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옥천 정혜사

Re: 음력 4월 관음재일 탁마합시다. "운력"

작성자무애심|작성시간26.06.16|조회수28 목록 댓글 0

운력"

 

임제선사가 황벽에 있던 하루는 울력을 하는데 황벽선사의 뒤를 따라가니

황벽선사가 고개를 돌려 보니 임제선사가 빈손인 것을 보고 묻기를

"괭이는 어디에 있는가?"하니

임제선사가 이르기를

"누가 가져갔사옵니다"하자

황벽선사가 이르기를

"가까이오라 그대와 의논 할 것이 있느니라"하니

임제선사가 선듯 가까이가자 황벽선사가 괭이를 세우고 이르기를

"이것은 천하인이 들어도 들리지 않으니라"하자

임제선사가 그손에서 빼앗아 들고 이르기를

"어째서 제손에 있사옵니까?"하니

황벽선사가 이르기를

"오늘 여러 사람들이 운력을 하는구나"하고 문득 조실방으로 돌아갔다.

 

 

문) 황벽선사가 "여러사람들이 운력을 한다" 한 도리를 일러 보십시요.

 

 

고객:

주장자 한번 치는것이 일대시교를 모두 설한 것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고객: 할! 한번이 일체를 든것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럼 임제 하나의 운력이 곧 여러사람의 운력과 같은 도리라는 것이오?

 

 

수보리양 : 

원인을 잘 살펴보니, 그에대한 결과가 보이는 도리 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봉숭아:

괭이가 쉴새없이 임제선사와 황벽선사 손을 오가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참구하셔야 하리다.

 

 

초발심: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 한 것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초발심: 하나가 곧 다수가 됨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하나가 곧 다수라니 묘한 계산법이구려.

 

 

마명;

묘용을 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장군죽비: 묘용을 행하는데 어째서 여러사람이라 했는지오? 

마명;  행했으나 그 공을 여섯도적이 가졌다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아하,빗나가셨구려.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마명; 태산을 들어 올렸으니 여럿사람의 운력입니다.

장군죽비: ? 태산을 들어올렸기에 여러사람이라 한 도리를 일러보시오. 

마명; 하나 곧 전체이니  여럿과 한사람의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이만치서 그만 놔드리리까?

 

 

두레박:

할! 한것이 곧 팔만사천경을 설한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지오. 

두레박: 운력이 곧 여러사람이 운력한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누가 운력을 했다는 것인지오? 

두레박: 괭이든자가 곧 여러사람이 운력한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함정미토가 아닌가 하오.

 

 

무애심: 

일체는 하나가 운력하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살펴 이르시도록하시지오. 

무애심: 하나가 일체요 일체가 하나입니다.

장군죽비:  하하...그 하나는 무엇이오? 

무애심: 하나가 곧 일체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 하나는 무엇인지오? 

무애심: 운력을 시작한 그것이 하나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운력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이 산승도 모르겠구려.

 

 

영조:

수미산이 겨자씨에 들어간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거리가 있는 것 같구려. 다시 일러보시오. 

영조: 나툰 하나하나 환아님이 없으니 그것 하나가 모두와 같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환이기에 하나가 곧 같은 여럿이라는 것이오?

 

 

소나무: 

임제선사가 괭이를 들면 천하인이 함께 드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어째서 그러한지 일러보시지오.

 

 

시나브로:

황벽의 괭이에 임제가 움직인것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이르시오. 

시나브로: 여러사람들이 운력하나 주인의 명을 따른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주인은 그러하나 임제하나가 괭이를 들었는데 어째서 '여러사람이 울력한다 '한 것인지오? 

시나브로: 한번의 괭이질이 여러사람이 운력한 것과 같은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괭이질 이전을 보셔야 하거늘...

 

 

따꿍: 따꿍 한번연것은 천만번 연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따꿍: 열기전은 하나도 없었으나 한번연 따꿍은 모두를 열어보인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 따꿍은 한번열면 언제나 열게된 따꿍이구려.

 

 

수미산:

하나가 곧 여럿인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수미산: 손을 움직여 일을하면 곧 모든 손가락이 함께 일을 하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럼 임제스님이 운력하는 것이 모두가 하는 것과 같은 것이오?

 

 

거성: 

임제가 한 근에 한 근을 더 먹었다...하겠사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거성: 황벽이 바늘 끝을 잃어 똥 오줌 못 가린다... 하겠사옵니다.         

장군죽비: '여러서럼이 운력을 한다'한 도리를 투득하셔야 하리다.   

거성: 똥오줌 못가려야 비로소 들리지 않는 괭이를 드는 것이옵니다.   

장군죽비: 하하...임제스님이 괭이를 들자 여러사람이 운력을 한다는 도리를 살펴야 하리다. 

 

 

명심:

임제선사와 천하인이 함께 괭이질을 하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천하인? 다시 일러 보시오. 

명심: 모두가 곧 하나에 있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하나는 어떻게 생긴것인지...

