가 귀굴속에 듬이로다 쥐구멍에 기어들은 고슴도치 거동보소 들어가기 쉬웠으나 나오지는 못하더라

제아무리 지혜라도 시읍중에 사는자는 부처님이 보실적에 가엾이 여겨지고 설혹수도 하더랴도 불도량에 사는이는 모든성중 보실적에 환희심을 두시도다 재주있게 배울지나 계행이 없는자는 보화산을 비켜놓고 가시밭을 찾음이요 수행은 근면하나 밝은지혜 없는자는 동편쪽을 향해가며 서쪽으로 달이나니 지혜있어 하는일은 쌀로밤을 지음같고 밥짓는것 같으니라 애달코 한심토다

사람마다 밥을먹어 주린창자 위로하되 도를닦고 법을배워 어리석은 그마음을 고칠줄은 모르도다

행과지혜 구비하면 두바퀴에 수레같고 자기에도 이가되고 남에게도 유익하면 새의양쪽 날개같다. 수자행자 깨우치라 죽을얻어 축원하되 근본뜻을 모를진대 시주한이 대하기에 부끄럽기 칙량없고 밥을빌어 염불하되 그처지에 못미치면 모든성중 대하기에 무참하기 한량없다. 꽁지벌레 더러움을 분별많은 그심자를 사람마다 밉게보고 승려로써 누추함을 분별않고 하는소행 성중님이 미워하네 속세에 사람들도 예의염치 지키거든 계행을 닦는승이 누출한일 어찌하리 소란한 속세풍진 깨끗이 벗어나서 텅텅비인 허공타고 청산에 올라갈때 한층한층 좋은계행 올라가는 사다리라 사다리를 아니타고 상상층을 오를소냐 만일계행 깨뜨리고 남을위해 복전됨이 양쪽날개 없는새가 거북을 등에지고 허공나는 격이로다

자기죄도 못벗고서 남의죄를 벗길쏘냐 계행을 지키잖고 남에공양 어찌받노 덕행없는 헛등신세 공양한들 효험없고 떳떳잖은 뜬목숨을 아껴준들 무엇하랴 선남선녀 시주님네 부처님전 기도할때 계행있고 덕행있는 청청스님 택하소서 계행있는 스님축원 불보살이 돌보시고 덕행높은 스님공양 신증님이 감음토다

네가만일 높고높은 용상덕을 바라거든 일체계행 모든피롬 능히참고 지켜가며 네가만약 사자같은 큰소리를 칠라거든 일체탐욕 모든행각 여지없이 버릴지라 도를딱는 행자로서 그계행이 깨끗하면 상천에 모든하늘 한가지로 도우시고 덕을닦는 도인으로 여색을 연모하면 착하고 어진신도 응치않고 가시도다

사대홀연 흩어지면 오래살길 바이없네 무정세월 달려간다 부지런히 수도하라

세상행각 타한뒤에 모든고가 닥치느니 이런도리 모르고서 탐욕에만 잡혀놀가 꿈과같은 인간탐욕 한번만 참고보면 무궁낙이 이르나니 수도않고 어찌하리 수도인의 탐욕이란 행자로써 큰수치며 승려로써 치부하면 군자의 취소니라 그리말라 이르것만 탐욕을 끊지않고 또다시는 그리말라 무진당부 했건만은 애착심을 끊지않네

이런사례 한없거늘 세상일을 끊지않고 저런모책 끝없거늘 꿈을 생각 두지않네 이런일 저런꾀에 일평생을 결박되니 어느시절 수도하리 애달코 한심토다

오늘이란 이날자가 다한날자 없건만은 오늘만은 핑계하니 죄악을 짓는일이 날로날로 늘어가며 내일이란 그날자가 다할날이 어데있노 내일날로 미루나니 착한일 하는것은 날로날로 적어진다

금년만은 맹서하나 내년역시 금년하니 심신무진 시달리여 피로움이 끝이없고 내년역시 기약하나 내년역시 내년하고 어질고 착한길을 일향밟지 않는도다

시간시간 옮겨가서 그날밤이 훌쩍가며 그날그날 옮겨가서 그달그믈 빨리되고 그달그믈 빨리되고 그달그믈 옮겨가서 홀연내년 다가오며 그해그해 옮겨가서 잠간사이 죽음온다 부스러진 손수레는 능히굴지 못하나니 나이많은 늙은몸은 능히수도 어렵도다

세상사람 하는것이 괴이하고 가소롭다 누어서는 게름되고 앉아서는 심난이라 몇해나 살것인데 열심수도 아니하고 헛된세월 보내는가 하잘것 없는몸이 얼마나 살것인데 열심수도 아니하고 헛된세월 보내는가 하잘것 없는몸이 얼마나 살것인데 차탈차탈 미루는가 이몸은 반드시도 마칠날이 있는지라 차생에서 못닦은 몸 후생에서 무엇될고 세세생생 악도중에 윤회종자 두렵더라

다시없는 급한수도 다시없는 급급사라 주인공아 주인공아 나의말을 들어보라 여러사람 득도함이 빈가운데 생겼다니 주인공아 주인공아 나의말을 들어보라 여러사람 득도함이 빈가운데 생겼나니 너는어떤 까닭으로 고통속에 돌고있나 언제부터 생겼는지 알수없는 너의몸은 오늘날에 이르도록 지각을 배반하고 티끌세상 기어들어 암흙속에 헤메이며 인간죄악 항상지어 지옥고를 못면하고 모든선생 닦지않고 생사해에 빠져있나 네몸에는 여섯도적 항상붙어 있는지라 만일악심 일게되면 고통받기 한량없고 마음속이 컴컴하야 부처님을 등진지라 인도중에 태어나도 극락세계 아니로다 오행으로 인신되여 생겨나긴 하였으나 부처없는 말세이니 불법없이 극낙토다 애닮고 가엾도다 이누구의 허물일까 그렇키는 하지만은 네기능이 반성하여 사항떼고 출가하여 바루를 받아들고 대법복을 몸에입고 모든번뇌 떠난다음 불도에 다달아서 무변묘법 배울진데 물을얻은 용과같고 산을만난 범과같다.

