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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정혜사

Re: 음력5뭘초하루 탁마합시다. "소나무를 심다"

작성자무애심|작성시간26.06.22|조회수16 목록 댓글 0

"소나무를 심다"

 

임제선사가 황벽에 있으면서 소나무를 심는데,

황벽선사가 이르기를

"깊은 산속에 많은 소나무를 심어서 무엇하겠는가?" 하니

임제선사가 이르기를

"첫째는 산문의 경치를 만들려는 것이요, 둘째는 뒷사람에게 본을 보이려는 것이옵니다" 말하고

곧 괭이로 땅을 세차례 내려치자

황벽선사가 이르기를 "그렇기는하나 이미 나의 방망이 삼천대를 맞았도다" 하니

이에 임제선사가 괭이를 땅에 세우고 허허 소리를 하자

황벽선사가 이르기를 "나의 宗이 그대에 이르러서 세상에 크게 일어나리라" 하였다.

 

 

문) 임제선사가 '허허' 한 것을 어째서 인정하고 '법이 크게 펴지리라' 했는지? 일러보십시요

 

 

세외: 

괭이를 집고 '허허' 하면서 서있는 빈틈없는 모습이 전륜성왕과 같아서, 천방이 아니라 한대 때렸다가는 오히려 두대 맞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일러야 하리다.

 

 

원융무애 :

뿌리없는 나무에 꽃을 피워 보인 것입니다. ()()()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원융무애 : 죽은 나무에서 잎이난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

장군죽비 : 하하하....죽은 나무와 잎을 보인것이오?잎이 나는 것을 보인것이오? 

원융무애 : 잎이 나는 것을 보인 것이옵니다. ()()()

장군죽비 :  하하...좀더 살펴 보시구려.

 

 

수보리양 :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살펴 일러 보시오. 

수보리양 : 임제선사가 가시던길이 잘못된 길임을 알아차린것을 황벽선사가 보신것입니다.

장군죽비: 아니오.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영조:

큰죽음과 큰 삶을 보여준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영조: 죽었다 살아남을 자재하게 보여준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렇게 보여준 것이란 말씀이오?

 

 

두레박:

닫힌 대문 열음이 자재하십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두레박: 들고 나감이 자재합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렇게 들고 남이 자재한 것을 보였다는 것이오?

 

 

홍구:

호검을 뽑고 넣어심이 자재합니다.

장군죽비: ? 호검이 무엇인지오? 다시 일러 보시오. 

홍구: 기운이 다하면 쉬는곳이요, 인연이 닿어면 보이는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조금 미트럽구려.

 

 

무 애 :

글을 쓰고 지움에 걸림이 없습니다.

장군북비 : ? 다시 일러 보시오. 

무 애 : 팔만사천법문이 입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장군죽비 : 아니구려.다시 살펴 일러 보시오.

 

 

무애심:

뚜겅열고 닫음이 자재하신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무애심: 거두고 폄이 자재하신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으로 법이 널리펴질 것이오?

 

 

초발심:

죽은 고목에서 잎을 피울 줄 알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초발심: 덮고폄이 자재한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러므로 법이 널리 펴질 수 있다는 것이오?

 

 

마명;

허허" 속에 방망이가 있습니다.

장군죽비: 방망이를 묻지 않았으니 공안이 구하는 도리를 일러보시오. 

마명; 세우니 천지를 꾀뜷었고 내리니 온천하를 평정하는 소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렇게 천지를 꿰뚫고 천하를 평정하오?

 

 

명심:

정하여 고요함과 작용함을 자유로이 한다는 말씀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명심: 멈춤과 일으킴에 걸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괭이를 세우고 허허...웃은 것이 그러한 것이오?

 

 

법인이:

임제스님이 도리어 삼천대를 아꼈다는 뜻을 인정한것입니다.

장군죽비: 과연 그럴까요? 다시 일러 보이시지오. 

법인이: 붙잡고 흔드는것은 선지식의 본분이니

            인의의 도리라 탓하지는 않아오나

            일러도 이른바 없고 그 밖에 이를바 없으나

            과연 아니라 한다면 허허 소리 어찌하실런지요

           

            삼천대를 아낌은 습득과 친함이요

            허허 하고 비웃음은 한산과 친함이라

            허허 하고 웃는 소리에 방망이 떨어진곳이여

            청산에 구름인가 구름에 청산인가           

장군죽비: 멋진 게송이구려. 그러나 공안이 구하는 도리는 이르지 못했구려. 

법인이: 理事圓融 任運自在

장군죽비: 하하...다시 한번 더 일러 보여주시오. 

법인이: 신령스런 거북이 날개 펴는곳에

            습득과 한산이 몸을 바꾸니

            삼천 방망이 허공에 부서지고

            노승은 돌아서 껄껄껄 웃도다 

장군죽비: 게송으로 답하신다는 것이 어설푸니, 명료하게 격외구로 일러 보시오. 

법인이: 虛虛落處  理事明然

            不一不二  任運自在

장군죽비: 명료하지 못하다 하리다.

 

 

시나브로:

한 방망이로 많은 소나무를 심은것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시나브로: 또한 쓴 괭이 말끔이 처리하신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 다시 반듯하게 일러보시지오. 