 

 

정인심 :

일중일체입니다.

장군죽비 : 일중일체가 된 도리를 다시 일러보시오. 

정인심 :  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이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 너무길구려....다시 적확한 도리를 일러야 하리다. 

정인심 : 작은 티끌 하나가 곧 모든 티끌이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그럼 一微塵中 含十方이 아니오?

 

 

법향 :

千江에 가득한 달빛의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어째서 그렇다는 것인지?다시 일러보시오. 

법향 : 萬江이라 하여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장군죽비 : 임제선사가 괭이를 잡았는데 어째서 천강의 도리라 한 것인지를 일러보시오. 

법향 : 달빛은 천강에 비치나 쥐고있던 주먹을 폈을 뿐  본래 달은 하나라고 이를 것도 없는 하나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 공안이 묻는 도리를 살펴일러야 하리다. 

법향 : 황벽이 잡은 괭이와 임제가 잡은 괭이가 어찌 다르다 하겠는지요 ?

장군죽비 : 하하....황벽은 괭이를 놓았다오. 

법향 : 괭이는 본래 천만인이 잡고 놓을 수 있음이지요. 

장군죽비 : 하하...좀 미트럽구려. 

법향 : 달 하나가 千萬江에 비취는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놔드리리까? 그 달이 무슨 달인지를 일러보시려오? 

법향 : 달이란 지금 천만가지 선문답 하시는 장군죽비님과 결코 둘이 아닌 달이지요.

장군죽비 : 하아, 그렇다면 공안이 구하는도리에 미치게 살피지를 못하셨다 하리다. 

법향 : 구하는 달은 일체를 포함하는 달입니다.

장군죽비 : 아하.. 아니구려.다시 살펴야 하리다. 임제스님이 괭이를 들자  '여러사람이 운력을 한다' 한 도리를 살펴야 하리다. 

법향 : 달 하나가 천강에 비추이니        

천강의 달빛을 달 하나가 거두네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으니        

하나가 곧 일체이며 일체가 곧 하나 일쎄

 

구 하려 해도 구 할 수 없고         

버리려 해도 버릴 수 없는 달이지만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우면 잠을자니        

없는 듯 있고 있는 듯 없는 달이라네

 

이만한 달이라면

삼세가 다 구족함에         

여기에 더 이상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버릴건가

 

만약에 구할 수 있고 버릴 수 있는 달이라 하신다면....

법향은 더 이상 미련이 없음이니.....

구하고 버릴 수 있다 하시는 장군죽비님께 모두 드리지요...()()()

장군죽비 : 선문답이로소이다. 따라서 알맹이를 들어 일러야 하리다. 

법향 : 운력에 관한 선문답은 여기서 접고  다음 기회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 공부란 접거나 포기해선 아니 될 것이오.()^^

 

 

금원 :

본래 들리지 않는 것을 들었음입니다

장군죽비 : ? 다시 일러 주시오. 

금원 :  본래 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 아하,아니구려.다시 살펴 일러보시오.

 

 

진리추구;

여러사람들이 땀을 흘리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 어째서 그러한 도리라는 것이오?

진리추구;여러 사람이 여러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그러한데 어째서 '여러사람이 운력한다' 했는지오?

진리추구; 어째 저한테 여쭤보십니가? 법회 때 여쭤보시지요?  뭐가 차이 납니까? 

장군죽비: 진리추구님이 '여러사람이 운력을한다' 는 도리를 모르니 물은것이 아니오?

그리고 '법회 때 여쭤보라'는 것은 무슨 소리이며, 차이라니 무슨 차이를 말하는 것이오?

모르면 참구하셔야지 선문답에 반문은 무엇이란 말이오?

 

진리추구; 부처님들께서 팔만 사천법문을 설하셔도 한마디도 설한바가 없는 도립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진리추구: 부처님들께서 운력한다 할지라도 기실은 부처가 운력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거리가 십만팔천리로구료. 다시 깊이 참구하셔서 투득하시도록 하오. 

진리추구; 부처님의 운력은 다를지라도 부처의 운력은 둘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아니오. 다시 살펴 깨닫도록 하시구려.

 

대진:

두 사람이 시소를 탄다는 뜻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대진:일면불을 이르나 월면불을 이르나... 어차피 이른것은 이미 울력을 한것이 아니겠읍니까?

장군죽비: 하하...미트럽다 하리다.

 

 

연화심 :

허공이 쇠바퀴를 돌리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 여러사람이 운력 한다는 도리를 일러야 하리다. 

연화심 : 주먹 쥐는 것이 옳으면 펴는 것도 그르지 않습니다.

장군죽비 : 하하...옳고 그른것을 묻지 않았소.

어째서 갑자기 '여러사람이 운력을 한다' 한 도리를 살펴 일러야 하리다. 

연화심 : 손가락 다섯이 손하나 인것 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조금 미트러우나 놔드리리까?