특이하고 신묘한법 어찌이루 말할소냐 사람사는 세상에는 고금이 있을망정 부처님 법계에는 고금이 구별없고 인간사는 세상에는 지우분별 없을지라 하늘에도 있어서는 성쇠구별 없나니라 부처님 그당시에 태어났다 할지라도 불도를 좇잖으면 무엇이 유익하며 부처없는 말세라도 불법을 닦을진대 무엇이 근심되랴 그험으로 세존말삼 나는령한 의원같이 병을알고 약을주니 먹고 아니 먹는이는 의원잘못 아니니라 또한사람 가리키는 지도자와 같으니라 아무리 옳은길로 바른지도 할지라도 듣고좇지 아니하면 지도자에 책임없다

불법의 묘한도법 자기도 이로우며 남에도 이롭도다 모든법문 구비하니 내가오래 머물러도 하등이익 없을지라 이후로는 나의제자 법을펴서 전해주고 진실하게 실행하여 부처님의 법신이 기리기리 머물러서 없어지지 않으리라 이훈계를 깨달으며 제가닦지 아니함을 깊이자탄 할지언정 만세임을 탓할소냐 간절히 바라노니 그대들은 모름지기 굳은의지 일으키며 독특한 마음품고 속세인연 그가운데 전지도지 하지말며 생사대사 위하여서 조사님의 공안앞에 최선함을 궁구하여 대각정각 목적삼고 제스스로 경솔하게 물러서지 말지어라

인운수가 다하여서 성인간지 오랜지라 마군이는 강성하고 불법은 물란하여 사람들은 너나없이 사지속에 많이빠져 된사람은 수가적고 못된사람 무수하며 지혜자는 적게있고 우메한자 천지로다

제자신이 주도많고 남까지 괴롭히니 도에인연 장애됨을 어찌말을 다하리오 네가갈곳 그르칠까 염려됨이 무궁키로 내가보는 소견으로 길가는법 열조목을 자세히 만들어서 너희들을 명령하여 경계함을 정하노니 반드시 믿고지켜 한가지도 어김없이 간절하게 빌고빈다. 어리석은 마음갖고 배우고자 아니한즉 교만함만 늘어가고 어리석은 생각으로 닦지아니 하올진대 제한몸만 키우도다 실속없이 높은체는 주린범과 일반이요 지식없이 방자함은 업들어진 원숭이다 요사한말 못된말은 즐겁게 받아들고 성인교훈 현인글은 지성으로 듣지않네 선한길에 쫓잖으니 너를 누가 건저주리 악도중에 영영빠져 모든고에 얽히도다

열가지 계행법문

비단옷과 맛난음식 절단코 받지마라 갖고싶은 때로부터 나의몸에 올때까지 인공과 마소힘이 많고중할 뿐아니라 그가운데 목숨잃고 상하는자 무수하다 수고한 저공덕이 나를잊게 할지라도 보답할길 어렵거늘 항차살생 까지하며 자기살기 애를쓰니 어찌 참아 할것인가 낫을갈은 농부들도 기한고가 자심하고 길삼하는 부녀들도 모가릴옷 부족커늘 항차일랑 노는손이 기한어찌 싫어하리 비단옷과 맛난음식 그수고가 무거워서 내수도엔 해가되고 헤진옷과 나물밥은 그은혜가 가벼워서 내은덕이 쌓이나니 인생에 살았을때 그심덕을 못밝히면 한방울의 은공조차 갚아보기 어렵네라 삼일간 닦은마음 일천년의 보배되고 백년동안 탐낸재물 하루아침 티끌일세

