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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진의 스토리세상

회광반조

작성자종진|작성시간13.03.05|조회수155 목록 댓글 0
회광반조 ( 回光返照 )


불교의 선종에서는 이것을
“자기밖의 욕망을 향하는 시선을 자기 내면으로 돌이켜서 자성을 직시한다”는 의미로 가다듬어 선의 방법론을 삼기도 합니다.

'일거수일투족이 내게서 비롯되는것으로?일거수일투족이 마음 아닌 것이 없음이라 일상의 모든 것을??안으로 돌이켜 보는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새들도 죽을때가 되면 그 울음 소리가 구슬퍼지고,
촛불은 다 타서 꺼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번 확 타오르고,?
태양은 지기 직전에 화려한 색깔을 내뿜고,?
사람도 늙어서 죽기직전에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정신이 맑아진다고 합니다.
사형수들이 죽기 직전에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말합니다.?

모든 경전은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시작됩니다.
내가 이와 같이 들었다는 말입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인 아난존자가 부처님께 들은 교법을 그대로 믿고 따르며 적는다는 뜻이지만,

제 나름다로의 해석은
경전을 읽고 있는 내가 바로 아난 존자인 것입니다.

무엇이 이와 같이 인가.
내가 들었다는데 내가 누구인고.
이렇게 바로 자신에게 묻는 것이 수행입니다.

운명이 기구하다면 운명을 바꿉시다.
박복하고 어리석다면 박복하고 어리석음을 바꿉시다.
열심히 기도하고 수행하고 염불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운명에서 운(運)은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명(命)은 생명 또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내 생명과 생활은 움직이는 것입니다.
멈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내 삶은 변화시킬 수 있고, 실제로 현재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거룩하신 벗님들께 합장하며 머리 조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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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을 시작하는 어제는 여름 장마 때 처럼 굵은 빗줄기와 거센 바람이 몰아쳤던 하루 였습니다.

벗님들 모두 무탈하시리라 믿습니다.

훌쩍 지나간 계사년 1월 한 달도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저 어디론가 사라진 옛날이 되었습니다.

날 수는 다른 날 보다 몇일 적지만 입춘과 구정과 정월대보름과
그리고
제가 이 사바세계로 몸을 바꾼 날이 들어있기도 한 2월 한 달은 어느 달 못지 않은 큰 달 이며,
시작과 희망과 행복으로 향하는 큰 달이 될것입니다.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에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벗님들!
한탄과 후회 없는 2월 한 달 되십시요.


계사년 이월 이일
비온뒤 푸른 하늘에 감사하며

죄업중생 종진 두 손 모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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