 

 

방아수기:

"진흙소가 모래밭을 일궈도 모래 묻지 않더라()

장군죽비: 여러사람이 운력을 한다는 도리를 일러야 하리다. 

방아수기: "둘이 괭이 드니 여러 사람이지요"()

장군죽비: 하하...둘이라니 누구 누구 둘인지오? 

방아수기: "임제손에서 가져간이와 황벽손에서 가져간이지요"()

장군죽비: 미트럽구려.

 

 

낙숫물:

달을 보지 못하고 가르키는 손가락만 쫓는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낙숫물 : 천하인이 들 수 없는 것을 들어 보인 것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그렇기는하나  공안이 구하는 도리에는 미치지 못하다 하리다. 

낙숫물 : 뺏기고 빼앗음이 자재하다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 자재는 하나 어째서 '여러사람이 운력을한다'한 도리를 살펴 일러야 하리다. 

낙숫물 : 한사람이 괭이질을 하니 여러사람이 울력을 한다한 것입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한사람이 하는 운력이 어째서 여러사람이 하는 것인지오? 

낙숫물: 일파만파 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럴싸 하구려.

 

 

보혜:

황벽과 임제가 말은 다르나 뜻은 같은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오.다시 살펴 이르시오. 

보혜: 하나가 곧 모두인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그렇게 된 도리오?

 

 

우렁각시: 

주먹을 편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우렁각시: 천하인이 괭이를 들게된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어째서 천하인이 괭이를 들게 되었다 하는 것인지오? 

우렁각시: 하나 가운데 일체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도리가 임제선사의 운력을 여러사람이 운력 한다 한 도리였는지요?

 

 

법인이:

山是山 水是水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법인이: 千江水 千江月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어째서 그러하다는 것이오? 

법인이: 주먹을 쥘줄 알면 펼줄도 알아야 하나니

            괭이를 빼앗아 내동냉이 쳤어야 옳았으나

            천하의 임제도 늙은여우를 어쩌지 못한 까닭은

            다만 오늘이 운력날이기 때문이네           

장군죽비: 하하...게송은 그럴듯하나 공안의 골자는 미트럽구려. 

법인이: 천강의 달이 한달의 나툼이니 괭이를 빼앗아든 임제를 긍정해준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임제스님이 괭이를 든것을 보고 '여러사람이 운력을 한다 했으니

그럼 한달(一月)이란 임제스님이란 말이오? 

법인이: 들수도 없고 뺏을수도 없는것이 한달(一月)이나

            괭이를 빼앗은 임제의 한생각 나툼이 곧 千江月이요

            임제라는 江에 뜬 달을 칭찬하는 말이 '여러사람이 운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사람'이 곧 임제입니다.

           소옥이를 부른것은 다른뜻이 있으니 어리숙한 임제가 효자입니다.

장군죽비: 아하, 다시 잘살펴 투득하시도록하오. 

법인이: 괭이도 없이 스승의 뒤를 따라 울력에 나가는 임제스님이시여!  뜸을 너무 들이면 밥이 타옵니다.            

장군죽비: 괭이를 든 임제를 보고 '여러사람이 운력을 한다' 한 도리를 투득하셔야 하리다. 

법인이: "아까는 너의 괭이를 가져간이가 있다더니 이제는 나의 괭이를 가져간이가 있으니 임제 너도

             비로소 울력을 하긴 하는구나"라는 뜻으로 괭이를 뺏아든 임제를 보고 괭이도 없이 울력에

             따라온 임제의 속뜻을 칭찬한 말입니다.

             어떤 제자가 괭이도 없이 스승을 따라 울력에 나갈런지요?

             괭이를 들고 울력에 나가는 스승을 쉬게할수 있는 방법은 법거량을 통해 임제의 한생각 나툼

             으로 괭이를 빼앗은 것이니 산도 아니고 물도 아니나 곧 산은 산이요 물은 물입니다.

             스승은 스승이요 제자는 제자로 제자의 도리를 다하는 즉 理에 머물지 않고 事에도 밝은 임제

             를 칭찬한 말로 '여러사람'이란 임제를 빗대어 가르킨 말입니다.

장군죽비: 너무길구려. 선문답을 하라 했거늘 차별교문으로 풀어가시다니..그르쳤고 잘못살핀 결과로소이다.

 

 

원융무애 :

바다밑에 연기난 도리입니다. ()()()

장군죽비 : 공안에서 괭이를 뺏어든 임제선사를 보고 한 말씀의 도리를 일러야 하리다. 

원융무애 : 남산에 구름일자 북산에 비오는 도리입니다. ()()()

장군죽비 : 가깝지 않구려.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원융무애 : 배고프면 밥먹고 고단하면 잔다는 도리입니다. ()()()

장군죽비 : 하하... 어째서 '여러사람이 운력을 한다' 한 도리를 살펴 일러야 하리다. 

원융무애 : 一微塵中含十方 . ()()()

장군죽비 : 하하하....바로아시고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시기를 당부하리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