채근과 나무열매로 주린창자 위로하고 송낙과 풀옷지어 몸둥이를 가리우며 들새와 푸른구름 내벗으로 짝을삼고 높은산 깊은골에 남은해를 지낼세라

내재물을 아끼지말고 남의재물 탐내지마라

세가지 악도중에 탐내는것 첫째이며 여섯가지 수행중에 보시행이 제일이라 인색하고 탐내는일 어진도를 깨트리고 자비롭게 주는일은 죄일을 막음이라 빈곤한 사람와서 애걸하는 일있거든 비록나는 안맹하신 심봉사와 부모상봉 하게되니 이아니 좋을런가 부귀빈천 한달말고 선심공덕 많이하고 삼보전에 공양올려 염불공덕 많이하소 공양미 삼백석에 제불보살 감응하여 수중고혼 심낭자가 내내생생 극락왔네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다가왔네 사월이라 초팔일은 가비라성 황궁에서 우담발화 꽃피었네 그한꽃이 피자마자 정반왕궁 만세로다 만세만세 만만세는 시달태자 만세로다 히마랴산 백일기도 제불보살 감동하자 왕자인연 탄생했네 그때라 그시절에 명사십리 해당화는 해수정에 피여있고 동남풍에 푸른버들 녹양천변 늘어졌고 동원도리 편시춘에 온갖화초 다피었네 남산공원 옥창앵도 공자왕손 구슬피여 숙낭자의 진주니라 부귀영화 목단화는 황국적국 물리치고 귀척도 붙여귀라 고국생각 젖어드네 석달열흘 백일홍은 난초지초 온갖화초 절교없다 백일화래 충신열어 절개리라 눈치코치 몰라보는 진달래꽃 민드라미 봉선화 철죽꽃엔 무정한 호랑나비 춘흥을 자아내여 너울너울 춤만춘다 이도역시 화생극락 제멋대로 즐겨하네 길벌래로 있을때는 땅속에서 지옥고통 나비되어 극락세계 우리들도 염불하고 화생정토 극락가세 윤회성을 모르는가 인생극락 제일일세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닥아왔네 오월이라 단오날은 천중지 계절이라 녹양천변 버들가지 추천줄을 늘여매고 남원방초 황화촌에 요조숙녀 죽장자가 그네줄을 잡을냥은 산심사월 깊은산중 황금같은 꾀꼬리라 황금갑옷 떨처입고 춘흥을 못잊어서 버들장막 가지마다 오고가는 그모양은 벗을찾는 모양인가 옥난간에 직조하는 옥낭자의 북일런가 절개굳은 가인절색 성춘향이 암행어사 이몽룡을 오매사모 모양인가 녹의홍상 골라입고 추천가절 희롱하니 소상강 건너편에 아황여영 충혼열녀 말선녀를 맞음일세 목단화 그늘속에 호랑나비 노는듯이 정말로 좋을시고 금계촌이 닭이울어 단오라고 소동치고 봉황촌에 봉이울어 부귀빈천 막론하고 무학촌에 선녀들이 염불하는 모양일세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닥아왔네 육월이라 십오일은 유도명절 좋을시고 서일한정 부족하나 인색한것 아예말라 나나올때 한물건도 같고온일 도시없고 이세상을 하직할때 빈손으로 가는도다 내가지닌 재물에도 생각할뜻 있잖커늘 남이가진 재물에다 어찌탐심 갖으리오 억만재물 한가지도 갖고가지 못하나니 다만지은 업하나가 몸에달려 가는도다 모든고의 그근본이 어데로서 생기는고 다만이것 다생에서 탐심애심 때문이라 정월이라 대보름날 동해바다 떠오른달 월계나무 계수화라 억조인간 좋다하네 이태백이 어디갔나 승노주나 한잔주오 한무제는 어디갔나 나도한갓 놀아보자 취흥에나 놀아보자 춘삼월 초시절에 꽃피어서 홍산되고 잎이피어 청산된들 이에서라 더좋을까 달이밝아 명령하니 염불심이 절로난다 아미타불 염불하여 월광보살 되어보자 계수꽃이 정말좋아 나무아미타불 이월이라 십오일에 야월공산 동산뜰에 충혼조각 꽃피었네 그꽃이름 무엇인가 옥창매화 붉었도다 천상옥경 금윤강이 옥자로 이름지어 목매화 지어지니 설중매화 이아닌가 초삼월 초시절에 시가늘고 때가늦어 탐향을 말다하고 백설한풍 쫓으려고 충혼정신 피었도다 그때마침 그시절에 삼계도사 부처님이 영상회상 법을열어 생노병사 사생연과 고집멸도 사제법과 중생제도 반편력을 노원성지 전법하고 도솔청궁 본정토로 열반상을 입정했네 우리들도 염불하고 본자리로 입정하세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다가왔네 삼월이라 삼진달은 일양이 시생하고 만물이 태회로다 작년삼월 연조새가 고국생각 그리워서 강남으로 옮겼다가 삼양태회 때좋다고 다시금 환고하여 옛주인을 다시찾고 예전집을 중수하네 우리들도 옛자리를 생각하여 불당법당 중수하고 염불짐을 찾아내서 춘풍도리 화계야에 그무엇이 좋을런가 임당수야 맑은물에 출전대효 심청이가 수정궁을 말다하고 연꽃속에 숨어앉아 승천자를 만나려고 임당수를 건너올제 사해용왕 사자되고 팔선녀는 제자되며 수정궁전 떠나올때 사해용왕 이별하고 송천자의 아내되며 황주땅인 도화동에 더운날에 남풍지 훈혜하고 해오민지 은혜롭다 장산사호 옛노인에 고대장실 정자안에 붕우유신 말라하고 염을심을 찾아내어 백운사 황룡대에 신성봉 구륜연을 좌우에 버저놓고 세상풍진 말다하여 위기소일 바닥뜨니 낙자정정 좋을시고 이것이 참선일세 북악산 흑룡대에 만도선녀 거동보소 인간세상 말다하고 불생불멸 자아내어 염불로 세월보내 선녀가 되었으니 그도또한좋을시고 남악산 일광대사 염불심을 잊지않고 자성미타 깨우치니 옥도또한 좋을시고 서천서역 극락중에 오백성중 제대성중 석가여래 법문듣고 신통을 자계하니 그도또한 좋을시고 일광이 밝아오니 지나친 어둔밤에 잠자코 먹은마음 탐심일랑 참회하고 아미타불 염불하고 극락이란 안락처로 오고가고 성불하세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닥아왔네 칠월이라 십오일은 출전대료 목련존자 부모생천 시기오사 우란분재 제도할제 삼보전에 공양올려 극락화생 시키심은 천고에 드문성공 지성으로 감천일세 이런이를 보더라도 중생제도 분명하고 화생제도 틀림없네 공즉시색 색즉시공 수상행식 역부여시 이아닌가 아미타불 대세지라 칠석이란 이날밤엔 은하수란 맑은물에 오작교를 놓으려고 천상옥경 도솔천궁 금륜성제 지령으로 은하수에 다리놓아 견우성과 직녀성을 서로만나 보게하니 이아니 좋을손가 오작에 지은과보 과거세에 지은업장 사제법을 몰라보고 삼보님을 업신여겨 염불비방 하옵다가 축생금중 화생되어 오작이 되었으나 일년일차 칠석일세 견우성 직녀성중

부력행사 하옵시니 후래생에 화신할때 본자성을 찾아들어 금륜성자 제자되어 지은죄를 참회하리 견우성도 지은죄라 만세에 인연이온 일년삼백 육십일에 칠월칠식 하로밤식 상봉으로 상종하니 얼마나 억울할까 인간세상 중생들아 부디염불 많이하소 인간향락 무엇인가 군신간에 불친하고 부부간에 불화하고 친구간에 불친하고 삼강오륜 몰라보고 종교진리 무시하고 염불자를 비방하여 탐진치에 떨어지면 삼도팔난 못면하리 지옥고를 받나니라 부디염불 많이하소 오즉사람 뿐이로다 축생보를 받게되면 얼마나 얼울할깨 화생극락 구경하소 철년이는 잠자리되고 굼뱅이는 매미되고

갈거지는 모기되고 떡개구리 모치래기 되며

평원광야 좋은고대 비지비상 공중생활 얼마나 좋으련가 이런화생 모양보소 윤회법이 없을손가 극낙도사 아미타불 각자소관 지은과보 이연대로 마련할재 출전래효 목건련이 지성효도 염불고덕 제불보살 감응하여 삼악도에 빠젓건만 백발백중 칠월칠석 우란분재 공덕으로 구몽생천 시켰으니 이런극락 또있는가 부디염불 많이하소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닥아왔네 팔월이라 추석절은 십오일이 분명하다 백노는 횡강하고 사가보월 청소로다 농자는 이천하에 제일이래 동서남북 평원광야 오곡이 풍등하고

동천에 돋는달은 만천하를 밝히었네 이백이 놀든자취 월계까지 계수화가 왕년하네 신도주로 비진곡차 맛도정말 조흘지고 금관대에 모인친구 권권잡권 조흘러라 너무많이 먹지말고 염불심을 잊지마세 탐심으로 먹게되면 맑은마음 떼가묻어 무명초에 때가지고 사리불이 혼미하여 여차하여 고해걸여 정신병자 되나니라 나무아미타불

부디염불 많이하소 황낙류 고소대에 서신전른 갈매기는 추풍명월 좋아하고 갈대밭에 노래하고 소상강 떼기럭은 여기저기 쌍쌍이라 백노주에 흥을겨워 평사낙안 놀아난다 명월을 자랑하듯 금수산 무학대는 관완자로 나온듯이 홀로히 섯는차림 모란봉 광한루는 월색을 자랑하듯 해운대 검은연기 금색광명 간곳없네 한라산 높고높다 속세를 떠났으며 진주성에 촉석루는 논개충성이었는듯 월색보고 한탄하고 대동강루 부벽루는 김덕양과 화월이를 보지못해 슬퍼한듯 모란봉만 쳐다보게 백두산 천지못은 선녀에 꿈이되어 월색보고 잠들었네 압록강 백사공 뗏목을 배를삼아 여기여차 범법중유 월색을 희롱하네 석굴암 늦는경치 한탄없다 종소리는 금강문이 열리는듯 탐진치를 벗어낸듯 해탈심을 자아내여 염불로 행사하니 세상풍진 모를내라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다가왔네 구월이라 구일날은 중구명절 이아닌가 화란충성 만화방창 그시절을 마라하고 황곡단풍 찾아들어 남자절개 자랑하며 금자탑 홍연화는 삼사월로 보내시고 향미촉 국화로서 국추가을 자랑하네 명사십리 해당화는 절개없다 버리시고 풍악산 단풍나무 오색으로 물드리며 만침청산 제도하여 염불심을 자아내여 그곳마다 단풍이요