시나브로: 주먹쥐고 손 펴심이 자재하십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 자재한 것을 인정한 것이라는 것이오?

 

 

소나무: 

말에 법이 없으나 말을 여의고 법을 설할수 없음을 다져주신 것입니다.

장군죽비: 글세올시다. 다시 살펴일러 보시려오? 

소나무: 크게죽을줄 알면 크게 살아 법을 펴리라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죽어서는 법을 펴지 못하는 법. 다시 일러야 하리다. 

소나무:크게죽고 크게살줄 아는이가 황벽선사를 비웃은 것입니다.

장군죽비: 비웃는 것은 그만 두고 그 괭이를 세우고 허허..웃은 것을 긍정한 도리나 일러야 하리다. 

소나무: 고요한 산에서 사자가 포효한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으로 널리 법을 펴게 된다는 것이오?

 

 

대진:

황벽선사께서는...없는 뿌리에서 잎사귀  올라온 것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대진: 임제선사께서는...바다에서 파도가 일어남을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좀 미트럽구려.

 

 

일체유심조:

이미 준비가 됬으니, 일으키기만 하면 된다 .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무슨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오?

 

 

진리추구;

허공에 불꽃일어남입니다.

장군죽비: ? 허공에 불꽃이 일어남이 어째서 법이 크게 펴진다 한 것인지 다시 일러 보시오. 

진리추구; 두 수로로 흘러가는 물을 한 방패로 막았지만 걸리지 않고 한 수로가되어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명료하게 일러 보이시지오. 

진리추구: 임제의 두길에 황벽이 한몸뚱이로 가로막으나  중과보족이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어림없구려. 다시 살펴 참구하시도록하오. 

진리추구; 앞 허는 쓰임의 허요 뒷 허는 흔적없앰의 허입니다.

장군죽비: 계교하시지 말고 공안을 깊이 참구하셔서 얻도록하오. 

진리추구;괭이로 세차례 땅을 내려친 도리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살펴 일러야 하리다. 

진리추구; 바닷물에 빗방울 떨어지자 파도일어남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미트럽구려. 

진리추구; 번개치자 허공에 뇌성 일어남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다시 깊이 참구하셔서 투득하도록하오. 

진리추구;허공에서 뇌성번개 일어나 허공으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미트럽구려.다시 일러 보이시오. 

진리추구; 불구덩이에서 불꽃 일으킴이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불꽃을 일으키는 불구덩이를 임제가 보인바가 있는지오? 

진리추구; 실제 불구덩이야 보일 수가 없지만 괭이를 땅에 세운 것이 무엇인지요?

장군죽비: 하하...확연하게 알지 못하셨구려.

 

 

따꿍:

따꿍을 열자 솥안의 물이 사방에 흐터지는 것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따꿍: 따꿍을 닫으면 일체가 고요하고 따꿍을 열면 오누리가 물에젖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것이 그러한 도리인가요?

 

 

봉숭아:

방편에 치우치지 않았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시오. 

봉숭아: 보여준 뒤에 말씀으로 일러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아니구려. 다시  살펴 이르시지오.

 

 

낙숫물 :

황벽은 리에 능하고 임제는 사에 능하니 임제로 하여금 법이 널리 퍼진다 함입니다.

장군죽비 : ? 다시 일러 보시오 

낙숫물: 한산과 습득의 일에 모두 능하니 법이 널리 퍼진다 함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임제스님이 한산에다 습득까지요?

 

 

우렁각시:

호랑이 머리와 꼬리를 거둠이 자재한 것입니다.

장군죽비: 어째서 자재한가?를 일러보시오. 

우렁각시: 괭이 쓰고 거둠이 자재하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허허...가 씀이오?

 

 

고객:

일파만파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 보시오. 

고객: 크게죽어 크게 살아난 재주가 있으니 일파만파로 널리 법을 펼것이라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임제가 괭이를 세우고 허허..웃는 것이 그러하다는 것이오?

 

 

수미산:

허허....널리 웃음을 보였으니까요.

장군죽비: ? 다시 일러 보이시오. 

수미산: 죽고 살기가 임의 자재한 것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괭이꽂고 서서 하하...웃는 것이 그러하다는 것이오?

 

 

방아수기:

"구름 걷치니 풍경소리가 맑다"()

장군죽비: ? 다시 일러보시오. 

방아수기: "달그림자 걷치자  풍경소리가 멀리 퍼지더라"()

장군죽비: 무슨달이라는 것인지 달그림자가 걷힌다는 뜻을 알지 못하겠구려.

방아수기: "풍경소리에 구름걷치니 온세상에 달빛이 가득하더라"()

장군죽비: 아니구려.좀더 가까이 살펴 이르시도록하오. 

방아수기: "한웃음에 금시조가  바다속으로 사라지다"()

장군죽비: 하하...미트럽구려. 

방아수기:" 미늘을 잘 터는 물고기가 대어가 되지요"()

장군죽비: 미늘? 다시 명료하게 일러 보시오. 

방아수기:"금시조 사라진 곳에서 용이 솟아올라 울부짖으니 바야흐로 용의 세상이라"()

장군죽비: 하하하....거참 거창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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