처처에 오색일내 황능묘에 젖는눈물 충혼조각 이아닌가 슬프고 슬프도다 사람도 늙어지며 얼굴에 단풍이요 마음에는 비관일세 백년을 살줄알고 허송세월 부리마소 염불심이 늦어지면 마음이 퇴해진다 단풍은 색태로다 보기만 좋았지 피는연꽃 부러워라

금강경을 못보시고 기신론을 못봤는가 염불은 아니하고 물욕에만 탐심하고 불이행사 많이하여 사제법을 몰라보고 부리염불 많이하고 낙엽되자 성불하소 화생화와 극낙가세 보리수에 봄이들면 단풍이 없나니라 단풍든 춘초목도 낙엽귀근 되었다가 순환소주 윤회시에 삼양태회 되시는날 새몸이 되고보면 전근을 아실네라 엄동설한 추운때에 주인공 잘만나서 자비증자 있게되면 굵은열매 열개되니 그도또한 행복일세 사람을 모르거든 아는사람 뿐을바라 설법대로 들으시고 복덕종자 많이구해 장한사람 되어보세 이것이 극낙일세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다가왔네 시월이라 되고보니 연중지 말살이라 인간칠십 망극하다 앉았으니 가습답답 섰으니 정신없네 모두가 허실절에 청춘시절 어쩔너니 오늘날이 백수로다 그중에도 먹으라고 비육불포 노래하고 그중에도 입으라고 비백불난 노래하네 앞길은 생각잖고 지난일만 한탄하네 남의말을 비방하고 자기일은 생각잖네 무슨일을 하시던지 유세만 부릴작성 나이많은 자랑거리 누가주어 늙었는지 얼듯하여 성만내고 여사하여 떼만쓰네 그도역시 큰죄로다 염불심 자아내여 극락정토 준비하세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다가왔네 그시절이 어느땐고 허무하고 맹랑하나 동지날을 맞이하니 옥반가효 물리치고 붉은팟죽 맞이하네 저근듯 생각하여 늙은줄 알터이라 불에드는 저나비야 죽는줄을 모르느냐 불을보고 꽃이라고 넘치여서 들어오니 생사고해 모르는가 인간중에 고집마소 패가망신 되나니라 자기자성 몰라보고 물욕에 빠진거동 누가그리 칭찬할까 불사약을 어디두고 백발재촉 팟죽일세 동지한식 백오절에 삼양이 태회하고 만물이 태생컨만 우리인생 늙었지만 삼양이 무엇인가 회춘도 무가래라 팟죽한끼 연치한살 팟죽한끼 가소롭다 세월은 살같아서 백발만이 되여오네 철모를재 원튼팟죽 알고보니 사약일세 닥쳐오는 저백발을 누가그리 막아낼까 허위탄식뿐이로다. 백발이라 서러말고 하로바삐 염불하여 백발을 막아보세 불생불멸 하게되면 백발도 무섭잖소 극락도 부럽잖네 나무아미타불

또한달이 닥아왔네 섣달이라 초파일은 우리세존 부처님이 성불하신 그날일세 세상풍진 운무중에 생사고해 버리시고 해탈지심 깨우치사 남방화성 인도국에 가비라성 높아서라 국왕위를 버리시고 출가총성 도를닦아 세계에 대도사요 서구중생 화생졸내 인간세상 말다하고 유성출가 하옵시와 히말라야산 제일봉에

견성수도 거룩하고 능수능성 거룩하다 모든선녀 옹위하고 보살수하 자거하여 육년고행 성도할재 인견명성 해탈일세 어와세상 사람들아 이노래를 들어보소 어서바삐 깨우치자 일체가 유심이라 유심에서 유물된다 유물되니 유물이 자동일세 타란습화 사생지물

준동함영 개유불성 모두가 부처니라 부처마음 있건마는 진심에 때가묻어 부처마음 때가묻어 부처마음 터분하여 자성이 용맹없어 중생근기 얽매였네 자주자주 염불하고 자선사업 많이하고 착한공덕 받드려서 남에게는 유인하고 나의물건 애착하고 남의물건 탐착하고 나의물건 주지않아 의사충돌 돌아다보면 그것이 때가묻어 삼매에 걸리도다 삼매에 걸여지면 삼악도에 떨어진다 삼악도에 떠러져서 자성미타 근본잃고 후해막금 한탄하네 한탄에 젖은마음 고해중에 허덕인다. 허덕거릴 그때에는 인간굴정 무가되여 눈떠도 당달이요 당달이가 허수아비 허수아비 지옥고해 지옥에서 극락찾고 극락에서 지옥비방 오계십계 못봤더냐 육바라밀 시행하자 나무아미타불

지금도 늦지않네 지극참회 지성염불 너도나도 염불하세 석가모니 부처님도 섣달팔일 성도했네 나무아미타불


 

6. 신중단권공(神衆壇勸供)19)


상단권공이 끝나고 나면 시식전에 법사스님을 모셔 영가에게 직접 법문을 들려주는 <영가법문>과정을 삽입하기도 하고 <신중단권공>에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방법의 과정을 어느 하나도 채택치 않는 경우도 있으나 이 부분은 중요시 여길 필요가 있다.

<영가법문>의 경우는 영가천도를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며 특히 <49재>를 봉행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법사스님을 초청하여 영가에게 법문을 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법사스님께서 관(觀)하시고 영가와 대화에 의하여 불법의 진수를 들려줘 미혹의 세계에서 무상정각을 이루도록 하는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통의례방법에선 오히려 <영가법문>보다는 <신중단권공>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앞의 <신중작법>에서 보았듯이 신중단은 법당의 오른쪽에 설치하는 까닭에 <상단권공>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행해왔던 것이다. <신중단권공>은 의례를 지켜주고 보호해준데 대한 공덕을 기리기 위한 의례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영가법문>보다 <신중단권공>이 필요하다고 여겨 이를 정리하기로 했다.

① 신중단게(神衆壇偈)

대중, 인도스님들이 신중단을 향하여 선다.

대중: (목탁, 북, 태징을 울린다. 합창) 상래가지기홀공양 장진이차향수 지신공양 향공양 등공양 연향공양 연등공양 다공양 선다공양 화공양 선화공양 과공양 선과공양 미공양 향미공양불사자비수차공양 (사이) 유원화엄제성중 시개수공양 보리시작 불사도중생 (태징, 북소리 사라진다)

② 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

대중: (목탁소리에 의해 합창) 보회향진언, (사이) 옴 삼마라 삼마라 밋만나 사라마 자가라마 훔 (3회 번복)

③ 마하반야파라밀다심경(摩詞般若波羅密多心經)

대중: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 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 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여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만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라(3번 번복)

④ 금강심진언(金剛心眞言)

어떤 유혹이라도 뿌리치고 마음을 굳건히 갖는다는 진언을 한다.

대중: (다같이) 옴 오륜이 사바하(3번 번복)

⑤ 불설소재길상다라니(佛說消災吉祥陀羅尼)

대중: (합창) 나무 사만다 못다남 아바라지 하다샤 사나남 다냐타 옴 카카카혜 카혜 훔 훔 아바라 아바라 바라아 바라바라 아바라 띠따띠따 디리디리 빠다빠다 선지가 시리에 사바하.(3번번복)

⑥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대중: (합창) 옴 아모가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3번 번복)

⑦ 보관진언(普關眞言)

대중: (합창) 옴 호로호로 사야 목케 사바하 (3번 번복)

⑧ 탄백(歎白)

북과 태징, 목탁이 함께 연주되는 가운데

대중: (다같이) 화엄성중혜감명 사주인사일념지 애민중여적자 시고아금시경례 배례하는 가운데 끝낸다.


 

7. 관음시식(觀音施食)20)


<관음시식>의 중요한 내용은 천도할 영가는 물론 법계의 모든 영가를 청하여 부른 다음 음식과 각종 공양물을 권하고 부처님의 법문을 들려주어 빨리 불법을 깨닫게 하고 편안히 돌아가도록 전송하는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순서도 다소 차이는 있지만 <화엄시식>이나 <무병시식>등도 마찬가지이다.

<관음시식>의 순서는 첫째, 영가를 청하고 둘째, 자리를 권하고 공양을 드린 다음 셋째, 차와 음식을 올리고 넷째, 독경염불을 들려주는 과정으로 엮어져 있다.

첫째과정은 거불, 청혼, 착어, 진령게 순서로 진행된다. 아미타부처님과 보처인관음세지 대성인로왕보살의 명호를 외워 찬탄하는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아 영가가 왕림하도록 청한다. 착어는 청하는 이의 간곡한 정성이 담긴 고차의 법문이다. 대중과 함께 신묘장구대다라니, 반야심경, 금강경, 무상게등을 선택, 독송하고 이어서 화엄경사구게와 파지옥진언, 해원결진언, 보소청진언 및 삼귀의를 봉송한다. 모든 것은 마음이 짓는다는 높은 법문을 들려주어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모든 집착을 놓음으로써 지옥을 파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남과의 원한 맺은 것을 풀어버리고 이 자리에 왕림할 것을 청하는 내용이다.

둘째는 영가를 청해 놓고 부처님을 찬탄, 영가가 자리에 앉을 것을 권한다. 증명청, 고혼청, 헌좌가 그 의례 절차인 것이다.

셋째는 영가의 고혼의 마음이 안락하도록 차를 권하여 잔을 올린다.

그리고 권공에 관련된 진언을 외워 영가로 하여금 공양을 받도록 하는것이다.

넷째는 시식중 가장 중요 내용인 부처님 법문을 들려주는 순서로 먼저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사구게를 들려주고 장엄염불을 하며 아미타불을 염한다. 영가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아미타부처님께 예경드리는 내용이다.

이렇게 하여 <관음시식>은 모두 끝나고 영가의 위패를 소대로 가져가 태우게 되는 <봉송> 과정만 남게 되는 것이다. 그럼 <관음시식>의 전과정을 정리해 본다.

(1) 거불(擧佛, 관세음보살에 귀의)

대중스님들: (요령을 흔든 다음 목탁을 친다. 합창 짓소리로)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대세지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대세지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대세지보살 나무접인망령성인로왕보살 마하살.

(2) 청혼(請魂 또는 축원문 낭송)

법주스님: (요령을 세 번 흔들고 합장한채) 거 사바세계 남섬부주 동 양 대한민국 (주소) 모산모사 수월도량 금차지극정성 제당 (천도재 · 49 · 백)일지신 영가 천혼발원 제자 (주소) 거주행효자○○○등 복위 소천망 ○○○영가 (세번 번복)

당령복위 상서선망 사존부모 다생사장 루대종친 제형숙백 자매질손 원근친척 일체애혼불자등 각 열위영가 차도량내 도량외동상동하 친혼체백 유주무주 일체애혼 불자등 각 열위영가 철위산간 오무간옥 일일일야 만사만생 수고함령등중 내지 겸급법계 사생칠취 삼도팔난 사은삼유 일체유정무정 애혼불자등 각열위영가

(3) 착어(着語, 생의 영원한 진리를 영가에게 들려줌)

법주: (요령을 흔들며 범패 착어성으로 독창) 영원담적 무고무금 묘체원명 하생하사 변시 석가세존 마갈엄관지사절 달마대사 소림면벽지가풍 소이니련하칙 곽시쌍부 총령도중 수휴척리제불자 환희득 담적 원명지일구마 (사이) 부앙은현현 시청명력력 약야회득 돈중법신 영멸기허 기혹미연 승불신력 장법가지 부차향단 수아묘공 증오무생

(4) 진령게(振鈴偈, 불보살 법문을 듣고 일깨움)

법주: (요령을 흔든다) 이차진령신소청

대중: 명도귀계보문지

법주: 원승삼보력가지

대중: 금일금시래부회

법주: 상래소청 제불자등 각열위 열명영가.

(5) 착어(着語, 불법의 진리를 영가에게 아룀)

법주: (요령을 흔들고 독창) 자광조처연화출 혜안관시지옥공 우황대비수주력 중생성불찰라중 (사이, 합장하고) 천수일편위고혼 지심제청지심제수

(6)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대중들: (목탁소리에 의해 합창)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 알약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아로게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로계 새바라 리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리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나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나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타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말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사이)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3번 번복)

(7) 파지옥진언(破地獄眞言, 지옥을 깨치고 부처님 가피를 입게 하려는 진언)

대중: (합창) 옴 가라제야 사바하(세번 번복)

(8) 해원결진언(解寃結眞言)

대중: (합창) 옴 삼다락 가닥 사바하 (세번)

(9)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삼보와 화엄경 진리에 귀의)

대중: (합창) 나무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세번)

목탁, 태징 요령이 반주되는 가운데 법주, 대중스님 모두 함께 합창한다.

합창: 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 나무대자대비구고관세음보살 나무대자대비구고관세음보살, 나무대자대비구고 관세음보살 나무대방광불화엄경

(10) 증명청(證明請, 공덕지어 극락에 왕생할 것을 발원, 인로왕보살이 증명해 달라는 것)

법주: (요령흔들며 안차비 소리로) 나무일심봉청 수경천층지보계 신괴백복지 화만 도청혼어극락계중인망령 향벽련대만 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 유원자비 강림도량 증명공덕

(11) 향화청(香花請-歌詠, 부처님을 찬탄함)

대중: (합창, 꽃가루를 뿌리며) 산화락, 산화락, 산화락!

인도승: (독창 범패 홑소리로) 수인은덕용신희 염불간경업장소 여시성현래접인 정전고보상금교 (사이, 가영성으로) 고아일심귀명정례.

대중: (합창, 가영성으로) 고아일심귀명정례.

(12) 헌좌진언(獻坐眞言, 보리좌에 앉기를 원하는 진언)

법주: 묘보리좌승장엄

대중: (합창) 제불좌이성정각

법주: 여시성현래접인

대중: (합창) 정전고보살금교

법주: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대중: (합창)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법주: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대중: (합창)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법주: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대중: (합창)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13) 다게(茶偈, 부처님께 차공양을)

바라지: (독창) 금장감로다 봉헌증면정. 감찰건간심

대중: (합창) 원수진비애납수, 원수진비애납수, 원수진비애납수

(14) 고혼청(孤魂請, 법식베푸는 도량에 영가를 초청 공양케 함)

법주: (요령을 흔든다. 독창 안차비 소리로) 일심봉청 실상이명 법신무적 종연은현 약경상지유무 수업승침 여정륜지고하 묘변막측 환래하란 원아금차 지극지성 제당(천도재, 사십구, 백)일지신 천혼제자 행효자 ○○○복위 소천 망○○○영가 승불위광래예향단 수첨법공

일심봉청 래시시하물 거시시하물 래시거시 본무일몰 욕식명명진주처 청천백운만리통 원아금차 지극지성 천도재(사십구, 백)일지신 천혼제자 행효자 ○○○복위 소천 망○○○영가 승불위광 례예향단 수첨법공

일심봉청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대 일념보관무량겁 무거무래역무주 여시요지 삼세사 초제방편성십력 원아금차 지극지정설 금일영가 천혼발원 제자 행효자 ○○○등복위 소천 망○○○영가 차도량 내외 동상동하 유주무주 비명횡사 운집고혼 일체애혼 제불자등 각열위열명영가 승불위광 래예향단 수첨법공

(15) 향연청(香煙請, 歌詠, 찬미함)

대중: (합창, 가영성으로) 제령한진치신망 석화광음몽일장

바라지승: (독창 가영성으로) 삼혼묘묘귀하처 칠백망망거원향 상래소청

법주: (요령을 흔들며 착어성 독창) 제불자등 각열위영가 상래승불섭수 장법가지 기무수계이임연 원회소요이취좌 하유안좌지게

법주: (착어성으로) 아금의교설화연

바라지승: (착어성으로) 종종진수열좌전

법주: (착어성으로) 대소의위차제좌

바라지승: (착어성으로) 전심체청연금언

(16) 수위안좌진언(受位安坐眞言, 편히 앉도록 함)

대중들: (합창) 옴 마니군다니 훔훔 사바하 (세번 번복한다. 그리고 차를 올리고 예를 갖춘다. )

법주: (합장하고 독창) 백초림중일미신

대중: (합창) 조주상권기천인

법주: (독창) 팽장석정강심수

대중: (합창) 원사망령홀고륜(세번 번복)

법주: (독창) 제불자등 각열위영가 선밀가지 신전윤택 업화청량 각구해탈

(17) 변식진언(變食眞言)

북, 태징, 목탁, 호적이 반주된다.

대중. (합창) 나막 살바다타 아다 바로기제 옴 삼마라 삼마라 훔(세번 번복)

(18) 시감로수진언(施甘露水眞言)

북, 태징, 목탁 호적소리 계속된다.

대중: (합창) 나무소로바야 다타아다야 다냐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사바하(세번)

(19) 일자수륜관진언(一字水輪觀眞言)

북, 태징, 목탁 호적소리

대중: (합창) 옴 밤밤밤밤 (세번)

(20) 유해진언(乳海眞言)

북, 태징, 목탁, 호적소리

대중: (합창)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밤(세번)

이때 바라지스님 수반을 올린다.

(21) 칭량성호(稱揚聖號, 영가가 법식을 통해 정도에 왕생할 것을 발원)

법주: (요령을 흔들고 법패 홑소리) 나무다보여래 나무묘색신여래 나무광박신여래 나무리포외여래 나무감로왕여래

대중: (합창) 나무다보여래 나무묘색신여래 나무광박신여래 나무리포외여래 나무감로왕여래이하도 계속 선후창으로 계속된다.

법주: (독창 범패 홑소리) 나무다보여래

대중: (합창, 범패 홑소리) 원제고혼 파제간탐 법제구족

법주: 나무묘색신여래

대중: (합창) 원제고혼 이추루형 상호원만

법주: 나무광박신여래

대중: 원제고혼 사륙범신 오허공신

법주: 나무리포외여래

대중: 원제고혼 이제포외 득열반락

법주: 나무감로왕여래

대중: 원아각각 열명영가 인후개통 획감로미

전체: (합창) 원차가지식 보변만시방 식자제기갈 득생안양국

(22) 시귀식진언(施鬼食眞言)

목탁, 태징, 북 반주된다.

대중스님: (합창) 옴 미기미기 야야미기 사바하(세번 반복)

(23) 보공양진언(普供養眞言)

목탁, 태징, 북소리 맞춰

대중: (합창)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세번)

(24) 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

목탁, 북, 태징소리

대중: (합창) 옴 사마라 시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바 훔(세번) 북, 목탁, 태징, 요령, 호적이 반주되는 가운데

대중: (합창) 수아차법식 하이아란찬 기장함포만 엄화돈청량 돈사탐진치 상귀불법승 염염보리심 처처안락국

범조유상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즉견여래.

(25) 여래십호(如來十號)

법주: (안차비소리로)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세간 해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사이)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불자행도이 래세득작불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원아진생무별념 아미타불독상수 심심상계옥호광 염염불리금색상 아집염주법계관 허공위승무불관 평등사나무하처 관구서방아미타 나무서방대교주 무량수여래불

(26)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법주: 나무아미타불

대중들: (전체) 나무아미타불(10번 또는 48번 번복)

법주: 아미타불재하방

대중들: 나무아미타불

법주: 착두심두절막망

대중들: 나무아미타불

법주: 염도염중무념처

대중들: 나무아미타불

법주: 육문삼방자금광

대중들: 나무아미타불

법주: 극락세계 십종장엄

대중들: 나무아미타불

(27) 극락세계 십종장엄(極樂世界十種莊嚴)

법주: 법장서원수인장엄

대중: (합창) 나무아미타불

법주: 사십팔원원력장엄

대중: (합창) 나무아미타불

법주: 미타명호수광장엄

대중: (합창) 나무아미타불(이하는 모두 합창)

법주: 삼대사광보상장엄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미타국토안락장엄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보하청정덕수장엄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보전여의누각장엄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주야장원시분장엄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이십사락정토장엄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삼십종익공덕장엄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청산첩첩미타굴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창해망망적멸궁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물물염래무가애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기간송정학두홍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극락당전망원용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옥호금색조허공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약인일념칭명호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경각원성무량공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산당정야좌무언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적적요요본자연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하사서풍동림야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일성한안여장천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사대각리여몽중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육진심식본래공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욕식불조회광처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일락서산월출동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신념왕생원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왕생극락원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상품상생원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광도중생원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원공법계제중생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동입미타대원해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진미래제도중생

대중: 나무아미타불

법주: 자타일시성불도

대중: 나무아미타불

목탁소리 중단 요령으로 바뀌면서 좀 빨라진다.

법주: 나무서방정토 극락세계 삽십육만억 일십일만 구천오백 동명동호 대자대비 아미타불 (사이, 절하고 요령 울리면) 나무서방정토 극락세계 불신장광 상호무변 금색광명 변조법계 사십팔원 도탈중생 불가설 불가설전 불가설 항하사 불찰미진수 도아죽위 무한극수 삼백육십만억 도마죽위 무한주수 삼백육십만억 일십일만 구천오백 동명동호 대자대비 아등도사 금색여래 아미타불

법주: 나무문수보살

대중: 나무문수보살

법주: 나무보현보살

대중: 나무보현보살

법주: 나무관세음보살

대중: 나무관세음보살

법주: 나무대세지보살

대중: 나무대세지보살

법주: 나무금강장보살

대중: 나무금강장보살

법주: 나무제장애보살

대중: 나무제장애볼살

법주: 나무미륵보살

대중: 나무미륵보살

법주: 나무지장보살

대중: 나무지장보살

함께: (합창) 나무일체청정대해중보살 마하살

법주: 원공법계제중생 동일미타대원해 시방삼세불 아미타제일 구품도중생 위덕무궁극 아금대귀의 참회삼업죄 범유제복선 지심용회향 원동염불인 진생극락국 견불요생사 여불도일체 원아임욕명종시 진제일체제장애 면견피불아미타 즉득왕생 안락찰

(29) 공덕게(功德偈)

법주는 재가 모두 끝나면 상주로 하여금 위패상을 모시게 하고 법당안이나 마당으로 나와서 공덕게를 제청하면서 원으로 돌게한다.

그 순서는 법주가 요령을 흔들면서 제일 먼저 서고 대중스님들, 상주, 일반 내방객 순이다. 일렬로 정비되면 법주가 공덕게 한구절을 선창하면 다음 모든 스님과 일반인이 함께 후창하는데 그 내용은 재의 공덕으로 모든 중생이 화락천공, 극락에 왕생키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 게는 정렬이 될 때까지 계속 번복 제창한다.

법주: (독창) 원이차공덕

대중: (합창) 보급어일체

법주: 아등여중생

대중: 당생극락국

법주: 등견무량수

대중: 대공성불도

8. 봉송(奉送)21)

<봉송>은 원래 시식중에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별도로 정리키로 했다.

<봉송>은 영가에게 공양과 법문을 마쳤으므로 밝은 길을 떠나도록 인도하여 보내는 의례이다. 영가의 위패를 들고 부처님 전에 하직인사를 올린 후에 법성게를 창하면서 법성의 원리에 따라 법당을 행보한 후에 밖으로 나가는데 법당이 비좁은 경우엔 법당앞 마당이 봉송장소로 활용된다. 즉 시련, 대령, 관욕, 상단권공, 시식을 마치고 마지막 영가를 환송하는 의례이다.

① 봉송게(奉送偈, 작별의 게송)

공덕게가 끝나면 모두 불단을 향해 서서 합장한다. 이때 상주가 든 위패는 부처님을 향하여야 된다

법주: (요령을 흔들고 독창) 봉송고혼계유정 지옥아귀급방생 아어타일건도량 불위본서환래부

대중: (합창) 제불자 기수향공 어청법음 금당봉승 갱의건정 봉사삼보 (목탁, 태징소리) 보례시방상주불 보례시방상주법 보례시방상주승(반배 한다)

② 행보게(行步偈, 무사히 돌아가기를 바라는 게)

바라지: (범패 홑소리로) 이행천리만허공 귀도정망도정방 삼업투성삼보례 성범동회법왕궁

대중: (꽃가루를 뿌리면서) 산화락 산화락 산화락(사이) 나무대성인로왕보살 나무대성인로왕보살 나무대성인로왕보살 마하살

③ 법성게 정진(法性偈 精進)

마당을 태징, 목탁소리에 맞추어 법성게를 창하면서 돈다.22)

대중: (합창) 법성원륭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무명무상절일체 증자소지비여경 진성심심극미묘 불수자성수연성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 무량원겁즉일념 일념즉시무량겁 구세십세호상즉 잉불잡란격별성 초발심시변정각 생사열반상공화 이사명연무분별 십불보현대인경 능인해인삼매중 번출여의부사의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긔득리익 시고행자환본제 파식망상필부득 무연선교착여의 귀가수분득자량 이다라니무진보 장엄법계실보전 궁좌실제중도상 구래부동명위불

사용된 보살명호 삼신불, 진언집, 명호등을 모아 올려놓고 하단에는 검은 리봉, 갖가지의 화초, 영가, 위패 등을 일렬로 서서 오는대로 쌓는다.

행렬이 모두 당도하면 법주를 비롯 정렬하여 선다음 의례를 치루게 된다.


  통도사의 <49재> 1997.8. 17

④ 축원문 낭독 또는 전송

법주: (요령을 세 번 흔들고 보통 염불조로) 금차문외봉송제자 행효자 ○○○등 복위 소천 망 ○○○영가

상래 시식풍경 염불공덕 이망연야 불리 망연야 이망연즉 천당불찰 입성소요 불리망연즉 차청산승 말후일게 (사이) 사대각리여몽중 육진심식본래공 욕식불조회광처 일락서산 월 출동대중: (목탁, 태징, 북을 두드리며) 염시방삼세 일체제불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원왕생 원와생 원생극락견미타 희몽마정수기별 원왕생 원왕생 원재미타회중좌 수집향화상공양원왕생 원왕생 원생화장연화계 자타일시성불도

⑤ 소전진언(燒錢眞言)

하단소대에 불을 사른다.

대중: 옴 바로기제 사바하(세번 번복)

상단에도 불을 사른다.

⑥ 봉송진언(奉送眞言)

대중, 신도 모두 함께 거의 다 타도록까지 합창한다.

전원: (합창) 옴 바아라 사다 목차목 (계속 번복한다)

⑦ 상품상생진언(上品上生眞言)

대중: (합창) 옴 마리다리 훔훔 바탁 사바하 (계속된다)

어느 정도 탔다고 생각될 때 <상품상생진언>중단된다.

대중: 처세간 여허공 여련화 불착수 심청정 초어피 계수례 무상존 귀의불 귀의법 귀의승 귀의불양족존 귀의법 이욕존 귀의승 중중존 귀의볼경 귀의법경 귀의승경 선보운정 복유진중

⑧ 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

대중: (합창) 옴 사마라 사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거라바훔 (세번) 화탕풍요 천지괴 요요장재백운관 일성휘파금성벽 단향불전칠보산

나무환희장마니보적불

나무원만장보살마하살

나무회향장보살마하살

대중, 인도스님들 모두 서서 3배하고 서로 서로 「성불하십쇼」라고 하면서 <천도재>를 끝낸다.


  ㅁ 통도사의<봉송진언> 중에


  소대위에 타고 있는 위패와 꽃들


 

V. 결 론


 

<천도재>나 <49재>는 모두 영가천도를 위하여 마련된 불교의례이기

나무환희장마니보적불

나무원만장보살마하살

나무회향장보살마하살

대중, 인도스님들 모두 서서 3배하고 서로 서로 「성불하십쇼」라고 하면서 <천도재>를 끝낸다.

<천도재>나 <49재>는 모두 영가천도를 위하여 마련된 불교의례이기 때문에 앞에서 본바와 같이 동일한 목적의 의례이다. 따라서 그 차례를 1. 시련, 2. 대령, 3. 관욕, 4. 신중작법, 5. 상단권공, 6. 신중단권공, 7. 관음시식, 8. 봉송 순으로 정리하였다. 그러나 <천도재>와 <49재>를 동일시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각 사찰에 따라서는 전연 다르게 의례를 행하는 경우도 있다. <49재>를 전통의식으로 시련, 대령 관욕, 신중작법 지장헌공, 관음시식, 봉송 순으로 치르는가 하면 <천도재>는 아침종송, 저녁종송, 오분향례, 천수경, 삼보통정, 신중작법, 관음시식, 봉송 순으로 행하기도 한다. <49재>를 약식으로 후자를 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리해 놓고 보면 이 의례의 내용이 거의 한문으로 되어 있어 모두에게 이해가 불가능하다. 이것은 한글로 이해하기 좋게 모두 바꾸어져야 될 것이다. 하여간 지금 당장에는 전통의례형식이라도 우선 모든 사암에서 이루어져야 연희로서의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즉 의례가 전통적인 옛 방법을 그대로 지켜 보려고 할 때 의례는 무형문화재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천도재>에는 의례만 가지고서는 그냥 의례로서 끝나게 된다. 따라서 <성불도놀이>라든가 <종이학 만들기 대회> 그리고 유명인의 일대기를 극화하던가 망자의 일대기를 극화하여 경내공간을 활용, 볼 수 있게 하는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본다. 티벳의 어늘 절에 가보니까 <미나르파 공화기>란 작품하나를 경내에서 공연하여 <천도재>를 지내러 온 사람이 모두 즐기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추모제를 지낼 때 <사명대사><서산대사><원효대사><무학대사>등의 일대기를 극화하여 보여주는 일도 <미나르파>와는 다르지만 우선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따라서 강원도 낙산사의 경우는 <조신의 꿈>을 <천도재>가 있을 때 보이는 것은 퍽 의미있는 일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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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유, 동국불교사(전3권), 북경 중국사회과학 출판사, 1985.
이 도, 불교와 불교예술, 서안 교통대학 출판사,1989.
홍윤식, 한국불교의 밀교적 특색, 서울 만다라, 1995.




 

각 주

1 「지장경」참조.
2 「장수멸회경」참조.
3 「약수경」참조.
4 「49재: 공덕과 의미」 이바지 발간 1998. pp. 26~27.
5 ?혜천, 「영가천도의 중요성」p.9.
6 ?혜천, 앞의 책 p. 24.
7 「49재」공덕과 의미 pp. 21 ~22.
8 ?불교의식의 바른 이해 「BBC방송대담-무명을 밝히고」삼원사, 1995. p.61.
9 ?불교의식의 바른 이해 pp. 162-165.
10 ?혜천, 앞의 책 pp. 20-21.
11 불교의식의 바른이해, 대담한정섭, 삼원사, p. 163.
12 홍윤식, 불교의식, 문화재관리국 문화재 연구소: 1989, p. 172.
13 석문의식집 일현편저 대홍기획 1994, pp. 504~505 원문참조바람.
14 홍윤식, 앞의책, pp.230-237.
15 석문의식집: pp. 506~511, 원문참조. 홍윤식, 앞의 책, pp.238-244참조.
16 석문의식집 pp. 511~524, 원문참조.
?????석문의식집 pp. 524~532, 원문참조.
?????덕산엮음 우리말 왕생의례집 대한불교법사회 1998, pp.229~234 <지장헌공>참조.
17 석문의식집 pp. 532~550, 원문참조.
18 석문의 집 pp.532~550 원문참조.
우리말 왕생의례집, pp. 229 ~234 <자장헌공> 참조.
19 홍윤식,앞의 책, pp.212-225참조.
20 석문의식집, pp. 556~573. 원문참조바람.
21 석문의식집, pp. 573~577. 원문참조바람.
22 필자의 <탑돌이>를 참조하다.



이력사항


金興雨
동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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